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부러 양구에 갔었어요.
가는 길에 양구문화복지관 여성교육 담당자와 통화해서 만났어요.
하반기에 북아트 취미반과 체험논술 지도자반 개설하자구요.
다행히 양구에 그런 프로그램이 없어서 개인적으로는 환영하는데
상반기 때 북아트 지도자반이 수강생 부족으로 폐강되었다며 염려하시길래
화천의 예를 들었더니 그렇잖아도 화천 담당자와 잘 아는 사이라 그 얘기 들었다네요.
어쨌든 미리 강좌 개설 의뢰했더니 담당자도 오히려 반기셨어요.
이제는 수강생이 많이 모여 수업하는 바람으로 살아야죠~^^히히
다음으로는 양구도서관에 갔지요.
에궁~~
하필 오늘 담당 평생교육사가 출장 중이라지 뭐예요.
뭐 그래도 이왕 발걸음 했으니 행정지원실 실장님하고 사서분하고 있는데서
우리 교재에 대해서, 논술 수업에 대해서, 요즘 프로그램 반응에 대해서, 이미지 노트 샘플 보여주고 했죠.
사서분이 교육사가 부재중임을 너무 안타까워 하시면서
이것저것 더 물어보시더라구요.
명함을 꼭 전해 주겠다고 하셨지만 제가 다음에 꼭!!! 찾아오겠다고 했어요.
직접 만나서 이야기하겠다구요...
오는 길에 춘천에 있는 춘성도서관에 들렀는데
뭐양~ 오늘 강원 평생교육사들 교육 있어서 모두 출장이라잖아요.
조만간 또 들려야죠.
마지막으로 춘천 M 백화점 문화센터에 들렸어요.
6월 강좌 프로그램은 이미 종료되었고 방학 특강 제안하려 했더니
헐~~~~ 담당 매니저(?)도 출장이래요.
요즘 제가 지인들하고 통화를 하면서 안부를 물어오면,
"요즘 시기가 씨뿌릴 시기잖아요. 그래서 저도 열심히 발품 팔면서 씨뿌리고 다녀요. 방학 때부터 수확에 들어갑니다~"
라고 말하고 있거든요.
그래요, 뭐...큰 수확은 없었지만 그렇게 다녀오고 나면 뭔가 큰 일을 하고 온 듯한 것이
기분은 꽤 좋더라구요.
그래서요.....그 바람에 지름신이 왕림하셨는지...ㅠㅠ
질렀어요.....
원피스.....
하늘거리는 걸루다.....ㅠㅠ
첫댓글 저도 오늘 조금 질렀습니다.....ㅋ...워낙 분주하게 다니다보니 신장에 이상이 생겨서 몸이 자꾸 붓네요..그래서 펑펑짐한 옷들로 한 사이즈 늘려서 몇 개 질렀습니다.....남들은 바쁘면 빠진다고 하던데...난 힘들어서 부어서 더 쪄보이니...뭥미..
그나저나 센터장님들 몇 분 만나서 아무래도 하늘로 날아갈 것 같아요...완전 요즘들은 날라다니십니다.........
제 기분도 흐뭇해지네요..요즘 가만히 쉬고 있어서 인지 몸도 마음도 근질근질하고..자꾸만 처지네요. 이제 정말 두달만 참아서 저도 이분들처럼 날아보고 싶네요..^^이렇게 주저앉을까 걱정도 됩니다. 기다리셔요 다들.. 저도 대박한번 처 보렵니다...ㅋㅋ
참 열심히십니다.. 고생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