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충무김밥하는 집을 제법 안다. 하지만 맛이 현지 맛과는 조금 다르다. 흉내를 내어선 진정한 충무김밥 맛을 알지 못한다. 실제 충무김밥의 본고장인 충무에 가서도 다 똑같은 맛은 아니다. 제대로 하는 집은 한두집뿐이다. 물론 여기서 제대로 하는 집이란 내 입맛에 맞는 그런 충무김밥을 이야기한다. 충무김밥은 무와 오징어의 맛이 제대로여야 한다. 국물은 다 똑같다. 충무에서 충무김밥을 먹으려면 주차닦지를 각오해야 한다. 아니면 먼 공영주차장에 세워두고 한참 걸어 오든지.
1. 엄마손 충무김밥
잔내투어, 1박2일팀이 다녀간 충무김밥집이다. 맛이 제대로이다. 이 집에선 특별히 자기들만의 재료를 개발해 제공한다. 바로 호래기라는 것인데 일종의 새끼 낙지처럼 생긴 것을 졸였다고 보면 된다. 맛은 있었다.
2. 원조3대 할매김밥
3대가 내려온다는 충무김밥 식당인데 3대에 와서는 맛이 약간 변했나 보다. 내 입맛에는 살짝 맛이 뜬다고 생각이 들었다.
첫댓글 흉내를 내어선 진정한 충무김밥 맛을 알지 못한다.
흉내에 무엇을 더 담으오리까?
사랑 한 스푼, 정성 두 스푼, 건강 세 스푼, ................
충무가서 무작정 택시를 타고 소문난 충무 김밥집 데려 달라 했는데
오리지널인지 가리지널인지
엄청 맛이 없어서 그 때부터 ~~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