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이모저모]우량인삼 선발대회 포천군 이용원씨 최우수상 차지
2일 풍기인삼축제장에서 개최한 전국우량인삼 선발대회에서 경기도 포천군 포천읍 어용리 이용원씨가 출품한 개성산 6년근 인삼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또,우수상에는 안정면 김위숙씨, 풍기읍 이용원씨가 출품한 인삼 2점이, 장려상에는 풍기읍 동부리 이근수씨와 단산면 채수원씨, 풍기읍 장위득씨가 출품한 인삼 3점이 선발됐다.
이날 전국우량인삼 선발대회는 영주는 물론, 충북 제천, 경기도 안성, 포천, 경북 봉화 등지에서 생산된 우량인삼 47점이 출품되었으며, 심사위원 5명이 심사기준에 따른 공정한 심사 끝에 우량인삼으로 선발됐다.
심사기준은 최우수상의 경우 외관이 깨끗하고 크기, 중량이 충실하며 사람모양을 닮은 가장 잘 생긴 인삼을, 우수상은 무게가 많이 나가는 인삼을 위주로 하되 모양과 내용이 충실한 인삼을, 장려상은 길이가 긴 인삼을 위주로 하되 모양과 내용이 충실한 인삼 중 선정했다.
시상은 최우수상 1점은 상장 및 부상 50만원, 우수상 2점은 상장 및 부상 각 30만원, 장려상 3점은 상장 및 부상 각 20만원이 지급된다.
[축제이모저모]자매도시 강남구 부녀회원 농촌현장체험
영주시 자매도시인 서울 강남구 부녀회원들이 풍기인삼축제 기간 중 영주시를 방문해 축제도 즐기고 농촌 현장 체험을 통해 농촌을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방문회원 40여명은 2일 도착해 박성만 도의원으로부터 농정시책에 대한 특강을 듣고 소수서원과 선비촌 등 지역의 문화유적을 답사 및 인삼축제장을 관람했다.
또 순흥 덕현과 장수 파지에서 사과봉지벗기기, 유색고구마 캐기 체험행사를 벌인 뒤 안정미곡종합처리장, 특산물영농조합, 농산물 공판장, 소백산 풍기온천 등을 견학하고 농작업 체험에 대한 평가회를 가지기도 했다.
마지막날인 4일은 부석사 견학 및 풍기읍 전구1리에서 인삼캐기 체험행사를 벌인 뒤 서울로 돌아갔다.
[축제이모저모]목포시 극단 갯돌 [목포의 눈물]공연
자매도시 문화교류 큰 도움
4일 저녁 6시 30분부터 인삼 축제장에서 열린 자매도시 목포시 극단 「갯돌」의 '목포의 눈물'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목포의 눈물'은 구한말 목포 부두 하역꾼들의 삶을 놀이로 풀어낸 눈물의 미학, 풍자와 해학적인 토종 마당극이다.
일교차가 심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의 열연과 애드립은 빛났지만 300여명의 관객들은 추운 날씨에 떨면서도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이번 공연은 자매도시와의 문화교류차원에서 진행된 것으로 자매도시 목포의 문화를 깊이 아는데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실제 공연을 끝까지 지켜본 한시민은 "목포가 자매도시라고는 하지만 특별이 아는 것이 없었지만 이번 공연을 통해 목포라는 도시를 이해하는데 많은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축제이모저모]지역주민 참여속 생산적 축제 평가
4일동안 전국에서 30여만 인파 몰려...인삼판매 30억원 예상
5일 저녁 갑작스런 비바람으로 일정을 하루 앞당겨 막내린 풍기인삼축제가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민속극의 공연과 지역주민의 동참 및 행사장 확대 등 볼거리와 관광객 편의에 역점을 두면서 생산적인 축제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주시와 풍기인삼축제추진위원회는 2일∼5일 풍기읍 남원천 둔치에서 풍기인삼축제를 열어 이 기간동안 연인원 30여만명의 관광객을 끌어 모아 예년의 20여만명에 비해 높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특히 2차례에 걸친 관광열차로 1천500여명의 수도권 관광객이 찾았고 인삼캐기 현장체험, 축제행사장의 인삼판매 부스 마련 등을 통해 인삼판매 매출액이 30여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축제장의 판매장을 개설한 한 인삼상인은 하루 최고 1천5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귀뜸했고 버섯류를 판매한 상인도 하루 800여만원을 팔았다고 자랑했다.
이처럼 풍기인삼축제가 생산성 높은 행사가 된 데는 풍기청년회의소와 로타리클럽, 축협 등 사회단체가 마라톤대회와 씨름대회, 닭싸움대회 등을 개최하고 소백팝오케스트라, 인삼요리경연대회 등을 열어 관광객을 유인한 덕분으로 보인다.
또 문화재청에서 행사기간 내내 통영오광대놀이, 이리농악, 강령탈춤 등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수준높은 민속극단과 풍물놀이단을 보내 관광객의 볼거리를 제공한 것도 큰 힘이 됐다.
풍기로타리클럽 장경덕회원(58)은 『예년에는 주민참여 기회가 없었는데 올해는 직접 씨름대회를 열어보니 어려움도 있었지만 참가 주민들의 호응이 높아 행사를 주최한 보람이 컸다』고 말했다.
한편,5일 오후 6시쯤부터 1시간여 동안 풍기읍 일원에 초속 19.4m의 강한 바람이 불어 인삼축제장인 남원천 둔치에 설치됐던 주무대가 무너지고 전시와 탈의실용 부스(몽골텐트) 8동이 파손됐다.
시는 이로 인해 음향·조명기기 등이 전파되는 등 모두 2억1천여만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행히 이날 오후 5시부터 주무대에서 시작된 강령탈춤 공연 도중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300여명의 관객들이 자리를 피해 인명사고는 면했다.
오후 7시부터 공연할 예정이던 품바와 작은 음악회, 축제 마지막 날인 6일의 중요무형문화재 제98호 경기도 도당굿과 농악놀이마당, 폐막식 등 축제 일정이 전면 취소됐다.
[축제이모저모] 영주씨름왕 뽑은 인삼장사씨름대회
26명출전 기량 겨뤄..홍삼장사에 휴천3동 허영석씨
4일 오전10시부터 풍기인삼축제장에서 개최된 인삼장사씨름대회에서 1위인 홍삼장사에 휴천3동 허영석씨(21)가 차지했다.
허씨는 영주씨름왕으로 키 182m에 몸무게 115kg을 가진 거구이다.
또한 2위인 백삼장사에는 키180m에 몸무게 95kg을 가진 단산면 김장호씨(28)가 차지했다.
3위인 수삼장사에는 상망동 박찬범씨와 순흥면 권혁주씨가 차지했다.
이날 인삼장사씨름 대회에는 총 26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루었으며, 홍삼장사에게는 족자 및 상금 50만원, 백삼장사에게는 족자 및 상금 30만원, 수상장사에게는 각각 족자 및 상금 20만원씩이 수여됐다.
인삼요리경연대회 장수면 임옥희,박계순씨조 최우수상 차지
"인삼을 이용한 요리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약용으로만 알려진 인삼을 식용으로 전환하기 위한 인삼요리경연대회가 3일 15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풍기남원천 인삼축제장에서 열렸다.
2인1조로 참여해 진행된 이번 요리대회에서는 최우수상으로 장수면의 임옥희씨와 박계순씨가 차지했다.
임씨와 박씨는 가정에서 누구나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인삼 도토리묵'을 개발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번 요리경연대회는 출품작의 창의성,대중성,조리과정,맛과 모양등 각부문을 채점해 종합평가한 것이다.
김광수심사위원장(경북전문대 식품가공조리과 교수)은 "출품작의 수준이 일반가정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들을 비롯 전문가 이상의 수준을 보이는 요리도 다수 선보여 요리경연대회가 지난해 보다 한층 수준높은 대회였다"고 평가했다.
한편,이날대회에서 우수상에는 안정면의 이은영씨와 서순애씨,풍기읍의 이신자씨와 이신복씨가 차지했으며 장려상에는 풍기읍의 안보람 송순주,영주1동의 김경순,임윤남,휴천2동의 신명숙,황철환씨등이 차지했다.
[축제이모저모] 인삼건강노인 선발대회
인삼건강대상에 문태호 할아버지 차지
5일 풍기로타리클럽(회장 김은기)이 주관한 인삼건강노인선발대회에서 인삼건강대상에 영주2동에 사는 문태호 할아버지(74)가 선정됐다.
문할아버지는 기초건강,외적 용모,지적건강 및 표현력,개인장기 및 관중호응도등 4개 심사부분에서 기초건강과 외적용모 표현력등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인삼 건강상에는 조와동에 사는 박승경(78),휴천3동에 사는 박노하(74),영주2동에 사는 한순기 할아버지(75)가 각각 차지했다.
또,남여 인기상에는 영주2동에 사는 이종두할아버지(76)와 봉현면에 사는 서명화 할머니(75)가 각각 차지했으며 특별상에는 휴천동에 사는 이창희 할아버지(75)가 각각 차지했다.
한편,이날 대회는 70세이상노인 38명이 참가신청을 해와 지난 2일 예심을 거친 15명이 본선에서 경쟁을 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5만원상당의 홍삼액과 만보기가 전달됐다.
[축제이모저모]10km 인삼마라톤 '대성황'
풍기JC주최... 청년부 1위 황준석씨 차지
올해 처음으로 열린 풍기인삼마라톤 대회가 각지에서 8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3일 오전 9시 풍기초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10km 남자청년부 1위는 34분12초를 기록한 황준석씨(19.가흥동)가, 남자장년부 1위는 34분52초를 기록한 채희섭씨(43.문경시 영순면)가 각각 차지했다.
풍기청년회의소(회장 이학범)가 주최한 이번행사는 울산,강원도,충청도등 전국 아마츄어 마라토너 800여명이 선수로 등록 대성황을 이뤘다.
10km여자 청년부1위는 김경희씨(33.문경시영순면)가 차지했으며 여자 장년부 1위는 홍화순씨(42.휴천2동 코리아헬스)가 차지했다.
또 5km남자청년부는 은동영씨가, 여자 청년부에서는 김나영(14가흥2동)씨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5km 남자장년부는 이재섭씨(48.휴천3동)가,여자장년부는 김은숙씨(41.하망동 코오롱2차)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축제이모저모]인삼캐기체험 행사 '갈수록 인기'
작년의 두배 증가...1천여만원 판매수입
인삼캐기체험 행사가 해를 거듭할 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다.
풍기읍 전구리 황일흠씨 인삼밭 현장에서 3일부터 매일 열린 인삼캐기 체험 행사에는 3일간 700여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최종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50여명에 비하면 2배 가까이 증가된 수치로 해가 거듭될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을 반증해 주고 있다.
자매도시인 강남구 부녀회 40여명과 풍기읍과 자매결연한 전남 함평읍 주민들이 현장에서 인삼을 직접캐는 체험을 했으며 3일간 판매된 인삼 판매액이 총 1천177만8천여만원으로 집계됐다.
인삼캐기체험은 지난해 까지 참가비 5천원을 받았으나 올해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원할 경우 채당(750g) 2만원씩에 판매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인삼을 담을 수 있는 가방과 인삼차를 무료로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시민신문 2002-10-04 (55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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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기인삼 축제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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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06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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