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2일과 7일은 정선 5일장이 열리는 날~~
정선 5일장 이라해서 뭐 별난게 있는건 아니지만..
강원도 첩첩산중 정선땅...이제는 어지간한 군청소재지 라면 4차선 국도가 뚧혀져 있는데..
아직까지 2차선 국도를 타고 들어 가야만하는 정선...그 정선5일장을 다녀 왔다.
정선 읍내에 있는 시외버스 터미널~~
그곳에 가면 안내양과 함께여행하는 정선시내 관광코스가 있는데...
장날 12시 30분 버스와 1시 30분 화암동굴행 버스를 타면 그녀들을 만날수 있다.
암튼 저는 12시 30분발 화암동굴행 버스에 올라 탓다.
정선군 에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하여 만든 프로그램 이지만...
잊혀진 버스 안내양을 만날수 있다는게 색다른 추억이 될것이다~~
시외버스 터미날~화암동굴~아라리촌~정선장터~정선 아리랑 공연 코스로 짜여진 버스투어는
알찬 정선 시내관광 이라 할수 있다~~
버스 안내양과 찰깍!!
화암동굴은 여느 동굴과 달리 폐광인 금광과 자연동굴을 연결시킨 색다른 동굴인데...
금광에서 자연동굴로 내려 가는길이 가파로워서 스릴 만점 이다.
우짜던 그옛날 금광 내부모습을 보며 내려가다 보면 자연동굴이 나오는데...
삼척에 있는 환선동굴 보다는 규모가 작으나 넓은 광장을 만날수 있다.
자연적인 동굴을 기대했다면 다소 실망 할수도 있지만..
애들과 같이 여행 하신다면 금상첨화가 될수도 있겠다.
동굴입구 까지 700여 m를 걸어 올라 가야 하는데..
걷기 싫으신 분들은 모노레일을 타고 가는 방법도 있답니다.
정선시내로 들어가는 입구에 아라리촌이 자리잡고 있는데..
너와집도 그러코...돌집도 그러코...굴피집도 마찬가지...너무 깔끔하게 지어 놓아서 현실감이 떨어 지더군~~~
정선장터
정선장 이라 해서 별난것이 있는건 아니지만...
두릅이랑~~더덕이랑~~집신들은 외지 사람들을 겨냥한 상품 이라면...
고등어와 돼지족발은 이곳사람 들을 위해 내놓은 상품 같다~~
이러틋 시장 이란 원하는 물건을 원하는 값에 팔고사는 기능을 갖고 있지만...
그때 그시절 5일장은 메스컴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 인지라..
정보에 목이메인 사람들의 눈과 귀를 뚤어주는 소통의 장소 였다는걸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으례히 그러치만 시골장 장터국수는 양념도 안했거널 여느곳 국수보다 맛깔나는 법입니다.
오후 4시 30분이 되면 군청옆에 예술의 전당(?)이 있는데...
이곳에서 40여분 정선 아리랑 뮤지컬을 보는 재미도 솔솔 하답니다.
대작은 못될 지라도..그곳 사람들이 어우러져 소박하게 엮어가는 정선 아리랑 뮤지컬...
공짜 치고는 제법 볼만 하더군요~~~ㅎ
레일 바이크도 있고...
뗏목타고 떠난후 돌아오지 않는님 기다리는 아오라지 처녀가 있는곳 정선~~~
연인이나 사랑하는 가족이랑 한번쯤은 다녀올 만한곳 같더이다~~
해는 서산으로 넘어가고..북새통 이던 사람들도 다들 떠나 가는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