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 생태 교실에 한강 습지에서 발견한 때까치 먹이 장지뱀을 버드나무 가지에 끼워논 것을 꺽어 멧밭쥐 집과 함께 투명한 페트병에 넣어서 갖다 두었어요.
현미경 미생물 관찰 교실을 수요일 , 목요일 오전에 하고 있는데 이것을 가지고 틈새 시간을 이용해서 설명해 주면 여간 흥미로워 하는 것이 아니지요.
방학동안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어머니들의 수준은 대단히 교육열이 높은 분들이고 아이들도 상당히 잘 아는 아주 영특한 아이들을 만나지요.
짧은 시간 설명해 주고 보고서를 작성하게 하는데 그 중엔 아주 뛰어나게 잘 쓴 보고서들이 있어서 뽑아 벽에 전시해 놓았어요.
선유도 공원 생태 교실에서 수업을 하다가 보면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선생님이라 불러 주며 질문하는 물음에 답해 주다 보면 삶의 보람을 느끼게도 되지요.
때까치 먹이 장지뱀 끼운 나무가지 같은 학습 소재를 앞으로 많이 발견해서 아이들을 위해 학습 소재로 생태 교실에 갖다 놓을 수 있어야겠어요.
실잠자리 유충을 돋보기로 보여 주고 현미경으로는 양파 핵 염색한 세포, 짚신벌레, 유글레나, 아메바, 해캄, 새끼등에 밴 물벼룩, 섬모가 선명히 나타나는 실지렁이. 물수세미, 부레옥잠 줄기세포, 좀개구리밥 뿌리등 보여 주었어요.
아직 하는 공부가 있어 많은 시간은 투자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일하려해요.
왕잠자리 유충 한 마리가 수족관에 살아 움직이고 있는데 올해는 여러 마리를 집어 넣어 두어야겠어요.
학생들이 어렸을 때부터 자연과 친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잇게 도와 주어야겠어요.
첫댓글 항상 봉사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