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속기간 내 평균 월봉 200 만원을 받는 직장인이 30년을 근무했을 때 받게 되는 연금은 40년간 냈다고 가정했을 시 50%인 수령액 100만원에서 가입기간 30년의 비율(75%)대로 계산하면 75만원이 됩니다 수령기간을 예상 평균 수명을 감안해서 20년으로 하게 되면 가입자가 총 받게 되는 수령액은 75만원*12개월*20년 = 1억8천만원 이게 많은 건지 작은건지 잘 모르시겠지요 우리가 납입하는 연금액과 비교해보겠습니다 앞으로 적용될 16%로 계산하면 본인 16만원 회사 16만원 해서 월 32만원 30년을 납입하면 32만원*12개월*30년 = 1억1천5백2십만원 분명히 원금보다 많습니다 조선일보가 내보낸 원금보다 적다는 기사는 완전히 사기라는건 금방 알게되지요 원금만의 비교는 불충분합니다 금리를 적용해야 겠죠 현재 사연금의 적용 금리는 복리 5%입니다 고정은 아니고 변동이죠 높아 보이지만 실제 중간에 해약자나 여러 약관에 의해 제한받는 수령액 등을 감안하면 실제는 그보다 훨씬 낮을겁니다 가입자 총 납입액 대비 이자는 5% 보다 훨 적을 겁니다 적당한 비교대상은 국채가 될겁니다 30년이상 장기로 일정한 수익을 올린다는게 쉽지 않은 일이고 그런점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수익을 보장해주는것이 국채입니다 3년물이 4.6% 5년물이 4.9%로로 올라가다가 10년이 되면 4.3%로 떨어집니다 아마 30년은 4%정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겁니다 연리 4%에 30년간 32만원을 납입하면 약 2억 2천만원이 됩니다
1억 8천만원 Vs 2억2천만원 어! 국민연금이 더 작네요 아닙니다 위에서 계산한 1억8천만원은 현재의 물가로 계산한 수령액입니다 다시 계산해야죠 60세까지 완납하고 5년 후 수령한다 했을 때 현재 우리나라 평균 물가인상율을 2%로(실제 2.3%) 잡고 계산하면 5년뒤 10.5%. 첫해 계산하면 1.105 *75만원 = 82만8천원 이런 식으로 매해 더해나가면 평균 100만원(마지막 해 120만원) 가량 받으면서 총 2억4천만원을 받습니다 국민연금이 2천만원을 더 받습니다
2억4천만원 Vs 2억2천만원 이렇게 끝내면 군지렁 거리실 분 많을 겁니다 2억2천만원은 일시불입니다 그렇다면 국민연금과 비교할라면 2억2천만원을 은행에 넣어두고 복리 받아가면 20년간 빼먹는 돈을 계산해야 합니다 그거 계산하면 160만원이 나옵니다
그럼 다시 2억4천만원 Vs 3억8천만원 근데 이자소득세가 있지요 16.5%입니다 이거 빼면 2억4천만원 Vs 3억3천만원 그래도 9천만원이 많네요 적금이 훨씬 좋다고요 아닙니다 여기엔 몇가지 고려해야할 것들이 있습니다
첫째 직장인의 경우 납입액의 50%는 회사에서 내준다는 겁니다 국민연금을 포기한다면 50%로 계산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1억2천만원의 일시불이 되고 이걸 은행에 넣어두고 빼먹으면 한달에 75만원을 받습니다
100만원 Vs 75만원 이자까지 빼면 67만원 정도 되겠네요 2억4천만원 Va 1억6천만원
둘째 여기서 기준 잡은건 앞으로 시행될 16%의 납입금과 50%의 수령액입니다 법이 시행되더라도 여기에 완전히 적용되는 대상은 20년 정도나 뒤에 취직을 하게될 우리의 아들 딸들입니다 2030년 뒤부터 16%가 적용된다고 합니다 50이 넘으신 분들은 이미 5% 정도만 납입하고도 평균 55% 정도를 수령할것이며 이미 10년 근무한 직장인의 경우 평균 납입액은 본인 직장 부담액 포함해서 평균 약 11%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돈을 일시불로 거치해서 20년간 빼먹으면 월평균 90만원
100만원 Vs 90만원 이자 빼면 87만원 2억4천만원 Vs 2억1천만원
본인 부담률 5.5%로 적립해서 빼먹는 다면
100만원 Vs 46만원 이자 빼면 40만원 2억4천만원 Vs 1억원
솔직히 아무것도 모르고 뛰노는 중고생들 한테 미안합니다 베이비붐 세대인 우리의 노후를 위해서 후손들에게 부담을 지우는게 찝찝하죠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지금이라도 부담금을 현실화 하지 않으면 앞으로 더 부담이 커질겁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는 참 행복한 세대입니다
셋째 금리입니다 사연금은 현재 변동 5%에 최저 2-3% 정도의 금리를 보장합니다 적금은 3년 짜리가 4% 이율입니다 근데 앞으로 저금리 시대라고 합니다 30년간 4%를 보장해주는게 가능할까요 쉽지 않습니다 만약 평균 금리를 3%로 적용하면 30년 뒤 1억8천만원이 모이고 이걸 20년간 빼먹는 다면 2억7천만원 여기서 이자소득세를 제하면 2억4천만원이 됩니다
넷째 물가연동 금융상품은 없습니다 국민연금이 유일합니다 금융사에서 왜 물가연동을 안하겠습니까 그만큼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이건 가입자에게 너무나 유리한 겁니다 현재 정부에서 2만불 시대의 계획을 잡으면서 연 물가인상률을 2%로 잡았는데 그건 목표치입니다 그거 보다 더 오를 확률이 높다 봐야지요
다섯째 국민연금은 기간이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또 본인이 죽더라도 유족(부인)에게 연금이 100%돌아갑니다 중간에 장애를 입으면 장애 연금도 나옵니다 오래 살면 사연금이나 적금의 몇 배를 타먹을 수 있다는 겁니다
현재 연금에 가입하려거나 기존 가입자들은 지역 직장 누구든지 사연금이나 적금보다 훨씬 좋은 조건으로 연금을 받게됩니다 이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자기 부담금만으로 봤을 때 직장인은 두배가 넘게 이익을 보고 지역도 20% 이상 이득을 보십니다
좀 마음에 걸리는건 16%납입액을 적용받고 50%를 수령하는 우리의 장래 세대들입니다 20년 수령기간을 기준 했을 때 약 30% 덜받는 것으로 계산이 됩니다 (2억4천만원 Vs 3억3천만원) 만약 10년 후 지역가입자가 될 사람이라면(이 경우 직장은 여전히 이익 - 2억4천만원 Va 1억6천만원) 금액만 봐서 손해라는 생각이 들겁니다 허나 위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국민연금과 적금(사연금)은 금액만으로 단순 비교할 수 없습니다 물가연동이라든가 보장금리의 불안정성 연금기간의 무한대 유족이나 장애연금의 수령등을 감안하면 국민연금이 훨 낫습니다 장래 세대들은 평균수명도 늘어나므로 연금 수령기간이 지금보다 많은건 분명합니다 그러니까 장래 20년뒤 (2030년 이후 16%)가입하는 직장혜택을 볼 수 없는 좀 불리하다고 볼수 잇는 지역가입자라 하더라도 손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지금 연금제도에 분노하신다는 분들 60년 뒤의 후손이 걱정되서 그런건 아니죠 여기 계신분들 지금 이글을 보고 계신 분들 누구도 국민연금보다 더 좋은 조건의 연금을 들수 없습니다
첫댓글 국민연금 관리공단으로 전화 하기에 앞서 어떤 질문을 어떻게 문의 하냐에 따라
답이 틀려 지거든요. 무작정 질문에 앞서 메모해서 논리정연하게 질의하시길...
그럴려면 자신도 어느정도 공부해 숙지한 다음 질의하면 금상첨화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