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크는 먹을만 했다. 이제 국제거리를 둘러볼려고 한다. 우선 입구에 있는 평화공설시장 안으로 들어가 보고,
나와서 약 1마일의 국제거리를 볼려고 한다. 국제거리 끝에는 현청사가 있단다.
시간이 갈수록 관광객이 많아지고 거리는 생기를 찿는다.
공설시장안에도 사람들로 가득하다.
일본다운 면도 가끔은 보이지만 보다 더 순박한 시골 느낌이다.
먹거리와 기념품, 그리고 각종 건강식품이 산재된 거리이다.
망고는 7월이 되어야 재철로 싸고 맛있단다. 그러나 애플 망고가 우리나라 가격의 1/3수준이다.
아이스크림 가게에는 사람들이 가득하다. 주로 대만 관광객들이 많은 것 같다. 망고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서 먹으면서 걷는다.
이것이 그 유명한 자색고구마 과자점이다. 오키나와에서 먹어볼 음식중 하나인 자색고구마 제품이다. 모든 일본 과자들이 그렇지만
너무나 달아 거부반응이 일어난다.
또 하나의 먹어볼 음식인 A&W 햄버거와 오리온 맥주이다. 그러나 버그 킹 보다는 맛이 덜하다고 한다.
관광객들이 넘쳐 난다. 작년 오키나와를 방문한 관광객 750만명중 한국관광객이 15만을 넘어섰다니 대단하다.
오키나와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순박하고 자연친화적 생활풍습으로 관광객이 넘쳐나 주요 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국제 거리를 걷다고 다시 공설시장안으로 들어가서 둘러본다. 이곳은 주로 먹거리시장이다.
돼지고기를 많이 먹는다고 하드니 역시 머리고기도 팩으로 판다. 그리고 각종 부위를 팩으로 내어놓고 있다.
우리나라 톳같은 제품들도 건강에 좋다고들 일본말로 떠드는데 무슨 말인지.....
또 먹어봐야할 아이스크림 체인인 블루실.
일본은 자판기의 왕국이다. 음료수 뿐만아니라 각종 먹거리도 있다. 그러나 모든 것이 너무 달다.
깨끗한 음식점도 많고 값이 입구에 있는 것을 보면 500엔~1,500엔(5000원~15,000원)정도로 저렴하고 깨끗하고 맛깔 스럽다.
현청사가 경찰본부앞을 지난다. 오키나와 현 인구가 135만명 정도인데 이곳 오키나와 섬에 120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현청사를 지나 코쿠바강과 나하항 방향을 계속 나가면 트램을 만난다. 호주의 시드니 트램 생각이 난다.
이곳 트램도 나하공항 국내선청사 앞에서 시작하여 나하시내를 관통하여 동쪽의 슈리역까지 지도에 나와 있다.
트램을 타고 나하시내를 둘러조는 것도 좋을 듯하다.
달이 떠 있고 별이 빛나는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시내를 20분정도 걸어서 오다가 보니 호텔에 도착하였다.
아내는 정말 방향감각이 뛰어나다. 망설임도 없이 정확하게 호텔로 돌아온다.
그렇게 생각보다 일찍 호텔로 돌아왔다. 내일은 8시부터 관광이 시작된다니 일찍 쉬는 것이 좋을듯 하다.
세종시에서 서울, 그리고 이곳 오키나와까지 와서 저녁을 먹고 시내를 둘러보고 오다니 정말 세상은 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