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방과 후 체육시간에 여가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전거 타기를 계획하였다. 열심히 지도하여 내년에는
자전거 하이킹을 가보자는 교사들의 야심만만한 계획에
부모님들은 3대의 자전거를 기증해 주셨다.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친구는 두~세 명 정도였는데 밖에서 여가활동을
즐기기에는 안전에 대한 인식과 기능적으로 준비가 안 되어 있는 실정이었다.
체육교사들은 유난히 더운 올 여름 무더위 속에서 끈기를 가지고
하나하나 지도해 나갔다. 특히 교사들보다 체중이 더 나가는 1반
친구들의 지금의 모습은 교사들의 집념과 열정이 이끌어낸 성과다.
자전거를 타기를 시작한지 4회수업에 첫번째로 재운이가 혼자 타게되는 쾌거를 이뤘다.
한 학생이 성공할 때마다 얼마나 대견한지 모든 교사들이 환호하며 기뻐하였다.
다음 주 5회 수업에 90kg 경준이가 해냈다. 경준이 스스로도 만족하여
할머니가 오시면 더 멋진폼으로 스피드를 내어 무척 좋아하셨다.
다음 주 6회 수업에는 창현이가 성공하여 큰 기쁨을 선물했다.
7회 수업에는 핸들조절에 애를 먹이던 용철이가 드디어 선생님의
도움없이 혼자타기에 성~~공~~
용철아빠의 가정연계의 열매는 여름방학 중 한강 고수부지까지 이어져
부자의 멋진 자전거 하이킹 장면이 행복한 우리집에 동영상으로 올려져 있다.
무더위가 지나가고 가을이 되면서 거의 모든 학생들이 자전거타기에
성공하게 되면서 다음 지도목표는 2~3명이 일렬로 타는 것이다.
작은 그룹이 형성되며 욕심이 생겨 각자 자전거가 있으면 전체가 같이
타보고 싶다고 어머님들께 자랑을 했는데....
우--와--아버님들 모임에서 바로 준비를 해 주셨다
승엽이가 과연 자전거를 탈 수 있겠느냐고 구입을 망서리던 어머니에게
장담을 했었다^^ 지금은 보조 바퀴 자전거를 졸업하고 너끈히 해냈다.
다음 지도는 출발선에서 신호에 맞춰 거치대를 밀고 안장에 앉아 페달에
발을 올리고 한 사람씩 출발하여 추월하지 않고 달리다 신호를 듣고
브레이크를 잡는 연습을 가을학기동안 열심히 해왔다.
실내에서 충분히 준비가 된 학생들부터 이젠 정말 자전거 하이킹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학교주변은 자전거도로가 아주 훌륭하게 되어
있어서 환경적으로는 최고의 장점을 가지고 있어서 감사하다.
교사의 신호를 잘 보고 절대 한눈 팔거나 대열에서 이탈되면 안된다고
단단히 주의를 주고있다.
이제 오르막길이다. 힘들다고 멈추지 말고 페달을 힘차게 밟아야 한다~~
지난 주 처음 도로주행을 하며 오르막길의 어려움을 실감한 참빛 학생들
모두가 힘을 내고 있다.
ㅠ....아쉽게도 선두에서 맨위 높은 오르막에 실패하자 모두가 정체되어
걸어 올라가고 있다
교사의 주의를 단단히 듣고 다시 대열을 재정비하고 있다
학교 주위를 크게 한바퀴 돌아 오는 멋진 친구들~~ 화이팅이다<<<
오르막길 못지않게 내리막길도 난코스다.
브레이크를 조절해가며 거리를유지하여 잘 내려가지 않으면 대형사고가
날 수 있다. 실내에서 연습해 온대로 모두가 한마음으로 잘 해내길...
내리막에 약간 겁먹은 선두주자 성현이가 발을 내리자 교사의 다급한
목소리에 아슬~~아슬 ~~빠져 나간다.
뒤 이어 차례차례 속도를 유지하고 멋지게 성공하는 친구들
주말마다 대공원, 김포 .... 그룹을 만들어 여가활동 지원을 해오신 아버님들의
수고가 함께 만들어낸 멋진 결과다..
참빛 자전거 하이킹 무한도전에 듣든한 지원군이 생겼다.
아이언 아이 특수 체육교실 최양균 선생님이 지원교사를 자원하셨으니
너무 감사하고 참빛의 복이다.
시간이 지나도 간격을 잘 유지하고 학교 주변을 벗어나 멀리 돌아오고 있다.
훌륭하게 주행을 마치고 학교로 들어오는 멋진 친구들에게 큰~~박수~~
오늘의 일정을 훌륭하게 마친 친구들 다음 주는 좀 더 먼 코스에 도전
할 것이다. 자전거는 정해진 장소에 정확하게 주차하자.
학교 안에서는 학생들이 야외수업에 합류하기 위해 좀 더 기능을 익숙하게
준비하고 있다.
막내 수민이가 드디어 자전거 타기에 성공했다. 이제 도움없이 혼자 출발하는
것이 과제다. 조금만 연습하면 조만간에 무난히 주행에 성공할 것이다.
현아는 자전거 타기에는 능숙하나 조작에 조금 서툴러 코너돌기.
브레이크 잡기등 열심히 기능을 익히고 있다.
자전거 하이킹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노력이 기대가 된다.
집단의식이 좀 더 생겨나면 이제 전체가 함께 멋진 자전거 하이킹을
떠날 것이다. 생각만 해도 감동이다^^
마지막 참빛의 기대주자 ~~울 ---채영공주 꼭 성공하자!!
채영맘 왈! 채영이 외모는 훌륭하니 치어걸을 연습 시키는 편이 쉽지 않겠냐고..ㅋㅋㅋㅋ
채영이가 성공하여 모두가 자전거 하이킹을 떠나는 그 날까지 ....
참빛의 자전거 하이킹 무한도전은 계속된다!!
첫댓글 우와~~~~~ 참빛 화이팅!!!!!
왕~~~~~~진~~~~짜 멋~~~~~~찌다!!!!!! 참빛군단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