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성경을 제대로 읽지도 않은 상태에서 여러 교회를 다녔었읍니다...
성결교의 개척교회,감리교회,안식일 교회에도 다녔읍니다...
그 때는 그냥 다녔었어요.
안 가면 마음 한구석이 찜찜하고 가면 쬐끔은 위안을 받았었지요.
그러다가 이사를 하고 안식일 교회를 다니던 중에 직장을 그만 두라는 권고를
하도 많이 해서~(일반직장인은 안식일을 지키기가 힘들어서,토요일날 근무하면
안식일을 범하는게 되거든요)~~귀챦아 지고 있었지요.
그즈음에 잠실에서 수양회라는 것을 한다고 들어서 퇴근후에 버스타고 전철타고 하여
저녘시간 성경공부를 하게 됐읍니다....휴거라든가 지옥이라든가 하는 것들은 안식일교회에서의
성경연구라는 세미나에서 많이 들어서 알고 있는 상태에서요.
이거를 하루 이틀 들어 보니까,여태까지 이렇게 성경책을 많이 보면서 강연 하는 것을 들은적이
없는겁니다...귀는 열려지고 시간이 흘러 마지막날이 되었는데,
"이사야44장22절의 [내가 네 허물을 빽빽한 구름의 사라짐 같이,네 죄를 안개의 사라짐 같이
도말 하였으니~~~너는 내게로 돌아오라.내가 너를 구속 하였음이라." 라는 구절이 들리는 겁니다...
마치 처음 듣는 말처럼요...그후 구역모임에 가서 간증을 하고 열심히 다녔읍니다.
이때가 제인생에서 가장 활력있고 성경과 친했던 때,였던것 같읍니다..
아무데서나 성경을 읽었고 책보다가 버스를 놓치기도 하였지요.
이즈음에 시작해서 성경을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세번을 완독 했었고,,,크리스챤월드등을 완독하고
성경과 연관이 없는 책들은 보지를 않았었지요.그 이듬해에 애기 엄마를 수양회에 참석시키고 저는 애기를 보면서 뒤에서 들었읍니다...
시커먼 마음위에 예수님의 붉은 피로써 깨끗해짐을 받은후에 열심히 살다가 점점 세상속으로 빠져 갔읍니다.술도 엄청 많이 먹고 나쁜거는 다 했지요...애기엄마의 잔소리는 흘려 버리고,
이렇게 5~6년 이상을 살았나 봅니다....성경책을 손에서 떠나 보내고서!~~~.
그러다가 요한 복음을 공부 한다고 해서 토요일 날 거기를 갔었지요.....
한주,두주,계속되는 애기에 마음의 벽이 허물어 지고 마태복음,사도행전등...계속 듣게 되었지요...
처음에는 의무적으로 듣다가 나중에는 주님이 주신 므나를 수건에 싸둔 나를 발견 했지요.
그래서 은행에 맡기기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계속 말씀을 듣게 되었고 새로워지는 나를 발견해 가면서
말씀하신 내용을 두번 세번 들었읍니다. 그러다가 성남까지 가게 되었지요.
성남 간것때문에 인클도 안해준다 해서 쬠 늦게 하게 됐지요.....인클을.
지금은 다는 못받아 먹어도 부스러기는 받아 먹고 있읍니다...말씀을요....항상 앞서서 나가는 믿음의
형제들이 부럽읍니다...저도 부스러기 부지런히 받아 먹어서 말씀의 씨가 자라나서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나무가 될때 팔을 높이 들고 앞장 서겠읍니다.....처음처럼...
알아가는 만큼,,,,,못할 이유는 너무나 많다,,,할 이유는 하라 하니까 해야 한다...는 어느분의 말처럼
내가 가진것 없어도 하라고 하는 것은 꾀 부리지 않고 하면서 살아 갈랍니다.....
비가 그친 오후에,,,방황을 버리고 원래집으로 돌아온 나그네~~~~
첫댓글 집에 오신것을 환영해요.^^ 집보다 안전한것은 없더군요. 내가 주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것과 같지 않다고 ......집에 있으면 안전하게 먹고 쑥쑥자라죠. 부족한면도 보여지고....잘못된것도 고쳐주고...... 만군의 여호와여 주께 의지 하는자가 복이있나이다...제가 좋아하는 성경 구절 입니다. 나를 맡길곳은 그분 뿐이더군요. 내가 헤매여본 결과....
네,,그리운 집 내집 뿐입니다...알았읍니다..
참붕어님, 앞 그림 만큼 눈물을 흘렸지요? 마음에서든, 실제로던,.... 탕자가 아버지에게 돌와왔을 때 흘렸던 눈물의 양 만큼,.....
다이룸님 눈물 나오는거 어떻게 하죠?
눈물이 진주가 될거예요...^^*
참붕어라는...닉네임이...정겹네요.....참구원을...받으셨으므로...참~~~이.......얼마나 값진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