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창'이라는 위인 책을 빌려서 읽어 보았다. 김기창은 만워짜리 지폐에 있는 세종대왕 초상화를 그리신 분으로, 1914년도에 서울 종로구 운니동에서 아버지 김승환, 어머니 한윤명 사이에서 태어 나셨다. 7살 때, 장티푸스에 걸려서 청각을 잃었다고 한다. 너무 불쌍하다. 어린 나이에 청각 장애인이 되다니 말이다. 이 사건 때문에 초등 학교를 다니지 못하다가 열두살에 어머니가 다시 학교에 보냈다고 한다. 12살에 1학년이 되다니...정말 짜증날 것이다. 원래 5학년이어야 하는데 1학년이 되었으니까.
김기창의 어머니는 김기창이 그림에 재능이 있다는 것을 눈치 채고 유명한 화가 김은호에게 찾아가 가르쳐 달라고 하여서 그 날부터 김기창의 스승은 김은호가 되었다고 한다.
김기창은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또 그렸었다. 이 때가 김기창의 나이 열일곱 살 때이다. 이것을 보아 김기창은 노력을 많이 하는 사람인것 같다. 나도 이런 모습을 본받아서 노력을 많이 하는 내가 되겠다.
그 다음, 김기창은 150호 정도의 큰 그림을 그려 선전에서 첫 입선을 하였고, 그 후에도 선전에서 입선을 연달아 여섯 번씩이나 했다. 그리고 1940년도에는 선전 추천 작가가 되었다. 드디어 그의 노력이 성공을 이룬 것이다. '나도 노력으로 성공을 이뤄야지.'
1943년, 김기창은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박래현과 결혼을 하였다.
6.25전쟁이 일어난 이후, 그는 생계를 위해 그리고 싶지 않은 미군들의 초상화를 그렸다. 이 때, 한국판 예수(배경이 한국식)의 탄생을 그렸는데 그림을 잘 표현한 것 같았다.
1967년, 아내와 미국에 갔다가 아내가 혼자 미국에서 공부하고 싶다고 하여 혼자 서울로 돌아왔다. 그러나 7년 만에 돌아온 아내는 병이 들어 마침내 세상을 떠났다. 그 때 김기창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그녀는 가난하고 귀먹은 벙어리 총각이 불쌍해서 하느님이 도와 주라고 잠시 하늘나라에서 내려 보냈다가 데려간 천사야." 이 말을 보면 아내가 천사처럼 상냥했다라는것 같다.
김기창은 2001년에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그가 그린 작품은 김기창의 기념관에서 볼 수 있다. 그 그림을 보면 그 때의 그의 마음, 심정 등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김기창은 늘 무언가를 시도 하였다. 우리들은 김기창의 올바른 성격을 본받아야 한다.
김기창은 한 곳에 머물지 않고 끝없이 새로운 창작세계로 변화해 나간 점이 피카소와 닮아 '한국의 피카소'라고 하는데 내 생각에도 그런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