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앵도(산앵두)나무
키가 1m 정도로 어린가지에는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잎 뒷면에는 잔털이 많으며, 잎 가장자리에 안쪽으로 굽은 톱니들을 가진다. 꽃은 5~6월경 가지 끝의 총상(總狀)꽃차례에 종(鐘)을 거꾸로 매달아놓은 것처럼 무리지어 붉게 핀다. 수술은 5개이고 수술대에는 털이 있다. 열매는 가을에 붉은색의 장과(漿果)로 익는다. 산 중턱 이상에서 자라고, 가을에 열매를 날것으로 먹거나, 즙(汁) 또는 잼을 만들어 먹는다.
철쭉과의 낙엽 활엽 관목. 높이는 1미터 정도이며,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4~5월에 연붉은색 또는 흰색의 꽃이 겨드랑이에 피고 열매는 핵과(核果)로 7월에 붉게 익는다. 열매는 식용하고, 씨는 약용하며 관상용으로 재배한다. 산기슭 숲 속에 나는데 한국, 일본에 분포한다. ≒꽹나무·당체(棠?)·산앵두·산이스랏나무·이스랏나무·차하리(車下梨)·천금등(千金藤). (Vaccinium koreanum)
산앵두나무는 생약명으로 욱리인(郁李仁)이라고 한다. 전국에 분포하며 산기슭의 숲 속에 자생을 한다. 약효는 인(仁:씨껍질을 벗긴 알맹이)에 있고 7월에 씨 알맹이를 채취하여 쓴다. 성미는 평온하며 맵고 시다. 독성은 없다.
일명 산 이스랏나무라고도 한다. 어린 가지에 털이 있다, 관상용으로 정원에 심으며 열매는 산앵두라 하여 식용한다. 종자를 욱리인(郁李仁), 뿌리껍질을 욱리근피(郁李根皮)라고 한다. 약으로 쓸 때는 주로 탕으로 하여 사용한다. 주로 소화기 질환과 치통 등을 다스리며 부종을 풀어준다.
온몸의 부종을 가라앉히며 오줌을 잘 나가게 한다. 장안에 뭉쳐 있는 기와 관격(關格)으로 통하지 못하는 기를 잘 통하게 한다. 또한 방광의 기를 잘 통하게 하고 5장이 켕기고 아픈 것을 낫게 한다. 허리와 다리의 찬 고름을 빠지게 하고 오랜 체기를 삭히며 기를 내리게 한다.
치통과 잇몸이 붓는 것, 이삭기를 낫게 하며 이빨을 든든하게 한다. 촌백충도 죽인다. 달인 물로 양치한다[본초].
이명 :욱자(郁子), 욱리인(郁里仁), 이인육(李仁肉)
약성 :맛은 맵고, 쓰고, 달며 성질은 평이하고 독이 없다.
효능 :건조한 장을 윤택하게 하고기를 아래로 내리고 수분의 배출을 원활히 하는 효능을 가진다. 대장, 소장이 막힌 것을 통하게 하여 대변과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전신의 수분을 통하게 하여 신체 내부에 생긴 적을 없애는 작용이 있다. 몸 전체에 생긴 부종과 다리가 붓고 걸음을 옮길 때마다 아픈 각기병 등에도 응용되나, 욱리인은 음기와 진액을 보하는 성질이 없고 주로 배출시키는 작용이 강한 약재이기 때문에 실증에 주로 사용하여야 한다. 각기(脚氣), 조삽불통(燥澁不通), 소변불리(小便不利), 대복수종(大腹水腫), 사지부종(四肢浮腫), 대장기체(大腸氣滯)을 치료한다.
독성 :무독(無毒)
채집시기/산지 :가을에 성숙한 과실을 채취하여 과육을 제거하고 핵각을 파쇄하여 종인을 취한후 햇볕에 말린다.
가공 :씨앗의 뾰족한 부분을 제거한 다음 꿀에 하루 동안 담갔다가 그늘에 건조하여 사용한다.
*주의 :음기가 허하여 진액이 부족한 사람과 임산부등은 복용을 금한다.
황달:
산앵두(산이스랏나무) 뿌리 , 씨를 약으로 많이 쓰며, 열매가 없는 시기에는 뿌리를 캐서 쓴다. 산앵두나무 뿌리를 캐어서 흑을 물에 씻어 버리고 1 ~ 2㎝ 정도로 썰은 것 150 ~ 200g에 물 300㎖를 넣고 100㎖ 정도가 되게 달인 후 하루에 두세 번씩 먹는다. 어린 아이에게는 뿌리를 달인 물에 목욕을 시켜도 좋다.
소아변비 :삼씨(마자인), 이스라치씨(욱리인)을 각각 같은 양을 보드랍게 가루 내어 잘 섞은 다음 한번에 1살 된 어린이에게 0.7g씩 더운물에 타서 먹인다. 대변을 묽게 하고 대소변을 잘 나가게 한다.
갱년기 장애 :복숭아씨(도인), 잣(해송자), 산앵두 나무(욱리인)를 각각 4g을 짓찧어 즙을 짠다. 여기에 쌀가루를 조금 넣고 죽을 쑤어 먹는다. 잣에는 좋은 기름이 많아 영양상태를 좋게 하며 동맥경화를 미리 막고, 복숭아씨, 이스라치씨 들에는 아미그달린이라는 성분이 있어 기침도 멈추고 변비도 풀며 어혈도 풀어주는 작용을 한다.
간염 :씨 10∼15g, 산딸기 5∼10g, 귤껍질 3∼5g을 섞거나 뿌리 130∼150g과 산딸기뿌리 130∼150g을 잘게 썰어서 섞는다. 여기에 물 1ℓ를 두고 ⅓이 될 때까지 끓인다. 이것을 걸러서 거른 액을 ⅓이 될 때까지 졸인다. 급성 간염 때 한번에 30㎖씩 하루 3번 먹는데 7일 동안 쓴다. 만성 간염 일 때는 15일 동안 먹는다.
각기(脚氣) :씨껍질을 벗긴 알맹이 4~6g을 1회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3~4일 복용한다.
구충(驅蟲) :씨껍질을 벗긴 알맹이 4~6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3~4일 복용한다.
대/소장(大小腸)을 이롭게 :씨껍질을 벗긴 알맹이 4~6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산제로 하여 1일 2~3회씩 3~5일 복용한다.
변비 :씨껍질을 벗긴 알맹이 4~6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산제로 하여 1일 2~3회씩 4~5일 복용한다.
또는 산앵두 씨 6푼을 갈아 즙을 내고 율무 3홉을 좁쌀같이 찧고 삶아 묽은 죽을 만들어 공복에 먹는다. 장을 매끄럽게 하려면 흰 참깨를 먹는다. 대장과 소장이 잘 나가게 하려면 고수 나물을 임의대로 먹는다.
해산 후의 변비 :귤홍가루 160g, 살구씨(행인), 복숭아씨(도인) 각각 40g, 측백씨(백자인) 20g, 잣씨(해송자) 10g, 이스라치씨(욱리인) 4g. 귤홍가루만 내놓고 나머지 약들을 각각 따로 가루를 내어 고약처럼 만든다. 여기에 귤홍가루를 섞어서 꿀로 반죽한 다음 벽오동 씨 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50-60알씩 미음에 풀어먹는다[정전].
복수 :씨껍질을 벗긴 알맹이 5~6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산제로 하여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
부종 :씨껍질을 벗긴 알맹이 5~6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5~6일 정도 복용한다.(사지부종).
부종 :율무쌀(의이인), 산앵두나무씨(욱리인) : 율무쌀 50g, 산앵두나무씨 8g을 물에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또는 율무쌀가루와 입쌀가루 각각 50g을 죽을 쑤어 한번에 먹어도 좋다. 이 약들은 온몸이 붓고 오줌이 잘 나가지 않는 데 쓴다.
설사 :5장(五臟)을 잘 통하게 하고 관격(關格)되어 통하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가루내서 한번에 8g씩 미음에 타서 먹거나 알약을 만들어 먹어도 다 좋다[본초].
소변 불통 :씨껍질을 벗긴 알맹이 4~6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4~5일 복용한다.
완화(緩和) :씨껍질을 벗긴 알맹이 4~6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
이뇨 :씨껍질을 벗긴 알맹이 5~6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
임질 :씨껍질을 벗긴 알맹이 5~6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산제로 하여 1일 2~3회씩 3~4일 복용한다.
진통 :씨껍질을 벗긴 알맹이 5~6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2~3회 복용한다.
치통 :씨껍질을 벗긴 알맹이 4~6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4~5회 복용한다.
통경(通經) :씨껍질을 벗긴 알맹이 5~6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2~3회 복용한다.
방광이 켕기면서[急] 아플때 :씨껍질을 벗긴 알맹이를 가루를 내어 먹거나 알약을 만들어 먹는다[본초].
장 속에 기가 몰렸을때 :씨껍질을 벗긴 알맹이를 가루를 내어 물에 타서 먹는다[본초].
약효와 사용방법
이뇨,변비
욱이인을 1일양 4~12그램으로 해서 물 300cc로 1/3양이 되도록 달여 되도록 공복시에 1일 2회 복용한다.
잇몸이 부었을 때
욱이근 8~12그램을 잘게 썰어 물 300~400cc로 반정도의 양이 되도록 달여 식고 나면 이것으로 양치질한다.
치통이 심할 때
잇몸의 붓기와 같은 방법으로 하면 된다.
또 뿌리의 껍질을 같은 분량으로 달여 같은 방법으로 복용하는 것도 좋다.
출처 :순천향조우회 원문보기▶ 글쓴이 : 강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