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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명 : 제7회 결식아동돕기 사랑의 호프데이 ○ 일 시 : 2010. 9. 3. ○ 장 소 : 시청 야외음악당 상설공연장
반갑습니다. 오늘, 즐겁고 흥겨운 시간되시고 계십니까? 사실, 처음 ‘결식아동돕기 호프데이’ 행사라고 해서 맥주를 뜻하는 독일어 ‘HOF’가 아니라 희망을 뜻하는 ‘HOPE'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 여러분들께서 모아주신 귀한 성금은 단지 결식아동들에게 ‘밥’을 해결하는 차원을 넘어선 그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 성금은 우리 아이들에게 주는 미래에 대한 ‘희망’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내년부터는 행사타이틀을 ‘결식아동돕기 HOF & HOPE DAY - 호호데이'로 하면 어떻겠는가 하는 제안을 해봅니다. 아시다시피, 우리 광주는 민주 인권 평화의 도시입니다. 저는 시민이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 민주 인권 평화의 도시 광주에서 최소한 ‘끼니를 굶는 아이들은 없어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 시는 교육청과 함께, (재)빛고을 결식학생후원재단을 통해서 ‘결식학생 제로(ZERO)화 사업’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2008년부터 매년 10억원씩, 올해까지 총30억원을 출연했습니다. 저는 지난 8월 초에 방학 중 아동급식 봉사를 하러 빛고을종합사회복지관에 들른 적이 있습니다만, 7~8월 방학기간에만 1만3천명에 가까운 아동들의 급식비로 16억1천2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자치단체 예산은 한정되어 있고, 복지수요는 날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시 ? 구 예산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지역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이 병행되어야 하고 절실한 것 아니겠습니까? 아무쪼록,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해서 지역경제를 선도하고 계시는 많은 기업들에서 ‘사회공헌’ 활동이 확산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는 기업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주는 ‘착한 소비자’가 되어야겠다는 말씀을 덧붙입니다. 그것이 相生이고, 윈-윈이 아니겠습니까?
끝으로, 오늘 맥주를 협찬해주신 OB맥주에 특별히 감사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광주은행 송기진 행장님, 하희섭 노조위원장님을 비롯한 광주은행 가족 여러분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9월 3일 광주광역시장 강 운 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