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기맥 제6차산행 지경재~송림고개~금산~칡재~군유산~건김재~웃밥골재~장동고개까지 산행일시 : 2010년 04월 03일 누구와 : 두루,발통 산행시간 : 10시간 25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거리 : 21km 산행코스 지경재 07:20 송림고개 08:44 금산 10:05 칡재 11:05 사간고개 11:44 군유산 12:35 중식 약1시간 북성리 고개 13:52 가는고개 14:19 183.4봉 14:54 건김재 15:11 수철리고개 15:40 웃밥골재 16:05 감적고개 16:15 153봉 16:44 발봉산 17:33 장동고개 17:45
산불감시카메라를 지나면서 바라보는 손불앞바다
모처럼 발통과 일정을 맞추어서 영산길을 가려고 합니다. 발통은 일이 있어 먼저 목포로 내려갔고 오후에 혼자서 목포로 옵니다. 목포에서 만나서 발통의 고향인 압해도로 갑니다. 목포에서 130번 버스를 타고 압해도 송공산입구에서 하차를 하고 송공산을 가볍게 산책하면서 발통의 고향집에 도착합니다. 정성들인 발통모친의 대접에 몸둘바를 모릅니다. 둘이서 소주두병을 비우고 숙면을 취합니다. 새벽 4시에 기상을 하고 아침식사도 하고 발통의 작은할아버지가 목포역까지 태워다 주십니다.
목포에서 05:40분열차로 함평으로 오고 함평역에서 06:20분 버스로 함평버스터미널에 도착하고 함평버스터미널에서 06:50분 불갑가는 버스를 타고 지경마을입구인 지경재에 하차를 합니다.
김철선생 숭모비뒤로 기맥길이 이어지지만 인삼밭주인과 별로 좋지않은 이야기를 들어서 도로를 따라서 구봉마을 김철기념관을 거쳐서 기맥기을 가기로 합니다. ▼ 도로를 따라서 구봉마을로 향합니다.
도로를 걸어가면서 인삼밭쪽을 보니 웬사람이 왔다갔다 하는게 보입니다. 인삼밭 주인인것 같읍니다. 고속도로를 지나가고
구봉마을 김철기념관으로 향해갑니다.
▼ 김철 기념관
▼ 광대나물
시멘트포장임도를 따라 올라와서 기맥길에 복귀를 합니다. ▼ 구봉마을에서 목우촌 농장 넘어가는 도로의 옆에는 개사육장이 있어 무척이나 시끄럽습니다.
▼ 시작부터 벌목한 잔해가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야간산행하면 아무리 조심해도 걸려서 다치기 쉽상입니다.
두번째 봉우리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을 해야 하는데 벌목잔해로 다가려있어서 좌측길로 쬐금 가다가 돌아나와서 우측길로 내려옵니다. ▼ 임도를 만나고 임도따라 송림고개로 옵니다.
▼ 진달래
▼ 송림고개 즉 상광암고개에 도착을 합니다. 저멀리 불탄곳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광암로1길이라는 표지판이 보이고 버스정류장엔 송림이라 되어 있읍니다.
▼ 불타버린 편백나무들입니다. 한창 벌목작업을 하는데 얼마나 쌓아 놓았는지 넘어가는데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 불타버린 가지들이라 옷과 베낭이 온통 검은색을 칠하게 됩니다.
불탄지역을 중심으로 좌우로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너무 나무잔해가 많아서 도저히 양쪽길로 가지도 못하고 가운데를 곧바로 질러서 올라 옵니다. 얼마나 가파르게 올라서는지 숨이차고 땀이 비오듯 합니다. 오늘은 야생화를 무척이나 많이 만납니다.
▼ 현호색
▼ 개별꽃
▼ 분홍노루귀
▼ 개별꽃
▼ 양지꽃
▼ 적당한 장소에 앉아서 목포 생막걸리로 목을 축이며 쉽니다.
▼ 좌측으로 상광암 도로가 보이고 그넘어 멀리 보이는 조망
차라리 산죽밭이 더 좋읍니다. 가시도 없고 나무잔해도 없고
금산은 기맥길에서 조금 떨어져 있읍니다. 조망은 하나도 보이지 않고 갔다가 돌아 나와서 진행을 합니다. ▼ 금산의 삼각점
▼ 꼬였군요
▼ 놀라운 생명력으로 뿌리를 내렸읍니다.
▼ 남산제비꽃
▼ 오늘 하루종일 만나는 산자고
▼ 좌측으로 보이는 보여리
▼ 진달래가 활짝 피어 있읍니다.
▼ 서낭당의 흔적이 보이는 칡재를 지나고
▼ 보춘화
▼ 사간마을이 눈아래로 보이고
▼ 비포장도로가 지나는 사간고개 고개 우측으로 임도를 따라 올라 갑니다.
▼ 대나무 숲속으로 접어들고
무덤을 지나서 올라 서면 ▼ 산죽밭이 길게 이어집니다. 조금은 아파하면서 지나가고 가파르게 올라 갑니다.
▼ 생강나무
▼ 흰노루귀
급경사를 길게 올라서 군유산에 도착합니다. 일반등산객들이 제법 많이 있는데 정자와 정상석앞쪽을 차지하고 않아서 식사중입니다.
▼ 무안군 해제면쪽
▼ 가야할 기맥길이 보입니다.
▼ 증명사진도 힘들게 남깁니다. 등산객 등이 출연을 했읍니다.
▼ 발통
▼ 돌아보는 군유산정상
군유산정상 300m 삼천동입구 1km 주차장1.2km 행선표지판이 있는 갈림길에서 삼천동입구로 진행을 하고
▼ 산불감시탑아래서 바라보는 손불앞바다
용굴 표지판을 지나는데 용굴쪽의 길은 없읍니다.
▼ 삼천동 입구로 내려가는 갈림길입니다. 직진하여 잡목길로 들어 섭니다.
▼ 적당산 장소에 앉아서 중식을 해결합니다. 목포 막걸리도 한잔하고 항상 같지만 식사를 하고 나면 한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혼자면 모르지만 둘이서 노닥거리면서 한잔하고 식사도하니 시간이 무척이나 빨리 지나갑니다.
▼ 먹음직 스럽습니까?
▼ 북성리고개에 도착합니다. 북성리에서 삼천동으로가는 2차선 아스팔트 포장도로입니다. 날머리 입구에 김해김공 감무공파 비석이 서있읍니다.
조망이 트이면 우측으로 손불앞바다가 보이는데 계속 바다를 보면서 시원한 바다바람을 맞으면서 진행을 합니다.
나주임씨지천 비석이 있고 밭가장자리를 따르다 임도를 따라 내려 갑니다.
▼ 가는고개에 도착합니다. 좌측으로 농가한채가 있고 도로를 따라서 내려가도 되지만 도로를 건너 무덤을 지나서 숲속으로 들어 갑니다.
▼ 커다란 느티나무도 만나고
가시덩쿨에 쬐끔 아파도 하면서
아스팔트 도로가 끊어지고
▼ 가는고개와 연결되는 2차선포장도로에서 저멀리 좌측에 있는 이동식 화잘실옆으로 진행을 해야 하지만 그아래 임도로 쭉 걸어 갑니다.
▼ 신광 해안길입구이고 도로 저위가 가는고개입니다. 그냥 도로 따라 내려오는게 나을뻔 했읍니다.
이동 화장실 옆으로 들머리가 있지만 그냥 좌측의 임도를 따라서 진행을 합니다.
▼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와도 되었을건데 돌아보는 해안마을이 멀리 보입니다.
▼ 봉우리 같지도 않은 곳에 설치되어 있는 183.4봉 삼각점
▼ 벌목작업을 하는 분들을 만나고 지나면서 보니까 등산로를 제법 잘 치워 놨더군요 이곳을 지날때는 계속 잘치워져 있는줄알았읍니다. 이곳만 잘치워 놨더군요 특히 오늘 벌목한것만~~~
▼ 큰개불알꽃
밭의 가장자리를 따라서 내려서고 건김재에 도착합니다. 손불면과 신광면을 이어주는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고 있읍니다. ▼ 고부이씨 세장산 비석이 있는곳의 넓은 임도를 따라서 올라 가게 됩니다.
▼ 솜나물
조은산님의 표지기로 표시해놓은 172봉을 지나고
▼ 수레길을 따르고
▼ 시멘트 포장도로가 끊어지고 비포장도로인 수철리 고개를 지나갑니다.
편안한 능선의 수레길을 따르고 보리밭을 만나는데 보리밭을 좌측에두고 우측길으로 밭가장자리를 따르다가 ▼ 소똥더미를 넘어서 저앞에 보이는 임도를 타고 좌측숲길로 들어섭니다.
임도를 따라서 숲속으로 들어서자 마자 다시 만나는 벌목잔해때문에 진행이 늦읍니다.
웃밥골재에 도착합니다. 2차선포장도로를 넘어서 그냥 직진해도 되지만 잡목에 들어갈일 없읍니다. ▼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 내려와서 좌측임도를 따라 올라갑니다.
임도에는 밤재배지오니 입산금합니다. 주인 이라는 경고판이 있읍니다.
고개마루에서 우측절개지로 올라 섭니다.
또다시 벌목잔해와 씨름을 합니다. 감적고개에서 좌측으로 90도 꺽어서 진행을 합니다. 감적고개에 앉아서 남았던 마지막 막걸리를 나누어 마시고 진행을 합니다.
무덤있는곳에서 우측숲으로 들어서서 능선으로 올라 섭니다.
▼ 또다시 벌목잔해와 한판 씨름을 합니다.
▼ 돌아보는 영산기맥 ~ 저멀리 군유산이 보입니다.
▼ 153봉을 지나고
▼ 또 한판하고
▼ 또 넘고 걸리고
▼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발봉산인줄 알았더니 전위봉이더군요
▼ 우측아래로 함평시내가 멀리보이고
▼ 석령고개를 지나갑니다.
▼ 삼각점이 두개가 있는 180.8봉인 발봉산정상에 도착합니다.
시간이 촉박합니다. 생태공원에서 18시10분버스나 손불에서 17:55분버스를 타야 함평역에서 18:50분열차를 탈수 있을듯합니다. 발봉산에서 생태공원까지 산행을 하면 도저히 탈수가 없읍니다. 장동고개에서 산행을 종료하고 택시불러서 손불이나 신광으로 가기로 합니다.
▼ 죽장리 장동고개에 도착합니다. 버스정류장엔 죽장이라 되어 있읍니다.
장동고개에서 산행을 종료하고 좌측 장동마을로 내려옵니다. 마을에서 버스를 물어보다가 부천에서 고향을 다니러 오셨다는 고마운 분께서 자가용으로 손불까지 태워다 주셨읍니다. 횡재한 기분이고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함평까지 택시를 타는 일이 벌어질뻔 했읍니다. 손불에 06:52분에 도착을 해서 삼거리에서 기다리라 합니다. 슈퍼에서 캔맥주2개 사는 사이에 버스가 오고 06:55분 버스를타고 함평버스터미널로 옵니다. ▼ 손불면내 ~ 고은식당앞에서 버스를 탑니다.
함평버스 터미널에서 06:30분 버스로 함평역에 도착을 합니다. 06:50분 열차로 송정역까지오고 환승하여 타고 오다가 익산역에서 내려서 홈에서 가락국수 하나씩 먹고 다음열차로 서울에 도착하면서 오늘의 산행 벌목잔해와의 씨름을 마무리 합니다.
산을 사랑하는 모든님들 늘 즐겁고 행복한 산행하시기 바랍니다. |
출처: 내마음따라 눈길가는대로 발길닫는대로 원문보기 글쓴이: 두루
첫댓글 아이구 꼬셔라 (^_^) 영산 지금까지 꽃 놀이패(?)로 다녔는데 이번부터 내가 말한 무시무시한(?) 잡목가시지대로 들어서셨군... 똑같은 괴로움을 당해야 배가 덜 아푸니 흠흠흠.... 고생했씸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