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시작해서 3개월 사이 벌써 겨울이 왔네요..
피부반응에 식구들 성화에 스트레스 받으면서 저녁 세안후 좋아진 피부에 하루하루 행복해 하면서
시간이 훌쩍 지나갔네요..
아직 부분적인 피부 붉음과 지긋지긋한 각질을 달고 살아요..
사무실 히터 덕분에 오후되면 특히 눈가가 많이 건조해요..
아침 제품 바를때가 아직 많이 붉고 따가워요..
그래도 그것도 적응 되니 견딜만 하네요.. ㅎㅎ
지금 피부 상태는 음~~~
너무 좋아 졌어요..
피부톤이며 피부결이며 모공도 많이 줄었어요..
근데 얼마전부터 왠일인지 썬실드 다음에 트윈케익을 바르면 때처럼 썬실드가 밀리네요..
지우개 찌거기처럼요.. 그놈 털어 내느라 아침에 바쁘네요.ㅎㅎ
저는 붉은기 때문에 아직 메이크업(트윈케익)을 조금 하는 편인데 오바지 사용후 메이크업 수정을 전혀 안해요..
그전엔 점심 먹고 나서 그리고 오후 되면 피지가 많이 올라와 있는데 건조함 때문인지 피부가 개선되서 인지 아침에 한
메이크업이 저녁 세안 하기전까지 그대로네요..
다른분들 후기 보면 3개월이면 피부 반응이며 피부개선이 아직 멀었다고 되어 있는데
저는 피부반응도 견딜만 하고 피부개선도 넘 많이 된것 같아요..
아직 눈밑이 각질때문에 쭈글하고 건조함때문에 가성 주름이 거슬리지만 시간이 해결해 주겠죠..
오늘도 열심히 바른 만큼 피부 좋아 지겠죠.^^
☞☞오바지 3개월 총 소감
얼마전에 사무실에 아모레 방판 화장품 영업하시는 분이 준 카달록을 봤는데요..
영양크림 비싼건 60만원 짜리도 있더군요..
저두 10여년전에 시세이도 영양크림을 겁없이 20만원짜리를 지른 적이 있어요..
어릴땐(?ㅎㅎ) 화장품 세트로 사면(17년전 30만원 정도) 무료로 해주는 피부관리실에도 가고
퇴직금 받은 걸로 비싼 IPL도 받고 병원에서 운영하는 피부 관리실에도 다니고 했었죠..
그러다 언제부턴가 비싼 고가 화장품은 먼 얘기가 되고 고가 화장품 샘플을 사서 쓰는 내 자신에
한없이 우울한 적도 있었네요..
그 화장품 샘플도 위법이 되어 판매 금지 되는 바람에 그 마저도 살 수 없게 되었네요..
가끔 에스케이2, 아이오페 레티놀등 조금 고가 브랜드 아이크림은 썼었는데 드라마틱한 효과가 없었어요.. 잡티가 신경 쓰여 오바지 구입 바로 전에 멜라노사크림이라는 미백 연고도 사 놨는데 두번 바르고
오바지 시작하는 바람에 화장대에서 고이 자고 있네요..
고가 화장품을 스킨부터 팩까지 골고루 안쓴 탓인지 나이 들면서 점점 노화 되어 가는 피부에
세월의 흔적 가리려고 두꺼워만지는 트윈케익이 넘 싫었었는데 제 피부에도 이제 반전이 왔어요..
내 감상에 젖어 주절주절 했네요..
오바지를 왜 이제야 알았나 싶으네요..
오바지가 아직 대중화가 안되 있어 안타깝네요..
처음에는 고가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담 오래 쓰네요..
결국 제 경험으로는 어떤 고가의 화장품도 3개월 동안 오바지 쓴 만큼의 효과는 없었다는 겁니다..
물론 명현현상의 고통이 따른긴 하지만요. ㅎㅎ
앞으로 다른 고가 화장품은 안쓸려구요.. 오바지만 계속 쓰렵니다..
3개월만에 완전 오바지 왕팬 되었네요..
이제 한달 뒤에 4개월 후기로 다시 찾아 뵐께욤..
p.s 주인장님 항상 고맙습니다..
직접 뵙진 않았지만 친절하시고 심성이 고운분 같아요..
그리고 저희들 입장에서 봤을때 장사속이 없으신것 같아 넘 좋아요..
보통 화장품 판매하시는 분들은 하나 사면 두개 세개 사도록 강매아닌 강매.. 안사면 안되겠끔해서
정말 불편한데 주인장님은 꼭 필요한 것만 말씀 하시니 너무 맘이 편하네요..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후기글 자체도 늘 감사한마음인데....
모로 감사함을 표해야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