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부터 앙카라에서 출발하여 이 곳 이스탄불까지 와서 성 소피아 성당을 보고 그랜드바자르 시장까지 보고 저녁을 먹고,
이제 피에르 롯띠 야경을 보러 나섰다. 밤이 되자 날씨가 변하여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좋지가 않다.
케이블카(곤돌라)를 타고 한 5분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밑에는 전부가 무덤입니다.
피레르 롯띠 언덕에 올라가는 찻집이 있고 밖에는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곳에 많은 의자와 테이블이 있어서 차를 마시면서 시내를 조망하고
밤에는 야경을 볼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오늘은 바람도 불고 비도 오고 낮에 밝을때 오는 것이 좋을 듯 했습니다.
그래도 애플티 한잔 마시고 감상을 하다가 실내로 들어 갔습니다.
실내는 따뜻하고 좋습니다.
그래도 야경에 미련을 못버리고 찍어도 보지만 별로 입니다.
멀리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아타 투르크 브리지도 아름답게 보이고요.
아무리 찍어도 엉망이라 아예 실내로 들어와서 피에르 롯띠에 대한 역사적 사진들을 봅니다.
이 여인이 피에르 롯띠가 사랑했던 아지야데는 아닌것 같고. 터키어가 까막눈이니..
이분은 확실히 피에르 롯띠이다. 이분을 잠간 알아보면,
피에르 로티 (Pierre Loti, 1850년 1월 14일 ~ 1923년 6월 10일) 는 프랑스 해군 장교로서 소설가이다.
본명은 줄리앙 비오(Julien Viaud)는 비스케 만을 바라보는 항구의 소도시에서 태어났다.
대대로 배타는 집안이어서 유년 시대부터 바다의 매력에 이끌렸다.
1867년 브레스트 해군사관학교에 입학하여 졸업 후 해군 장교로서 세계의 바다를 두루 돌아다녔다.
그리하여 섬세하고 다감한 필치로 여러 곳의 풍물과 이국 여성과의 사랑을 엮어 이국적 취미의 특이한 문학을 구축하였다.
그 의 작품으로는 이스탄불의 비련을 말한 《아지야데》(1879), 타히티의 풍치와 관능을 묘사한 《로티의 결혼》(1980),
세네갈의 사막에서 작열하는 애욕을 그린 《아프리카 기병》(1881), 나가사키의 일본 아가씨와 메이지 중기의 세상을 부각한
《국화부인》(1887), 결혼 8일 만에 아이슬란드의 바다로 모습을 감춘 브르타뉴의 어부 이야기인 《빙도의 어부》(1886),
바스크 청년의 다하지 못한 사랑을 그린 《라문초 (Ramuncho)》(1897) 가 있다.
피에르 롯띠 시절의 이 주변은 이랬나 보다.
프랑스의 해군 장교이며 작가였던 '피에르 롯띠(Pierre Loti 1850~1922)'가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골든 혼 전망을 너무나 좋아하여 그의 이름을 따서
'피에르 롯띠Pierre Loti' 언덕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황금의 뿔‘ 만(일명 금강만)이라고 일컫는 골든 혼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언덕 위에
'피에르 롯띠' 카페가 있다.
프랑스 해군 장교로 이스탄불에 온 피에르 로티는 이스탄불에서 근무하는 동안 유부녀인 '아지야데'라는 터키 여인과 몰래 사랑에 빠졌다.
근무를 마치고 프랑스로 돌아가서는 '아지야데‘와의 사랑이야기를 "아지야데"라는 제목의 책으로 출판했다.
프랑스에 돌아간 후에도 사랑했던 터키 여인 '아지야데'를 잊지 못하다가, 10년 후 다시 이스탄불을 찾았지만 이미 '아지야데는 세상을 떠난 뒤였다.
그 후 날마다 이 언덕에 올라 그녀와 함께 차를 마시며 보았던 풍경과 그들의 자취가 묻어 있는 이 언덕과 그 아래 무덤을 바라보며 이곳에 자주
들렀는데, 언제부터인가 그의 이름을 따서 이 언덕에 있는 카페를 '피에르 롯띠'라고 불려 지기 시작했다.
이곳은 현지인들은 결혼식을 치루고 난 후 신혼부부들이 찾는 필수 코스이고, 언덕 아래는 무덤(공동묘지)이 있는데 이슬람의
유명 종교지도자가 묻혀 있어 성스러운 곳이며, 그리고 행운이 따르는 곳이라는 믿음의 장소이기로 하다.
'피에르 롯띠Pierre Loti' 언덕의 카페는 200년이 넘는 전통을 갖는 카페에 들러 커피 한잔을 마시며 하고 골든 혼의 전경을 내려다보면
날씨가 좋은 날 해질녘 지는 석양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강변의 모습과 다리, 강변에 따라 이동하는 자동차 불빛, 강변에서 언덕 끝까지
들어선 주택, 사원의 첨탑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자아내어 이스탄불 시내를 조망하고 야경을 볼 수 있는 명소란다.
* 이상 피에르 롯띠 주요내용 출처 : http://blog.daum.net/happy-river/산이좋은사람 참조
세계 최초의 커피를 파는 카페도 이스탄불에서 시작되었을 정도로 이스탄불의 카페의 역사는 깊단다.
그야말로 문학적인 향내가 가득한 언덕 찻집에는 밖은 부슬비가 내려서 그런지 찻집 안에 사람들이 가득하게 차 한잔을 나누며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다.
미스 유와 미스타 임레도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추억과 사랑의 역사가 가득한 찻집에서 피에르 롯띠보다 진한 따스한 사랑을 느끼며 ...
이렇게 되면 완전히 이야기 꽃들이 핀다.
빗속에 흔들리는 카메라로 그래도 다시한번 찍어본다. 어느 건물이 무엇인지는 부연하기가 사진이 그렇다.
무덤중에 이분이 모두들 성스럽게 여기고 행운이 따르는 믿음의 장소로 여기는 이슬람의 유명지도자인지 모르겠다.
도통 또 까막눈이어서 ..
곤돌라를 타고 내려왔다. 언젠가 낮에 올라봐도 좋을 언덕이다.
해안가 성벽은 정말 자주 본다. 구시가지는 걸어서 다녀도 충분할 것 같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다시 와 보고 싶다.
오늘 묵을 호텔은 구시가지 해안가에 자리잡은 세랄 아가 공나기 호텔이다. 무진장 시설이 좋다.
이튿날 아침. 터키 마지막 날이다.
터키에서 마지막 밤을 좋은 호텔에서 푹 쉬고. 맛있는 아침 식사를 하고 호텔을 나선다.
체크 아웃을 하고 이제 이스탄불 마지막 시내관광을 시작한다. 오늘은 모두 도보로 할 예정이다.
첫 방문지는 모스크 술레이마니예 자미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