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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회원으로 활동하는 충북전통민화협회가 3회 충북전통민화협회전이 어제 오픈했습니다. 2009. 11. 24(화)~ 11. 29(일) 장소 : 청주 한국공예관 3층 아래기사는 충청투데이기사에서 퍼옴
-------------------------------------------------------------------------------------------------★ 제3회 충북전통민화협회전이 어제 오픈했습니다. 2009. 11. 24(화)~ 11. 29(일) 장소 : 청주 한국공예관 3층 아래기사는 중부매일에서 퍼옴
사)충북전통민화협회 3회 정기회원전 | ||||||||||||||||||||||
24일부터 29일까지 한국공예관 3층서 소년소녀가장돕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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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효 기자 jhlee@jbnews.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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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충북전통민화협회(이사장 신영숙)는 24일부터 29일까지 한국공예관 3층 전시실에서 제3회 정기회원전과 함께 소년소녀가장돕기 바자회를 개최한다. 올해는 지난해 장애인 돕기에 이어 소년소녀가장돕기에 나서 쌀쌀한 겨울에 따뜻함을 더할 예정이다.
이들은 일상속에서 사용하는 도자기, 가구, 한지, 쿠션, 다기 등 소품에 민화를 접목시켜 작품을 탄생시켰다. 전통 민화는 까치, 호랑이, 나비, 연꽃, 잉어, 게 등이 많은 뜻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소장의 가치도 매우 높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회원 작품을 위주로 판매할 예정이며 도교육청을 통해 소년소녀 가장을 도울 계획이다. 신영숙 (사)충북전통민화협회 이사장은 "민화는 꼼꼼하고 정확하고 섬세하기 때문에 모든 미술장르를 접목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오래된 가구도 새로 리폼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활용도도 높고 초급, 중급, 고급까지 단계별 교육을 실시하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전통민화협회는 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무료 강의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봉명동에 자리한 사무실을 청주역 근처 외곽으로 옮겨 사무실을 갤러리화 하고 수시로 전시하며 판매도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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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충북전통민화협회전 기사내용입니다. 항상 고생하시는 신영숙 이사장님~~ 감사합니다. 아래의 기사는 충북일보 기사에서 퍼옴
신영숙 충북전통민화협회 이사장 | |
민화, 민중들의 소망 담긴 생활미술 | |
김정애, inwoo29@daum.net |
등록일: 2008-11-24 오후 6:48: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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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민화의 세계에 빠져 들게 된 것이 그는 삶의 또 다른 행복이었다. 한번 붓을 잡으면 몇 시간씩 몰두 할 수 있어 여러 가지 잡다한 상념들을 쉽게 떨쳐 낼 수 있어 좋았다. 나이 들어감의 쓸쓸함을 새로운 즐거움으로 환원할 수 있어 좋았다. 그렇게, 새로운 즐거움으로 인생의 풍요로움을 위해 뒤늦게 선택해 찾게 된 분야가 민화라는 것이 더 흡족하다. 여성들이 즐겨 하기에 여러 가지 강점들이 있는 게 민화이기 때문이다. 민화란 늘 우리 생활주변에 있어 왔던 것이고 어떤 분야, 어떤 물건에도 활용하고 응용할 수 있는 게 민화이기 때문이다. 현존하는 민화 대부분이 조선 후기인 것은 민화의 출발이 민중들에 의해 벽이나 병풍의 장식용으로 그려졌기 때문이다. 세월이 흐르면서 대부분 벽장 속에 가려 소멸되어 오래전부터 민화가 존재했음에도 그 실체가 짧을 수밖에 없는 것이 민화다. 그림솜씨가 있는 평범한 민중들에 의해 그려진 민화는 주로 한국의 자연을 소재로 그렸다. 한국의 산, 바위, 나무, 꽃, 동물, 초충, 강, 새 등 자연이나 그밖에 사랑방이나 규방에 있는 풍경, 문방구 등을 소재로 그리기도 했다. 그림의 소재 역시 삶의 공간이나 민중들의 생각이나 염원 등을 담아 표현했기 때문에 당대 민중들의 삶의 양식을 가장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이 민화다. | |||||
그렇게 여러 가지 장점들을 의식해서 만들게 된 것이 사단법인 충북전통민화협회다. 지난해 창립전을 열었다. 청주시 봉명동에 회원들의 공동 작업실을 만들어 민화그리는 사람들의 사랑방역할을 하고 있다. 각계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그림그리기 수업을 지도해 주기도 한다. 이곳에서 배워 사범자격을 부여받은 회원들은 또 다른 문화가 열악한 지역에서 민화를 보급하는 전도사 역할을 하기도 한다. 박물관과 같은 지역의 기관에서 진행하는 행사에 참여해 일반 대중들에게 민화를 체험할 수 있는 봉사자로 나서기도 한다. 아직은 시작단계이므로 많은 욕심을 내지는 않는다. 올해 두 번째 정기전을 열면서 처음 의도했던 일들을 벌여보았다. 문화예술을 통해 이웃과 소통하고 싶은 것이다. 장애인 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 바자회가 그것이다. 자신들이 틈틈이 만든 소품에 민화를 그려 관람객들에게 판매할 생각이다. 경기가 어려워 많은 작품이 팔릴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않지만 회원들은 열심히 작업을 했고 자신들의 기량을 맘껏 뽐내 볼 참이다. 찻잔과 접시 등 도예가가 만든 접시에 꽃과 나무 등 그림을 그렸으며 거울, 명함꽂이, 쿠션 등 생활에 필요한 소품 등을 제작해 그 위에 민화를 그려 생활 속의 그림이라는 것을 한껏 발산해볼 참이다. 이것이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한발 내딛는 것이다. 단지 취미생활로만 머물지 않고 열심히 그림을 그려 공모전 등을 통해 실력도 쌓아가고 그것이 사회에 작은 파장을 일으킨 다면 더 바랄게 없다. | |||||
협회를 만들고 세우는데 일등공신이었다는 신영숙 이사장. 민화가 좋아 그림 그리는 것에 몰두 하고 싶어 발을 들여 놓았지만 과거 남편의 사업체를 직접 관여했던 잠재된 기질 탓인가. 어느새 회원들을 규합하고 진두지휘하고 방향을 설정하고 이끌어가는 일에 더 깊은 사명감을 느낀다. 그림 그리는 일도 중요하지만 공적인 직함이 갖는 책임감 또한 그의 몫인 것이다. 종이를 펴고 물감을 곁에 두고 그리고 싶은 본에 의존해 그림을 그리는 것이지만 언젠가 좀 더 기량이 깊어지고 민화의 세계를 제대로 받아들이게 되면 현대적인 감각을 가진 작품을 창작할 수 있는 역량을 만들어가는 것이 바람이다. 그것은 모든 회원들의 염원이기도 하단다. 협회 회원들이 굳이 회비를 내지 않고도 편안한 공간에서 언제든지, 누구나 민화를 배우고 작업 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을 하나 마련해보는 것이 소망이다. 그렇게만 된다면 충북에 민화를 그리는 인구가 더 늘 것이고 자연스럽게 민화를 좋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고, 사회는 문화예술의 향기가 넘쳐날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지역 자치단체의 관심이 어느 때 보다 절실한 것이다. 두 번째 협회정기전이며 장애인돕기 기금마련을 위한 바자회전은 오는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청주시 한국공예관에서 열린다. 전시문의 043)268-0255. 김정애/ 문화담당전문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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