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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미카엘맘..................
2009년 11월 8일 일요일 (상담글)
안녕하세요. 저희는 서울에 거주하고 있으며 아이는 8살 남자 아이입니다.
현재 초등학교를 유예하고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습니다.
말은 아주 잘하고 의사소통도 잘 되지만 손 운동능력이 많이 떨어져서
선그리기도 잘 안되고..가위질을 전혀 못합니다.
연필잡기는 서툴지만 됩니다.
현재 선그리기 연습과 색칠공부를 시키고 있어요.
경기를 5년간 해서 그동안 학습을 할 생각을 못하다가
올부터 경기가 없어져서 올 3월부터 학습을 시작했습니다.
사설 인지치료실에 3개월간 다녔는데 너무 엄하고 체벌이 심한 선생님으로 인해
학습이라면 질색을 하고 다른 치료실도 가지 않으려고 합니다.
다른 사물이나 다른 것들은 한 번 가르쳐주면 금방 기억하고 잊어버리지 않는데
숫자나 글씨는 가르쳐 줘도 매일 잊어버립니다.
알던 것도 잊어버린건지 또 혼날까봐 자신이 없어서 그런건지 제대로 말을 안합니다.
다니던 인지치료실을 그만두고 집에서 3개월간 엄마인 제가 가르쳐 봤는 데
도통 늘지가 않아요.
아, 이, 오 이 세글자는 확실하게 잘 알았는데 이젠 이것 조차도 어떨때 아는 것처럼 맞추고 어떨땐
이것조차도 엉뚱하게 말합니다.. 숫자도 1자는 무척이나 쉬운 것 같은데 어떨때 1이라고 하고 어떨 때
엉뚱하게 2라고 얘기하기도 합니다.
제 마음이 너무 초조하고 급해서 아이를 너무 다그치고 싫어하는 것을 억지로 앉혀 놓고
시켰더니..눈 깜박이는 틱장애까지 생겼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학습을 중단한지 두 달된 지금은 눈깜박임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학습지도를 다시 시작하려고 하던 중 수원에 사는 어떤 엄마의 소개로 이렇게
선생님 카페에 왔습니다.
진작 알았으면 좋았을 걸 후회도 되지만 시작이 반이라고 ..희망을 가지고 선생님의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설레고 벅찬 가슴으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알려주신 대로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습니다.
카페에 메뉴가 많아서 뭐가 뭔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저에게 좋은 방법을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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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전화주신 교장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은 기분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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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학습 진도는====> 0 음절...
(올 3월부터 한글공부 시작, 모음 '아,야, ..,... 으, 이' 를 가르쳤지만 정확히 아는 글자는 한음절도 없음)
늪에서 벗어나
사랑을 이루게 ...
열심히 노력하는 자가 복 받아,
감사하게 ...
사랑이,
행복이 균형되게 ...
늪: 불평,원망,타박,무시,무관심,외면,미움
지적장애의........... 총알 탈출
초등학교입학을
혼자서 19 자음 읽고 혼자서 1200음절 읽고 혼자서 동화책 100권 통독할 때까지
무리해서라도 유예시키기만 하면...........
초등학교1학년교실에서 찍히는 무서운 불도장 "낙인"을 .....................유예시키기만 하면
그 비밀을 꿰뚫어 파악하고 일체 서투른 토를 달지 않고 .....있는 그대로 활용해내기만 하면
엄마가 설 똑똑해서....... 아이를 망치지만 않으면...
주변의 상식수준의 온갖 주장들과 바람들이 얼마나 무능, 허망한 것인지 꿰뚫어 파악하고 마음가짐이 요지부동하기만 하면...
<홈페이지 김영생교장선생님 글 중에서...퍼온 글>
상상보다 더 빠른 속도로 아이가 한글을 학습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처음 단계에서 조심해야 합니다.
상상보다 훨씬 더 느린 속도로
상상보다 휠씬 더 조금씩
그래서 아이가 글공부에 대하여
'상당히 쉽다'
'아, 나도 되네'
'이거 재미도 있는데...'
라는 말이 나올 때까지 진도를 천천히 나가는 것입니다.
아이가 성공 성공 성공 ...쉬운 과제 쉬운 단어 쉬운 문장 으로...
이후로는 글자공부에 관한 한
아이가 어떤 실패도 경험하게 해서는 안됩니다.
어렵다는 느낌도 들게 해서는 안 됩니다.
아이가 글자에 관한 한 큰소리를 치게 해 주어야 합니다.
가르치는 어른이 큰 소리를 내게 되면 그것으로 글공부는 끝입니다.
만일 '세상에 이렇게 쉬운 것도 다 틀려 .... ?'
이런 식이 되면 그렇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현재 이런 저런 이유 때문에 아이 자존심이 심하게 뭉개져 있습니다.
그래서 감정이 흐트러지고 그래서 행동이 ....
아이의 자존심이 살려지는 글공부, 아이가 글공부 하자고 보채는 글공부
글을 보면 아이의 얼굴이 펴지는 글공부...
아이의 감정을 먼저 치료하여야 아이의 인생이 열리게 되고
아이의 머리도 그래야 좋아지게 됩니다.
감정이 헝크러지면 지적 능력도 헝클어져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됩니다.
아이의 자존심, 아이의 자신감, 뜻밖의 성공 성공 성공 ....
이것은 이상이나 꿈이 아닙니다.
당연히 우리 어른이 그렇게 해 주어야 합니다.
가르치는 어른이 부모이든 교사이든 더 이상의 무지한 말을 계속해서는 ...
아이를 정확하게 알기만 하면 정확한 길이 열립니다.
이것이 과학입니다.
이것이 자음만 사용하여 아이의 가슴 속에 있는 말을 표현해 보는 세계를
몇달동안 열어가는 이유입니다.
이것이 이들에게는 젖과 이유식이되어
조금 후에 밥과 고기를 척척 먹을 수 있는 힘을 갖게 합니다.
다른 아이들은 처음부터 밥과 고기 먹고 퉁퉁 살찌고 키크는 데
얘는 왜 젖과 이유식을 ...
그러나 이런 기간은 긴 인생에 비하면 별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키가 어느 정도 크면 거의 다 같아지는 것과 같습니다.
정신지체는 잠시의 지체일뿐입니다.
다른 아이와 조금 달리 젖과 이유식을 먹어야 한다는 것 뿐입니다.
그래서 '정신지체'라는 이 단어는
여기처럼 글에서나 사용해야지 일상의 말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기 스스로에게 속아서 자기 무덤을 파지 않는 ....
<한글자 한글자의 가치>
천만원짜리....'가, 나,,,,,,,.......하'....까..................19개................1억9천만원
백만원짜리....'거,너...............허'...꺼...................19개................1천9백만원
십만원짜리....'고,노...............호'...꼬...................19개................1백9십만원
만원짜리....'구,누.,,,,,,,,,,,,,,후'...꾸....................19개................19만원
천원짜리....'기,니...............히'...끼....................19개.................1만9천원
백원짜리....'게,네,,,,,,,,,,,,,,,헤'...께.....................19개.................1천9백원
십원짜리....'그,느...............흐'...끄.....................19개.................9백십원
일원짜리... 받침있는 글자...............................1200개.................1200원
11월 9일 월요일
A4용지를 4등분하여 "가나다라.....하 "만들었어요.
전에 알던 "아"를 아는 것 같기도 하고 모르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가'와 '나'를 시작!
'가'는 처음 가르친 글자인데 아주 잘 하네요.
미카엘이 '가'글자를 읽으면 방에서 제가 나갔어요.
이것을 반복하니깐 재미있어 하고 '가'를 금방 익혔어요
'나'를 해봤는데 자꾸 '가'라고 하네요.
===> 선생님말씀: '가'와 '나'는 같은 글자로 보일거라고 하시네요
알파벳 처음 익힐 때 p와 q를 헛갈려 하듯이...
'가'와 전에 알던 '아'를 완전히 익힐 수 있게 하라고 하셨어요.
11월 10일 화요일 '가' '아' 성공
과제 1) A4용지에 각각 '가'와 '아'를 크게 써서 아이 눈높이에 붙이기
(자음ㄱ, ㅇ은 빨강색, 모음 ㅣ는 파랑색, - 는 마침표 검은색으로)
=>한번 씩 물어보았더니 잘 맞춥니다.
과제 2) A4용지 4등분하여 6장 준비..
4장엔 '가'를 쓰고 2장엔 "아'를 쓴다.
썩어놓은 후 아이에게 물오보기..
=>'가'와 '아'를 찾아보도록 하였어요. 처음엔 잘 찾았는데 계속 반복해서
시켰더니 하기 싫어하고 엉터리로 하네요.
점심에 다시 했는데 정확도가 100%는 아니고 80%정도네요.
하기 싫어서 엉터리로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벽에 붙은 큰 글자 '가'와 '아'를 가르키며 물으니 100% 맞춥니다.
전에 모음 몇자 공부시켰더니 '아'를 아'야'오'라고 해서 선생님 말씀처럼
귀를 꼬집으며 '아'를 가르치고
입모양이 동그랗게 되지? '아'글자를 봐봐..동그라미가 있지?
라고 얘기해주었어요.
방금전에는 6장 카드 중 '가'아'찾기도 100% 해냈습니다.
조금 뒤에 다시 해 보려고요..잊어버리지 않고 확실하게 아는지
확인해야겠어요.
해 보고 또 글 올리겠습니다.
걱정거리 : 전에 모음을 가르친게 오히려 부작용으로 나타납니다.
'ㅇ'이 있는 글자만 보면 배웠던 모음이 다 나옵니다.
그리고 하려고만 하면 잘 할 것 같은데 하기 싫어하고 집중하지 않아요.
대충 대충 하고 빨리 끝내려고만 합니다. 아는 것도 대충 말하려고 해서
무서운 표정을 지으며 아이를 야단치고
똑바로 말해야지 빨리 끝나지! 라고 하면 또 잘 맞춥니다.
전에 공부시킨다고 아이를 너무 무섭게 잡아서 틱장애까지
생겼다가 없어졌는데 또 틱장애가 나타날까봐...좀 걱정입니다.
11월 11일 수요일 '마' 성공
아침 일찍 홈피에 들어왔는데 반가운 선생님글이 있어 무척 기뻤습니다.
그리고 내 주신 과제를 아침에 바로 해 보았어요.
과제: 마 익히기..(음........마 라고 말하기)
==>동그라미와 네모를 확실하게 구분하는 지 알아보기 위해
연습장에 동그라미와 네모를 그린후 아이에게 물어보았어요
잘 알더라구요.
어제 했던 '가'와 '아'를 아는 지 확인해보니 잘 했습니다.
'마'를 쓰고 보여주며 "음------마"라고 얘기해주었어요.
'음'.......은 작은 소리로 하고 '마'를 크게 얘기했는데
아이는 음을 더 강조해서 얘기하고 마를 작게 얘기하네요.
'마'를 '음'자로 기억하지는 않겠죠?
어린이집 갔다오면 다시 해봐야 겠어요
그냥 '마'라고만 가르치는 것 보다 '음-----마'라고 얘기해주니깐
기억은 잘 할 것 같아요.
==>오후에 다시 '마'를 공부했어요.
입을 다물게 하고 음.............(10초) '마'라고 얘기해도..
자꾸 엄.............마 라고 합니다.
우리 아이가 입을 꼭 다물어야 하는 발음이 힘들다는 걸 알았어요.
그래서 김장을 긴장이라고 하고 김밥을 긴밥이라고 했더군요.
양쪽 엄지 검지 손가락으로 네모를 만들어 입을 꼭 눌러주고
연습시키고 있어요.
잘 되지는 않네요. 더 연습시켜야 겠어요.
'마'는 입이 다물어지지 않지만 '엄...............마'라고 하니깐
다음 글자 넘어가도 되겠죠!
11월 12일 목요일 복습!
과제 1) '사' 익히기 (선생님께서 음향을 이용하면 아이가 잘 기억한다고 ...하심..)
바람소리 쓰~~~~~~~~~~'사' 라고 가르치기
카드에 'ㅅ' 시옷을 ^ 산처럼 쓴다.
==>아침활동: (어린이집 가기 전에 5분간 활동)
아이에게 '사'를 보여주고 뽀족한 산에 동진이 배꼽이 있어
뽀족한 산에 바람이 불어서 쓰~~~~~~'사' 가 되었네..
쓰~~~~할때 글자 카드를 아이 몸 아래서 위로 이동시키며
눈앞에 카드를 멈추고 '사'라고 얘기해주었더니
아이가 재미있어 하고 '사'자를 잘 따라했어요.
==>오후활동: '사'를 반복해서 보여주고 암기시켰어요.
간혹 '사'를 '가'라고 얘기하네요.
과제 2) 가나다라 노래 가르치기
글자는 보여주지 말고 가나다라...노래 따라 부르기
==> 어린이집 가면서 불러주었는 데 '가에서 사'까지 따라부르고 뒷부분은
얼버무림. 시간날 때 마다 불러주고 있어요.
과제 3) 지금까지 익힌 글자 지점토로 만들어 작품처럼 벽에 붙이기
==> 요술블럭으로 대체 ..
지점토 만들기는 못했고 집에 있는 요술블럭으로 만들어서 벽에 붙였습니다.
이 블럭은 나무젓가락처럼 생긴 블럭도 있고 네모, 세모, 동그라미 불럭도
있는데 나무젓가락 모양의 불럭은 자유자재로 모양을 만들수 있어요.
그래서 요술블럭이예요.
벽에 붙인 가,아, 마, 사 밑에 이 블럭을 붙여놓았습니다.
과제 4) 글자로 미술놀이하기
나무젓가락 , 철사, 색종이, 성냥개비 등으로 자음만 만들고
'ㄱ'을 기역이라고 얘기하지 말고 이것 옆에 미카엘 배꼽을 붙이면 '가'가 된다고 말해주기
==>요술블럭으로 ㄱ, ㅇ, ㅁ, ㅅ 을 입체적으로 만들어 세우고
아이와 함께 이거옆에 미카엘 배꼽을 붙이면 '가' 된다고...일러주었어요
또 글자카드와 입체블럭을 같은 것끼리 짝직기를 했는데 마와 사를 금방 못 찾아요.
카드읽기에서도 금방 생각을 못해요. 힌트를 주면 바로 말하구요.
내일 마와 사를 더 복습해야겠지요 ?
<김영생교장선생님이 알려주신 글자의 값>
천만원짜리....'가, 나,,,,,,,.......하'
백만원짜리....'거,너...............허'
십만원짜리....'고,노...............호'
만원짜리....'구,누.,,,,,,,,,,,,,,후'
천원짜리....'기,니...............히'
백원짜리....'게,네,,,,,,,,,,,,,,,헤'
십원짜리....'그,느...............흐'
지금 우리 아이는 천만원짜리 글자를 배우고 있네요.
'가' '아' '마'를 익혔으니 삼천만원이 되었군요. ^^
가장 비싼 글씨를 배우고 있는 ... 우리 아들..좀 더 힘내서 한글 학습 성공하자!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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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김영생교장선생님 글 중에서...퍼온 글입니다
“이것이 무슨 모양이니?
무엇처럼 보이니?
무슨 생각이 나니?”
등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질문법은
아동 자신의 대답에 근거하여 학습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아동 내부에서 나온 청크 상태의 기억 이미지가 단기기억 1을 차지하고
새로 추가되는 학습 내용이 단기기억 1을 차지하게 되어
도합
단기기억 2를 요하게 된다.
따라서
단기기억 4인 정신지체 아동의 경우에도
단기기억 차단이 예방되고
아동의 사고(思考)가 계속적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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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법!!!!!....
오늘 '사'를 가르칠 때 내가 보기에 산 모양이지..
우리 아들 보기에는 다른 모양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일 부터는 아래 질문법을 잊지 않고 실행해야 겠습니다.
11월 13일 금요일 가, 아, 마, 사 4음절 복습하기..
지금 까지 익힌 가, 아, 마, 사 4음절을 복습했습니다.
물어보면 금방 대답을 못해요.
벽에 4음절 모두 써서 붙여놓고. 블럭으로도 만들어 붙였어요.
오늘 오전과 오후에 아래 활동을 두 차례 했습니다.
*블럭으로 자음만 만들어서 무엇이 되는 지 말하기 => '아'자는 자꾸 헛갈려 해요.
*A4 4등분한 종이에 4음절을 써서 글자카드를 4장씩 만들어 썩은 후 글자 찾기
=> '아' 를 자꾸만 오, 야 라고 해요. 힌트를 주면 바로 말하구요
*같은 글자끼리 묶고 무슨 글자인지 말하기 => 금방 대답을 못해요.
*블럭 글자 위에 같은 카드 짝직기..=> 아주 잘해요.
*16장의 글자카드를 고루 썩은 뒤 읽히기 => '아'를 대답 못 하는 경우가 50%입니다.
*가나다라 노래 부르기=>'가'부터 '사'까지는 한 호흡에 잘 하고 그 뒷부분은 얼버무립니다.
시키지 않아도 혼자서 흥얼거려요.
*철사로 자음 만들기 => 만들기는 좋아하지 않고 잘 못해서 제가 거의 만들어서 보여주었어요.
잘 아는 글자 순위
1)가 2) 사=마 3) 아
11월 14일 토요일 현재 가, 아, 마, 사 4음절성공
혼돈했던 '아' 정확도 100%됨.
교장선생님 말씀대로 오늘 여러차레 '아'를 가르치면서
귀를 꼬집었더니..드디어 혼돈했던 '아' 를 정확히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글자도 다 알기는 하나 대답이 빛의 속도로는 안 나와요.
내일도 복습을 해야할까요?
아니면 진도를 나가는 게 좋을까요?
11월 15일 일요일 "철저 복습"
홈페이지에 온지 일주일이 되었습니다.
처음 왔을 때 다른 엄마들의 사연들을 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엄청 부럽기만 했습니다.
우리 아이는 한달에 한 글자만이라도...아니 욕심을 내자면
일주일에 한 글자씩 익히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아이가 벌써 4음절을 익혔습니다.
너무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천천히 하려구요.
희망이라는 두 글자를 보고 나니..
마음이 평온해 졌어요 너무 기뻐요.
우리아이도 책 읽을 그날이 올거라 믿으니깐요. ^^
오늘도 복습을 했습니다.
가와 나가 다르다는 건 알고 있는데 '나'를 '가'라고 하기도 하네요.
월요일에 '나'를 공부시키면 되겠죠?
우리 아들 홧팅.....
11월 16일 월요일 '나' 성공
과제 1) '나' 익히기
'ㄴ'의 윗 부분을 혀가 조금 나온 걸 연상하도록 멋을 부려서 쓴다.
아이에게 '나'를 말할 때 혀끝을 약간 깨물며 발성하도록 지도한다.
==> 위 내용 설명해주고 오른손으로 가슴을 치며 '나'를 가르쳤어요.
빨리 대답하지는 않지만 가와 나를 이젠 확실히 구분해서 대답합니다.
과제 2) 제본하기==>자음낱자카드읽기 (A) , 소리대로 읽기자료(1)
과제 3) 컴튜터 자판치기
독수리 권법으로 자판치기를 가르친다. 200포인트로 크게..
==> 아이가 하려고 하질 않아서 다음 번에 다시 시도해 봐야겠어요.
과제 4) 자석칠판 이용하기
==>작은 자석칠판을 이용해서 배운 자음 익히기..
*카드 놀이시 주의사항 :
새로 배운 글자카드는 2장 만들고 잘 아는 글자는 여러장 , 4장정도 만든다.
이유는....아이가 위축되지 않고 자신감을 갖으며 신이 나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교장선생님 말씀=
11월 17일 화요일
과제 ) 하................옆으로 선 2개(작은선 긴선)는 검은색
동그라미는 빨간색................모음은 전과 같이
하하하하하하....너털웃음......웃기... (이게 무슨글자 일까? 퀴즈 알아맞히기)
===> 큰 아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둘이 서서
한 손엔 '하'적힌 카드를 들고, 한 손은 배꼽을 잡고 몸을 크게 흔들며
큰 소리로 '하하하하....' 웃었어요. 개그콘서트에 나오는 분장실의 안영미처럼..
미카엘이 웃으며 굉장히 좋아하더라구요. 셋이서 한 참을 웃었습니다.
그리고 "이게 무슨 글자일까?"라고 물었더니 바로 "하"라고 하더라구요.
교장선생님 말씀이 이렇게 하면 한 번에 각인될 수 있다고 하셨거든요.
오~놀라워요.
밤늦게 짧은 시간 동안 한 건데 잘 하네요. 깜짝 놀랬어요.
내일 다시 해 봐야겠어요. 과연 어떨지....기대됩니다.
=== >우리 아들이 계속 반복해서 물어보면 처음에 잘 대답하던 것도 대답을 못해요
이유가 뭘까 했는데 오늘 교장선생님이 그러시네요.
" 너~무 반복하면 뇌가 마비 된다고" ....아..그렇구나!!!!
정리해보자
가==> 사납게 손을 흔들며 '가' '가'
아==> 귀를 꼬집으며 '아' (아파서 내는 소리)
마==> 양손 엄지 검지로 네모를 만들어 다문 입 위에 꼭 누르고 음............마
사==> 바람소리를 내며 쓰..........사
나==> 오른손 바닥으로 가슴을 치며 '나' '나'
하==> 웃음소리를 내며 하하하하....
11월 18일 수요일 '하' 성공 (6음절)
*하 복습하기 : 오전에 일어나자 마자 '하'카드를 들고 물어봤어요.
어제 5분도 하지 않은 글자라서 ... 모르지 않을까 싶었는 데..
몸짓 힌트도 주지 않고 물었어요.
그런데 바로 "하하하.. 하"라고 대답하네요
정말 놀랄일입니다. 세상에~~이런 일이!!!
*가나다라 노래부르기 : 가나다라 마바사 아자! 차카타(다) 밑줄 친 부분은 랩으로 ..
==>가부터 사까지는 잘 따라하고 뒷부분은 얼버무리더니..
랩으로 하니깐 재미있어 하고 잘 따라합니다. 오늘 이 부분까지 완성했어요.
*책 제본 만들기: 자음 낱자 카드(A) , 소리대로 읽기 자료(1)
==> 자음 낱자 카드(A) 200쪽 , 소리대로 읽기 자료(1) 96쪽
칼라프린터로 296쪽을 모두 출력했어요.
제본 맡기려고 동네에 있는 모든 문구점을 저녁내내 돌아다녔지만
결국을 못하고 왔어요. 제본은 안 한다고 합니다.
내일 홍대 앞에 가서 해야겠어요.
*컴퓨터 자판치기: 독수리 권법으로 지금까지 배운 글자 작성하기 (200포인트로)
==> 아이 손을 잡고 작성하고 무엇이 되었는 지 질문했는 데 잘 했어요.
숫자 1 2 3도 같은 방법으로 했는데 잘 모르네요...
숫자공부도 꾸준히 해야겠어요.
11월 19일 목요일 '라' 성공 (7음절)
과 제 ) '라' 익히기
ㄹ ㄹ 모양만들기..........나무젓가락 5개 가지고 꼬불꼬불 만들기
그후에....노래부르기.....랄랄랄랄 랄랄라...........랄랄랄랄라
'라' 카드 만들어 보여주면서 퀴즈내기 " 무슨 글자일까?"
==> 큰 아들과 함께 서서 스머프 노래를 불렀어요.
미카엘이 스머프 노래를 좋아하거든요.
랄랄라 랄랄라 랄랄랄랄라 ~ 랄랄라 랄랄라 랄랄랄랄라 ~
혀를 오버해서 많이 움직이고 신나게 했더니 역시나..좋아하더라구요.
소리를 안 내고 혀만 움직이는 것도 보여주고
점 점 소리가 커졌다 작아지게 부르기도 하고
큰 애가 엉덩이에 '라'글자를 붙이고 엉덩이 춤을 추며 노래 부르니깐
같이 엉덩이를 흔들고 노래를 따라하며 미카엘이 아주 신이 났습니다.
그리고 물어 보았더니 바로 대답 했어요..
'하'처럼 아주 금방 익혔습니다. 큰 애가 저보다 더 기뻐해요. ^----^
발음이 잘 되지 않아 '나~~'라고 발성하지만
'나' 카드 보여주고 물으면
손바닥으로 가슴을 치며 '나'라고 하고
'라' 카드 보여주면 머리를 까딱 까딱 흔들며 '나~'라고 합니다.
==>나무젓가락이 없어서 새 연필 다섯자루로
'라' 만들어서 보여주고 퀴즈내기 했어요.
지금까지 익힌 글자 모두 만들어서 했습니다. 잘 했어요.
교장선생님 말씀) '라' 한 음절은 발음이 어려우니깐 랄랄라...랄랄라.. 로 지도하라고 하심..
==>조금 됩니다. 약간 혀를 움직이며 비슷하게 발성됩니다.
책 두권 제본 맡기고 왔어요. 홍대 앞에 가니깐 큰 간판에 제본이라고 써 있더라구요.
주인아저씨는 스프링으로 해야 아이가 보기에 편하다고 권하시길래..
교장선생님께 여쭤보니..... 책 처럼 만들어야 한다고 하시네요. 꼭 책으로!!!!!
한 권당 2천원이래요.....어디가도 살 수 없는 귀한 책이 생기네요. 기대되요.
오늘 하루 종일 돌아다녀서 몸은 무척이나 피곤한 데
책 제본도 맡기고, '라'글자도 성공하고 기분 최고입니다.
11월 20일 금요일 책 읽기 들어감!!
과제 1) 기초낱자 A 1~4쪽 읽기
소리대로 읽기 1 1쪽 읽기
==>책 찾아왔어요. 앞표지에 미카엘이 좋아하는 코끼리가 그려져 있어서
무척 궁금해 하고 좋아해요
빨리 읽지는 못하지만 천천히 읽었어요.
* 교장선생님 말씀 : 아는 글자까지만 읽게 한다.
어려운 글자 나오면 차단한다. "여기까지만 하자"
모르는 글자가 많은 걸 보면 부담스러워 하고
스트레스를 받을수 있기 때문에...
11월 21일 토요일 까 성공 (8음절)
과제 1) ㄲ...........쌍둥이.....모음 없이 . 하나는 빨간색 하나는 검은색......
읽을 때는 "까"''.. 껌 하나를 준비하여 껍질을 까지 않고 그냥 입에 넣어준다....
몹시 화를 내면 그래도 그냥 먹으라고 막무가내로 반복해서 한다....
또 화를 내면 왜그러느냐고 능청을 떤다.
그러면 아이가 버럭 화를 내면서 " ---서 먹어야지요" 라고 말하게 되는 지 ....기다린다...
그때 그 순간을 이용하여... 그래 이것은 까서 먹어야지----라고
그리고 퀴즈를 낸다. 이건 무슨 글자일까?................
과자를 부를 때 쓰는 까까 라고 해도 된다.
모음이 없이 그냥 자음 2개만 쓴다...!
* 교장선생님 말씀 : 체험학습..문제 상황을 만들어 준다.
==> 오전에 껌이 없어서 사탕으로 대체..
사탕을 봉지체로 넣어주니깐 웃기만 하네요
까라는 얘기를 안해요. 몇번을 반복해도..웃어요.
어떻게 먹어야 되지? 라고 물었더니 "까 먹어야지"라고 하네요.
형과 상황극을 했어요.
형 입에 사탕을 껍질 채 넣어주고 먹으라고 하면
형이 "까서 먹어야지..까라고,,까..까.."했어요.
그리고 다시 동진이에게 같은 방법으로 했더니 "까야지"하네요.
그리고 카드보여주며 물으니깐 "까"라고 하네요.
글자가 많이 생소한 지 정답율은 60%입니다.
== >오후에 미카엘앞에서 제가 귤을 통째로 입에 넣으니깐
"까..까야지"라고 해서..
이때다 싶어 또 카드들고 물었더니 대답했어요.
귤을 바구니에 담아놓고 'ㄲ' 카드 올려놓았어요.
== >홈피 들어오기전에 다시 한번 물었는데 까라고 대답했습니다. 성공!!
내일은 '싸' 공부시키고 교장선생님 안 계신 동안에는
지금까지 익힌 글자들을 복습하겠습니다.
목요일에 돌아오신다고 하셨죠!...몸 건강히 안녕히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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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김영생교장선생님 글 중에서...퍼온 글>
상상보다 더 빠른 속도로 아이가 한글을 학습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처음 단계에서 조심해야 합니다.
상상보다 훨씬 더 느린 속도로
상상보다 휠씬 더 조금씩
그래서 아이가 글공부에 대하여
'상당히 쉽다'
'아, 나도 되네'
'이거 재미도 있는데...'
라는 말이 나올 때까지 진도를 천천히 나가는 것입니다.
아이가 성공 성공 성공 ...쉬운 과제 쉬운 단어 쉬운 문장 으로...
이후로는 글자공부에 관한 한
아이가 어떤 실패도 경험하게 해서는 안됩니다.
어렵다는 느낌도 들게 해서는 안 됩니다.
아이가 글자에 관한 한 큰소리를 치게 해 주어야 합니다.
가르치는 어른이 큰 소리를 내게 되면 그것으로 글공부는 끝입니다.
만일 '세상에 이렇게 쉬운 것도 다 틀려 .... ?'
이런 식이 되면 그렇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현재 이런 저런 이유 때문에 아이 자존심이 심하게 뭉개져 있습니다.
그래서 감정이 흐트러지고 그래서 행동이 ....
아이의 자존심이 살려지는 글공부, 아이가 글공부 하자고 보채는 글공부
글을 보면 아이의 얼굴이 펴지는 글공부...
아이의 감정을 먼저 치료하여야 아이의 인생이 열리게 되고
아이의 머리도 그래야 좋아지게 됩니다.
감정이 헝크러지면 지적 능력도 헝클어져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됩니다.
아이의 자존심, 아이의 자신감, 뜻밖의 성공 성공 성공 ....
이것은 이상이나 꿈이 아닙니다.
당연히 우리 어른이 그렇게 해 주어야 합니다.
가르치는 어른이 부모이든 교사이든 더 이상의 무지한 말을 계속해서는 ...
아이를 정확하게 알기만 하면 정확한 길이 열립니다.
이것이 과학입니다.
이것이 자음만 사용하여 아이의 가슴 속에 있는 말을 표현해 보는 세계를
몇달동안 열어가는 이유입니다.
이것이 이들에게는 젖과 이유식이되어
조금 후에 밥과 고기를 척척 먹을 수 있는 힘을 갖게 합니다.
다른 아이들은 처음부터 밥과 고기 먹고 퉁퉁 살찌고 키크는 데
얘는 왜 젖과 이유식을 ...
그러나 이런 기간은 긴 인생에 비하면 별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키가 어느 정도 크면 거의 다 같아지는 것과 같습니다.
정신지체는 잠시의 지체일뿐입니다.
다른 아이와 조금 달리 젖과 이유식을 먹어야 한다는 것 뿐입니다.
그래서 '정신지체'라는 이 단어는
여기처럼 글에서나 사용해야지 일상의 말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기 스스로에게 속아서 자기 무덤을 파지 않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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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끝이 찡해지고 눈물이 나네요.
저에게 해 주시는 말씀인 것 같아서.....옮겨놓았어요.
긴 인생에 비하면 별거 아니고...엄마인 내가 당연히 해야 하는 건데..
교장선생님 만나기 전에 아이를 다그치고 주눅들게 했던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정신이 번쩍 나게 만드는 이 글로....많은 것을 생각하고, 많은 것을 반성했습니다
이젠 2주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아이와 저에겐 큰 변화가 왔습니다.
공부를 가르치는 엄마도, 배우는 아이도 ....웃게 되었거든요.
아이를 다그치지 않고 짧은 시간을 해도 한글공부가 술 ~술 되는게 신기하기만 합니다.
지금까지 익힌 음절은 모두 8음절. 가,아,사,마,나,하,라,까...
정말로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놀랄 일입니다.
해도 해도 안 되는 한글공부 때문에 늘 시끄럽기만 했던
우리 집에 드디어 평화가 왔어요. 평화!!!!!참 평화!!
11월 22일 일요일
과제 1) 1차적으로 ....형이 (옷을 입은 체) 화장실 변기에 앉기
...싸싸 '~'싸..........싸싸 '~'싸.......엄마가 2번 말하기.
2차로....미카엘이 (옷을 입은 체) 화장실 변기에 앉기
...싸싸 '~'싸..........싸싸 '~'싸.......엄마가 2번 말하기
퀴즈내기.....이게 무슨 글자?
~는 소리없이 이를 드러내면서 이를 꽉 물고 몇초동안...
==>어떻게 표기해야 할지 몰라서 못 했어요.
교장선생님 돌아오시는 대로 바로 해야죠!!!
과제 2) A4 8장 준비.........각장을 가로로 놓고 칼라펜으로 손가락 1마디 크기의 글씨를 쓰기
하나의 글자를 2번 쓰기........하나는 좌단쪽으로 하나는 우단쪽으로...
중간부분은 텅 비어 있도록.........
그리고 손가락으로 글자를 짚으면서 하나하나 천천히 읽어보기
8장 모두 읽어보기
==> 빨리는 안되지만 천천히 읽어요. 반복해서 했습니다.
11월 23일 월요일
~ 29일 일요일
교장선생님께서 논문 발표를 위해 싱가폴로 가 계신 동안 열심히 복습을 했습니다..
미카엘이 글자공부를 더 재미있게 하기 위해 고민한 결과
형과 함께 게임을 만들어 놀았습니다.
글자랑 놀아보자
*주사위 놀이 : 글자를 오려붙인 주사위를 준비하고 가위 바위 보를 한다
이긴 사람이 주사위를 굴려서 나온 글자카드를 가져간다
많이 가져온 사람이 이기는 게임 ..승자에게는 과자를 준다.
===> 평소 착석이 잘 안되고 기다리지 못하는 미카엘이지만
이긴 사람에게 과자를 준다고 했더니 자리이탈 없이 아주 잘 했습니다. (5분간)
형 차례인데 미카엘이 하려고 하기도 했지만 자기 차례가 아니라고 기다리게 하면
말을 잘 들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차례지키기를 함께 가르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호랑이 게임 : 바닥에 글자를 크게 써서 붙인다.
가위 바위 보를 해서 진 사람이 호랑이가 된다.
호랑이가 "그대로 멈춰라" 노래를 개사해서 부른다.
"즐겁게 춤을 추다가 '마'로 가세요."
글자를 못 찾아가면 호랑이에게 잡혀서 술래(호랑이)가 된다.
====> 미카엘이 어린이집에서 '해님과 달님' 동화 프로젝트수업을 받고 있어요.
그래서 부쩍 호랑이에 관심이 많아서 이 게임을 해보았습니다.
예상대로 아주 좋아했어요. 앉아서 하는 것보다 신체놀이를 더욱 더 좋아하는 미카엘..
이 외에도 카드와 책읽기, 블럭과 점토로 자음 만들어 보기 등을 했습니다.
미카엘은 만들기를 잘 못해서인지 관심도 없고 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아요.
소근육 발달이 아주 안 된 상태예요. 수저질도 서툴고 가위질은 아예 못하고
신발신기 옷입기도 혼자서 못합니다. 병원에서 일상생활수준은 거의 1급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만들기는 제가 만들어서 보여주고 어떤 글자가 되는 지 알아맞추기를 했습니다.
자음만 보여주면 대답이 더 빨리 나옵니다.
그러나 여전히 글자전체를 보여주면 대답을 늦게 하네요. ^^
노트에 적어뒀던 기록들은 이렇게 다 올리고 나니 홀가분합니다.
헝클어진 머리를 곱게 단장한 기분...밀린 숙제를 다 한 상쾌한 기분...
이번 주도 좋은 날들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홈페이지도 교장선생님이 오신 걸 아는 지 생기가 넘치네요.
모든 아이들의 한글실력이 빛을 발할 그날을 그려보며.....미카엘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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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절절한 사랑으로만 직접 시행해야 합니다.
단번에 장시간 하지 않고
5-20분 남짓 잠깐씩 합니다.
하루하루
한달한달
한해한해마다
자기 꿈을 꾸고 ( 김영생 교장선생님 말씀..)
미카엘아...꿈을 향해 전진하자!!
11월 30일 월요일 싸 성공 (9음절)
과제 ) '싸' 익히기
주의사항-몇 초간 이를 악 물고 발음...ㅅ을 산모양 두개로 ..약간 떨어지게 그린다.
==>오전활동 : 형이 소변볼 때 미카엘에게 따라가도록 시켰어요.
그리고 형에게 부탁했어요. 싸" "싸" 라고 얘기하도록..
카드 보여주니깐 "싸"라고 얘기했습니다.
변기와 화장실 문 안과 밖에 붙여놨어요.
어린이집 가기 전에 카드만 보여주고 물어봤는데
"싸"라고 대답했어요. ^^
오후에 오면 다시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오후활동 : 미카엘이 화장실 들어가 소변보면서
누가 물어보지 않았는 데 앞에 붙여논 "ㅆ"를 보고
큰소리로 '싸'라고 말했습니다.
여러카드 놓고 싸 찾기, 카드 읽기 등을 했는 데
싸를 아주 잘 찾고 읽었습니다.
그런데... 싸를 익힌 뒤에는 까를 싸라고 하기도 합니다.
12월 1일 화요일
과제 1) 다 익히기..
방법1 - A4용지에 손가락 한 마디 크기로 가나다라를 뛰엄 뛰엄 쓴다.
아이에게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읽도록 한다.
아직 배우지 않은 '다'를 동그라미 친 뒤..
가나다라 노래를 부른다. 처음 본 '다'를 아는 지 물어본다.
방법2 - A4용지에 손가락 한 마디 크기로 가나나라를 뛰엄 뛰엄 쓴다
아이에게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읽도록 한다.
'나'글자위에 'ㅡ'를 검은색으로 써서 '다'를 만들고
가나다라 노래를 부른다. '다'를 아는 지 물어본다.
방법3 - 미카엘이 좋아하는 작은 초콜릿을 여러 개 준비한다.
공부를 잘 해서 참 예쁘다고 얘기하고
"다~~~ "먹어라고 한다. (먹어란 말은 하지 않고 몸짓으로 한다.)
'다' 카드 보여준 뒤 이게 뭘까.....묻는다.
===> "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타파하"...노래를 부를 땐 몰랐는 데
"가나다라" 까지만 부르도록 시켰더니 '다' 발음이 부정확 해요..
그래서 오늘은 "가나다라" 까지만 정확하게 발음하여
노래 부르는 연습을 했습니다.
내일 오전에 발음연습을 더 하고 조금 정확해지면
방법 1,2,3을 차례대로 해보겠습니다.
===> '까'를 좀 더 복습했어요.
'까'를 자꾸 헛갈려 해서 귤을 가지고
글자를 만들어 보여주고 까를 연습했습니다.
까지 않은 귤로 큰 'ㄲ'만들고
귤 껍질을 깐 뒤 속 알맹이로 작은 'ㄲ' 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교장선생님이 알려주신 대로
'까'는 검지를 구부려서 보여줬어요.
'싸'는 손을 펴서 뽀족하게 만들어 보여주고
"이게 쌍둥이처럼 있지"라고 얘기해줬더니
이제 알겠나봐요. 야호!!!!!!!
12월 2일 수요일
방법 1,2,를 모두 해 보았습니다
노래를 "가나다라"까지 시켰더니...'다'발음이 흐릿합니다.
그래서 "가나다" 까지만 부르도록 하고
'다'글자를 찾아보도록 했어요.
잘 찾았습니다.
방법3도 했는 데 '다'글자 하나가 하나의 소리를 낸다는 것을 몰라서
"다 먹어"라고 합니다. (먹어란 얘기는 안 했는 데도)
'다'카드찾기는 아주 잘하는 데
'다'카드를 읽어보라고 하면 "다 먹어"라고 합니다.
12월 3일 목요일
과제) 다다다다........다..............................
다다다다......다...........................(동작)으로 가르치기
===> 먹어라고 얘기하면 양손 검지로 X를 만들어 보여주고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특이한 목소리로 얘기 해 줬어요.
다 먹어: 먹어 = 40 : 60 %
12월 4일 금요일 '자'성공 (10음절 )
자 익히기..
사.......
카드에 적은 다음...
자음 빨간색...........
검은색으로
자음 위에 한획(가시.....생선가시....하나)..........새로운 카드 하나 완성....
두 손을 모아
좌측 볼에 대고 .....
고개를 옆으로 젖히면서........
아이도 동작을 따라 하게 한 다음
형도 동작을 따라하게 한 다음..
살며시 카드를 쳐들어 보여준다
이게 뭘까
(퀴즈)
==>미카엘 보는 앞에서 자 카드를 만들었어요
빨강색으로 ㅅ을 쓴 뒤 검정색으로 -을 써서 카드를 만들고
두 손을 뽀족한 산처럼 만든 뒤 천천히 합장을 하고
귀 옆에 댄 뒤 자는 흉내를 냈어요.
그리고 카드를 보여주고 이게 뭘까 했더니
바로 '자'라고 했습니다. 성공!!!
12월 5일 토요일 바 성공 (11음절)
바 익히기
양 손 엄지 검지로 안경 만들어 눈에 붙이고
미카엘에게 봐...봐..라고 한다.
그리고 '바'카드(ㅁ에 II를 검정색으로 쓴다)I를 보여주며 이게 뭘까?
=>손으로 안경을 만들고 미카엘에게 조금씩 점 점 더
가까이 다가가....봐...라고 했어요.
그리고 카드를 보여주니 ..바로 "바"라고 했습니다.
=>바 카드를 보고 미카엘이 "텔레비젼이다"라고 해서
큰 종이에 바를 쓰고 네모를 오래낸 뒤..
구멍에 눈만 나오도록 했어요. 진짜 텔레비젼같이..
미카엘이 아주 좋아했습니다. 바도 성공!!
12월 6일 일요일
파...익히기.
실제 파 한 뿌리를 투명한 컵에 넣고..
엄마가 먼저 실물을 씹고 미카엘에게도 씹도록 한다.
독한 맛을 느끼면서 인상을 쓰면
카드 보여주고 이게 뭘까? 퀴즈..
주의사항>"파"라는 소리값을 엄마가 먼저 말하지 않는다.
실물을 보고 실물을 씹으면서 독한 맛을 느끼면서.......
이때 카드를 보이며 퀴즈를 던져서...
아이가 실물의 이름을 먼저 입밖으로 낼 때까지
설사 결과가 삼천포로 빠지게 되더라도...기다려준다....
(예) 다 -->먹어...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일부러 아주 멀리 아주 더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이게 되는 길을
억지로라도 찾아가려는 듯이 ... 그렇게 여유를 부려가면서 ...해 나간다....
이것이 왼손학습방법입니다. "
==> 미카엘이 (실물)파를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 데
모르더라구요...
그래서 실물 파를 가지고 연습하고 있습니다.
파를 보고 양파라고 했다가 옥수수라고 했다가...그러네요.
평소에 이런 것들을 많이 보여주고 이름을 알려줘야 겠습니다.
12월 7일 월요일
*가드너의 다중지능 이론을 알면 해방의 길이 보인다고 하신
교장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발달심리학 책을 읽었습니다.
그 중 간단하게 적어봅니다.
<가드너의 다중지능 이론...>
사람에게는 여러 가지 지능이 나누어져 있어,
한 영역에서 뛰어난 사람도 다른 영역에서 뒤처질 수 있다.
여러가지 지능을 모두 우수하게 갖추고 있는 전능한 사람은 없다.
따라서 아동의 지적 능력 발달을 이해하고 지도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가능한 일찍부터 개개 아동이 지니고 있는 특수한 능력을
바르게 진단하고 교육을 통해 이를 촉진하는 일이다.
다중지능 이론에서 지능이란?
- 특정 문화 속에서 가치가 있는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능력이다.
*희망이 보입니다. 우리 아들도 할 수 있다는 .....
해방의 30년이 될 거라는 교장선생님의 말씀이
무척이나 저를 설레게 합니다.
늘 용기와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12월 8일 화요일
=>현재 익힌 음절은 11음절입니다.
가, 아, 마, 사, 나, 라, 하, 까, 싸, 바, 자
이 중 가, 까를 조금 헛갈려 해요.
다, 파는 좀 더 연습해야 겠어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자!!)
제본 한 책들은 어려워 하네요.
그래서 책에 있는 단어들 중
미카엘이 알고 있는 것들만 고른 뒤
종합장에 모음을 뺀 자음만 빨강색으로 썼어요.
그리고 읽기 연습을 했습니다.
자음만 있으니 조금 더 자신있게 읽습니다.
이것을 연습한 뒤엔 모음도 써 놓고 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배운 글자들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노력 중입니다.
"제본 한 책으로 공부하기.... 이 책에 길이 있다"
12월 9일 수요일 = 차 성공 (12음절)
<'차' 익히기>
방법1)
엄마가 공을 찬다.
아이가 이상하게 느낄 정도로 신나게 여러개의 공을 찬다.
천정 위로도 뻥...뻥 .....아이에게도 "차" "차"라고 하며 유도한다.
그리고 이게 뭘까?
=>활동
집에 있는 공들을 모두 모아 거실 한 가운데 두고
큰 애와 제가 번갈아 가며 공을 찼어요.
큰 애가 공을 찬 뒤..엄마를 보며 "차" 라고 얘기하고
엄마가 공을 찬 뒤..큰애에게 "차"라고 얘기했어요.
미카엘은 공을 찰 줄을 몰라요..
"차"라고 했더니 공을 던지더라구요.
발을 잡아주고 찰 수 있게 도와주었어요.
그리고 '차'카드 (ㅅ은 빨강색으로 =를 검은색으로 표기) 보여주고
물었더니 바로 "차"라고 했습니다.
방법2)
얼음을 몸에 대고 "차" "차" 라고 한다.
=>활동
미카엘에게 하면 "아이차" "싫어"라고 얘기할 것 같아서..
형과 역할극을 했어요.
형 얼굴과 목에 얼음을 문지르면 형이 "차" "차" 라고 얘기하도록...
미카엘은 이런 것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배꼽을 잡고 웃었어요.
그리고 '차'카드를 보여주며 물었더니 바로 대답했어요.
방법 3)
주차장에 가서 많은 차들을 가르키며 차가 많다.. "차" "차" 라고 한다.
=>활동
시간이 너무 늦어서 밖에 못 나갔어요.
그래서 집에 있는 자동차들을 모두 모아놓고 미카엘과 형이 나란히 마주 앉아
차를 굴려서 주고 받기를 하며 .."차"를 공부했습니다.
그외 활동...
제가 따뜻한 녹차 한 잔을 준비하고 식탁에 앉아 차를 마셨어요.
그리고 큰 애한테 "엄마 뭐 마셔?"라고 묻도록 했어요.
그러면 제가 바로 "차" 라고 ...
거실 벽면에 '차'카드를 붙여놓고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차들을 카드 앞 바구니에 넣도록 했어요.
이제 차가 있어야 할 자리는 여기라고 얘기해주고...
^^...차 성공입니다.
"차"라는 한 가지 소리 값에 여러가지 뜻이 있다는 것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아주 재밌고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12월 10일 목요일
< 카 익히기 >
방법)
콜라를 준비한다.
'카' 카드 만들기 . 가에 검은색으로 ㅡ획 추가한다.
아이 앞에서 콜라를 마시고 크~~~~~ 소리를 낸다
아이에게도 마시라고 하고...크...소리를 내는 지 본다.
그리고 카드 보여주며 이게 뭘까?
=>활동
캔콜라를 사서 큰 애와 함께 한 잔씩 따라서 먹고 크~~~~소리를 냈어요.
미카엘은 콜라를 입에도 대지 않지만 조금은 맛을 봐야할 것 같아
억지로 먹였어요. 그랬더니 크~~~소리를 내더라구요
바로 카드를 보여주며 이게 뭘까? 했더니 바로 크~~~라고 했습니다.
=>잠들기 전에 다시 한번 물었는 데 ... 잘 모르네요.
가...나..다...아는 글자를 모두 얘기합니다.
내일 다시 하겠습니다.
=>읽기 연습...노래에 맞춰서 지금까지 익힌 카드를 찾아 읽고..
방바닥에 한 줄로 나열한 뒤.,,,식구들이 모두 칭찬을 듬뿍 해 줬어요.
미카엘이 아는 글자가 이렇게 많아졌다고 하면서..
웃으며..으쓱 으쓱 하더라구요.
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타....파...)하..까..(따..빠.).싸..(짜..)
괄호안에 글자..다..카..타..파..따..빠..짜 7음절 남았습니다.. 12음절 성공!!!!
12월 11일 금요일
과제>
'카' 카드 보여주고
대답이 나오지 않는 게 확인되면........
콜라 다시 준비하여
다시 마시고 ................."크------"
카드는 모음 없이
"ㅋ"만 ...사용........
먼저 ㄱ...빨간색.........
그리고 검은색 획 하나 .....
활동>
모음을 뺀 '카'카드를 만들고
다시 콜라를 마신 뒤..."크........." 소리를 내고
미카엘에게도 마시게 했더니 " 크......." 소리를 내었습니다.
카드를 들고 이게 뭘까? 했더니 "크......"라고 하네요.
그런데 밤에 다시 물어봤는 데 ...모르네요. ..
12월 12일 토요일 '카' 성공 (13음절)
활동 1)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카'를 했는 데 "크..."또는 "차"라고 합니다.
그래서 어제 한 '카'활동을 다시 했어요.
그랬더니 이제 대답을 잘 합니다.
인상을 찡그리며 "크~~~~~~"하는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
활동 2)
가나다...노래부르기는 싫어해서
랩처럼 가가..가가가...나나..나나나..로 했습니다.
...신나게...!!!! 랩퍼처럼....^^
활동 3)
"아는 글자도 율동과 함께 하라"
< 큰 애와 함께 율동을 만들어 해 보았습니다.=19음절 중 14음절 >
가 - 저리가라고 손짓하며
나 - 오른 쪽 손바닥으로 가슴을 두드리며
다 - 두 손으로 오목하게 그릇을 만들어 입에 다 쏟아 넣는 것처럼
라 - 고개를 옆으로 까딱 까딱하며 귀엽게..
마 - 양 손 엄지 검지로 네모 만들어 입에 대었다 떼면서 음 - 마
바 - 양 손 엄지 검지로 안경을 만들고
사 - 양손으로 뽀족하게 산을 만들고
아 - 귀를 잡아당기고 입을 동그랗게 크게 벌리고
자 - 두 손 모아 귀 옆에 대고 잠자는 모습으로
차 - 두 손으로 바퀴 굴러가는 모습으로
카 - 인상을 찡그리며 콜라 마시는 모습으로
타 - (아직 안 배움)
파 - (아직 안 배움)
하 - 두 손으로 배꼽을 잡으며 몸을 심하게 흔들고 웃는 모습으로
까 - 한 손은 주먹을 쥐고 한 손으로 귤 까는 흉내를 내며
따 - (아직 안 배움)
빠 - (아직 안 배움)
싸 - 오줌 싸는 흉내를 내며 이를 잠깐 물었다가..
짜 - (아직 안 배움)
*가르치는 사람도 배우는 사람도...모두 모두 즐거웠습니다.
활동 4)
'차' 복습했어요.
집 앞 주차장에서 "차,,차,,,,"
마시는 차...타는 차..공을 차는 차..차가워서 차....
'차' 글자 배우면서 모든 의미를 알게 되었네요..
오늘은 차와 카를 좀 더 복습하겠습니다.
12월 13일 일요일 다 성공 (14음절)
활동)
'다'를 "다 먹어" 또는 "먹어"라고 대답합니다.
그래서 미카엘 앞에서 두 손으로 오목하게 그릇을 만들어 입에 다 쏟아
붓는 시늉을 했어요. 그리고 '다' 라는 글자를 생각해 내는 지 보았습니다.
이것을 본 미카엘이 "다?" 라고 묻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박수를 치며 칭찬을 해 주었습니다.
카드 읽기 할 때 '다'글자를 보여주며 율동으로 힌트를 주었더니
'"다" 라고 했습니다.
어제 율동과 함께 카드읽기 한게 도움이 된 거 같아요.
저녁에 카드 읽기 했는 데...'다' 라고 읽었습니다. 성공!!!!
활동)
" 단어 읽을 때 앞 글자를 길게 발음한다. "나 ~~~~~~가"
책 읽기 했습니다.
=>소리대로 읽기 1쪽...
'나가'를 읽을 때 전에는 "나나"라고 읽더니
나를 길게 읽도록 시켰더니...
오늘은 '나~~~~~~~~~~가'라고 했습니다.
=>자음낱자 카드 읽기 1~6쪽
12월 14일 월요일 = 수 공부 시작
과제 )
숫자 노래 가르치기
1, 2, 3, 쉬고 4 까지..
주의사항 )
하나, 둘, 셋 ....이라고 세지 않는다.
=>활동
가나다 송에 맞춰서 가르쳤습니다.
1, 2, 3, 4까지 잘해서 5까지 했습니다.
1, 2, 3, 4, 5, 5, 5
12월 15일 화요일
미카엘이 감기가 심하게 걸렸어요. 코가 막혀서 짜증이 심합니다.
그래서 다음 진도는 못 나갔구요.
카드 읽기와 책 읽기도 하기 싫어하더라구요............
아예 안 하면 까 먹을 것 같아서......고민하다가..
지금까지 배운 글자들을 가지고 스피드게임을 하며 놀았습니다.
=>활동 1
(스피드게임)
의자 두개를 마주보게 두고 엄마와 미카엘이 앉았어요.
형이 미카엘 뒤에 서서 글자카드를 엄마에게 보여주면
(미카엘에게는 보이지 않게 주의하고..)
엄마는 미케엘에게 말은 하지 않고 카드에 적힌 글자의 율동을 했습니다.
:
가는 가라는 손짓만 하고,,,,,,,
나는 오른 쪽 손바닥으로 가슴을 치며....
:
미카엘은 나무주걱을 위로 올리며 큰소리로 정답을 외치고 말합니다.
글자를 맞추면 엄마가 실로폰으로 딩동댕...을 쳐 주었어요..
평소 좋아하는 동물이나 공룡으로 이런 스피드게임을 잘하거든요.
이 활동도 아주 좋아하더라구요
하다가 여러번 자리이탈이 있긴 했지만 서로 역활을 바꿔서 재밌게 했습니다.
=>활동 2
지금까지 익힌 글자들 중 가, 바, 자, 차, 카, 파, 싸, 까 카드를
알맞은 곳에 붙여놓았습니다.
읽도록 강요하거나..물어보지는 않았습니다
미카엘 스스로 자연스럽게 복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요..
가는 현관문 안쪽 문고리 옆에..
바는 텔레비젼 화면 모서리에..
자는 미카엘 자는 베겟머리 위에..
차는 자동차를 넣는 정리함에..
카는 콜라병 겉에..
파는 파를 담아 놓은 병 겉에..
싸는 화장실 변기 윗 벽에..
까는 귤을 담은 바구니 겉에..
미카엘이 아는 글자니깐 스트레스 받지는 않겠죠!
싸는 전부터 붙여놓았어요. 시키지 않았는데도
소변 볼때마다 글자를 보며 큰 소리로 "싸"라고 합니다.
12월 16일 수요일
과제 1 )
A4 종이에 글자를 3자씩 가부터 짜까지 쓰고
손으로 짚으면서 읽는다.
안 배운 글자도 한 번씩만 읽어준다.
=>활동
미카엘은 손으로 한자씩 짚으며 순서대로 읽는게 잘 안됩니다.
'가'다음에 '나'를 읽어야 하는 데 '다'를 읽습니다.
제가 손을 잡고 읽었습니다.
과제 2 )
ㅓ단계 준비하기
나나나나....(손바닥으로 가슴을 두드리며)
너너너너....(상대방을 검지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익숙해지도록 가르친다.
=>활동
이 활동은 굉장히 재미있어합니다.
제가 '나나나나'하면
미카엘이 '너너너너'하고
제가 '너너너너'하면
미카엘이 '나나나나'합니다.
과제 3 )
ㅏ분리해서 가르치기
글자 '아'를 가지고
ㅣ는 미카엘이 서 있다..
_는 미카엘 배곱이 있다..
=>활동
미카엘에게 차렷자세로 서있도록 한 뒤
미카엘 배꼽 어딨지?
여기 있네..
뒤로 돌아보도록 한 뒤 배꼽이 어디있지? 안 보이네..
이렇게 가르친다음
'아'글자를 가지고 미카엘과 배꼽을 찾도록 했습니다.
이젠 글자에 있는 ㅏ가 미카엘 배꼽이란 걸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과제 4)
아이사연..닉네임 '수잔'님 사연 보기
=>네 읽어보았습니다.
우리 아이도 책 읽을 수 있는 그 날을 꿈꾸며..
희망을 놓치 않고 더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12월 17일 목요일
복습!!!!
활동1
조약돌로 글자만들기
하얀 조약돌로 글자 만들기를 했습니다.
어항에 넣고 남은 조약돌이 작고 예뻐서 버리지 않고 두었는데
미카엘이 잘 가지고 놀길래 해 보았습니다.
하얀 조약돌을 글자 위에 선따라 올려 놓고
무슨 글자가 되었는 지 큰소리로 말하도록 했어요.
눈 손 협응이 잘 안 되서 제가 미카엘 손을 잡고 했습니다.
글자 없이도 만들어보고..무엇이 되었는 지 퀴즈맞추기를 했는데 ..
잘 했어요..차갑고 부드러운 감촉을 아주 좋아하네요.
활동2
미카엘 배꼽을 가르칠때도 조약돌이 동그래서 표현하기가
참 좋네요. ^^ 조약돌 하나를 미카엘 배꼽에 대보고 바로
글자 ㅡ에 올려놓았어요. "미카엘 배꼽이 뚝~~떨어져서
(글자위) 여기 붙어있네.."라고 했더니 ...웃더라구요.
*내일은 '타' 익히기를 해 보겠습니다.
"엄마의 기쁨 => 기쁨이 아이에게 전달된다"
12월 18일 금요일
< 타 익히기 >
과제)
엄마가 말이 되어 미카엘더러 타 타 타...그리고 방을 1바퀴 돌아준다.......
활동1
처음 방법 1가지만 했습니다.
미카엘에게 제 등에 올라타라고 했더니..
잠깐 타고 내려와 버렸어요.
그래서 인형을 가지고 했습니다.
제가 뚝딱이 인형을 보고 "뚝딱아 타타...타타.."라고 얘기하고
등에 올린 뒤..집안을 돌아다녔어요.
또 뚝딱이 인형 등 위에 다른 작은 인형을 올리고 "타타..타타.."하고
인형을 엎드린 자세로 만들고 집안을 돌아다녔더니
따라다니면서 보더라구요.
그리고 카드 보여주며 물으니깐 바로 "타"라고 했습니다.
장난감 차로 해보려다가..혹시 '차'와 '타'를 혼동할까봐..안했습니다
활동2
A4용지에 'ㅌ'를 크게 쓴 뒤 글자 선위에 자갈돌을 올려놓았어요.
그리고 물었더니.."타"라고 했습니다.
활동3
점토를 네모모양으로 납작하게 펴고
그 위에 자갈돌로 ㅌ모양을 만들었어요.
자갈돌이 점토에 콕!콕! 박히도록 미카엘에게 누르게 했습니다.
그리고 눈을 감고 점토위에 돌을 만져서 무슨 글자인지 맞추기를 했는데
'"타" 라고 하네요.
활동4
주사위 놀이..카드대신 자갈돌사용..
미카엘이 자갈돌을 무척이나 좋아하네요.
새 하얗고 부드러우며 오백원짜리 동전크기인데..
차가운 느낌과 돌끼리 부딪히며 나는 작고 예쁜소리때문에 좋아하는것 같아요.
어항속에 있을 때는 몰랐는데 제가 보기에도 돌이 참 예뻐요
그래서 평평한 돌을 골라 앞 뒤로 배운 글자들을 매직으로 썼어요.
주사위 놀이때 사용한 카드대신 이 돌을 사용했습니다.
익힌 글자가 많아져서 주사위도 3개가 되었네요. 호호...정말 기뻐요!!!
주사위3개를 던져서 나온 글자를 큰소리로 읽고
조약돌을 가져가는 게임을 하였어요
가장 많은 돌을 가진 사람이 이기는 거구요.
형과 함께 셋이서 했는데 주사위에 나온 글자를 읽는 것과
돌을 찾아주는것은 모두 미카엘이 하도록 시켰습니다.
돌에 써 있는 글자를 앞 뒤로 살피며 형과 엄마에게 잘 찾아 주었어요.
돌을 정리할 때도 "가 넣고,,나 넣고.."글자를 읽으며
정리함(우유팩)에 넣도록 했습니다 .
그외 활동
*소리대로 읽기 1쪽 읽었습니다.
'나````````가'로 읽던 것을 뜸들이지 않고 바로 '나가'로 읽었어요.^^
*나나나나..너너너너 입에 익숙해졌습니다. 아주 잘해요.
*가나다 송은 계속 가르치고 있습니다.
*숫자 1부터 5까지는 완성했구요
지금 6부터 8까지 가르치고 있습니다.
*글자 복습!!
글자위에 쌀 뻥튀기를 올려놓고 글자를 완전히 가린뒤
미카엘에게 후~~불도록 하고..무슨 글자인지 맞추도록.하기
이 활동도 미카엘이 좋아할 것 같아 오늘 해 보려고 했는데
주사위 놀이가 시간이 많이 걸려서 못했어요.
*내일 아침에 '타'를 잘 알면 교장선생님께서 알려주신 '짜"를 하겠습니다.
12월 19일 토요일
활동1
어제 ...익힌 '타'를 아는지 물어봤더니 "등"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형과 함께 다시 한번 말타기 활동을 했어요.
"타타.....타타타"를 강조해서 얘기하고..
형위에 미카엘이 타고,, 제 등위에 형도 태우고,,
미카엘 등위에 인형도 태웠어요.
활동이 끝난 뒤에 물었더니 "타"라는 답이 바로 나왔어요.
활동2
큰 쟁반위에 작은 접시를 올려놓고 접시에 카드 한장씩 올려논 뒤
글자위에 쌀 뻥튀기로 글자가 안보이도록 했습니다.
미카엘에게 후~~불도록 하고..글자가 나타나면
무슨 글자인지 맞추도록.했어요.
깍꿍놀이를 좋아하기때문에 이 활동도 미카엘이 좋아할 것 같더라구요
역시나 좋아했습니다. 후~불고 글자카드가 나오면 웃더라구요.
좀 더 오래 했으면 좋겠는데
아무리 좋아하는 활동도 오래 하지는 않습니다.
지금까지 익힌 글자들만 한번씩 했습니다.
*자기 전에 "타"카드를 보여주며 물어봤는데 대답을 못하네요.
활동할때 사용한 큰 카드를 미카엘과 함께 장농위에 붙여놨는데
그 카드를 가르키며 물으니깐 "타"라고 했어요.
말 타며 "타"글자 배운 건 기억하는데 '타'글자의 형태는 아직
기억을 못하는 것 같습니다.
글자를 완전히 알지는 못하는 것 같아요.
12월 20일 일요일
활동1
주사위 놀이 = 카드 + 조약돌 이용
주사위 3개를 한꺼번에 하지않고 주사위 1개씩 가지고 했어요
그래서 카드와 돌 모두 이용했습니다.
주사위에 나온 글자를 읽고, 글자가 적힌 돌과 카드를 가져가도록 했어요
게임이 끝난 뒤엔 일, 이, 삼, 사...갯수 세기로 숫자공부도 했어요.
숫자송은 1부터5까지는 잘하구요..6은 생각이 잘 안나나봐요.
그래서 제가 6이라고 얘기해주면 6,7,8 이라고 합니다.
이번주에는 10까지 될것 같아요. ^^
활동2
호랑이 게임 = 인형놀이로
최근에 배운 글자만 가지고 했습니다.
타, 카, 다, 차, 까, 싸.. 6글자
열심히 하고 있는데 아래층 아저씨가 쿵쿵거려서 시끄럽다고 올라오신거예요.
살금 살금...조심해서 했는데 아파트라서 어쩔수가 없네요.
활동을 중단하고 인형을 가지고 했어요
다시 작은 카드를 바닥에 붙이고
호랑이 인형, 코끼리인형, 공룡(티라노사우르스)인형을
각자 가지고 했는데 이것도 재밌어 하고 좋아했어요.
*타 찾기는 잘 하는데 읽기는 못합니다.
타를 더 공부해야겠지요.. 내일 다른 방법으로도 해 보겠습니다.
12월 21일 월요일 타, 파 성공 (16음절)
과제1)
나무젓가락으로 ㅌ 만들기...........
먼저 ㄴ 만들고(빨간물감이나 빨간색연필로 칠을 해서 빨간색으로).......
까만 나무젓가락 2개를 하나씩 추가한다....
나중에는 풀로 아예 붙여 작품이 되게 하고
벽에 게시한다.
모음 없이 '타'라고 읽음
이게 뭘까? 물었더니 대답을 못해서 동작으로 힌트를 줬어요
엎드려서 등에 타는 모습을 했더니 '타'라고 했습니다.
이 활동을 3번 반복하고 나무젓가락으로 만든 글자와 카드를 보여주며
이게 뭘까? 했더니 자신있게 '타'라고 했습니다.
드디어 힘들었던 '타'를 성공했어요
'타' 성공!!! ^^
과제2)
실물 파를 꽂아둔 컵 옆에 포크레인을 둔다.
포크레인이 어떻게 하는 지 물어서 땅 파는 것을 말하도록 하고
'파'를 알게 한다.
실물 파를 꽂아둔 컵 옆에 미카엘이 좋아하는 포크레인을 두고 물었어요.
포크레인이 땅을 어떻게 하지? (땅 파는 모습을 하면서)했더니
"땅 파,,파지!!" 하더라구요..^^
예상한 답을 말해서 정말 기뻤어요.
"그래 파지...파~~..미카엘이 정말 똑똑하다" 라고 아주 많이 칭찬해주고..
실물 파를 가르키며 물었더니..'"파" 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파'카드를 들고 물었더니 모르더라구요.
그래서 빨간 나무젓가락으로 ㅁ를 만들고 검은색 나무젓가락으로 -획을 추가하며
미카엘 손을 잡고 반복해서 했습니다.
그리고 물었더니 금방 대답하네요.
카드와 나무젓가락으로 만든 글자 모두 "파"라고 했습니다. '파' 성공!!! ^^
*오늘처럼 2글자를 성공한 날은 처음이네요..
그렇게 안 되던 글자를 미카엘이 알게 되어서 정말 기뻐요. ^^
교장선생님..감사합니다.
이제 남은 글자는 '따', '빠', '짜' 입니다.. 화이팅!!!
과제 3
ㅓ단계 준비하기
글자배우기 전에 익숙해지도록 한다
나나나나
너 (검지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사사사사
서 (앉아..서..를 미카엘이 명령하도록 한다.)
카카카카
커 (형과 미카엘 중에 누가 더 커...형이 커?)
따따따따
떠 (가라앉는 것과 뜨는 것을 실제로 보여주면서)
싸싸싸싸
써 (약 먹이고 써!! 사탕 먹이고 달아!!)
짜짜짜짜
쩌 (고구마 어떻게 먹을까? 쩌 먹을까? 그냥 먹을까~쩌 먹을까~쩌!!)
"너,서,커,떠,써,쩌 는 작은 목소리로 한 번만 한다 => 더 강조됨"
과제 4)
제본한 책 읽기
모르는 글자는 X표시해 놓고 읽지 않도록 한 뒤
다음 장으로 넘어가 익힌 글자만 읽게 한다.
책에 있는 글자는 어려워해요.
색과 글자모양이 조금씩 틀려서 그런것 같아요.
오늘도 소리대로 읽기 1쪽과
낱자카드 읽기 7쪽까지만 했어요.
내일 기분 좋을 때 진도 더 나갈게요..
12월 22일 화요일
과제1)
A4 8장 준비.....1장에 2~6자씩 쓰기
가 까...................
바 빠..................
자 짜..................
다 따.....................
사 싸...................................
까 까......................................
따 따 따...... 따 따 따..................................
짜 짜 짜 짜...............
과제 2)
제본한 책 읽기
모르는 글자는 X표시해 놓고 읽지 않도록 한 뒤
다음 장으로 넘어가 익힌 글자만 읽게 한다.
활동
낱자카드 읽기(A) 10쪽까지 읽었어요.
소래대로 읽기(1) 15쪽까지 읽었어요.
너무 하기 싫어해서 진도를 나갈수가 없었는 데
동화책 읽어줄때 처럼 미카엘을 제 무릎에 앉혀놓고
"엄마랑 같이 읽어보자.."하고..책장을 넘기며 읽혔더니..
여러장 읽었습니다.
과제 3
ㅓ단계 준비하기
글자배우기 전에 익숙해지도록 한다
활동
걸어다닐 때마다 발소리에 맞춰서 했어요.
ㅓ글자를 말할때는 갑자기 멈춰서 말하게 했는데
무척 재밌어 하네요.
그냥 집에 앉아서 할 때보다 훨씬 더 잘합니다.
미카엘은 엄마가 뭔가를 가르치는 것 같은 느낌이 들면
더 하기 싫어하고 안 하려고 합니다.
숫자송과 가나다송도 하라고 하면 잘 안해요
그래서 목욕할때나 걸어다닐때 제가 혼자 흥얼거리며 부릅니다.
기분좋을 때는 따라서 부르기도 해요....
이때 못들은 척 하고 "뭐라고..다시 불러봐..우리 아들 잘 하네.."
하면 한 번쯤은 불러줍니다.
기분 안 좋을 때는 시끄럽다고 부르지도 못하게 해요.
익숙해질 때까지
계속 연습하겠습니다.
12월 23 수요일
과제 1)
<빠 익히기>
카드만들기
모음을 뺀 ㅃ를 쓰되 앞ㅂ은 빨강으로, 뒤 ㅂ은 검정색으로 ..
사이를 약간 뛰어논다 ㅂ이 2개인걸 알게 하기 위해..
아이에게 보여주고 "어렵게 생겼네...만들수 있을까?" 하고
함께 만들기 한다. (나무젓가락, 색깔돌맹이)
A4용지를 가로로 놓고 세등분 한뒤 맨 왼쪽 면에 ㅂ을 빨강으로 쓰고
오른쪽면을 한 칸 접어 검정으로 ㅂ을 써서
접으면 보이고 펼치면 안 보이게 만든다.
"미카엘에게 물어보되 엄마가 설명해주지는 않는다.
==>아이가 자신감을 잃게 된다. "
활동
글자카드를 보여주고 미카엘과 함께 만들기 했어요.
글자카드위에 글자가 안 보이도록 선 위에 올려놓기를 했는데
미카엘은 손 조작이 잘 안되기 때문에 엄마가 도와주었습니다.
그리고 종이를 3등분하고 오른쪽 한 칸만 접었다 펼치며
ㅂ이 생겼다 없어졌다를 반복해서 보여주고 ..
아빠만 있는 사진을 준비했어요.
'아'카드와 '빠'카드 사이에 사진을 놓으니깐...
미카엘이 아빠라고 하더라구요.
아 카드를 가르키며 이게 뭐지? 했더니
"아"라고 대답하더라구요..
그래서 미카엘과 아~~~~발음을 아주 길게 하고
빠 카드를 가르켰더니.."빠"라고 했습니다.
이후엔 '아'카드를 치우고 빠~빠~~빠 만 하도록 유도했습니다.
*자기전에 이게 뭘까? 했더니.. "아빠"라고 합니다.
글자카드에서 "빠 어딨어? "했더니 잘 찾아주었어요.
내일 다시 해야겠습니다. 그래도 50%는 성공인 셈이네요. ^^
과제2)
A4 8장 준비.....1장에 2~6자씩 쓰기
가 ...................까.
바 ...................빠.
자 ...................짜.
다 ...................따.
사 ...................싸.
까 ...................까.
따 따 따...... 따 따 따.
짜 짜 짜 짜...............
활동
살살 달래가며 2번 읽혔습니다.
"바~~~~(10박자 이상 오래 끌고 3박자 쉬었다가 )~~빠"
이유는 뇌에 산소가 공급된다.
과제 3)
제본한 책 읽기
모르는 글자는 X표시해 놓고 읽지 않도록 한 뒤
다음 장으로 넘어가 익힌 글자만 읽게 한다.
활동
낱자카드 읽기(A) 19쪽까지 읽었어요.
소래대로 읽기(1) 30쪽까지 읽었어요
아주 많이 했죠? ^^
모르는 글자가 있는 페이지는 반으로 접어서 했습니다.
과제 4)
ㅓ단계 준비하기
글자 배우기 전에 익숙해지도록 한다
활동
한의원가는 길에 차 안에서 했어요.
엄마랑 말놀이 하자...
"쉬운 글자를 잊어버릴 수 있다.. 놀라지 말아라"
12월 24일 목요일
과제1)
'빠' 익히기
아빠라고 대답하면 양손 검지로 x를 하고
빠빠빠빠 연속해서 말해준다. 똑똑 떨어지게 말한다
빠 라고 얘기하면 OK사인 보낸다
활동)
아빠라고 대답해서 X하니깐 "빠"라고 합니다.
그런데 다시 물어보면 "아빠"라고 해요.
빠빠빠 라고 똑 똑 떨어지게 얘기해주면 잘 따라합니다.
12월 25일 금요일
활동)
여전히 "아빠"라고 말해요
그래서 빠 활동을 다시 했습니다.
좀 더 연습할게요.
활동)
ㅓ 단계 준비하기..
오늘은 '가' 아니고 '거' / '나' 아니고 '너'로 연습했습니다
"글씨보면 짜쯩나니깐 말로만 가르친다.
빵 틀이 있으면 빵굽기가 쉽고 빠르듯이..
19음절(빵 틀)만 익히면 훨씬 쉽고 빨라진다. "
19개의 빵 틀이 완성 되어가고 있네요. 감격^^
좀 더 노력해야 겠습니다.
미카엘이 신이 나서 할 수 있도록...사랑과 칭찬을 듬뿍 주면서.....
12월 26일 토요일
과제1)
빠 더 연습하기
활동)
여전히 아빠라고 얘기해요...
빠빠빠빠 라고 연습하고 있습니다.
과제 2)
ㅓ단계 준비하기
A4용지 2장을 가로로 놓고 가~짜 까지 19음절을 쓴다
ㄱ=>검정 ㅣ => 파랑 -는 검정색 마침표로..
위에 쓴 글자 아래에 거~쩌 까지 19음절을 쓴다.
ㄱ=>검정 ㅣ => 파랑 -는 빨강색 마침표로..
첫째 줄과 둘째 줄 사이를 5cm정도 뛴다.
미카엘이 잘 말하는 것에 연필로 희미하게 동그라미 친다
아이에게는 읽게 하지 않는다.
활동
이대로 써서 붙여놨어요.
잘 말하는 것은 '너'입니다.
과제3)
가나다 송을 거너더 송으로 바꿔부른다.
활동
무척이나 어려워 해요...
거너더러 까지까지만 연습했습니다.
과제4
책 읽기 : 배운글자와 모양이 다른 것에는
작은 종이에 자음만 써서 페이지 구석에 붙인다.
"미카엘 혼자 책장 넘기며 읽도록 한다.
틀려도 모른척 하고 잘 했다고 칭찬많이 해줘라"
활동
낱자카드 1~19쪽
소리대로 1~30쪽 읽었어요.
자기전에 또,
낱자카드 1~19쪽
소리대로 31~45쪽 읽었습니다. ^^
사,자,차,파,싸,짜 가 적힌 페이지에 자음만 써서 붙였어요.
전 보다 거부감이 조금 줄었습니다.
* 미카엘이 읽는 방법을 아직 몰라요.
위에서 부터 아래로..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어야 하는데
여기 저기..왔다 갔다 하며 몇 글자만 읽습니다.
아는 글자도 엉뚱하게 읽기도 하고..
페이지도 한꺼번에 여러장 넘겨버리네요.
그래도 아는 글자를 찾아서 바르게 읽기도 하니..
이것으로도 풍악을 울릴 일이죠..
미카엘이 책장을 스스로 넘기고
아,,,가...사..소리내는 게 참으로 신기합니다..
<앞으로 해야 할 과제>
짜 익히기 / 따 익히기
12월 27일 일요일
활동 1)
1 2 3 송 익히기
1~10 까지 조금만 더 연습하면 완성 될 것 같아요.
활동 2)
가나다 송과 거너더 송 익히기
거너더 송은 많이 어려워 해요.
오늘은 거너더러머버서 까지 연습했는데
어려워합니다. 한글자씩 천천히 따라하도록 했어요.
활동 3)
ㅓ단계 준비하기
너, 서, 어 3음절 잘 합니다.
활동 4)
나무젓가락으로 글자 만들어 퀴즈내기..
그리고 연관있는 음절들을 나란히 만들어 가며 공부했습니다
나, 다, 타,
가, 카,
가, 까
마, 바, 빠,
마, 파,
사, 싸,
사, 자, 차
아, 하
*'빠'를 아직도 '아빠'라고 합니다.
활동 5)
책읽기- 오전, 오후 2번 읽었습니다.
자음낱자읽기 1~19
소리대로읽기 46-55
12월 28일 월요일
오늘은 미카엘과 지하철 여행을 하느라..
공부를 별로 못했어요.
집에 돌아와서 소리대로읽기 책만 조금 읽자고 했더니..
싫다고 해서..
"그래 오늘은 피곤하니깐 내일 하자.."고 했습니다.
새근 새근 잠든 미카엘이 진짜로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처럼 보이네요.^^
오전활동
나무젓가락으로 글자만들고 무엇인지 맞추기
소리대로 읽기 56~65쪽까지
읽었습니다.
12월 28일 월요일
오늘은 미카엘과 지하철 여행을 하느라..
공부를 별로 못했어요.
집에 돌아와서 소리대로읽기 책만 조금 읽자고 했더니..
싫다고 해서..
"그래 오늘은 피곤하니깐 내일 하자.."고 했습니다.
새근 새근 잠든 미카엘이 진짜로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처럼 보이네요.^^
오전활동
나무젓가락으로 글자만들고 무엇인지 맞추기
소리대로 읽기 56~65쪽까지 읽었습니다.
12월 29일 화요일
미카엘이 너무 잘 따라와서..
제가 학습량을 늘렸더니..
많이 힘든가봐요..
공부하자고 하면 짜증을 있는 대로 냅니다.
시도 때도 없이 물어보고.했더니..
미카엘 입장에선 하루종일 공부하는 것 같았을 거예요.
그래서 계획을 세워..
공부시간을 정해 정해진 시간에만 해야 겠어요.
공부할 때와 안 할때를 확실히 구분해서
공부시간이 아닐 때는 맘 편히 놀 수 있게..
활동
온종일 어떻게 하면 미카엘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카드저금통이 생각났습니다.
상자 위에 카드들어갈 홈을 팠어요. 돼지 저금통처럼....
카드 읽기를 ..그냥 읽으라고 하면 싫어하니깐..
제시한 카드를 읽고 카드 저금통안에 집어 넣기를 했습니다.
한 가득차면 꺼내서 가족들이 모두 축하해 줄거예요.
하늘에서 눈이 내리는 것처럼 미카엘 머리 위에 뿌리면
미카엘이 좋아서 빙글 빙글 돌 것 같아요.
그러면 가족들이 모두 박수 처 줄려구요..
각본대로 미카엘이 좋아하길 바라며.. 활동했습니다.
미카엘이 좋아하는 코끼리 모양으로 저금통을 꾸미고...
코끼리가 배가 고파요..
미카엘이 밥 좀 주세요..라고 얘기하고..
제가 먼저 시범을 보였어요.
코끼리야 '카' 먹어라.."하면서 저금통에 쏙 넣었어요
"냠냠냠!! 아~맛있다..더 주세요.!!"하면서
카드 한 장씩을 제시하고 미카엘에게
하라고 했더니...잘 따라서 했습니다.
지금까지 익힌 17음절 카드를 읽고 저금통에 넣었습니다.
"저금통이 가득차면...과자 파티 하자!!"
12월 30일 수요일
]
<공부도 계획적으로..>
기상 후, 취침 전
노래부르며 마사지 해 주기
1절 가나다 송
2절 거너더 송
3절 숫자 송
ㅓ단계 말놀이
외출 전.후
벽에 붙어 있는 가나다 읽기
가는 어디있나? 여기..
가나다송에 맞춰 차례로 읽기
저녁식사 후
가족과 함께 카드 놀이+게임하기
글자 나와라, 스피드게임. 주사위 놀이, 호랑이게임, 글자 만들기 등...
책 읽기..각 3장씩..
쫑 파티!!!..
코끼리 밥 주기..(공부 끝을 알린다)
칭찬 듬뿍~듬뿍
스킨쉽 많이~많이 해주기..
활 동
아침에 일어나 미카엘 머리부터 발끝까지
마사지를 하면서 노래불렀습니다.
미카엘은 머리를 손바닥으로 살살 비벼주면 좋아하고
몸은 꼭꼭 눌러주면 아주 좋아해요.
반응 좋았어요.
ㅓ단계 말놀이 ==> 나, 사, 아, 다 완성됐어요.
외출전 벽에 붙어있는19음절도 노래에 맞춰 읽고..
기분 좋게 어린이집 갔습니다.
오후 활동은 오늘 해 보고..
많다 싶으면 학습양을 조절하려고 합니다.
아이의 반응을 살펴가며 공부시켜야 겠습니다.
욕심부리지 말고 ...아이 힘들게 하지 않기로..약속!!!.
12월 31일 목요일
정해진 시간에만 공부시키니깐
미카엘이 좋아합니다.
활 동
노래부르기
가나다송..
거너더송..
숫자송
ㅓ단계 말놀이 : 나, 다, 사, 아
책 읽기 소리대로 : 1~9쪽 읽었어요.
자음낱자 : 1~3쪽 읽었어요.
===> 앞 장이 쉬운 지 앞쪽부터 읽자고 합니다.
글자야 나와라...
뻥튀기 밑에 글자를 놓고..
긴 빨대로 후~불어 나온 글자를 읽도록 했습니다.
미카엘이 너무 가까이 불어서
눈에 가루가 들어 가 더라구요.
그래서 빨대 2개를 연결해서 했어요.
더 재미있어 합니다.
침까지 흘리며 웃으면서 했습니다.
코끼리 저금통
저금통을 종이가방으로 다시 만들었어요.
카드가 많이 들어가면 가방이 볼록해지니깐
미카엘도 카드가 많아지는 걸 알 수 있어
더 좋아할 것 같아요.
종이가방 앞쪽에 칼집을 내어 입모양을 만들고
기다란 코와 귀를 종이로 만들어 붙이고
가방 입구 쪽은 테이프로 붙인 뒤 눈을 커다랗게 그렸어요.
그리고 입에 카드를 넣도록 했습니다.
바닥에 카드를 펼쳐 놓고
미카엘이 카드를 선택해서 읽은 후
넣도록 했어요.
“그래...잘했어...굿!!!!" 칭찬 듬뿍~줬어요.
2010년 1월 1일 금요일
"새해가 밝았습니다"
교장선생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09년은 저에게 너무도 뜻 깊은 해였습니다.
해도 해도 안 되는 한글공부로 저희 가족이 지쳐 있을 때
교장선생님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한 글자도 모르던 미카엘이 이젠 아는 글자가 17자나 되다니..
정말 놀랄 일입니다.
따뜻한 사랑으로 저희를 잘 이끌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미카엘은 안 되는 구나" 포기할 뻔 했는데 ....
교장선생님을 만난 건 아주 큰 행운입니다.
2010년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들 모두 다 잘 되시길 바라며
주님의 은총과 사랑이 늘 함께 하시길 빕니다. 샬롬!!!
활 동
노래부르기
가나다송..
거너더송..
숫자송
ㅓ단계 말놀이 : 나, 다, 사, 아
책 읽기 소리대로 : 1~ 8쪽 읽었어요.
자음낱자 : 1~12쪽 읽었어요.
===>오늘도 앞쪽부터 읽었습니다.
1월 2일 토요일
활 동
노래부르기
가나다송..(발음이 부정확 하지만 순서대로 합니다.)
거너더송..(거, ,너, ,더,,러,,머 까지 스타카토로 ...연습했습니다.)
숫자송 .. (1 부터 8 까지 잘 하고 9를 빼먹고 바로 10이라고 합니다. )
ㅓ단계 말놀이 : 나, 다, 사, 아, + 떠 추가로 완성!!
책 읽기 소리대로 : 1~ 11쪽 읽었어요.
자음낱자 : 1~ 17쪽 읽었어요.
나무젓가락으로 글자 만들기
글자 모양을 익히는 아주 좋은 활동입니다.
미카엘은 나무젓가락을 글자 위 에 그대로 올려 놓기가 잘 안 되니깐
짜증 내고 안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아예 나무젓가락을 테이프로 붙여 글자를 만들었습니다
ㄱ, ㄴ, ㄹ, ㅁ, ㅅ, ㅇ (동그란 빨간 블럭)를 만들고 획만 더 추가해서
ㅋ, ㄲ, ㄷ, ㅌ, ㄸ, ㅂ, ㅃ, ㅍ, ㅈ, ㅊ, ㅆ, ㅎ 까지 만들수 있도록 했습니다.
3시간동안 엉덩이 한 번 안 떼고 칠하고, 자르고 열심히 만들었는데
미카엘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스케치북에 만든 글자를 올려 놓고 한 자씩 그대로 썼어요.
만든 글자는 두 글자씩 화일에 담아 찾기 쉽도록 했습니다.
단계별로 활동해 보려구요..
1단계) 글자 위에 나무젓가락을 그대로 올려놓아 글자 완성하기
2단계) 글자카드 보고 똑같이 만들기
3단계) 카드 보지 않고 엄마가 말하는 글자 만들기
==> 만든 글자 보고 무엇인지 맞추기..
1단계를 했는데 이것도 잘 못 하네요.
ㄴ을 ㄱ처럼 놓거나, 비스듬하게 놓아요. 쉬울거라 생각했는데 ㅠㅠ
미카엘 손을 잡고 해 봤어요.
1월 3일 일요일
활 동
노래부르기
가나다송..( 발음이 부정확 하지만 순서대로 합니다.)
거너더송..( 거, ,너, ,더,,러,,머 까지 스타카토로 ...연습했습니다.)
숫자송 ....(1 부터 8 까지 잘 하고 9를 빼 먹고 바로 10 이라고 합니다. )
ㅓ단계 말놀이 : 나, 다, 사, 아,
떠 , 커 추가로 완성!!
<매일 아래 방법으로 연습하고 있습니다.>
너 상대방을 가르키면서..너..너
더 다 먹었어요. 더 주세요.. 더..더
서 일어 서..서
어 검지 손으로 침 놓듯이 머리를 콕! 콕! 찌르며 어..어(미카엘이 침 맞을 때 내는 소리예요)
처 소금 처..처.. 설탕 처..처..
커 키가 커..커
터 입술 튼 엄마 입을 가르키며 터..터
퍼 밥 퍼..퍼
꺼 불 꺼..꺼.. TV 꺼..꺼
떠 종이배 떠..떠.. 비행기가 하늘로 떠..떠
써 약이 써..써
쩌 고구마 쩌..쩌..떡 쩌..쩌..
==> 동시에 반대말도 가르치고 있어요.
책 읽기 소리대로 : 12~ 15쪽 읽었어요.
낱자카드 : 1~ 19쪽 읽었어요.
나무젓가락으로 글자 만들기
낱자카드 읽기 책에 있는 글자에 맞게
나무젓가락을 한 세트 더 만들어서 활동했어요.
오후에 활동한 내용
1) 젓가락을 가지고 가 부터 짜 까지 바닥에 만들어 놓고
글자 앞에 서서 노래 부르기..
==>형과 함께 거실 바닥에 만들어 놓고 천천히 노래부르기 했습니다.
미카엘이 형을 무척이나 좋아해요..형과 함께 하면 뭐든 더 잘 하네요 ^^
2) 코끼리 밥 주기
==> 빠 글자를 아빠라고 자꾸 해서..
이 글자카드를 많이 만들어서 활동했어요..
코끼리 코를 미카엘 귀에 바싹 붙이고 ..."나 빠 먹을래...빠 먹고 싶어..빠...빠.."
그랬더니 미카엘이 "빠? 빠?" 하면서 빠를 찾아서 코끼리 입에 넣었습니다.
1월 4일 월요일 빠 성공 (17음절)
빠 성공입니다..오늘 아침에 빠 카드를 보여주고 물었더니..
아빠라고 하지 않고 '빠" 라고 했습니다.
다음 과제 하겠습니다.
과제1) < 짜 익히기 >
짜 카드 만들기
모음을 뺀 ㅉ만 쓴다. 앞 ㅈ는 빨강, 뒤 ㅈ는 검정으로..
모양 인식 시키기
나무 젓가락으로 ㅉ 만들기 한다.
소금 먹고 "짜,,,,짜...." 하면
카드 보여주며 무엇인지 묻기
(홍준이 이야기 참고하기)
과제 2)< 따 익히기 >
따 카드 만들기
모음 뺀 ㄸ 만 쓴다. 앞 ㄷ는 빨강, 뒤 ㄷ는 검정으로..
나무 젓가락으로 ㄸ 만들기
따따다 따따따
주먹손으로
따따다 따따따
나팔붑니다
우리들은 어린음악대
동네안에 제일가지요
손동작을 하면서
노래부르기
나뭇잎 따면서 "따...따..."
그리고 카드 보여주며 묻기..
활 동
노래부르기
가나다송..( 발음이 부정확 하지만 순서대로 합니다.)
거너더송..( 거, ,너, ,더,,러,,머 까지 스타카토로 ...연습했습니다.)
숫자송 ....(1부터 10까지 완성되었습니다. ^^ )
ㅓ단계 말놀이 : 너, 더, 서, 어, 떠, 커,
써 추가로 완성!!
책 읽기 소리대로 : 16~ 19쪽 읽었어요.
낱자카드 : 1~ 19쪽 읽었어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감기 걱정에 눈이 내리면 외출금지였던..미카엘에게
큰 상으로 외출을 허락했습니다.
형과 함께 나가,,, 펄쩍 펄쩍 뛰고...데굴 데굴 구르고...
신나게 놀았습니다.
오늘 해야 할 과제들은 뒤로 한 체..
해 질때 까지 눈밭에서 행복한 시간 보냈습니다.
1월 5일 화요일
과제1) < 짜 익히기 >
짜 카드 만들기
모음을 뺀 ㅉ만 쓴다. 앞 ㅈ는 빨강, 뒤 ㅈ는 검정으로..
모양 인식 시키기
나무 젓가락으로 ㅉ 만들기 한다.
소금 먹고 "짜,,,,짜...." 하면
카드 보여주며 무엇인지 묻기
활 동1)
먼저 모양을 인식 시키기 위해..
돌맹이와 나무 젓가락으로 ㅉ 만들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만든 ㅉ를 바닥에 테이프로 고정시키고
발과 손으로 만져보고..눈 감고도 만져보았어요.
그리고 소금을 먹고...짜 짜 하길래..
카드와 만들어진 ㅉ를 보여주며 물었습니다.
그랬더니..바로 "짜"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자' 짜'카드를 가지고 코기리 밥주기 활동을 했어요.
내일 아침에 다시 확인해 보겠습니다.
활 동 2)
노래부르기
가나다송..( 발음이 부정확 하지만 순서대로 합니다.)
거너더송..( 거, ,너, ,더,, 까지 스타카토로 ...연습했습니다.
자동으로 하지는 못하고 제가 거너더..하면 따라서는 합니다.)
숫자송 ....(1부터 10까지 완성되었습니다. ^^ )
ㅓ단계 말놀이 : 너, 더, 서, 어, 떠, 커, 써
꺼 추가로 완성!!
책 읽기 소리대로 : 1~ 8쪽 / 9~15쪽 / 16~20쪽 읽었어요.
낱자카드 : 1~ 19쪽 읽었어요
한글 공부 시킨다고 하면
찬물을 끼얹는 사람들이 아직도 제 주변에 있습니다.
“얘~한테 무슨 한글이야.. 이런 애한테 그게 뭐가 중요하니..”
오늘도 이 소리를 또 들었습니다.
(중요하지도 않고 되지도 않을 거란 얘기죠!)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한글 공부 중요하다고...
일반 아이들에게 중요하듯.
제 아이한테도 정말 정말 정말로 중요하니깐
한글 공부 열심히 시켜서 책 줄 줄 줄~ 읽게 해 줄 거라고..“
큰 소리 쳤습니다.
바로 그 날이 꼭 올거라 믿기에.. 큰 소리 뻥! 뻥! 쳤습니다.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그래 잘 한다. 힘내라” 고 따뜻하게 격려는 못 해줄지언정
찬물 끼얹지 맙시다. 제발~
그리고 ....
자음한글 학습법으로 공부시킨다고 하면
자꾸 통문자 학습법을 권하시는 분들..
우리 미카엘이 책을 줄 줄 줄~ 읽으면 그땐 믿으시겠죠.
아~ 하고 탄성소리가 절로 나오겠죠.
누가 뭐라 해도 전 ..그 날이 올 거라 믿습니다. 꼭!!!
사랑하는 미카엘.....우리 아들!! 힘내서 꼭 해 내자..
1월 6일 수요일
< ㅓ단계 철저히 준비하기 >
과제 1) 색깔놀이
빨강색이 머리에 콕콕콕..박히도록
큰 상자나 바구니를 준비한다.
집에 있는 빨간색 물건이나 장난감, 빨간 점, 옷 등을 모두 모아
바구니에 담아 놓고 만들기 등을 하며 ..
일주일간 빨갛다는 얘기만 한다.
활동
집에 있는 빨간 것들은 모두 다 찾아서 큰 바구니에 넣었어요.
미카엘 눈에 잘 뛰는 곳에 두고..수시로 놀고 있습니다.
과제 2) 소리놀이
*거너더 송 : 거너더 까지만 연습하고 잘하면 점 점 더...
*말놀이 :
가 아니고 거
나 아니고 너
: :
활동
수시로 연습하고 있습니다.
과제 3) 손가락 놀이 ==> 검색기 역할을 함
가가가가.....거
나나나나.....너
: :
방법 : 오른쪽 손을 짝 편 뒤 엄지만 접고 가가가가 하다가
검지를 접으면서 거 한다.
=> 손가락 4개로 아이 스스로 소리를 찾아낼 수 있도록 한다.
(가, 거, 고, 구)
활동
엄지손가락과 검지 손가락 접는게 전혀 안됩니다.
미카엘 왼손으로 오른손 검지를 누르라고 했더니..
다섯 손가락이 모두 접히네요.
제가 손으로 꾹 눌러주며 연습하고 있어요
과제 4) 실 전 : 잘 아는 카드만 제시 ==> 일주일 뒤에 할 과제!!
왼쪽 | 오른쪽에 같이 제시
가 | 거
|
방법 : 거를 ‘가’라고 하면 말은 하지 않고 양손 검지로 x 를 만들어 보이고
손가락 놀이 한 것을 보여준다.
소리는 내지 말고
‘가’는 입을 크게 쫙 벌리고...
‘거’는 입을 오무린다.
과제 5) 책 읽기
포스트잇으로 1~20 / 21~40 / 41~ 60....
20쪽씩 구분해서 붙인다.
3일간 20쪽씩을 반복해서 읽는다.
"공부할 때 엄마가 앞장서면 리어카가 되고..
아이가 앞장서면 자동차가 된다.
아이가 앞장서서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 미 카 엘 아.. 앞 장 서 라..G O!! "
활 동
노래부르기
가나다송..( 발음이 부정확 하지만 순서대로 합니다.)
거너더송..( 거, ,너, ,더,, 까지 스타카토로 ...연습했습니다.
자동으로 하지는 못하고 제가 거너더..하면 따라서는 합니다.)
숫자송 ....(1부터 10까지 완성되었습니다. ^^ )
ㅓ단계 말놀이 : 너, 더, 서, 어, 떠, 커, 써, 꺼
퍼 추가로 완성!!
책 읽기 소리대로 : 1~ 10쪽 / 11~ 20쪽 읽었어요.
낱자카드 : 1~ 10쪽 읽었어요
1월 7일 목요일
< 교장선생님은 부재 중!!! >
"얼마동안 잠수 들어갑니다.
기간은 2010.1.7(목) 14:00-~1.13(수) 14:00까지이구요
그동안 카페에 들어오지 못하게 됨을.. 물론 전화통화도 안되구요.
그러나 Always God Works임을 ...언제나 화이팅하시기 바라며....샬롬 ! "
활 동 1)
노래부르기
가나다송..( 발음이 부정확 하지만 순서대로 합니다.)
거너더송..( 거, ,너, ,더,, 까지 스타카토로 ...연습했습니다.
자동으로 하지는 못하고 제가 거너더..하면 따라서는 합니다.)
숫자송 ....(1부터 10까지 완성되었습니다. ^^ )
ㅓ단계 말놀이 : 너, 더, 서, 어, 떠, 커, 써, 꺼, 퍼
쩌 추가로 완성!!
책 읽기 소리대로 : 1~ 5쪽 읽었어요.
낱자카드 : 1~ 19쪽/ 1~5쪽 읽었어요
활 동 2)
카드놀이
새 카드로 활동했어요. : ㄱ는 검정, ㅣ는 파랑, -는 검정마침표
엄마가 부채꼴 모양으로 카드를 들고 있으면
미카엘이 한 장씩 뽑아 가서 읽기를 했습니다.
카드 색깔을 바꿔서 어려워하지는 않을 까 걱정했는데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쌍자음 읽기 (10음절) : 미카엘이 쌍자음에 약해서..
가.........까
다.........따
바.........빠
사.........싸
자.........짜
1월 8일 금요일
활 동 1)
노래부르기
가나다송..( 3번 연습.)
거너더송..( 거, ,너, ,더,, 까지 3번 연습)
숫자송 ....( 3번 연습 )
ㅓ단계 말놀이
너, 더, 서, 어, 떠, 커, 써, 꺼, 퍼, 쩌 완성 (3번 연습 )
책 읽기 소리대로 : 6~ 20쪽 읽었어요.
낱자카드 : 1~ 19쪽 읽었어요
활 동 2)
나무젓가락으로 글자 만들기..
스케치북 위에 나무젓가락 올려놓고..
큰 글자 만들기를 했습니다.
오늘은 만들기를 하면서 이야기 꾸미기를 덧붙여 했어요.
가..가라고...가..
누구? .나?...나 가라고....나?
다..다..과자 다 먹었어요. .. 기분이 좋아요..
랄랄라.....랄랄라..랄랄랄라라..(스머프노래)
우리 TV봐요...바..바..
하하하...재밌어요. 하하하..
귤 먹을래요?
따...따..귤 따 주세요. 따...따..
귤 맛있겠다. 껍질 까서 먹자..까..까..
콜라도 한 잔 마시고..카~
짜...짜...소금이잖아..짜..짜..
바람이 불어요..사~~
입에서 입김이 나오네요. 아~
부릉....빵빵...차..차..차
타...타...타세요..타..타..
잠깐만..오줌 싸고 올게요..싸..오줌..싸
여기 보세요. 포크레인이 땅을 파요...파..
조용!!! 아가가 자요..자... 등 등...
여러 가지 이야기를 만들어 가며 했어요..
미카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1월 9일 토요일
활 동 1)
노래부르기
가나다송..( 2번 연습.)
거너더송..( 거, ,너, ,더,, 까지 2번 연습)
숫자송 ....( 2번 연습 )
ㅓ단계 말놀이
너, 더, 서, 어, 떠, 커, 써, 꺼, 퍼, 쩌 완성 (3번 연습 )
책 읽기 소리대로 : 1~ 9쪽 / 10 ~ 15쪽
낱자카드 : 1~ 19쪽 읽었어요
활 동 2)
퍼즐 완성하기
엄마 율동보고 글자 퍼즐 완성하기를 했어요.
자음과 모음 분리되어 있는 한 글자 원목 사각 퍼즐입니다.
모음 ㅏ는 처음부터 끼워놓고 활동했어요.
미카엘은 자음만 찾아와서 끼워놓고 완성시킨 뒤
큰소리로 읽고 엄마랑 하이파이브 했습니다.
1월 10일 일요일
"제본 한 책으로 공부하기.... 이 책에 길이 있다"
< 책 읽기에 열중 하자.. 책 위주로 공부!! >
활 동 1)
노래부르기
가나다송..( 3번 연습.)
거너더송..( 거, ,너, ,더,, 까지 3번 연습)
숫자송 ....(3번 연습 )
ㅓ단계 말놀이
너, 더, 서, 어, 떠, 커, 써, 꺼, 퍼, 쩌 완성 (3번 연습 )
책 읽기 소리대로 : 1~ 5쪽 (2번) / 6 ~ 10쪽 (2번)
낱자카드 : 1~ 19쪽 읽었어요
활 동 2)
책 읽기에 자신이 없는 미카엘!!
그래서..
소리대로 읽기책 1~ 20쪽에 있는 글자만
집중적으로 공부했어요.
(나, 가, 빠, 마, 아, 파, 하, 사 8음절)
새 카드읽기, 나무젓가락으로 만들기, 퍼즐완성하기..
그리고 책읽기를 했더니 조금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1월 11일 월요일
활 동 1)
노래부르기
가나다송...(3번 연습.)
거너더송...(거, ,너, ,더,, 까지 3번 연습)
숫 자 송...(3번 연습 )
ㅓ단계 말놀이
너, 더, 서, 어, 떠, 커, 써, 꺼, 퍼, 쩌 완성 (3번 연습 )
책 읽기 소리대로 : 1~ 10쪽 (1번) 11~ 20 쪽 (2번)
낱자카드 : 1~ 19쪽 (1번)읽었어요
활 동 2)
작은 나무젓가락으로 글자 만들고..
율동과 함께 노래불렀습니다.
1월 12일 화요일
활 동 1)
노래부르기
가나다송...(3번 연습.)
거너더송...(거, ,너, ,더,, 까지 3번 연습)
숫 자 송...(3번 연습 )
ㅓ단계 말놀이
너 , 더, 서, 어, 떠, 커, 써, 꺼, 퍼, 쩌
허 추가로 완성 (3번 연습 )
=> 하하하 할때는 양손을 펴서 입옆에 대고
허허허 할때는 할아버지가 수염을 쓰다듬으며 웃는 것처럼..
이렇게 율동을 만들어 하니깐 바로 허허허...잘 했어요.
책 읽기
소리대로 : 1~ 10쪽 (2번) 11~ 20 쪽 (2번)
낱자카드 : 1~ 19쪽 (2번)읽었어요
활 동 2)
주사위 놀이
오랜만에 가족들과 주사위 놀이를 했습니다.
전 방법과 다르게 활동했어요.
미카엘이 주사위 던지는 걸 좋아해서
계속 던지도록 하고....나온 글자를 읽은 뒤..
식구들이 가지고 있는 카드를 미카엘이 가져가는 거예요.
그래서 미카엘손에 카드가 가득해지도록 ...
결국은 미카엘이 항상 이기는 게임이죠..^^
활 동 1)
노래부르기
가나다송...(3번 연습.)
거너더송...(거, ,너, ,더,, 까지 3번 연습)
숫 자 송...(3번 연습 )
ㅓ단계 말놀이
너 , 더, 서, 어, 떠, 커, 써, 꺼, 퍼, 쩌, 허 (3번 연습 )
책 읽기
소리대로 : 1~ 10쪽 (2번) 11~ 20 쪽 (2번)
낱자카드 : 1~ 10쪽 (1번) 11 ~ 19 쪽 (2번)읽었어요
활 동 2)
쌍자음 읽기 (10음절)
가.........까
다.........따
바.........빠
사.........싸
자.........짜
==>쌍자음을 헷갈려 해서 나무젓가락 만들기를 하고
읽기를 3번 했습니다.
과제 1) < 따 익히기 >
따 카드 만들기
모음 뺀 ㄸ 만 쓴다. 앞 ㄷ는 빨강, 뒤 ㄷ는 검정으로..
나무 젓가락으로 ㄸ 만들기
따따다 따따따
주먹손으로
따따다 따따따
나팔붑니다
우리들은 어린음악대
동네안에 제일가지요
손동작을 하면서
노래부르기
나뭇잎 따면서 "따...따..."
그리고 카드 보여주며 묻기..
활 동 1)
형이랑 함께 활동했어요.
나무 젓가락으로 'ㄸ'만들기 한 뒤..
제가 형과 함께 따따다 ...노래를 손동작과 함께 부르며
집 안을 빙글 빙글 돌아다녔습니다.
이걸 본 미카엘이 재미있어 하고 시키지 않았는데
따라서 하더라구요.
그리고 카드를 보여주며 물었더니..
바로 "따따따...." 했습니다.
활 동 2)
노래부르기
가나다송...(3번 연습.)
거너더송...(거, ,너, ,더,, 까지 3번 연습)
숫 자 송...(3번 연습 )
ㅓ단계 말놀이
너 , 더, 서, 어, 떠, 커, 써, 꺼, 퍼, 쩌, 허 (3번 연습)
책 읽기
소리대로 : 1~ 5쪽 / 6 ~ 10쪽 / 11 ~ 20 쪽 (2번)
낱자카드 : 1~ 19쪽 (2번)읽었어요
과제 1)
말놀이가 잘 되는 글자카드만 가지고 활동한다.
ㅏ단계 카드 11장과 ㅓ단계 카드 11장을 준비한다.
22장의 카드를 모두 섞어서 쌓아놓고
한 장씩 미카엘이 읽도록 한다.
'너'를 나 또는 틀리게 말을 하면
말없이 양 손 검지로 X를 만들어 보여주고
"나나나" 라고 얘기한다.
"반드시 처음 소리를 아이 스스로 찾을 수 있게 해야 한다."
활 동
우선 잘 아는 글자
나, 사, 하, 너, 서, 허 6장의 카드를 가지고 활동했습니다.
6장을 썩어서 쌓아 놓은 뒤..
미카엘에게 한 장씩 읽어보도록 했는데
처음에 '너'카드를 보더니..긴장을 하더라구요..
얼굴을 보니 '이건 또 뭐야...'라고 말하는 듯..
오만 인상을 쓰더니..배웠던 글자들을 다 말 하더라구요
"싸,,가,,카,,아,," (저도 순간 엄청 긴장했습니다.)
마음을 가다듬고..차분하게 교장선생님이 알려 주신대로..
말없이 양 손 검지로 X를 만들어 보여주고
"나나나" 라고 얘기했어요..
그랬더니 미카엘이 "너너너"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너'카드를 들고 물었더니.."너"라고 했습니다.
다른 카드들도 말없이 X하고,,
말놀이 한 것..나나나,,,사사사..하하하.. 얘기하면..
바로 너너너..서서서..허허허..하고..
카드 모두 다 잘 읽었습니다.
늦은 밤에...다시 한번 활동했습니다.
낮에 활동한 너, 서, 허 카드만 보여주고 물으면..
대답을 못 하지만
말놀이를 하고 물어보면 소리를 정확히 찾아냅니다.
이번에는 나, 다, 아, 사, 파, 하, 카 7장과
너, 더, 어, 서, 퍼, 허, 커 7장, 총 14장을 가지고 했어요.
쌍자음 카드는 엄청 싫어해요. 안하겠다고 해서 빼 놓고 했어요.
14장의 카드를 모두 섞어서 쌓아놓고
한 장씩 미카엘이 읽어 보도록 했습니다.
역시나 ㅓ단계 카드는 당황하고 엉뚱하게 말을 해서
또 말없이 양 손 검지로 X를 만들어 보여주고
"나나나" 했더니 미카엘이 "너너너" 하더라구요
그리고 카드를 보여주며 물었더니..'너'라고 했습니다.
다른 카드도 모두 이런 방법으로 해서 모두 다 잘 읽었습니다.
미카엘을 번쩍 들어올려 방 한 바퀴를 돌고..
"우리 집에 한글박사님이 탄생했다.."고 하며..
환호성을 지르고..야단법석을 떨었습니다.
심장이 콩닥 콩닥..
왜 그렇게 긴장이 되던지...
말놀이 한 것이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고..
카드에 빨간 점이 찍힌 것이 분별하는데 큰 도움이 되어서....
소리를 잘 찾아가는 것 같습니다.
교장선생님께서..말놀이를 잘 연습하라고 하신 이유를
이제야 알겠습니다.
이런 좋은 방법을 연구하시고..
저희에게 쉽게 알려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몰라요.
김영생 교장선생님의 자음한글 학습법의 위대함을...
오늘 다시 한 번 가슴 속 깊이..깨달았습니다.
정말.......감사합니다. ^^
활 동 2)
노래부르기
가나다송...(2번 연습.)
거너더송...(거, ,너, ,더,, 까지 2번 연습)
숫 자 송...(2번 연습 )
ㅓ단계 말놀이
너 , 더, 서, 어, 떠, 커, 써, 꺼, 퍼, 쩌
머 추가로 완성 (3번 연습)
=> 미카엘은 하기 싫은 걸 시키면..
못 들은 척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그럴 때는 꼭 "뭐? 뭐?" 라고 엄마에게 되묻습니다.
이렇게 얘기 할 때마다..
미카엘에게 마마마...했더니..머머머 하더라구요. ^^
책 읽기
소리대로 : 오늘은 못 읽었어요.
낱자카드 : 1~ 19쪽 (1번)읽었어요
1월 8일 금요일
활 동 1)
노래부르기
가나다송..( 3번 연습.)
거너더송..( 거, ,너, ,더,, 까지 3번 연습)
숫자송 ....( 3번 연습 )
ㅓ단계 말놀이
너, 더, 서, 어, 떠, 커, 써, 꺼, 퍼, 쩌 완성 (3번 연습 )
책 읽기 소리대로 : 6~ 20쪽 읽었어요.
낱자카드 : 1~ 19쪽 읽었어요
활 동 2)
나무젓가락으로 글자 만들기..
스케치북 위에 나무젓가락 올려놓고..
큰 글자 만들기를 했습니다.
오늘은 만들기를 하면서 이야기 꾸미기를 덧붙여 했어요.
가..가라고...가..
누구? .나?...나 가라고....나?
다..다..과자 다 먹었어요. .. 기분이 좋아요..
랄랄라.....랄랄라..랄랄랄라라..(스머프노래)
우리 TV봐요...바..바..
하하하...재밌어요. 하하하..
귤 먹을래요?
따...따..귤 따 주세요. 따...따..
귤 맛있겠다. 껍질 까서 먹자..까..까..
콜라도 한 잔 마시고..카~
짜...짜...소금이잖아..짜..짜..
바람이 불어요..사~~
입에서 입김이 나오네요. 아~
부릉....빵빵...차..차..차
타...타...타세요..타..타..
잠깐만..오줌 싸고 올게요..싸..오줌..싸
여기 보세요. 포크레인이 땅을 파요...파..
조용!!! 아가가 자요..자... 등 등...
여러 가지 이야기를 만들어 가며 했어요..
미카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1월 9일 토요일
활 동 1)
노래부르기
가나다송..( 2번 연습.)
거너더송..( 거, ,너, ,더,, 까지 2번 연습)
숫자송 ....( 2번 연습 )
ㅓ단계 말놀이
너, 더, 서, 어, 떠, 커, 써, 꺼, 퍼, 쩌 완성 (3번 연습 )
책 읽기 소리대로 : 1~ 9쪽 / 10 ~ 15쪽
낱자카드 : 1~ 19쪽 읽었어요
활 동 2)
퍼즐 완성하기
엄마 율동보고 글자 퍼즐 완성하기를 했어요.
자음과 모음 분리되어 있는 한 글자 원목 사각 퍼즐입니다.
모음 ㅏ는 처음부터 끼워놓고 활동했어요.
미카엘은 자음만 찾아와서 끼워놓고 완성시킨 뒤
큰소리로 읽고 엄마랑 하이파이브 했습니다.
1월 10일 일요일
"제본 한 책으로 공부하기.... 이 책에 길이 있다"
< 책 읽기에 열중 하자.. 책 위주로 공부!! >
활 동 1)
노래부르기
가나다송..( 3번 연습.)
거너더송..( 거, ,너, ,더,, 까지 3번 연습)
숫자송 ....(3번 연습 )
ㅓ단계 말놀이
너, 더, 서, 어, 떠, 커, 써, 꺼, 퍼, 쩌 완성 (3번 연습 )
책 읽기 소리대로 : 1~ 5쪽 (2번) / 6 ~ 10쪽 (2번)
낱자카드 : 1~ 19쪽 읽었어요
활 동 2)
책 읽기에 자신이 없는 미카엘!!
그래서..
소리대로 읽기책 1~ 20쪽에 있는 글자만
집중적으로 공부했어요.
(나, 가, 빠, 마, 아, 파, 하, 사 8음절)
새 카드읽기, 나무젓가락으로 만들기, 퍼즐완성하기..
그리고 책읽기를 했더니 조금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1월 11일 월요일
활 동 1)
노래부르기
가나다송...(3번 연습.)
거너더송...(거, ,너, ,더,, 까지 3번 연습)
숫 자 송...(3번 연습 )
ㅓ단계 말놀이
너, 더, 서, 어, 떠, 커, 써, 꺼, 퍼, 쩌 완성 (3번 연습 )
책 읽기 소리대로 : 1~ 10쪽 (1번) 11~ 20 쪽 (2번)
낱자카드 : 1~ 19쪽 (1번)읽었어요
활 동 2)
작은 나무젓가락으로 글자 만들고..
율동과 함께 노래불렀습니다.
1월 12일 화요일
활 동 1)
노래부르기
가나다송...(3번 연습.)
거너더송...(거, ,너, ,더,, 까지 3번 연습)
숫 자 송...(3번 연습 )
ㅓ단계 말놀이
너 , 더, 서, 어, 떠, 커, 써, 꺼, 퍼, 쩌
허 추가로 완성 (3번 연습 )
=> 하하하 할때는 양손을 펴서 입옆에 대고
허허허 할때는 할아버지가 수염을 쓰다듬으며 웃는 것처럼..
이렇게 율동을 만들어 하니깐 바로 허허허...잘 했어요.
책 읽기
소리대로 : 1~ 10쪽 (2번) 11~ 20 쪽 (2번)
낱자카드 : 1~ 19쪽 (2번)읽었어요
활 동 2)
주사위 놀이
오랜만에 가족들과 주사위 놀이를 했습니다.
전 방법과 다르게 활동했어요.
미카엘이 주사위 던지는 걸 좋아해서
계속 던지도록 하고....나온 글자를 읽은 뒤..
식구들이 가지고 있는 카드를 미카엘이 가져가는 거예요.
그래서 미카엘손에 카드가 가득해지도록 ...
결국은 미카엘이 항상 이기는 게임이죠..^^
활 동 1)
노래부르기
가나다송...(3번 연습.)
거너더송...(거, ,너, ,더,, 까지 3번 연습)
숫 자 송...(3번 연습 )
ㅓ단계 말놀이
너 , 더, 서, 어, 떠, 커, 써, 꺼, 퍼, 쩌, 허 (3번 연습 )
책 읽기
소리대로 : 1~ 10쪽 (2번) 11~ 20 쪽 (2번)
낱자카드 : 1~ 10쪽 (1번) 11 ~ 19 쪽 (2번)읽었어요
활 동 2)
쌍자음 읽기 (10음절)
가.........까
다.........따
바.........빠
사.........싸
자.........짜
==>쌍자음을 헷갈려 해서 나무젓가락 만들기를 하고
읽기를 3번 했습니다.
과제 1) < 따 익히기 >
따 카드 만들기
모음 뺀 ㄸ 만 쓴다. 앞 ㄷ는 빨강, 뒤 ㄷ는 검정으로..
나무 젓가락으로 ㄸ 만들기
따따다 따따따
주먹손으로
따따다 따따따
나팔붑니다
우리들은 어린음악대
동네안에 제일가지요
손동작을 하면서
노래부르기
나뭇잎 따면서 "따...따..."
그리고 카드 보여주며 묻기..
활 동 1)
형이랑 함께 활동했어요.
나무 젓가락으로 'ㄸ'만들기 한 뒤..
제가 형과 함께 따따다 ...노래를 손동작과 함께 부르며
집 안을 빙글 빙글 돌아다녔습니다.
이걸 본 미카엘이 재미있어 하고 시키지 않았는데
따라서 하더라구요.
그리고 카드를 보여주며 물었더니..
바로 "따따따...." 했습니다.
활 동 2)
노래부르기
가나다송...(3번 연습.)
거너더송...(거, ,너, ,더,, 까지 3번 연습)
숫 자 송...(3번 연습 )
ㅓ단계 말놀이
너 , 더, 서, 어, 떠, 커, 써, 꺼, 퍼, 쩌, 허 (3번 연습)
책 읽기
소리대로 : 1~ 5쪽 / 6 ~ 10쪽 / 11 ~ 20 쪽 (2번)
낱자카드 : 1~ 19쪽 (2번)읽었어요
과제 1)
말놀이가 잘 되는 글자카드만 가지고 활동한다.
ㅏ단계 카드 11장과 ㅓ단계 카드 11장을 준비한다.
22장의 카드를 모두 섞어서 쌓아놓고
한 장씩 미카엘이 읽도록 한다.
'너'를 나 또는 틀리게 말을 하면
말없이 양 손 검지로 X를 만들어 보여주고
"나나나" 라고 얘기한다.
"반드시 처음 소리를 아이 스스로 찾을 수 있게 해야 한다."
활 동
우선 잘 아는 글자
나, 사, 하, 너, 서, 허 6장의 카드를 가지고 활동했습니다.
6장을 썩어서 쌓아 놓은 뒤..
미카엘에게 한 장씩 읽어보도록 했는데
처음에 '너'카드를 보더니..긴장을 하더라구요..
얼굴을 보니 '이건 또 뭐야...'라고 말하는 듯..
오만 인상을 쓰더니..배웠던 글자들을 다 말 하더라구요
"싸,,가,,카,,아,," (저도 순간 엄청 긴장했습니다.)
마음을 가다듬고..차분하게 교장선생님이 알려 주신대로..
말없이 양 손 검지로 X를 만들어 보여주고
"나나나" 라고 얘기했어요..
그랬더니 미카엘이 "너너너"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너'카드를 들고 물었더니.."너"라고 했습니다.
다른 카드들도 말없이 X하고,,
말놀이 한 것..나나나,,,사사사..하하하.. 얘기하면..
바로 너너너..서서서..허허허..하고..
카드 모두 다 잘 읽었습니다.
늦은 밤에...다시 한번 활동했습니다.
낮에 활동한 너, 서, 허 카드만 보여주고 물으면..
대답을 못 하지만
말놀이를 하고 물어보면 소리를 정확히 찾아냅니다.
이번에는 나, 다, 아, 사, 파, 하, 카 7장과
너, 더, 어, 서, 퍼, 허, 커 7장, 총 14장을 가지고 했어요.
쌍자음 카드는 엄청 싫어해요. 안하겠다고 해서 빼 놓고 했어요.
14장의 카드를 모두 섞어서 쌓아놓고
한 장씩 미카엘이 읽어 보도록 했습니다.
역시나 ㅓ단계 카드는 당황하고 엉뚱하게 말을 해서
또 말없이 양 손 검지로 X를 만들어 보여주고
"나나나" 했더니 미카엘이 "너너너" 하더라구요
그리고 카드를 보여주며 물었더니..'너'라고 했습니다.
다른 카드도 모두 이런 방법으로 해서 모두 다 잘 읽었습니다.
미카엘을 번쩍 들어올려 방 한 바퀴를 돌고..
"우리 집에 한글박사님이 탄생했다.."고 하며..
환호성을 지르고..야단법석을 떨었습니다.
심장이 콩닥 콩닥..
왜 그렇게 긴장이 되던지...
말놀이 한 것이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고..
카드에 빨간 점이 찍힌 것이 분별하는데 큰 도움이 되어서....
소리를 잘 찾아가는 것 같습니다.
교장선생님께서..말놀이를 잘 연습하라고 하신 이유를
이제야 알겠습니다.
이런 좋은 방법을 연구하시고..
저희에게 쉽게 알려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몰라요.
김영생 교장선생님의 자음한글 학습법의 위대함을...
오늘 다시 한 번 가슴 속 깊이..깨달았습니다.
정말.......감사합니다. ^^
활 동 2)
노래부르기
가나다송...(2번 연습.)
거너더송...(거, ,너, ,더,, 까지 2번 연습)
숫 자 송...(2번 연습 )
ㅓ단계 말놀이
너 , 더, 서, 어, 떠, 커, 써, 꺼, 퍼, 쩌
머 추가로 완성 (3번 연습)
=> 미카엘은 하기 싫은 걸 시키면..
못 들은 척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그럴 때는 꼭 "뭐? 뭐?" 라고 엄마에게 되묻습니다.
이렇게 얘기 할 때마다..
미카엘에게 마마마...했더니..머머머 하더라구요. ^^
책 읽기
소리대로 : 오늘은 못 읽었어요.
낱자카드 : 1~ 19쪽 (1번)읽었어요
과 제1)
너 익히기..
나~~~~~너.
나~~~~~(5초) / 너(짧게) 하기.
벽에 붙어있는 가.... 짜
거.....쩌 를 가르키며
"나~~~~~ " 만 엄마가 하고..
미카엘이 "너" 하며 읽을 수 있도록 한다.
활 동)
나~를 길게 해 주었는데 '너'라는 소리를 못 찾아서
제가 나나나...했더니..미카엘이 "너너너" 한 뒤..
너를 가르키며 "너" 라고 했습니다.
과제 2)
손가락 놀이 ==> 검색기 역할을 함
가..........거
나..........너
: :
방법 : 오른쪽 손을 짝 편 뒤 엄지만 접고 가........하다가
검지를 접으면서 거 한다.
=> 손가락 4개로 아이 스스로 소리를 찾아낼 수 있도록 한다.
(가, 거, 고, 구)
활 동)
엄지손가락과 검지 손가락 접는게 전혀 안 됩니다.
미카엘 왼손으로 오른손 검지를 누르라고 했더니..
다섯 손가락이 모두 접히고 1초도 안 되서 손을 풀어버립니다. .
제가 손으로 꾹 눌러주며 연습하고 있는데
잘 안 되니깐 미카엘이 짜증을 많이 내고 안 하려고 합니다.
활 동)
노래부르기
가나다송...(2번 연습.)
거너더송...(거, ,너, ,더,, 까지 2번 연습)
숫 자 송...(2번 연습 )
ㅓ단계 말놀이
너 , 더, 서, 어, 떠, 커, 써, 꺼, 퍼, 쩌, 머 (2번 연습)
책 읽기
소리대로 : 11 ~ 20 /21 ~ 30 /
낱자카드 : 1~ 19쪽 (2번)읽었어요
1월 17일 일요일
활동 1)
벽에 붙어있는 나.......너 연습하고 있는 데 "너"라는 말이 안 나와요.
말놀이를 함께 하면 '너'라는 소리는 잘 찾아냅니다.
7장의 ㅓ단계 카드를 가지고 말놀이를 하면서 7장을 모두 읽었습니다.
잘 했다고 머리를 쓰다듬었더니..
미카엘이 "한글박사님 해야지.."하네요.
그래서 "한글박사님...우리 집 한글박사님 탄생했네.."라고 했더니..
어제처럼 들어 올리라고 해서..
또 한 번 25kg 나가는 묵직한 미카엘을 들고...집안을 빙글빙글
돌아다녔습니다. ^^
활 동 2)
노래부르기
가나다송...(2번 연습.)
거너더송...(거, ,너, ,더,, 까지 2번 연습)
잘 안되요..자꾸 거너..다 라고 합니다.
한 자씩 끊어서 따라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숫 자 송...(2번 연습 )
ㅓ단계 말놀이
너 , 더, 서, 어, 떠, 커, 써, 꺼, 퍼, 쩌, 머 (2번 연습)
책 읽기
소리대로 : 11~20 / 21 ~ 30/
낱자카드 : 11~ 19 / 20 ~ 25 / 26 ~ 30 읽었어요
(ㅓ 가 있는 글자는 말놀이를 하면서 읽었습니다.)
1월 18일 월요일 책! 책! 책! 책 읽기!!!
"ㅓ 단계...보류....
왜냐하면 소리대로(1)권이 마무리 되지 않았기 때문에..
소리대로(1) 책 읽기에 주력해야 한다.."
과제 1) 소리대로 (1) 읽기...
첫 글자를 길~게 읽게 한다.
10쪽씩 포스트 잇으로 구분해 놓은 뒤..
반복하지 않고 쭉~읽어 나간다.
활동 ) 31~40 / 41~50 / 51~60 (3음절 등장) / 61~70 (4음절 등장) 읽었어요
과제 2) 소리대로 (2) 제본하기..
==> 이번 주 안으로 제본 해 놓겠습니다.
과제 3) 말놀이 계속 연습하기..
너 , 더, 서, 어, 떠, 커, 써, 꺼, 퍼, 쩌, 머
거 추가로 완성..(12음절)
활동 ) 기존에 익힌 말놀이를 한 뒤..
가가가......(입을 아주 크게 하고)
거거거......(입을 작게 하고) 를 몇 번 알려줬더니..
오후 되서는 제가 "가가가" 했더니....
미카엘 스스로 "거거거" 했습니다.
미카엘 발음이 많이 부정확해요..
"ㅏ" 와 "ㅓ" 발음이 거의 비슷합니다..
어 같기도 하고...아 같기도 하고...
다시 크게 해 보라고 하면 "어" 라고 들리는데
전반적으로 모두 다 발음이 정확하지 않습니다.
제가 거울을 보며 발음을 해 보니..
어는 입이 작게 오므려지면서 입술이 앞으로 나오고
그러면서 혀는 안으로 약간 들어가네요
미카엘은 입모양과 혀 움직임도 별 차이가 안 나요,
영어 발음 연습 할때 선생님의 입모양을 보고 따라하라고 하듯이..
미카엘에게도 엄마 입모양을 보도록 자연스럽게 유도 해야겠어요.
교장선생님께서 '아'는 입을 아주 크게 벌리면서 하고
'어'는 입을 작게 벌리면서 하라고 하시던데..
정말로 아주 아주 중요하네요..
미카엘이 엄마 입을 유심히 보고 따라하기만 해도..
발음이 정확해 질 것 같아요.
내일 꼭 해 봐야 겠습니다.
평소에 발음이 정확 하지 않다는 것은 알았지만..
무엇이..어떻게...왜..그런지 몰랐는데..
자음 한글 학습법으로 공부시키니깐..
이런 발음 문제들도 정확히 알게 되네요..역시!
일석이조..꿩 먹고 알 먹고..도랑 치고 가재잡고... 앗싸!!!
1월 19일 화요일
과제 1)
거--너............
더-------------러..............
노래부르기
"거 너 더.."연습 할때마다
"거 너 다" 라고 말을 하는 미카엘...
왜 일까? 도대체..왜?
정말로 모르겠더라구요..
그런데 교장선생님께서
착하다..말하다..예쁘다...등의 말처럼.,.
거너더를 거너다...라고 말하는 거라고 하시네요..^^
저의 답답한 마음이 펑~ 뚫렸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지금 시각은 새벽 2시 14분...
아침에 미카엘 일어나면 활동하겠습니다. ^^
오늘도 좋은 하루!!!
활 동 1 )
처음에는 계속 거더다..하더니..
조금 됩니다. 좀 더 연습시키겠습니다.
활 동 2 )
책 읽기
소리대로 : 71~80 / 81 ~ 90 / 91 ~ 96 읽었어요.( 책 1바퀴! )
말놀이
너 , 더, 서, 어, 떠, 커, 써, 꺼, 퍼, 쩌, 머, 거 (3번 연습)
==>ㅏ..할 때는 입을 아주 크게
ㅓ..할 때는 입을 작게 하도록...
미카엘과 마주 앉아 두 손을 잡고 눈을 맞추며 했는데
엄마의 입모양을 그대로 흉내 내지는 못하네요. .
꾸준히 연습하겠습니다.
1월 20일 수요일
책 읽기
소리대로(1) : 1~10 / 11 ~ 20 / 21 ~ 30 / 31 ~ 40 쪽 읽었어요.
낱자읽기(A) : 20, 21쪽 2번 읽었어요.
==> 이 책은 안 읽겠다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20, 21쪽만 읽자고 했더니 고개를 끄덕 끄덕..
20쪽 '버'는 모음을 가리고 자음만 보여주며 물었더니..
"바" 라고 하네요..
바로 '버'전체를 보여주며 물었더니..
엉뚱하게 얘기해서 양손으로 X만들고 "바바바" 했더니...
미카엘이 "버버버"하고,,바로..큰소리로 "버"라고 했습니다.
21쪽 '써'도 이렇게 활동했습니다.
말놀이
가, 나, 다, 마, 사, 아, 카, 파, 하, 까, 따, 싸, 짜
러 추가로 완성 ( 14음절 3번 연습)
==>미카엘이 엄마 입을 보게 하려고
두 손 잡고 마주앉아 연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카엘에게 엄마 얼굴을 쳐다 보라고 해도..
잠깐 보다가 다른 곳을 쳐다봐요..
평소에도 눈 맞춤이 100% 되지 않는 미카엘이기에...
어떻게 하면 좋을까 .... 생각하다가..
미카엘 좋아하는 까꿍 놀이가 떠올랐습니다.
방이 건조해서 만들어 논 빨래 줄에 아빠 바지를 걸어놓고
바지가랑이 사이로 얼굴을 내밀며...
입모양을 오버해가며 했습니다.
엄마 얼굴이 언제 나오나 집중해서 잘 보다가..
깔깔거리며 웃고 ..미카엘도 바지가랑이 사이로 얼굴을 내밀며 .
말놀이를 재미있게 잘 했습니다.^^
그리고 ㅓ할때 입모양이 조금 작아졌어요..
발음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습니다. ^^
또 한 번 유예신청을 했어요.
유예를 할까 말까 고민이 무척이나 많았는데
교장선생님 말씀과 글들을 읽고는
1초의 고민도 없이 바로 결정을 했습니다.
미카엘에게 1년이란 시간이 주어져서....
마음이 무척이나 편안하고 행복합니다.
시간 많다고 게을리 하지 말고.
그렇다고 급하게 서두르지도 말고
한 계단씩 차근차근..해 나가겠습니다. 샬롬!!
1월 21 목요일
책 읽기
소리대로(1) : 41~50 / 51 ~ 60 / 61 ~ 70 / 71 ~ 80 읽었어요
낱자읽기(A) : 20, 21쪽 2번 읽었어요.
말놀이
거, 너, 더, 러, 마, 사, 어, 커, 퍼, 허, 꺼, 떠, 써, 쩌
버 추가로 완성 ( 15음절 3번 연습)
==> 남은 음절 저, 처, 터, 뻐 4음절...
자료 출력을 하러 언니네 갔어요.
그런데 자료가 계속 1~50쪽만 나오더라구요.
다른 폴더 51~100 / 101~150 에 들어가도..
모두 다 1~50쪽만 나와서...자료가 잘 못 되어있나? 했는데
집에 와서 컴터로 다시 확인해 보니 언니네 컴터에 오류가 난 거네요..
앞으로 계속 프린터 해야 하니깐 새 프린터를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쯤 도착할거라고 합니다.
그럼 새프린터가 오는대로 자료 출력해서 제본 맡기겠습니다.
서씨부인..글도 출력하려고 보니깐 100쪽이 넘네요.
프린터해서 읽으면 머리 속에 더 잘 들어올것 같아요.
서씨부인..까꿍맘..수잔맘..파주샘..교장선생님의 글 등..등.. ...
모조리 출력해서 읽고 또 읽어보겠습니다.
좋은 자료들이 가득한 이곳이 저에게 아주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좋은 글들을 맘껏 볼수 있어 정말 기쁘고..또 기쁘고...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1월 22 금요일
책 읽기
소리대로(1) : 81~90 / 90 ~ 96 (책 두바퀴) / 1 ~ 10 / 11 ~20 읽었어요
낱자읽기(A) : 20, 21쪽 3번 읽었어요
말놀이
거, 너, 더, 러, 마, 버, 사, 어, 커, 퍼, 허, 꺼, 떠, 써, 쩌
자 추가로 완성 ( 16음절 3번 연습)
==> 남은 음절 처, 터, 뻐 3음절...
1월 23 토요일
과제 )
미리 준비해 놓기 / 지금은 하지 않는다
A4용지 19장 준비.. 한 장씩 세로로 놓고 반을 접는다.
위에는 '가'를 쓰고 (손가락 2마디 크기)
아래는 '거'를 쓴다.(손가락 4마디 크기로 굵게)
가~짜/ 거~쩌 까지..한 장에 두 자씩 (가 +거) 쓴다.
아래 방법으로 학습한다.
1) 반을 접어서 '가'만 보여주고 읽게 한다.
그리고 뒤집어서 '거'를 보여준다.
'거'라고 말하지 못하면 X만들어 보여주고 말놀이를 한다
2) 1)을 잘하면 가~길게 ...거 짧게 읽도록 한다.
곶감을 막대기에 줄줄이 꿰듯이..글자 꿰는 훈련을 한다.
3) 1) 2)을 잘하면 '고'줄 까지 연습..
가~거~고 (ㅗ 줄은 소리 안내고 입 모양만 만들어 보여준다)
과제 )
시동거는 엔진=> .....혼자 읽기 연습!!
혼자 넘기며 스스로 읽도록 한다.
엄마는 1m 떨어져서 말로만 잘 한다고 칭찬..
책장만 잘 넘기고 한 자만 읽었더라도 칭찬한다.
단, 분량을 2~3장으로 축소한다.
활동 )
책 읽기
소리대로(1) : 61~63 읽었어요
낱자읽기(A) : 1 ~ 3 / 20 ~ 21 읽었어요
=> 미카엘에게 이 만큼만 하자..여기가 마지막이야..했더니..얼른 와서 공부하네요.
분량을 줄였더니..분위기가 확 달라졌어요. 다행입니다.
말놀이
거, 너, 더, 러, 마, 버, 사, 어, 저, 커, 퍼, 허, 꺼, 떠, 써, 쩌 ( 16음절 3번 연습)
==> 남은 음절 처, 터, 뻐 3음절...
1월 24 일요일
과제 )
까페..성공사례 읽기 (파주쌩..성공사례 3개의 글)
==> 네 읽었보았어요. 가슴이 뭉쿨하네요..
감동적인 글로 큰 힘을 얻었습니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과제 )
아래 책 읽기가 확실하게 완성되면 ㅓ줄 진도 나가기
소리대로 (1) 전체../ 소리대로 (2) 1~ 30쪽
낱자읽기 (A) 1~ 19쪽까지
과제 )
소리대로 (1) 1쪽이 완성되면 => 1~2쪽 하기..
2쪽이 완성되면 => 1~3쪽 하기..
이런 방식으로 진도를 나간다.
기초낱자 (A) 한 장씩 잘 넘기며 읽도록 한다.
미카엘이 적당하다고 느낄 정도의 분량만 하기..
활동 )
책 읽기소리대로(1) : 1쪽 읽었어요
여기 나오는 '나' '가'카드와 한글자석을 가지고 잠깐 논 뒤..칠판에 붙여놓았어요.
혼자 읽으라고 했더니 보지도 않고 무조건 소리만 냅니다.
그래서 엄마랑 함께 천천히 앞 글자를 길게 하며 3번 읽어보고
미카엘 혼자 읽도록 했는데 바르게 읽었습니다.
낱자읽기(A) : 1 ~ 3쪽 읽었어요
말 놀이
거, 너, 더, 러, 머, 버, 사, 어, 저, 커, 퍼, 허, 꺼, 떠, 써, 쩌
처 추가로 완성 ( 17음절 3번 연습)
==> 남은 음절 터, 뻐 2음절...
1월 25 월요일
과제 )
소리대로 (1) 1쪽이 완성되면 => 1~2쪽 하기..
2쪽이 완성되면 => 1~3쪽 하기..
이런 방식으로 진도를 나간다.
기초낱자 (A) 한 장씩 잘 넘기며 읽도록 한다.
미카엘이 적당하다고 느낄 정도의 분량만 하기..
활동 )
책 읽기
소리대로(1) 1쪽 : 나..나가..나..
아직도 혼자 순서대로 바르게 읽기가 안 됩니다.
'나',' 가'를 알기는 한데 '나'를 '마'또는 '사...'라고 합니다.
무슨 글자인지 생각하기도 전에 말이 빨리 나와서 그런 것 같습니다.
좀 더 연습해야 겠어요.
낱자읽기(A) 1~4쪽 : 아, 마, 나, 가...이것도 좀 더 연습하면 될 것 같아요.
소리대로 책 읽기가 끝나고 낱자읽기책을 주려고 가까이 왔더니..
저보고 저 쪽으로 가라고 하면서 "내가...할게.."그러네요.
1m 떨어져 보고만 있었습니다.
네 장을 한 장씩 넘기며 읽었어요. 글자가 틀리기는 했지만..
스스로 책을 넘기며 읽어서 ..잘 했다고 칭찬 많이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미카엘 힘든줄도 모르고 공부 너무 많이 시켜서..
엄마가 정말 정말 미안하다고..하면서 꽉~안아줬어요.
엄마랑 함께 : 소리대로(1) 64~71
엄마랑 함께 읽기도 병행하라고 하신 말씀이 떠올라..
한의원에서 소리대로 책 저랑 함께 읽었습니다.
어디까지 읽을까? 했더니..세 쪽 , 다섯 쪽을 미카엘이 정했어요.
기다리는 시간이 많아서 심심했던지..집에서 보다..많이 정하더라구요.
10쪽씩 읽었기 때문에...세 쪽, 다섯 쪽 읽기는 아주 수월하게 합니다.
10쪽 미만으로 해서..미카엘이 마지막장을 정하고 조금씩 읽어나가겠습니다.
전과 비교했을때...공부분위기가 아주 좋아졌습니다.
전에는 공부 시작하기전에 어르고 달래는 시간이 많아 제가 좀 힘들었거든요
공부 중에도 계속 마지막이 어딘지 물어보고 쳐다보고..했는데..
범위를 줄이고 미카엘이 정하라고 하니깐..확실히 틀리네요
미카엘이 앞장서게 하라고 말씀하신것을 명심하고 또 명심하겠습니다.
새프린터 오면 크게 출력해서 화장대 앞에 붙여놔야 겠어요.
중요한 걸 자꾸만 깜빡 깜빡 잊네요.
말 놀이
거, 너, 더, 러, 머, 버, 사, 어, 저, 처, 커, 퍼, 허, 꺼, 떠, 써, 쩌
( 17음절 3번 연습)
==> 남은 음절 터, 뻐 2음절...
1월 26 화요일
활동 )
책 읽기
소리대로(1) : 1 ~ 5쪽
1쪽만 계속 하니깐 싫은가봐요..
아직 완성이 되지 않았는데 미카엘이 뒤 쪽을 하겠다고 해서
그냥 5쪽까지 읽었습니다. 하겠다고 하는게 참 기특해요..^^
낱자읽기(A) : 1 ~ 5쪽
미카엘이 범위 정하고 5쪽까지 읽었습니다.
말 놀이
거, 너, 더, 러, 머, 버, 사, 어, 저, 처, 커, 퍼, 허, 꺼, 떠, 써, 쩌
터 추가로 완성 ( 18음절 3번 연습)
==> 남은 음절 뻐 1음절...
제가 오늘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공부를 별로 못 했어요..
1월 27 수요일
활동 )
책 읽기
엄마랑 읽기=>
소리대로(1) : 72 ~ 80쪽
낱자읽기(A) : 1 ~ 19쪽
혼자 읽기=>
소리대로(1) : 1쪽
낱자읽기(A) : 1 ~ 6쪽 ( 나, 싸 못 읽음 )
말 놀이
거, 너, 더, 러, 머, 버, 사, 어, 저, 처, 커, 터, 퍼, 허, 꺼, 떠, 써, 쩌
뻐 추가로 완성 ( 19음절 2번 연습)
==> 19 음절 완성되었습니다.
활동 )
카드로 단어 만들기
=> 가장 자신 있는 글자 5음절만 가지고 활동했어요.
카드 2장을 왼쪽과 오른쪽에 떨어뜨려 놓고 읽어보라고 했더니
왼쪽 카드 먼저 읽고 오른 쪽 카드를 읽네요.
소리대로 책 읽기를 통해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는게 자연스럽게 습득 되었나봐요..^^
(가, 마, 바, 아, 파)
가..바 / 가..바 / 가..가
아..파 / 아..마 / 아..아 / 아..가
마..마
바..바
파..마 / 파..파
1월 28 목요일
과제 )
가와 거를 구분하는 지 알아보기
A4용지에 각 각 가와 거를 전부 검정색으로 쓴다.
모음에서 -는 검정색 마침표로 한다.
활동 )
같은 지 다른 지 물었더니..같다고 합니다.
이게 뭐냐고 했더니 두 글자 모두 '가'라고 하네요.
2장씩 가.거를 만들고 같은 것 찾기를 했는데 ..못해요.
다른 방법으로 큰 종이에 '가' 2장을 만들고 작은 종이에 '거' 2장을 만든 뒤..
책상에 펼쳐 놓았어요.
그리고 큰종이 '가'를 보여주고 '가'종이가 말하는 것처럼..
"미카엘아 우리 애기 좀 찾아줘..애기야~ 어딨니?"했더니
작은 '가'를 찾아주네요. '거'도 찾았습니다.
그런데 '거'를 들고 이게 뭐야? 했더니.. '가'라고 합니다.
'가'와 '거'를 보여주고 같아? 달라? 하면 같다고 하고..
읽어보라고 하면 모두 '가'라고 하는데..
애기 찾아달라고 하면 같은 것끼리 잘 찾네요..
그럼 다르다는 것을 알기는 하는 거죠..
위 활동을 2차례 했는데 모두 결과는 같습니다.
'같다,,다르다'라는 말을 미카엘이..혹시..모르나!!'
설마 하고 미카엘에게 핸드폰과 주걱을 양손에 들고 물었더니
어머나..세상에!!..같다고 하네요..
엄마로서 미카엘에 대해 가장 많이 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네요... 앞으로 가르쳐야 할 게 참 많은데.....
뭘 알고 뭘 모르는지도 모르니..참 부끄럽네요.
활동 )
책 읽기
엄마랑 읽기=>
소리대로(1) : 81 ~ 87쪽
낱자읽기(A) : 1 ~ 19쪽
혼자 읽기=>
소리대로(1) : 1쪽
낱자읽기(A) : 1 ~ 6쪽 ( 싸 못 읽음 )
=> 이 책 읽을 때는 혼자 한다고 저보고 멀리 떨어져 있으라고 하네요.
조금씩 자신감이 생기나봐요..아주 큰 발전이죠...기쁩니다^^
말 놀이
거, 너, 더, 러, 머, 버, 사, 어, 저, 처, 커, 터, 퍼, 허, 꺼, 떠, 뻐, 써, 쩌
==> 19 음절 완성되었습니다.
활동 )
카드로 단어 만들기 (어제한 활동 복습)
(가, 마, 바, 아, 파)
가..바 / 가..바 / 가..가
아..파 / 아..마 / 아..아 / 아..가
마..마
바..바
파..마 / 파..파
1월 29 금요일
활동 )
책 읽기
엄마랑 읽기=>
소리대로(1) : 88 ~ 96쪽
낱자읽기(A) : 1 ~ 19쪽
혼자 읽기=>
소리대로(1) : 1쪽
낱자읽기(A) : 1 ~ 6쪽
미카엘이 2년 동안 안 하던 경기를 다시 했습니다.
5분간 대발작을 하고 회복이 잘 안 되어서 세브란스병원 응급실에 하루 있다가 왔어요
아픈 아이들이 왜 이리도 많은지...
침대는커녕 앉을 의자도 없어 바닥에 쪼그려 앉아 있다가
점심이 되어서야 빈 의자가 생기고..
늦은 저녁이 되어서야 빈 침대가 생기더라구요.
여기 저기 아기들의 울음소리..큰소리로 화내는 아저씨..빨리 집에 가자고 보채는 미카엘..
정말 힘든 하루였습니다. 하루가 어찌나 길던지..
병원 오기 전 나와 미카엘의 일상이 어찌나 그립고, 감사한 시간들이었는지 새삼스레 느끼며..
지금은 감사하고 행복한 일상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배밀이 하던 아기가 길려고 하면 한 번 크게 아프고..
기던 아기가 또 한 번 크게 아프고 나면 걷고..
어른들 말씀이 뭐 하나 할려면 꼭 아픈거라던데..
우리 미카엘은 무엇을 해내려고 이렇게 아픈걸까요?...혹시 한글공부!!!
1월 30 토요일
과제1)
자석칠판에 단어 만들기
주의 : 단어를 고정시켜 놓지 말것. 만들고 읽힌 후 바로 없앤다.
과제2)
소리대로 (1) 에 있는 단어를 종이에 써서 읽힌다. 유창성 훈련하기
과제3)
컴퓨터 치기
자판에 있는 모음ㅏ에 빨간점을 붙여서 아이가 찾기 쉽도록 한다.
그리고 흰색 종이에 자음을 써서 키판에 붙인다.
50포인트 크기로 한 글자씩 독수리권법으로 치게 한다.
하루에 한 글자라도 쓰도록 한다.
과제4)
종이에 한 글자씩 쓰기
"열 번 읽는 것 보다 한 번 쓰는게 더 좋다.."
과제5)
배꼽 위치 익히기
자석칠판을 이용해서 활동한다.
가 = ㄱ +ㅣ+ - (검은색 동그라미)
검은 색 동그라미를 배꼽이라고 하고..
위치를 바꿔가며 활동한다.
과제6)
ㅓ줄 말놀이 연습 (5단계)
① 가가가가...거거거거
② 가가가가~~~(길게)...거
③ 가가가가~~~(길게) 양손검지로 X만들어서 보여주고... 거
④ 가~X~ 거
⑤ 가~거 ('가'하면 바로 '거'나오게 연습한다)
1월 31 일요일
~ 2월 1일 월요일
과제1)
자석칠판에 단어 만들기
활동)
세 단어 만들어 읽었습니다.
아 아 / 가 가 / 아 가
과제2)
소리대로 (1) 에 있는 단어를 종이에 써서 읽힌다. 유창성 훈련하기
활동)
1쪽에 있는 단어 나..가 단어 써서 읽었습니다.
읽는 방법..나(길게)..가(아주 짧게)
과제3)
컴퓨터 치기
활동)
아...아...
가...가..독수리 권법으로 치게 했습니다.
자판에 종이를 붙였더니..정말,정말...좋습니다.
'가'를 처보자고 했더니.엉뚱한 걸 누르네요.
카드를 보여주고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이거 눌러볼까?" 하면..
콕콕..검지로 잘 누릅니다. 거부감도 없었어요.
익숙해지면 글자를 늘려서 연습하겠습니다.
과제4)
종이에 한 글자씩 쓰기
활동)
아...아...
미카엘이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아'를 썼습니다.
미카엘 손을 잡고 두 번 쓰고 혼자서 두 번 썼습니다.
글자 모양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비슷하게 나옵니다.
예전에 미카엘 손 잡고는 해 보았지만..
이렇게 혼자쓰는 건 처음이라.....
신기하고..기특합니다.
못 할거라 생각했는데..조금씩 연습하면..될 것 같아요.^^
과제5)
배꼽 위치 익히기
활동)
자석칠판을 이용해서 활동했습니다.
가 = ㄱ +ㅣ+ - (검은색 동그라미)
검은 색 동그라미를 배꼽이라고 하고..
위치를 바꿔가며 활동했어요.
"배꼽이 어디갔지?..없다.."
"여기 있네..어디에다 붙일까?"
배꼽을 떼었다 붙였다...안에 붙였다. 밖에 붙였다..하면서..
가와 아를 연습했습니다.
'가'와 '아'를 혼자서 완성하지는 못합니다.
ㅣ+ ㄱ+ - 이렇게 만들었더라구요..
그래서 '가'카드를 보여줬더니..바르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배꼽 위치는 잘 찾아 붙입니다.
이 활동을 연습하면 빨간점이 없어도..
가와 거를 구분하는게 잘 될것 같습니다. ^^
*배꼽은 전단지 뒤에 붙어있는 납작한 자석을 떼어서 여러겹 붙이고..
동그랗게 오린 뒤 투명테이프로 붙여서 했어요.
바둑알은 무거워서 뒤에 자석을 붙여도 떨어지더라구요.
과제6)
ㅓ줄 말놀이 연습 (5단계)
① 가가가가...거거거거
② 가가가가~~~(길게)...거
③ 가가가가~~~(길게) 양손검지로 X만들어서 보여주고... 거
④ 가~X~ 거
⑤ 가~거 ('가'하면 바로 '거'나오게 연습한다)
활동 )
1단계는 완벽하게 완성되었어요.
아직 발음은 부정확합니다.
2단계 연습하겠습니다.
활동 )
책 읽기
엄마랑 읽기=>
소리대로(1) : 8 ~ 15쪽
낱자읽기(A) : 1 ~ 19쪽
혼자 읽기=>
소리대로(1) : 1쪽
낱자읽기(A) : 1 ~ 6쪽
활동 )
카드읽기를 했습니다.
경기때문인지..가장 잘 알던 카드도 ..헷갈려 합니다.
아, 마, 바, 파, 가 카드를 2장씩 준비하고 읽혔는데..
바=>파, 파=>바, 마=>아, 가=>사,나 라고 합니다.
다른 카드도 해 보았는 데..전혀 모릅니다.
전에 했던 활동들을 조금씩 하면서..
19음절 익히기를 하겠습니다.
한 번 익힌 글자들이니..금방 또 익히겠죠..
활동 )
숫자쓰기=> 0,1 쓰기 했습니다.
큰 종이에 한 자씩 썼습니다.
경기때문인가봐요... 글자를 잊어버렸네요..
기분이 좋아보여서..카드읽기,책읽기 등...활동을 해 보았는데..
전에 가장 잘 알던 글자들도 헷갈려하고..
나머지 글자는 아예 모릅니다.
혼자 책읽기도..감을 잡아가는 듯 했는데
처음처럼..엉터리로 읽습니다.
차근 차근..다시 해 보겠습니다.
전에 했던 활동 중 좋아했던 것들 하면서..
19음절 익히기와 책읽기 등...
미카엘 컨디션 봐 가면서 하겠습니다. 샬롬!
2월 2일 화요일
과제 1)
19음절 카드 익히기..
처음 공부했던 방법과 순서대로..차근차근 ..
활동)
가, 아 활동했습니다.
나무젓가락 만들기와..요술블럭만들기 했어요.
'아'와 '마'를 헷갈려 하니깐 ...
동그라미와 네모를 구분하는 연습도 했습니다.
전에는 확실하게 구분했던 것이고 아주 쉬운것인데...
모르니깐 조금 답답하고 속상합니다...
그래도 공부하면 다시 익힐수 있을 거예요
한글공부에 다시 재미를 붙이도록 노력하며 활동하겠습니다.
과제 2)
말놀이 2단계 연습하기
활동)
가가가가~~~~~거(짧게)
거 할때 미카엘을 콕 찌르면...웃으면서 '거'라고 합니다.
이젠 찌르지 않고 찌르려고만 해도 웃으며 '거'하네요..^^
2월 3일 수요일
과제 1)
19음절 카드 익히기..
처음 공부했던 방법과 순서대로..차근차근 ..
활동은 분리해서 한 가지씩만 한다.
활동)
'아' 익히기 했습니다.
처음에는 모양학습을 했습니다.
나무젓가락 만들기와..요술블럭만들기..자석칠판에 글자 완성하기를 했어요.
그리고 귀 잡아 당기며 '아'소리를 내게 하고...
카드 보여주며 퀴즈내기를 활동 시 마다 했습니다.
카드 찾기는 잘 하는데 ..
아직 글씨를 확실히 모르는 듯..아직도 '아'를 보여주면 '마'라고도 하네요.
귀 잡아당기며 활동을 더 해야겠습니다.
2월 4일 목요일
과제 1)
19음절 카드 익히기..
처음 공부했던 방법과 순서대로..차근차근 ..
활동은 분리해서 한 가지씩만 한다.
활동)
오늘도 '아' 익히기를 했습니다.
아직도 아...또는 마...라고 합니다.
귀 잡아당기는 활동과 만들기를 여러차례 했어요.
어제보다는 조금 잘 했습니다.
과제 2)
가나다송...
벽에 붙어있는 19음절 중..'가 나 다 라' 만 보이게 하고
나머지는 종이로 가려 놓는다.
노래부르며 한 자씩 짚으며 읽도록 한다.
활동)
전 보다 발음도 더 부정확하고..
한 글자씩 짚으며 하는 활동이 전혀 안됩니다.
미카엘 혼자 해 보라고 했더니..
여기 저기 종이로 가려 놓은 곳까지 손으로 콕..콕..찍으면서 하고
노래도 잘 안 됩니다.
가나다라..까지만 엄마와 함께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노래연습도 천천히 부르며 더 연습해야 겠습니다.
다시 원점으로 ...그래도...기운 내자.....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천사들이 말했습니다.
“다음 아기가 태어날 시간이에요.”
회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이 아이는 특별한 아이로 많은 애정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 아이는 아주 천천히 성장해 갈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제 구실을 하기 힘들런지도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세상에서 만나게 될 사람들은
이 아이에게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어쩌면 이 아이가 생각하는 것을 좀처럼 이해하기 힘들런지도 모릅니다.
무엇을 하든 잘 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 아이가 어디서 태어날지
주의 깊게 선택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이 아이의 인생이 행복해 질 수 있도록…
하나님 제발!!
이 아이를 위해서 훌륭한 부모님을 찾아주십시오.
하나님을 위해 특별한 임무를 떠맡아 줄 그런 부모님을….
그 두 사람은 당장은 깨닫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그 두 사람에게 부여된 특별한 임무를….
하지만 하늘이 내려주신 이 아이로 인해 더욱더 강한 신앙심과
관대한 사랑을 품게 될 것입니다.
머지 않아 두 사람은 자신들에게 부여된 특별한 신의 사명을 깨닫게 될것입니다.
신께서 내려주신 이아이를 키움으로써….
온화하고 천진스러운 이 고귀한 선물이야말로
하늘에서 내려주신 특별한 아이인 것입니다.
에드너 맥시밀러의 시 「왜 이 아이들은 세상의 빛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