「내 안의 거인을 깨우는 길」에서

[JoeChoi]

"사람은 살기 위해 태어난 것이지 살기 위한 준비를 하려고 태어난 것은 아니다." ?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지미 카터가 미합중국 대통령이었던 때를 기억하는가? 대영제국이 파업으로 침체의 길을 가고 있던 때, 비디오 게임 요다와 팩맨이 대 유행을 하고 있던 때, 그리고 브룩 쉴즈가 맨살에 캘빈클라인 청바지를 입고 광고를 하던 시절을 기억하는가? 이란에서는 아야톨라 호메이니가 집권하여 미국인들을 인질로 잡고 있었다. 폴란드에서는 그단스크 조선소의 전기공으로 일하던 레흐 바웬사란 사람이 감히 생각지도 못했던 일을 했다. 바웬사는 집권 공산당에 대항해서 일어서기로 했다. 그는 동료를 파업으로 이끌었고, 회사는그를 직장 밖으로 쫓아 냈지만 그는 담을 넘어들어 갔다. 그 이후로 얼마나 많은 장벽이 무너 졌는가?


존 레넌이 살해되었다는 뉴스를 들었던 기억이 나는가? 또 세인트 헬레나 화산이 폭발하여 사방 390 제곱 킬로미터가 황폐화되었던 때를 기억하는가? 그리고 미국 하키 팀이 연전연승하며 소련 팀을 이기고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던 때를 기억하는가? 그때가 1980 년대였다.


잠시 생각을 정리해보자 그때 우리는 어디에 있었는가? 그때 어떤 모습을 하고 있었는가? 우리 곁에는 어떤 친구들이 있었는가? 그때 우리의 꿈과 소망은 무엇이었는가? 만일 어떤 사람이 우리에게 "앞으로 10년 또는 15년 후에 여러분은 어디에 있게 될까요?" 하고 물으면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 지금 우리의 위상은 과거에 우리가 원하던 것인가? 10년이란 세월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지 않는가?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는 것일지 모른다. 앞으로 10년 동안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내가 결심한 미래를 실현하려면 오늘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나는 지금부터 어디를 향해 갈 것인가? 내게 지금 중요한 것은 무엇이고, 장기적으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내 궁극적인 운명을 창조하기 위해 오늘 어떤 행동을 할 것인가?"


우리는 틀림없이 10년 후 미래에 다다르게 될 것이다. 궁금한 것은 우리가 그때 "어디서 무엇이 되어 있을 것인가? 어떻게 살게 될 것인가? 무엇에 이바지하며 살고 있을 것인가?" 와 같은 것들이다. 시간이 모두 지난 다음이 아니라 바로 지금이 자신의 10년 인생을 설계할 때이다. 우리는 이 순간을 놓쳐서는 안 된다. 어느새 새천년의 21세기가 우리 앞에 펼쳐져 있다. 우리는 10년 후에 가서 과거를 되돌아보면서 불안해하고 있을 것인가. 기쁨으로 충만해 있을 것인가? 아니면 당황하고 있을 것인가?


1980년 초, 나는 열아홉 살의 풋내기였다. 나는 그때 외로움과 절망 속에서 살아가고 있었다. 모아놓은 돈도 한 푼 없었다. 어떻게 해야 성공할 수 있는지 가르쳐주는 사람도 없었다. 그뿐만 아니라 성공한 친구도 없었고, 나를 이끌어줄 스승도 명확한 인생목표도 없었다. 나는 뚱뚱한 몸으로 허둥대며 살고 있었다. 그러니 그로부터 불과 몇 년후내 인생의 모든 것을 바꿔줄 거인의 힘을 발견하게 되었다. 나는 내 안에 있는 거인의 능력에 대한 모든 것을 알게 되었다. 그후 채 1년도 걸리지 않고 거인의 힘을 이용하여 내 인생을 혁명적으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그 거인의 힘은 자신감을 키우고 과감하게 행동하게 해서 예측 가능한 결과를 이루어내는 힘이었다.


또한, 건강을 되찾으려고 그 기법을 활용했다. 그 결과 체중을 17 길로그램이나 빼는 데 성공했다. 또 그 기법을 이용하여 꿈에 그리던 여자를사귀게 되었고, 결혼을 하여 가정을 이루게 되었다. 그 기법은 겨우 입에 풀칠할 정도였던 내 수입을 1년에 1백만달러 이상 벌수 있게 해주었다. 그 기법은 부엌이 없어 화장실 욕조에서 설거지를 해야 했던 아주 작은 아파트에 살던 나를, 델마르 성이라 부르는 현재의 저택으로 이사할 수 있게 해주었다.


단지 간단한 차이점 하나가 아무런 존재가치도 없다고 외롭게 느끼던 나에게 전 세계 수천만 명을 위해 공헌할 기회를 얻게 했고, 이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했다. 그것은 내가 새로운 삶을 만들려고 하루도 빠지지 않고 사용하는 기법이다.

나는 「거인의 힘 무한능력, 이라는 책에서, 우리 삶을 새롭게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힘은 행동에 옮기는 일이라는 점을 아주 분명하게 설명했다. 사람마다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는 차이는 결국 같은 상황에서 님과 다른 것이 무엇이냐에 달렸다. 행동이 달라야 결과가 달라진다. 왜냐하면, 어떤 행동이든 움직임의 원인이 되고, 그 결과는 과거의 결과를 토대로 일정한 방향으로 가게 되기 때문이다. 결국 모든 방향은 종착역이 있는데, 우리는 그것을 운명 destiny 이라고 부른다.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통제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하게 실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인생은 어쩌다 한 번 하는 행동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꾸준하게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행동의 결과가 인생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열쇠가 되는 질문은 다음과 같다. 무엇이 우리의 모든 행동을 이끄는 것일까? 무엇이 우리가 취하는 행동과 우리의 미래, 인생의 궁극적인 종착역을 결정짓는 것일까? 무엇이 행동의 아버지일까?


내가 늘 암시해온 대로 해답은 물론 결단의 힘이다. 우리가 인생에서 감격을 맛보거나 험한 시련을 맞게 되는 것은 살아가면서 내리는 크고 작은 결단에서 비롯된다. 나는 우리의 운명이 결정되는 것은 결단하는 순간이라고 믿는다.

지금 내리고 있는 결단이 우리의 미래를 결정할 뿐 아니라 현재의 감정 상태도 결정하게 된다.


지난 10년을 돌이켜보자. 그때 다른 결단을 내렸다면 결과적으로 지금보다 더 나은 인생이 되었을 수도 있고, 아니면 더 못한 인생이 되었을 수도 있다. 어쨌든 다른 결단을 내렸다면 현재의 삶과는 판이한 인생이 될 수 있었던 순간이 있었을 것이다. 그때가 우리 인생의 진로를 결정지었던 순간일수도 있다. 어쩌면 그때 결단을 내리지 못 했을 수도 있다. 또는 지난 10년 사이에 결혼이나 이혼을 하겠다고 결단했을 수도 있다. 강의 테이프나 책을 사고 세미나에 참석한 결과 자신의 신념과 행동을 바꿀 수도 있었을 것이다. 아이를 갖기로 할 수도 있었고, 일하는 것을 잠시 보류하기로 결단을 내렸을 수도 있다.

집이나 사업체를 사는 것도 결단일 수 있다. 운동을 시작하거나 포기 하는 것, 금연을 결심하는 것, 이민이나 세계여행을 떠나는 것 등 모든 것이 다 스스로 내릴 수 있었던 결단이다. 그러면 이런 결단들이 오늘날 우리를 어떻게 만들었는가?


지난 10년 동안 살아오면서 비극적인 감정, 좌절감. 불공정한 느낌. 절망감 등을 느껴본 적이 있는가? 나는 분명히 그런 감정을 경험했다.

만일 그런 감정을 느꼈다면 그때 어떻게 하기로 결단했는가? 벽을 뛰어넘어 끝까지 밀어붙였는가,
아니면 그냥 자포자기해버렸는가?
그런 결단들이 어떻게 자신의 현재 삶의 진로를 결정하게 되었는가?


“환경이 인간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벤저민 디즈레일리

무엇보다도, 나는 자기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환경조건이 아니라 자신의 결단이라고 믿고 있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많은 복을 받고 태어난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훌륭한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 좋은 환경에서 태어난 사람, 가문이 훌륭하거나 화목한 가정에서 태어난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어려운 환경에서 태어났음에도 새로운 결단을 내려 한계를 극복하고 크게 성공한 사람을 만나기도 하고, 신문이나 책에서 보기도 하고, 방송에서 자주 접하기도 한다.

그런 사람이야말로 인간정신의 무한한 능력을 보여주는 본보기라 할 수 있다.

결단만 내릴 수 있다면 우리도 이런 감동적인 삶을 살 수 있다.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살아갈지 지금 새로운 결단을 내리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어떻게 살아갈지 아무런 결단을 내리지 않았다고 해도 그 자체가 이미 결단을 내린 것과 같다. 물론 그런 결단은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환경에 순응하겠다는 결단이다. 내 인생은 단 하루 만에 완전히 바뀌었다. 그날 내 인생에서 그냥 무엇을 가지고 싶다거나 무엇이 되고 싶다고 생각한 것이 아니다. 반드시 무엇을 갖게 될 것이고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겠다는 중대한 결단을 내렸던 것이다. 아주간단하지만 결정적인 것이었다.

잠시 생각해보자. 어떤 일에 단지 관심을 보이는 것과 그 일을 반드시 하겠다고 결단을 내리는 것에는 무슨 차이가 있을까? 당연히 분명 차이가 있다. 많은 경우 사람들은 "돈을 많이 벌면 정말 좋을 텐데" 또는 "나는 아이들과 좀 더 가까이 지내고 싶어" 또는 "난 정말 세상의 발전에 공헌하고 싶어. 그런 내 마음을 알겠어?"와 같은 말을 하곤 한다. 그러나 그런 말은 결단의 표현이 아니다. 그 말은 "내가 아무 일을 하지 않더라도 이런 일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단순한 희망을 표현한 것 뿐이다. 그런 표현은 힘이 없다. 그것은 무언가를 해 내겠다는 신념이 없는 기도에 불과하다.

우리는 뭔가를 반드시 이루겠다는 결단뿐만 아니라 어떤 종류의 사람이 되겠다는 결단도 함께 해야 한다.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우리는 자신을 위해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기준을 정하고,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에게 바랄 것은 무엇인지 결정해야 한다.

내 인생이 허용 할 수 있는 최저 기준을 정해 놓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기준에 훨씬 못미치는 삶과 행동, 태도에 빠져 버리기 쉽다.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어떤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는 기준을 정해 놓고 살 필요가 있다.

모든 것이 다 잘못되어간다고 해도, 행진하는 중에 비가 온다고 해도, 증권시장이 붕괴한다고 해도, 애인이 떠난다 해도,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해도, 최고 수준의 인생을 살아야 하겠다는 자신의 결단을 계속 유지해 나가야 한다.

그러나 불행히도 대개는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자신을 합리화하기에 바쁘다.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거나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하는 이유를 끌어낸다. 부모로부터 제대로 대접을 못 받았다, 청소년기에 좋은 경험을 할 기회가 없었다,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너무 나이가 들었다, 아니면 너무 어리기 때문이다 같은 수없는 핑계를 댄다. 이런 모든 핑계는 단지 나약한 신념에서 나오는 변명에 불과하다. 그러한 신념체계는 자신에게 멍에를 씌울 뿐만 아니라 자신을 파괴하기까지 한다.


결단의 힘은 모든 변명을 넘어서서 우리 인생의 어떤 면이라도 단 번에 변화시길 수 있는 능력을 가져다준다. 결단은 인간관계, 근무환경, 신체적 건강, 소득, 감정 상태 등을 바꿀 수 있다.
결단은 행복과 슬픔, 좌절과 흥분, 노예 상태와 자유 등을 결정할 수 있다. 결단은 한 개인과 가정, 지역, 사회, 세계 속에 변화를 만들어내는 원천이다.

지난 십여 년 동안 무엇 때문에 동유럽의 모든 것이 바뀌었는가? 그곳에서도 우리 같은 사람들이 무엇에 대항할지. 용납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고 용납할수없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더는 참을 수 없 는 것은 무엇인지, 새로운 결단을 내렸던 것이다. 물론 그렇게 할 수 있었던 데에는 고르바초프의 결단이 크게 도움이 되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더 높은 기준을 향한 레흐 바웬사의 결단과 결심이 거대한 경제적 정치적 변화를 향한 길을 열어 놓았던 것이다.

나는 가끔 자신의 직업에 대해 불평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질문을 던진다. "당신은 오늘 왜 출근 했습니까?" 그들은 대개 "출근하지 않으면 안 되니까요" 하고 대답한다. 이 나라에서는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은 아무 것도 없다. 누구라도 반드시 일하러 갈 필요가 있는 것은 아니다. 적어도 미국에서는 그렇다. 반드시 어떤 특정한 날 어떤 특정한 장소에서 일할 필요도 없다. 지난 10년 동안한것을 반드시 되풀이할 필요도 없다.

지금 당장 결단을내릴수있다. 다시 학교로 돌아가거나 노래를 제대로 배울 수 있다. 돈을 열심히 벌 수도 있고, 헬리콥터 조종기술을 배울 수도 있다. 온몸을 영감으로 채우거나, 명상을 시작할 수도 있다. 사교댄스 교습을 받으러 다닐 수도 있고, NASA(미 항공우주국)의 우주 캠프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도 있다.
외국어를 배우거나 자녀들에게 좀 더 많은 책을 읽어줄 수도 있다. 정원 가꾸는 시간을 늘릴 수도 있고, 피지로 가서 섬생활을 즐길 수도 있다.

진정으로 결단을 내린다면, 우리는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다. 현재의 인간관계가 마음에 안 들면 그것을 바꾸겠다고 결단하라. 현재의 직업이 맘에 들지 않으면 바꾸면 된다. 자기 자신에게 불만이라면 그것도 바꿔라.

신체적으로 더 강한 활력과 건강을 원한다면 그것도 지금 바꿀 수 있다. 우리는 한순간에 역사를 이루어낸 사람들과 같은 능력을 갖출 수 있다.

나는 결단의 거대한 능력을 일깨우고, 거인의 무한한 능력 상속권을 요구하며, 넘치는 활력과 신나는 열정을 누릴 권한이 바로 우리에게 있다. 누구나 지금 당장 자신의 인생을 바꿔버릴 결단을 내릴 수 있다. 자신의 습관을 바꾸려는 결단, 기술을 제대로 익히려는 결단, 사람들을 어떻게 대할 것이라는 결단, 지난 몇 년 동안 무심했던 친구에게 전화하겠다는 결단, 자신을 나은 수준으로 높여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겠다는 결단, 매일 가장 즐거운 감정을 가지고 살겠다는 결단을 지금 당장 할 수 있다. 더욱 기쁘고, 더욱 즐겁고, 더욱 자신감을 느끼고, 더욱 마음의 평화를 누리겠다고 결단하는 것도 가능한 일이다. 우리는 지금 자신의 발전과 행복을 향해 새롭고 긍정적이고 활력이 넘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결단하라.

"분명한 목표가 있는 인간의 의지를 이겨낼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벤저민 디즈레일리

인생은 새롭고 올바른 결단을 내리는 순간, 변화한다. 말 없고 조용한 변호사 마하트마 간디는 평범한 남자에 지나지 않았다.
그가 거대한 대영제국을 쓰러뜨릴 힘을 지녔다고 누가 생각이나 했는가? 그러나 마하트마 간디의 단호한 결심은 인도를 영국 식민지에서 구했고 전 세계 힘의 균형을 영구히 바꾸어 놓았다. 사람들은 그가 어떻게 자신의 목표를 이루게 될지 알 수가 없었지만, 그는 오직 자신의 양심대로 행동하는 것 말고는 다른 선택의 여지를 갖지 않았다. 단순히 다른 어떤 가능성도 받아들이지 않으려 했을 뿐이었다.

팽팽한 긴장감이 돌았던 쿠바의 미사일 위기가 발생했을 때, 니키타 흐루시초프에게 정면으로 맞서 제3차 세계대전의 위기를 넘긴 존 F. 케네디가 발휘한 힘의 원천은 결단이었다.
마틴 루터 킹 목사가 더는 멸시당하고 살 수 없다는 사람들의 좌절과 열망을 감동적인 연설로 알려 세계의 시선을 끌게 한 힘의 원천도 결단이었다.

금융가에 혜성처럼 등장하여 정상의 위치를 차지한 도널드 트럼프의 힘의 원천도 결단이었고, 충격적인 추락을 경험하게 한 힘의 원천 역시 결단이었다. 결단은 말할 수 없는 즐거움과 기회의 원천이다. 동시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원천이기도 하다. 진실한 결단이야말로 우리의 꿈을 현실로 이루게 하는 촉매이다.

가장 흥미 있는 것은 우리가 바로 이 힘 즉, 거인의 능력을 이미 갖고 있다는 점이다. 이 힘은 돈이 많거나 가정환경이 뛰어난 일부 특별한 자 격을 갖춘 소수의 사람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니다. 그것은 굉장한 사람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니라 평범한 노동자에게도 주어진 것이다.

지금 이 글을 읽는 이 순간, 그 힘은 이미 우리 손안에 있다. 지금 당장이라도 해내겠다는 용기만 가진다면, 우리 안에 잠자고 있는 이 엄청난 거인의 능력을 이용할 수 있다. 지금 당장, 자기 자신이 과거의 자기가 아니라 훨씬 더 위대한 존재라고 결단하겠는가?

영원히 자기 영혼의 수준에 맞는 인생을 살겠다는 결단을 바로 내리겠는가?

그렇다면, 다음과 같이 선언하고 새롭게 출발하라.

“이것이 진실한 나다. 이것이 바로 내 인생이다. 이것이 바로 내가 하려는 것이다. 그 무엇도 내 운명을 성취하는 것을 가로막지 못한다.

누구도 나를 거부할 수 없다.”

앨라배마 주의 법은 버스 안에서 흑인이 백인에게 자리를 양보하게 되어 있었다. 1955년 어느 날, 앨라배마 주에 있는 몽고메리의 어느 버스 안에서 백인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았던 자랑스러운 로사 파크Rosa parks 를 생각해보라. 그녀의 불복종은 거센논쟁의 불씨가 되었고, 후세의 상징적인 사건이 되었다.
그녀의 행동은 의식을 깨우는 민권운동의 시작이었다. 요즘도 우리가 인종, 종교, 성별에 관계없는 평등, 기회, 공평에 대해 정의하면서 논쟁하고 있는 활동의 중심에 그녀가 있다.
로사 파크스가 버스 안에서 자리를 양보하지 않았을 때, 그녀는 미래를 예측하고 있었을까? 그녀가 사회구조를 어떻게 변화시 켜야 하겠다는 숭고한 계획을 세웠을까? 그럴 수도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삶의 기준을더 높게 가지고 살아야겠다는 그녀의 결단이 그 와 같은 행동을 불러왔을 가능성이 더 크다. 한 여인의 결단이 얼마나 대단한 결과를 가져 왔는지 잘 보여주는 사건이다.

"나도 정말 그런 결단을 내리고 싶어. 하지만, 나는 정말 걸리는 것이 많아서……."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면 에드 로버츠 Ed roberts 라는 사람을 생각해보라 그는 휠체어에 의지해 사는 보잘것없는 남자다. 그는 자신이 가진 신체적 한계를 뛰어넘어야겠다는 결단을 한 덕분에 탁월한 사람이 되었다. 에드는 열네 살 때 목 아랫부분이 모두 마비되었다. 낮에는 특별한 호흡 보조기구를사용해야만 정상생활을 할 수 있었다. 밤에는 인공허파에 의지하여 지낼 수밖에 없는 처지였다. 소아마비와 싸우면서 여러번 목숨을 잃을 뻔했다. 그는 자신이 고통스럽다는 생각만 하면서 살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다른 사람과 차이가 있었다.

그가 무슨 일을 했을까? 그는 과거 15년 동안 세상과 맞서 싸우기도 하고, 때로는 겸손하게 대하기도 하면서 장애인의 삶을 질적으로 향상시켜 왔다. 에드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에 맞서 사람들을 교육하고, 휠체어용 통로를 만들고, 장애인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벽에 손잡이 봉을 설치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많은 일을 주도했다.

그는 사지마비 장애인으로서는 최초로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을 졸업했다. 그리고 캘리포니아주 정부에 장애인들을 위해 일할수있는공식적인 자리를 만들어달라고 요구해 장애인 재활국의 이사를 역임했다.

에드 로버츠는 출발점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느 종착역으로가려고 결심하는가가
중요하다는 확실한 증거를 보여주고 있다.
그의 모든 행동은 간단하지만 힘 있는 결단에 근거를 두고 있다. 우리가 정말로 진정한 결단을 내릴 수 있다면 인생에서 못할게 무엇이 있겠는가?

대부분의 사람이 "나도 그런 결단을 내리고 싶다. 그러나 어떻게 내 인생을 변화시켜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한다. 그들은 꿈을 어떻게 현실로 만드는지 정확히 알 수 없어서 두려움으로 몸이 마비되어 있다. 따라서 응당 자신이 위대한 인생으로 거듭날 수 있음에도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처음부터 성과를 만들어내는 방법을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무슨 일이 있어도 그 방법을 알아내겠다는 결심이다.

나의 책『거인의 힘 무한능력』에서 우리가 원하는 것을 이루는 기초과정으로 '성공 공식'이라는 것을 설명했다. 그것은 다음과 같다.

1)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결정하라.
2) 행동하라.
3) 잘 되는 것과 잘못되는 것을 찾아내라.
4) 원하는 것을 이룰 때까지 전략을 바꿔가며 계속하라.

결과를 만들어내겠다는 결단이 행동을 이끌어낸다. 우리가 무엇을 원하는지 결정하고, 그것을 위해 행동을 취하고, 그 성과로부터 배우고, 방법을 바꾸어가며 계속 노력하면, 결국 결과를 성취하는 추진력을 만들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하겠다는 결단을 내리자마자 그것을 해낼 수 있는 방법은 저절로 나타나게 된다.

“시작과 창조의 모든 행위에는 하나의 근본 진리가 있다. 그것은 우리가 스스로 하겠다는 결단을 내린 순간 하늘도 움직인다는 것이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

'결단하기'가 이렇게 쉽고 강력한 힘이 있는데, 왜 사람들은 나이키 광고처럼 “그냥 하세요. Just Do It”를 따라하지 못할까? 가장 큰 이유는 대부분이 결단을 내린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
그 진정한 의미를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올바른 결단이 가져오는 변화의 힘이 얼마나 큰지 잘 모르고 있다. 그동안 대부분 결단이란 말을 너무 쉽게 사용해왔기 때문에 단지 희망을 표현하는 말이 아닌가생각한다. 결단을 내린다기보다는 "그냥 그랬으면 좋겠다"는 말을 해온 것이다. 진정한 결단을 내린다는 것은 "담배를 끊고 싶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아예 다른선택의 가능성을 배제하는 것을 말한다.

사실 영어의 '결단 decision '이란 말은 라틴어의 '-로부터 from'를 의미하는 'de'와 '자르다 to cut'를 의미하는 'caedere' 에 어원을 두고 있다. 진정한 결단을 내린다는 것은 결과를 성취하기로 약속하고, 다른 것을 선택할 가능성을 잘라 버린다는 뜻이다.

다시는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고 진정으로 결단하면 그것이 전부다. 담배를 다시 피우게 될 가능성은 아예 생각조차 하지 않는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결단을 내려 본 경험이 있다면 지금 내가 하는 말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알코올 중독자는 몇 년 동안 금주를 하더라도 딱 한 잔이라도 다시 마시는 순간 다시 술을 마시기 시작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어렵게 내린 결단일지라도 진정한 결단을 내리게 되면 결단을 내린 후에는 큰 안도감을 느끼게 된다. 드디어 장벽을 무너뜨린 셈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명확하고 확실한 목표를 갖는다는 것이 얼마나기분 좋은 일인지 알고 있다.

이런 종류의 명쾌함은 우리에게 활력을 더해 준다. 이런 명쾌함을 가지면 인생에서 원하는 결과를 성취할 수 있다. 오랫동안 이런 결단을 내려본일이 없다면 그 느낌이 어떤 것인지 잊어버린 것에 불과하다. 결단을 내리는 우리의 근육이축 처져있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저녁에 무엇을 먹을지 결정하는 것 조차도 어려워하게 된다.

그러면 어떻게 결단의 근육을 강하게 할 수 있을까? 근육을 써보는 것이다! 더 나은 결단을 내리기 위한 방법은 결단을 많이 해보는 것이다. 처음에는 제대로 결단하지 못하더라도 하나하나의 결단에서 확실한 것을 배워라. 그러면 앞으로 더 나은 평가와 결단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자기 발전에 초점을 맞춘 다른 기술처럼, 결단을 내리는 것도 자주 경험할수록 발전한다. 자주 결단을 내릴수록 자기 인생을 자신이 지배하고 있다는 것을 더욱 분명히 알게 될 것이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미래를 향한 도전이며, 우리는 그것을 탁월함과 한 차원 높은 삶을 살 새로운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

인생을 바꾸는 데 필요한 단 하나의 정보나 기술을 얻는다고 해도 그것은 대단한 힘과 가치가 있는 것이다. 정보는 활용되어야 비로소 힘으로 발휘되는 것으로, 진정한 결단인가 아닌가를 판단하는 기준은 행동이 뒤따르느냐 아니냐 하는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우리가 진정한 결단을 언제 하게 될지 결코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내가 700권이 넘는 책을 읽고 카세트테이프를 들으며 수많은 세미나를 찾아다닌 것도 이 한 가지 탁월함이 가져올 힘을 알기 때문이다.

그것을 다음 페이지, 혹은 다음에 알게 될지 모르겠다. 어쩌면 이미 알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이제 그것을 인식하고 활용할 시기가 되었다는 것이다.

반복이 모든 기술의 어머니라는 것을 기억하라. 차이를 만드는 탁월성은 우리에게 더 좋은 결단을 내리게 하고, 원하는 결과를 창조할 수 있게 활력을 북돋는다. 이런 차이를 갖지 않으면 고통을 피할 수 없다. 예를 들면 많은 유명인이 꿈을 이루었지만 그것을 누릴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들은 진심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마약에 손을 대는 일이 흔히 있다.

이 책을 통해 곧 알게 되겠지만, 그들은 아직 목 표를 달성하는 것과 자신이 원하는 가치대로 사는 것의 차이를 모르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차이는 많은 사람이 인간관계에서 늘상 겪고있는 고통의 이유를 잘 모르고 있다는 점이다.

앞으로 자기 발견의 여정에서 고찰하게 될 또 다른 핵심 요소인 규칙의 차이 때문이다.
때로는 남들과 확실한 차이를 갖지 않으면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다.
땀 흘려 운동 하는 사람들도 계속해서 고지방 음식을 섭취하면 혈관이 막혀 심장마비가 오게 된다.

나는 지금까지 유명한 전문경영인인 에드워즈 데밍W. Edwards Deming 박사가 '심오한 지식' 이라 부르는 것을 추구해왔다. 내게 있어서 심오한 지식이란 어떤 간단한 차이, 전략, 신념, 기술, 도구 등을 말하는데, 그것을 이해하는 즉시 우리는 삶의 질을 높이는데 언제라도 적용할 수 있다.

나는 가정과 직장 생활을 더 발전시키기 위해 보편적으로 적용 할 수 있는 심오한 지식을 추구하겠다는 결단을 내렸다. 그래서 이 책을 쓰게 되었고, 개인적으로도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 나는 이 지식을 많은 사람에게 전달해서 그들이 영적으로, 감정적으로, 신체적으로, 경제적으로 자신의 운명을 개선하도록 용기를 북돋워줄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해왔다.

"결단의 순간들이 우리의 운명을 만들어간다." -앤서니 라빈스

순간순간 내리는 세 가지 결단이 운명을 결정한다. 이 세 가지 결단은, 무엇에 주목할 것인지, 어떻게 느낄 것인지, 무엇을 할 것인지를 결정하며, 궁극적으로는 무엇에 공헌할 것인지, 자신이 어떤 존재가 될 것인지를 결정한다.
이 세 가지 결단을 제어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의 인생을 통제할 수 없는 사람이다.
세 가지 결단을 통제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자신의 경험을 조리할 수 있게 된다.

우리의 운명을 좌우하는 세 가지 결단은 다음과 같다.

1) 초점을 어디에 맞출 것인지에 대한 결단
2) 그것이 나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결단
3) 원하는 결과를 창조하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결단

알다시피,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지금 우리에게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 과거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 지가 아니다.

그것보다 우리의 궁극적인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바로 어디에 생각의 초점을 맞출 것인가, 나에게 어떤 의미인가, 그 일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우리의 결단이다.

어떤 사람이 어떤 분야에 종사하든 상관없이 나보다 더 성공했다면, 그 사람은 나와 달리 주어진 상황에서 이 세 가지 결단을 좀 더 분명하게 내렸기 때문이다.

에드 로버츠는 자기와 비슷한 환경에 처한 사람들이 거의 생각하지 않는 특별한 것에 관심을 두기로 결단했다. 그는 자신을 다른 사람과 어떻게 차별화할 수 있을까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에게 신체적 어려움은 단지 도전에 불과했다. 그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이웃 사람들을 더욱 편안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일을 하기로 결단했다. 그는 모든 신체 장애인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내기 위해 자신을 희생했다.

" 나는 의식적인 노력으로 자신의 삶을 높이고자 하는 인간의 확실한 능력보다 더 훌륭한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

우리는 대부분의 결정을 자각한 상태에서 의식적으로consciously 내리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와 같은 세 가지의 절대적이고 중요한 결정에 대해서는 더욱 그렇다. 그 결과, 우리는 엄청난 대가를 치르고 있다.

사실, 우리는 대부분 '나이아가라 증후군'이라고 이름 붙인 삶을 살고 있다.

인생은 강물과 같다. 우리는 어디로가 닿겠다는 구체적인 생각 없이 그냥 인생의 강물에 뛰어든다. 얼마 흘러내려 가지 않아서 여러 가지 사건과 두려움, 도전 등 이런저런 일을 만나게 된다. 우리는 강물이 갈라지는 분기점에 접어들게 되어도, 가고 싶은 곳이 어디인지, 어느 방향으로 가는 것이 옳은지 제대로 결정하지 못한다. 그냥 '강물을 따라 흘러갈 뿐이다'. 우리는 자신의 가치체계가 아니라 사회적 환경에 지배당하며 사는 집단의 구성원이 된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자신의 운명을 통제할 수 없게 되어 버렸다고 느낀다. 이렇게 생각 없이 살아가다가 어느 날 갑자기 물살이 빨라지고 요동치는 소리를 듣고 놀라 깨어나게 된다. 그제야 바로 몇 미터 앞에 나이아가라 폭포가 있음을 발견하지만 강변으로 배를 저어나갈 노조차 가지고 있지 않다.

“아!” 하고 한탄하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우리는 강물과 함께 낭떠러지 폭포로 추락한다.

때로는 감정의 추락이기도 하고 신체적인 추락, 또는 경제적인 추락이 될 수도 있다.
살면서 어떤 도전을 받더라도 상류에 있을 때 좀더 나은 결단을 내렸더라면 추락은 면할 수 있었을 것이다.

지금 거세게 흐르는 강물에 빠진 채 흘러가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미친 듯이 노를 저어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든지. 아니면 새로운 계획을 세워야만 한다. 진정으로 가고 싶은 곳을 위해, 코스를 정하고, 그 길을 따라가면서 좋은 결단을 내릴 지도를 찾고 계획을 짜야 한다.

생각해본 일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우리의 두뇌는 이미 결단을 내릴 수 있는 내부 시스템을 갖고 있다. 이 시스템은 보이지 않는 손처럼 작용해서 우리의 모든 생각, 행동,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모든 순간의 즐거움과 괴로움을 좌우하고 있다. 그것은 우리의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를 조정하는데, 우리마음속 잠재의식이 내부 시스템을 조절하고 있다.

놀라운 사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시스템을 결코 의도적으로 조립해서 설비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 대신, 세월을 거치면서 부모, 친구, 선생님, 텔레비전, 광고, 더 넓게는 문화같은 다양한 자료들에 의해 설비된다. 이 시스템은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요소로 이루어져 있다.

1)핵심 신념core beliefs과 무의식적인 규칙들unconscious rules
2)인생의 가치들 life values
3)자신의 참고경험references
4)자신에게 던지는 습관적인 질문 habitual quetions
5)순간순간 경험하는 감정 상태 emotional states

이 다섯 가지 요소들이 서로 조합을 이루면서 어떤 행동을 실행하게도 하고, 멈추게도 한다. 희망찬 미래를 맞이하게도 하고, 두려운 마음으로 미래를 걱정하게도 한다.
사랑받고 있다는 생각도 하게 만들고, 거부당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도 만든다. 성공의 수준과 행복의 수준을 결정하도록 하기도 한다. 우리가 하는 일에 합리성을 부여 하기도 하고, 해야겠다는 마음만 있을 뿐 실행을 하지 못하는 이유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 다섯 가지 요소가운데 어느 하나를 바꾸기만 하면, 즉 핵심적인 신념과 규칙, 가치, 참고경험, 질문, 감정 상태 가운데 어느 것이든 관계없이 하나만 바꾸어도 순간적으로 아주 강력하고 예측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 정말 중요한 것은 결과보다는 원인과 싸우는 것이다. 만일 우리가 항상 과식을 한다면 그 진짜 원인은 음식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가치나 신념의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단계적으로 결단을 내리는 우리의 마스터 시스템이 어떻게 설비되어 있는지 발견하게 될 것이고, 과거에 조율된대로
계속통제되기보다 우리의 진정한 욕구에 일치되게 간단히 변화를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다.

우리는 지금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의 행동을 결정하는 것이 진정 무엇인지 발견하기 위한 흥미 있는 여행을 시작했다.
이러한 힘의 특징들을 알게 되면 회사 동료들과 배우자,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의사결정 체계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그에 따라 우리는 그들의 '아주 재미있는 행동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정말 다행한 일은 언제든지 의식적으로 결단을 내림으로써 이 마스터 시스템을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과거에 프로그래밍된 것이 우리의 현재와 미래까지 통제하도록 허용할 필요는 없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는 새로운 인생 설계도에 따라 체계적으로 자신의 신념과 가치체계를 구성함으로써 자신을 새롭게만들수 있다.

"시도했던 것이 모두 잘못되어 폐기되더라도, 그것은 또 하나의 전진이기 때문에 나는 절대 실망하지 않는다."
- 토머스 에디슨

결단의 힘을 제대로 활용하려는 데 끝까지 우리를 방해하는 것이 한 가지 있다.
잘못된 결단을 내리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이 그것이다. 살아가면서 잘못된 결단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실수를 하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나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분명히 옳은 결단만 내렸던 것은 아니다.

그것은 당치도 않을 것이다. 또한, 앞으로 항상 옳은 결단만 내리게 될 것으로 생각하지도 않는다. 나는 내가, 어떤 결단을 내리더라도 항상 유연하게 결과를 바라 볼 것이고, 그것에서 배우고, 앞으로 나은 결단을 내릴 수 있는 교훈을 얻어 활용하기로 결심했다. 기억하라.

성공은 훌륭한 판단의 결과이다. 그리고 훌륭한 판단은 경험의 결과이며, 경험이란 때때로 잘못된 판단의 결과라는 것을!
나빠 보이는 경험이나 고통스러워 보이는 경험도 매우 중요할 때가 있다.
사람들은 성공하면 파티를 열고 싶었다고, 실패하면 곰곰이 생각하고 인생을 발전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한다. 그러므로 실패했다고 자신을 학대하면 안 된다. 다음에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실패에서 무엇인가 배우겠다는 각오를 해야 한다.

개인적인 참고경험 못지않게 중요하고 귀중한 것은 역할모델, 즉 본 받을 수 있는 대상이다. 역할모델은 우리보다 앞서서 그 험한 급류를 항해했던 사람이며, 뒤따라갈 수 있도록 좋은 지도를 제공하는 역할을 해주는 사람이다. 우리는 경제문제, 인간관계, 건강, 직업 등 모든 면에서 역할모델을 구할 수 있다. 그들은 우리가 겪어야 할 고통의 기간을 줄여주고 실패로 추락하는 것을 면하게 해줄 수 있다.

홀로 강물을 따라 여행하려면 스스로 중요한 결단을 해야 할 때가 있다. 다행스러운 것은 우리가 경험을 통해 배우려고 들면, 아무리 어려운 일을 당하더라도 오히려 절호의 기회로 삼을 수가 있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우리의 경험은 더나은 결단을 내릴 수 있는 중요한 정보 곧 결정적인 차이점을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사실 위대한 성공을 거둔 사람들이 우리에게 솔직하게 털어놓는다면, 자신들이 더 성공한 까닭은 아마 우리가 내린 결단보다 못한 결단을 내렸기 때문이라고 말할 것이다.

세미나에 온 사람들은 가끔 "내가 이 기술을 완전히 배우는 데 얼 마나 걸릴까요?" 하고 묻는다. 나는 "얼마나 걸렸으면 좋겠습니까? 하고 반문한다. 만일 어떤 사람이 한 달에 한 번 정도 연습하는데, 어떤 사람이 하루에 열 번씩 연습한다면(물론 그에 상응하는 '학습경험'을 갖고)그는 하루에 열 달치 경험을 하는 셈이다. 이렇게 하여 단시간에 기술을 익히는 사람을 보고 누군가는 "원래 천부적인 재주가 있고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나는 1주일에 한 번 정도가 아니라 하루에 세 번씩 다른 사람에게 강의하기로 다짐했다. 그렇기 때문에 뛰어난 대중강사가 될 수 있었다. 우리 회사에서 일하는 다른 직원들은 1년 동안 48번 강의한다. 그러나 나는 2주 동안에 그와 비슷하게 강의한다. 결국 나는 한 달에 2년치 경험을 하게 되는 셈이다. 그러면 1년에 10년만큼씩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내 동료들은 그런 나를 '천부적' 재능을 가지고 있다거나 '억세게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말한다.

다시 말하면 어떤 기술을 익히는 데 걸리는 시간은 '우리가 원하는 만큼'이다.
그렇다고 내강 의가 모두 훌륭했느냐 하면 절대 그렇지 않다. 그러나 나는 어떤 경험에서도 새로운 것을 배웠다. 그렇게 계속 발전한 덕분에, 나중에는 아무리 큰 규모의 강당이라도 들어가서 그들 인생의 어떤 분야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만은 확실히 말할 수 있다.

여러분의 준비 상태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한 가지는 장담할 수 있다. 지금 인생의 강물을 따라 내려가고 있다면 머지않아 몇 개의 바위에 부딪치게 된다는 것이다. 부정적으로 보는게 아니라 사실이 그렇다. 그때 바위에 부딪쳐 가라앉게 된다고 해도 실패했다고 자신을 학대하지 마라. 바로 그때 인생에 실패란 없다는 말을 기억하라. 인생에는 단지 결과만 있을 뿐이다. 원하는 성과를 얻지 못했다면, 그 경험에서 배운 것을 앞으로 더 나은 결단을 해야 할 때 참고경험으로 활용하라.


“우리는 길을 찾거나, 길이 없으면 새 길을 만들 것이다.”
- 한니발

행복을 오래도록 보장받으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순간순간 인생이 우리에게 제공하는 것은 어떤 것이라도 활용하겠다고 결단을 하는 것이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다음과 같은 성공공식을 충족시킬 수 있다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

1) 진정으로 성취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결정하라.
2) 기꺼이 강력하게 행동하라.
3) 잘 되는지 잘못되는지, 주목하라.
4) 그 과정에서 삶이 주는 것은 무엇이든 활용하여, 원하는 것을 성취할 때까지 접근법을 바꿔가며 계속하라.

크게 성공을 거둔 사람들은 누구나 이 네 단계를 밟으면서 궁극적인 성공공식을 따른 사람들이다. 나는 특히 혼다 회사의 창업자인 혼다 소이치로의 '궁극적인 성공 이야기' 를 좋아한다. 비록 규모는 작았지만 다른 모든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혼다 회사는 좋은 열매를 맺겠다는 열정적인 소망으로 출발했다.

1938년, 혼다는 학생이었다. 혼다는 자신의 전 재산을 들여 작은 작업실을 만들고 첫 작품으로 피스톤링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그는 도요타 자동차에 피스톤링을 납품하려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작업에 몰두했다. 작업실에서 새우잠을 잤지만 언제나 자기가 훌륭한 제품을 생산해낼 수 있다고 믿었다. 그는 사업을 계속하려고 아내의 보석까지 저당 잡혔다.
드디어 피스톤링을 생산하여 도요타 자동차에 시제품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제품이 도요타의 품질 기준에 미달이라는 실망스러운 통보를 받았다. 그는 다시 학교로 돌아가 2년간 더 공부했다. 학교에서 그는 교수와 친구들이 그의 디자인이 우스꽝스럽다고 떠들며 조롱하는 웃음소리를 들었다.

그러나 혼다는 그 고통스러운 경험에 개의치 않고, 계속 자신의 목표에 초점을 맞추기로 결단했다. 그로부터 2년 후, 그는 마침내 도요타 자동차로부터 꿈에도 그리던 계약을 따냈다. 그는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알았다. 그리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겼다. 또한, 잘되어 가는지 점검을 했으며, 원하는 것을 얻을 때까지 방법을 바꿔가며 계속 노력했다. 그 결과 그는 자신의 정열과 신념에 대한 보상을 받게 된 것이다.

당시 일본 정부는 전쟁을 더욱 확장하고 있었고, 그가 공장을 지을 시멘트를 배급해 주지 않았다. 그가 거기서 포기했을까? 아니다.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화를 내고 있었을까? 자신의 꿈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했을까? 물론 아니다. 그는 경험을 살려 새로운 전략을 짰다. 직원들과 함께 콘크리트를 만들어내는 방법을 개발해서 공장을 건축했다. 전쟁 중에 그의 공장은 두 번이나 폭격 당했고 주요 시설이 파괴되었다. 혼다의 반응은 어땠을까? 그는 직원들을 독려해서 미군 전투기들이 버린 예비 연료통을 수집했다.

미군 전투기들이 버린 연료통은 당시 일본에서는 구할 수 없었던 재료인지라 그는 그것들을 트루먼 대통령의 선물이라고 농담하곤 했다.
그리고 이 모든 어려움을 다 이겨내자 이번엔 지진이 공장을 덮쳤다. 그는 결국 피스톤링 생산 공장을 도요타에 팔기로 했다.

그는 성공하겠다는 강력한 결심을 명확하게 한 사람이었다. 그는 자기가 하는 일에 열정과 신념을 지니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을 이륙하기 위한 훌륭한 전략도 가지고 있었다.
그는 과감하게 행동에 옮겼다. 그 나름대로 방법을 바꾸어가며 계속했지만 여전히 얻으려던 결과를 얻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견뎌내야 한다고 결심했다.

패전 후 일본은 말할 수 없이 석유가 부족했다. 혼다는 가족들이 먹을 식료품을 사러 갈 기름도 없었다. 좌절에 빠진 그는 소형 모터가 달린 자전거를 만들어야겠다는 새로운 아이디어클 냈다. 얼마 되지 않아 이웃사람들로부터 모터 달린 자전거 구입 문의가 들어왔다.
그는 그 기회를 이용하여 모터가 허락하는 한 모터바이크를 하나하나 만들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신이 발명한 모터 달린 자전거에 쓸 모터를 직접 생산할 공장을 짓기로 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자본이 없었다.

전에도 그랬던 것처럼 그는 무슨 일이 있어도 해결 방법을 찾겠다고 결심했다. 해결 방법은 일본 전역에 있는 1만 8천여 개의 자전거 점포에 편지를 보내 자신의 주장을 펴는 것이었다.
그는 자신의 발명품으로 기동력을 늘리면 일본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편집에 썼다.
결국 그는 5천 명에게서 필요한 자본을 빌릴 수 있었다. 그러나 자전거가 너무 무겁고 크기도 커서 자전거 애호가들이나 구입하는 정도였다.

최종적인 조정을 거쳐 결국 그는 훨씬 가볍고작은 모터바이크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그는 새 모터바이크를 '슈퍼 컵The Super cub'이라고 이름 지었다. 그로 말미암아 그는 '하룻밤 새 큰 성공을 하게 되었으며, 천황상을 받기에 이르렀다. 그 후 그 모터바이크를 유럽과 미국의 전후 베이비붐 세대들에게 수출하기에 이르렀고, 이어 1970년대에는 자동차까지 수출해 인기를 끌게되었다.

현재 혼다자동차는 미국과 일본에 10만 명이 넘는 직원들을 고용 하고 있으며, 일본에서 손꼽히는 자동차 회사로 성장했다.

「부정적인 예언들 잘못된 것으로 판명되다 」

다음은 처음에는 출판을 거부당했으나 나중에는 믿을 수 없을 만큼 큰 성공을 거둔 유명한 베스트셀러의 실례이다.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 "미국에서 동물 이야기를 판매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안네 프랑크의 「안네 프랑크이 일기」 "내가 보기에 그 소녀는 호기심의 수준을 뛰어 넘는 특별한 인식이나 느낌이 없다.'

윌리엄 골딩의 「파리 대왕」 "우리가 보기에는 전체적으로 장래성 있는 아이디어를 제대로 풀어내지 못한 것 같다."

D.H. 로렌스의 「채덜리 부인의 사랑」, "당신을 위해 이 책은 출판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어빙 스턴의 「빈센트 반 고흐」 "어느 예술가에 대한 길고 지루한 소설이다."

미국 수입차 판매량을 보면 도요타 이외에는 혼다를 따라올 회사가 없다. 결단의 힘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꾸준히 행동으로 옮긴 한 사람의 힘이 성공을 이루어낸 것이다. 혼다는 결단을 내리고 행동으로 옮길 때, 일시적으로는 그것이 제 대로 안 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았다.

성공하려면 장기적인 목표의식 long tern focus 을 가져야 한다. 도중에 압도 당하는 느낌을 받거나 꿈을 포기하게 되면, 여지없이 과식하고 술 마시고 흡연을 하는 데 빠지는 것처럼, 삶에서 만나게 되는 대부분의 도전 목표가 너무근시안적 short term focus이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실패는 하루아침에 결판나는 일이 아니다. 사람들이 실패하는 원인은 모두 작은 결단들에 있다. 일을 끝까지 추진하지 못하거나 행동을 취하지 않거나 인내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해내지 못해서 실패 한다. 자신의 심리적 감정 상태를 다스리지 못하거나 생각의 초점을 조절하지 못해서 실패하기도 한다.

반대로 성공은 작은 결단들이 모인 결과이다. 자신의 기준을 높이는 결단, 헌신하기로 한 결단이 있다. 환경이 자신을 지배하도록 내버려 두기보다 자기 마음에 양식을 주기로 한 결단도 있다. 이런 작은 결단들이 성공이라는 인생경험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개인이든 조직이든 성공을 근시안적인 생각만으로 이룰 수 있는 경우는 없다.

국가적인 문제로 시야를 넓혀보자. 대부분의 국가적 위기는 우리가 내린 결단이 어떤 보이지 않는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가를 생각하지 않은 결과이다. 금융기관의 부정행위. 무역 불균형, 재정적자, 교육문제, 마약과 알코올문제 등과 같 은 모든사회적 위기현상들은 근시안적 사고 short-term thinking의 결과이다.
이것이 커지면 나이아가라 증후 군이 되는 것이다. 강줄기를 따라가며 정신을 못 차리고 바로 눈앞에서 부딪칠 것 같은 바위에 대해 생각하는 동안, 저 멀리 있는 폭포를 생각하지 못해 결국 추락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사회적으로도 너무나 순간적인 만족감에 사로잡혀 결정한 근시안적인 해결책이 장기적인 문제를 일으키곤 한다. 우리의 자녀는 계속 해서 비디오 게임. TV 광고, 음악 TV 같은 프로그램에 노출되어 순간적인 만족감에 중독되고 있다. 그에 따라 학교에서 오랫동안 생각하고 외우고 공부하는 것을 힘들어한다.

음식 역시 패스트푸드, 즉석 푸딩, 전자오븐에서 구운 과자 같은 것으로, 모든 것을 간단하게 해결 하려고 든다. 그 결과 오늘날 수많은 비만아가 생겨나게 되었다.

경제계에서도 이런 근시안적인 생각이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엑손 발데즈 공장의 참사를 둘러싼 논쟁을 보자. 단 하나의 사소한 결단만 제대로 내렸더라도 참사를 피할 수 있었다. 엑손 정유회사가 기름 탱크를 이중으로 감쌌다면 충돌할 때 기름이 새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그러나 그 정유회사는 장기적인 것을 보지 못하고 눈앞의 이익에만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 결과 충돌사고 후 기름이 새어나와 값으로 따질 수 없을 만큼 알래스카 주변의 생태계를 파괴했다. 게다가 엑손은 피해보상으로 11억 달러리는 거액을 물게 되었다.

살아가면서 근시안저인 처방보다는 장기적인 결과를 위해 행동하겠다고 결단을 내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커다란 경제적 고통이나 사회적 고통을 겪게 될 뿐
아니라 때로는 극도의 개인적 고통까지도 감수해야 한다.

한 젊은이가 고등학교를 그만두었다. 유명한 음악가가 되겠다는 꿈을 더 참고 미룰 수 없다는 결단을 내렸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의 꿈은 그렇게 빨리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는 스물두 살이 될 때까지 자신의 결단이 잘못된 것 같아 걱정스러웠다. 그때까지 아무도 그의 음악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는 줄곧 술집에서 피아노를 연주했으나 완전히 파산지경에 이르렀다. 집이 없어져서 잠은 셀프크리닝 세탁소에서 잤다. 여자 친구마저 그를 떠나버렸다. 그때 그는 벼랑 끝에 몰린 느낌이었다. 그는 온통 그렇게 예쁜 여자를 다시는 못 만나게 될 거라는 생각뿐이었다. 그는 이제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해 자살하기로 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자살 직전에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자살 대신 정신병원에 입원하기로 결단을 내렸다. 그곳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무엇이 진짜 문제인지에 대해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는 훗날 과거를 회상하면서 "다시는 그렇게 끔찍한 삶을 살지 않을 겁니다 "하고 말했다.

그리고 지금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나 자신에 대해 죄책감을 갖지 않기로 했는데, 그것은 제가 한 일 가운데 가장 잘한 일이었어요. 그 후 어떤 어려운 문제도 다른 사람들이 겪는 것과 비교해 볼 때 별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그는 이렇게 결단한 후 자신의 꿈을 장기적으로 추구해서 결국 원하던 모든 것을 이루게 되었다. 그가 바로 빌리 조엘Billy Joel이다.

그는 수백만 팬들의 사랑과 축복 속에서 슈퍼몬델 브링클리와 결혼했다.

그가 자신의 음악 수준에 대해 염려하고 다시는 옛날 여자 친구만큼 아름다운 여자를 못 만날까봐 실의에 빠졌던 사람이라고 상상할 수 있겠는가? 이렇게 단기적으로는 불가능해 보이는 것도 장기적으로는 대단한 성공과 행복의 본보기로 바뀌게 된다는 것을 기억하라.

빌리 조엘은 삶의 순간순간을 지배하는 세 가지 결단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비참함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그것은, 어디에 생각의 초점을 맞출 것인가, 그 일이 내게 무엇을 의미하는가, 내 발목을 잡는 도전을 이겨내고 무엇을 할 것인가였다. 그는 자신의 기준을 높이고, 새로운 신념으로 강화했으며, 반드시 해야만 한다는 전략을 실행 했다.

내가 극한의 어려움을 뚫고 나갈 수 있게 도와준 신념은 다음과 같은 간단한 말이다. “하나님은 성공의 시기를 늦출 뿐 결코 거절하는 법이 없다".

가끔 단기적으로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인내하며 계속하면 장기적으로는 틀림없이 가능성 있는 일이 된다. 이에 대해 내가 나 자신을 일깨우는 데 사용하는 비유는, 인생의 오르막과 내리막이 계절의 변화와 흡사하다는 것이다. 인생의 모든 일은 뿌려서 가꾸고, 거두고, 쉬고, 다시 시작하는 순환이기 때문에, 어떤 한 계절만 영원히 지속되는 일은 없다.

겨울이 끝없이 계속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현재 고난을 겪고 있다고 다가오는 봄을 포기할 수는 없다. 어떤 사람들에게 겨울은 동면을 의미하지만 또 다른 사람들에게는 눈썰매나 스키를 의미한다. 우리는 추운 계절이 지나가기를 기다릴 수도 있다. 하지만, 기왕이면 그것을 재미있는 시간으로 만들어버리는 것은 어떨까?

결단의 힘을 이용하라

복습하는 의미에서, 결단의 힘을 활용하여 인생의 매순간 멋진 삶의 발자취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여섯 가지 간단한 방법을 다시 한 번 소개한다.

1. 진정한 결단의 거대한 힘을 기억하라.

결단은 한 순간에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는 도구이다. 새로운 결단을 내리는 순간, 자신의 인생을 새로운 행로, 새로운 결과, 새로운 목적지를 향해 움직일 수 있다. 말 그대로 새로운 동기, 새로운 방향, 결단을 내리는 순간 인생이 변화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무언가에 압도당하고 있다고 느낄 때,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될 때, 모든 일이 나를 '대적하여 일어나고 있다고 느낄 때, 그것을 멈추게 하고 바꾸겠다는 결단을 내린다면 어떤 것이라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마라. 진정한 결단은 새로운 행동으로 옮겨졌을 때만 가치가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행동이 없으면, 진정으로 결단한 것이 아니다


2. 목표 성취에 가장 어려운 것은 진정한 결단을 하는 것이다.

약속을 실행하는 것이 결단하기보다 쉽다. 따라서 우리는 현명하고 신속하게 결단해아 한다. 어떻게 할 것인가, 과연 내가 해낼 수 있을까 하면서 시간을 허비하거나 고민하지 마라.

크게 성공한 사람들은 가치체계가 확실하고 인생의 목표에 대해 명확한 견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의사결정이 빠르다. 그러나 일단 내린 결단을 바꿀 때는 시간이 걸린다. 반면에 실패한 사람들은 대개 결단은 느리게 하면서 결단을 바꿀 때는 너무 빨라서 항상 우왕좌왕한다. 즉시 결단하라.

결단을 내리는 것 자체가 일종의 행동이라는 것을 명심하라. 결단에 대한 바람직한 정의는 '행동이 따르는 정보'라고 할 수 있다. 행동이 자연스럽게 뒤따를 때에만 진정한 결단을 내린 것이다. 행동을 하게 만드는 원인이 결단이다. 결단은 더 큰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된다. 내가 지키는 중요한 규칙 하나는, 목표를 실현하려는 구체적인 행동을 첫 단추로 취하지 않고는, 절대로 결단을 내린 그 자리를 떠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3. 자주 결단을 내려라.

결단을 자주 내리면 내릴수록 더 훌륭한 결단을 내릴 수 있게 된다. 근육은 많이 사용할수록 강해진다.
결단의 근육도 마찬가지이다.
지금까지 미루어 온 결단이 있다면, 당장 결단을 내리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도록 하라. 우리의 인생에서 도저히 믿을 수 없는활력과 흥미를 가져다 줄 것이다!

4. 결단으로부터 배워라.

때로는 사면초가일 때가 생긴다. 무슨 일을 하든 되는 일이 없을 때가 있다. 어쩔 수 없이 그런 일이 발생하면 자신을 학대하지 말고 그것에서 무엇인가 배우도록 하라. 그리고 자신에게 “이 일에서 좋은 점은 무엇일까? 이 일에서 내가 배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하고 질문하라.

실패를 통해 더 나은 결단을 내릴 수 있다면, 그 실패야말로 가장 큰 선물이 될 수도 있다.
눈앞의 실패에 집착하기보다, 시간과 돈과 고통을 덜어주고, 미래의 성공을 위한 능력을 더해주는 교훈을 얻도록 하라.

5. 결단한 목표에 단호하면서도 유연하게 접근하라.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되기로 했다고 하자.
목표를 달성하려고 한 가지 방법에 매달릴 필요는 없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마지막 결과이다.

흔히 사람들은 무엇을 성취하겠다고 결정하면, 그 당시에 자기가 알고 있는 제일 좋은 방법을 선택한다. 그리고는 다른 방법에 대해서는 열린 마음을 가지려고 하지 않는다. 접근 방법이 경직되면 안 된다. 유연성의 기술을 개발하라.

6. 결단하기를 즐겨라,

결단을 내리는 순간, 우리의 인생행로가 영원히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줄 서서 기다릴 때 바로 앞에서 기다리는 사람, 비행기를 탔을 때 바로 옆에 앉은 사람, 바로 다음에 전화하거나 받게 될 사람, 바로 다음에 보게 될 영화, 바로 다음에 읽을 책이나 페이지 같은 것이 삶의 가능성을 홍수의 수문처럼 열 수도 있다. 이러한 것들이 우리가 지금까지 기다려왔던 모든 것을 한꺼번에 가져다줄 수도 있다.

자신의 인생이 열정적이길 원한다면 이런 기대하는 태도를 갖고 살아갈 필요가 있다.

몇 년 전, 나는 내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친 작은 결단을 하나 내렸다. 콜로라도 주 덴버 시에서 세미나를 하기로 결단한 것이다. 그 결단 덕분에 나는 베키라는 여자를 만날 수 있었다. 그녀가 바로 지금 나의 아내가 되었고,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 되었다. 그 여행에서 나는 내 첫 번째 책을 집필하기로 했다. 그 책은 지금 전 세계에 11개 언어로 출판되어 있다.

그 후 며칠이 지나 나는 텍사스에서 세미나를 하기로 했다. 행사를 준비하느라 1주일이나 애를 썼는데 그 일을 주관한 기획사는 내게 아무것도 지급하지 않고 텍사스를 떠나버렸다.

내가 하소연할 사람은 그 기획사의 홍보 대리인이었는데, 그녀도 마찬가지 처지가 되어 있었다. 그 후 그녀는 내 책의 발간 계획을 세워 첫 번째 책의 산파 노릇을 했다. 그 결과, 오늘날 내가 여러분과 함께 자랑스러운 이야기를 나눌수 있게 된 것이다.

한때 나는 동업자를 구하기로 했다.
그때 동업자의 인품을 사전에 조사하지 않은 것이 아주 잘못된 결정이었다.
1년도 채 안 되어 그는 25만 달러를 횡령했다. 또한 내가 200회가 넘는 세미나를 하며 전국을 누빌 동안 회시를 75만 8천 달러의 빚더미 위에 올려놓았다. 다행히 나는 잘못된 결단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더 나은 결단을 내렸다.
주위에 있는 모든 전문가들이 그 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파산신청이라고 충고했다. 그러나 나는 상황을 회복시킬 수 있는 더 좋은 방법을 찾아내기로 했다.
그리고 훨씬 더 큰 성공을 이루었다.
회사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
그 경험을 통해서 나는 장기적인 성공을 이루었을 뿐만 아니라, 이 책을 통해 배우게 될 , '신경연상회로 조율작업Neuro-Associative Conditioning'과 '운명 개척법Destiny Technology'을 비롯한 중요 기술들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인생이란 과감한 모험이거나 아무것도 아니거나, 둘 중의 하나이다.”
-헬렌 켈러

자, 여기에서 배워야 할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무엇일까?

우리의 운명을 결정짓는 것은 주어진 환경이 아니라 자신의 결단이라는 것을 알라.
우리가 매일의 삶에서 생각하는 방식과 감정을 느끼는 방식을 변화시기는 기술을 배우고 싶어도, 그 기술을 활용하겠디는 결단이 없다면, 이 책 저 책을 읽거나 이곳저곳 세미나에 참석하여 아무리 많은 것을 배운다고 해도 소용이 없다.

진정으로 맹세한 결단이야말로 인생을 바꾸는 힘임을 명심하라. 배운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겠 다고 결단을 내릴 때에만 배움은 가치가 있는 것이다, 지금 자신이 결단을 내렸는지 확인하라. 지금까지 결단을 못 내리고 있었던 것 가운데 한두 가지라도 결단하라. 하나는 쉬운 결단, 다른 하나는 조금 어려운 결단을 내려 보라.
결단할 수 있다는 것을 자신에게 보여줘라.

지금 당장! 지금 적어도 그 가운데 하나라도 분명한 결단을 내려라. 그리고 목표를 향해 첫 행동을 취하고 계속 그 길로 나아가라.
그렇게 하면 자신의 인생 전체를 바꾸겠다는 의지를 북돋 우는 근육이 발달하게 된다.

우리는 누구나 언젠가는 도전을 받게 되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 때, 레흐 바웬사와 동유럽 사람들이 알고 있었던 것처럼, 장벽을 뚫고 나가겠다고 결단만 하면 된다. 그것을 넘어가든, 뚫고 지나가든, 밑으로 굴을 파고 들어가든, 장벽에 달린 문을 찾아내든, 어떻게 해서라도 해결하게 될 것이다.

장벽이 아무리 길고 두텁다고 해도 문제없다. 그것을 넘어갈 때까지 끈질기게 매달리겠다고 결심한 사람의 의지를 꺾을 수 있는 것은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다.

그와 같은 인간 정신은 정복될 수 없다.
우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결정할 때 필요한 것은, 자기 인생을 제대로 창조해 가겠다는 의지, 자신을 지배하고 승리하겠다는 의지, 성공하겠다는 의지뿐이다.
어떤 도전도, 어떤 문제도, 어떤 장애도 나를 막을 수는 없다는 신념을 가져야 한다.
내 인생은 환경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나의 결단에 의해 정해진다는 신념을 가질 때, 우리 인생은 영원히 바뀌게 되고, 자신을 통제할 힘을 얻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