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미륵산
1.위 치 : 전북 익산시 금마면 기양리 , 삼기면 연동리 등에 펼쳐 있는 산이다.
2.개 요
금마면에서 북쪽으로 5km쯤 떨어진 미륵산(430.2m)은 미륵사지를 품은 익산의 진산이다. 봉우리가 사자 모양처럼 생겼다고 해서 일명 사자암이라고도 불린다.
산 골짜기에는 사자암, 수박암, 천정암 등이 있다. 사자봉 밑 약수는 안질에 특효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위 미륵산은 서동 백제 무왕이 태어나 말을 타고 무술을 연마하던 산으로 이곳에서 서동이 선화공주와 사랑을 속삭이던 곳이라는 전설이 깃든 산이기도 하다. 지금도 무왕과 선화공주가 넘던 재를 아리랑고개 라고 불러지고 있다.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이 깃든 땅 익산에 미륵사터와 미륵산이 있다. 왕이 된 서동이 부인과 함께 지금 익산시 금마면의 용화산(미륵산) 앞을 지나다 미륵보살을 만나고, 부인의 청에 따라 지은 절이 미륵사다.
신라 황룡사보다 2배가 크고 황룡사의 모델이 됐던 미륵사는 지금 미륵사지석탑(금마면 기양리 104-1 국보 제11호)만을 남겨두고 빈 터로 남아있다. 석탑은 현재 해체복원중으로 거대한 사각 집속에서 부활을 모색중이다
미륵산 주변에는 큰 산이 없어 사방이 확 틔였다. 날이 좋으면 금강변 웅포까지 볼 수 있다. 뱃길이고 들길이고 모든 움직임이 한 눈에 들어오니 이보다 좋은 전망대도 없을 것. 무왕이 왜 이곳으로 천도를 꿈꾸었는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익산 시민들은 기득권을 쥔 귀족의 세력을 견제하며 자기 고향을 버팀목 삼아 왕권 확립을 도모했을 것이라 분석한다. 고려의 신돈이 평양 천도를 꿈꾸고, 조선의 정조가 화성을 건설한 이유와 크게 다르지 않다.
미륵산에서 멀지 않은 곳에 왕궁면 왕궁리라고 왕궁을 아예 지명으로 하는 곳이 있고, 그 곳에는 6만5,700평 규모의 거대한 궁궐터가 실재한다. 노릿한 들판을 내처 달려 금강변에 이르면 웅포나루다.
날씨 좋은 날 저녁이면 황홀한 석양을 연출하고 추수가 끝날 즈음에는 수십만 마리의 가창오리가 찾아 드는 철새의 낙원이다.
3. 등산코스
1) 유물전시관 - 약수터 - 정상 - 사자암 - 유물전시관 주차장 (3km, 1시간)
2) 교원연수원주차장 -사자암 - 정상 - 교원연수원주차장
3) 금마터미널 - 도토성 - 사자암 - 정상 - 약수터 미륵사지 - 익산토성 - 석불입상 -왕궁탑 (6km, 2시간 50분)
4. 주차시설 : 유물전시관 주차장(자가용80대 수용, 대형버스 주차가능)
※ 우리 산악회 산행은 약간 변형 시킬것임.(3 시간)
미륵사지에서 본 미륵산.
복원해놓은 동탑.
정리된 계단길도 있고.
바위. 돌길도 있고.
철계단도 있고.
전망대 바위. 아스라히 금강과 서해바다가.
우리나라 지형을 닮은 저수지.
사자암.
갈림길.
거울과 시계로 장식한 정상 표지. 익산의 시민공원 격이니.
미륵산성 (용화산성. 기준산성)
유물전시관.
유물전시관의 미륵사 모형.
해체 복원중인 서탑.
다시본 미륵산.
멀지않은 곳에 있는 국보 왕궁리 오층석탑. 아담하고 예쁘지야.
그리고 그다음 시간이 맞으면....
키를 넘는 갈대 숲길과....
이병헌. 송강호. 신하균의 영화 'JSA공동경비구역'을 찍은 곳이지....
혹시나 이곳도 될런지.
첫댓글 미륵 신앙이 가장 왕성했던 곳이 바로 옛 백제의 땅 미륵산 (용화산 ) 과부인 어머니가 용과 정을통하여 태여났으며 (서동) 신라 선화공주와 사랑 이야기등, 역사기행 참 좋은것 같습니다.
좋습니다.
산과바다 그리고산사 갈대숲까지 기대됩니다 빨리 가보고 싶네요
빨리 가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