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과 윤회
파리가 지금 자기와 이름이 같은 프랑스의 파리에서 루브르 박물관을 관람하고 지금은 런던에서 대영박물관을 관람하느라고 정신이 없다고 하며 ‘타이타닉’호를 통해서도 불교공부를 많이 할 수 있으니 먼저 ‘타이타닉’호의 얘기를 해 주라고 한다.
1912년, 지금부터 꼭 100년 전의 일이다.
당시의 최신식 초호화여객선 ‘타이타닉’호가 대서양에서 빙산에 부딪혀 침몰한 것이다.
항해 중에 바다에 침몰한 배가 수없이 많지만 ‘ 타이타닉’호 사건이 유난히 화제에 되었던 이유는 침몰사태의 현장에서 벌어진 인간드라마 때문이다.
당시 세계 최대의 호화여객선인 ‘타이타닉’호가 첫 취항에서 대서양횡단 최단신기록을 수립하기위해 전속력으로 항해하다가 빙산을 보고도 피하지 못하고 충돌한 것이다.
절대로 이 배는 침몰할 수 없다는 선사의 자부심 때문에 구명보트도 승선인원의 3분의 1밖에 탈 수 없는 양을 형식적으로 준비해 놓았던 것이다.
사고가 나자 선장은 고심을 하다가 구명보트에 타는 우선순위를 ‘레이디 퍼스트’라고 엄숙하게 명령하고 여성과 어린아이들을 우선적으로 구명보트에 오르게 지시했다.
그런데 ‘이사돌 스트라우스’라는 여인은 구명보트에 타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자리를 양보한다.
‘40년을 함께 살아온 남편을 두고 혼자 떠나 마음의 고통을 받고 사는 것 보다 남편과 함께 죽는 행복을 택하겠다.’ 고 하며 남편 곁을 떠나지 않고 남편과 함께 배에 남는다.
‘이사돌 스트라우스’부부는 당시 뉴욕의 메이시 백화점 소유주로서 아내와 유럽여행을 하고 뉴욕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소원을 묻는 신에게 “부부가 한날한시에 함께 죽게 해 달라.”고 한 신화 속의 필레몬 부부 같은 얘기다.
재난의 현장에서 울며불며 남편과 아내, 그리고 자녀들과 가족들이 이별하는 장면은 애처로워 볼 수 없을 정도다.
눈물겨운 장면은 배에 남은 사람들이 떠나는 부녀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전송하는 장면이었다.
선장의 지시로 여객선의 8인조밴드가 ‘내주를 가까이’와 ‘가을’ 을 연주하는 모습을 영화를 통해 보면서 나는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었다.
또한 신분이 다른 잭이라는 청년(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과 로즈라는 미모의 젊은여자(케이트 윈슬렛)와의 극적인 만남과 사랑이 감동적이다.
상류사회의 규범에 묶여 자유를 갈망하던 로즈가 갑판의 난간에서 바다를 향해 투신하려고 하는 순간 그를 구해낸 잭이라는 자유 분망한 청년을 만나서 신분과 생사를 초월한 사랑에 빠진다.
연애경험이 전무한 나에게는 참으로 부러운 장면들이다.
침몰한 배에서 차가운 바다에 빠져 나무판자에 의지하여 서로의 사랑을 다짐하며 나누는 두 사람의 대화가 가슴을 찡하게 한다.
꼭 살아남기를 약속하지만 로즈를 위해 판자를 양보하고 잭은 차가운 바다에서 죽어간다.
캄캄하고 차가운 바다에서 나무판자에 의지하고 있던 로즈는 기력이 없어서 소리도 못 지르고 옆의 시체에서 호르라기를 꺼내 힘껏 불어서 구조대를 불러 로즈는 간신히 구출되고 잭은 차가운 바다에서 시신으로 변한다.
너무도 가슴 저리고 애절한 사연들이다.
인간의 운명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도대체 이건 또 무슨 인연일까?
인간사는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당대 최첨단 증기 여객선인 타이타닉호는 1912년 4월 10일 영국의 사우스햄턴에서 첫 출항하여 뉴욕을 향해 가던 중 4일째 되던 밤에 빙산에 충돌하여 2227명의 승객 중에 1517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하였다. 사고의 진상에 대해선 지금도 말이 많다.
배의 옆구리가 빙산에 부딪혀 구멍이 나도, 항해를 중단하고 바로 구조를 요청했으면, 당시에 4시간 거리에 다른 배가 있었기 때문에 승객은 전원 구조될 수 있었다고 한다.
돈에 눈이 먼 선주가 막대한 투자금과 회사의 이미지를 생각하여 계속항해를 하자 수압이 가중되어 선체의 방수 칸막이 너머로 물이 차는 바람에 빨리 침몰했다고 하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
알고 보면 재난의 대부분이 인간의 욕심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100년이란 시차를 두고 지난 1월 13일 이탈리아 연안에서 대형 유람선이 선장의 부주의로 좌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기서도 타이타닉호의 순애보와 비슷한 경우가 있었다.
니콜세르벨이란 61세의 여인은 회갑을 기념해 남편과 함께 유람선 여행길에 올랐다.
배가 좌초된 뒤 계속 기울어지자 한 개 뿐인 구명조끼를 아내에게 입혀준 뒤 자신은 먼저 맨몸으로 바다에 뛰어들어서 아내를 향해 “여보 걱정 말고 당신도 어서 와요.”라고 외쳤고, 남편의 목소리에 용기를 얻은 아내는 바다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바다 속에서 부부는 재회하지 못하고 이별하고 말았다. 아내 니콜씨는 멀리서 들려오는 “여보, 나는 괜찮소.”라는 남편의 목소리를 들었지만 그의 모습은 끝내 보지 못했고 남편은 결국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남편의 영혼은 어디로 갔을까?
인과응보와 윤회를 확신하는 우리는 타이타닉호의 잭과 로즈, 그리고 니콜씨 부부가 예상치 못한
사고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가슴 아파하는 것을 보면, 서로의 역할이 바뀌었을 뿐이지 과거생의 언젠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이와 같이 가슴 아프게 한 사연이 있었을 것이라고 본다.
업장이 소멸되기 전에는 반드시 과보를 받게 되는 것이다.
여기 100년이란 시차를 두고 벌어지는 미국의 두 대통령저격사건을 보면 알게 될 것이다.
“링컨은 1860년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고 케네디는 꼭 1백년 후인 1960년 대통령이 되었다. 링컨의 비서 이름은 케네디였고 케네디의 비서 이름은 링컨이었다. 두 사람이 죽었을 때 대통령직을 승계한 부통령의 이름은 모두 존슨이었다.
앤드루 존슨은 1803년생이고, 린든 존슨은 1903년생으로 꼭 1백년의 차이가 난다. 링컨을 저격한 부스와 케네디를 저격한 오스왈드는 다른 범인의 손에 의해 재판을 받기 전에 죽었는데, 둘은 같은 날짜에 태어났다. 또 부스는 링컨을 극장 안에서 쏘고 창고로 도망갔고, 오스왈드는 케네디를 창고 안에서 쏘고 극장 안으로 도망갔다.“
같은 인연의 고리에 묶인 여러 영혼들의 윤회를 통해 비슷한 생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지만 우리가
잘 모르고 있을 뿐이다.
링컨과 케네디는 유명한 인물이고 역사적 사건이기 때문에 쉽게 알 수 있는 것이다.
시공간의 차이로 과거와 현재의 모습이 다를 뿐이다.
물질계는 시간과 공간이란 중력으로 유지되고, 정신계는 인연과 자성이란 업력으로 유지되는 것이다.
시간과 공간은 힘이 아니고, 존재하는 힘은 중력이다.
인연과 자성도 힘이 아니며, 존재하는 힘은 업력이다.
물질계와 정신계라는 두 세계는 허공의 바탕에서 인연에 의해 중력과 업력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업력은 인연과 자성으로 영혼들을 얽어매는 힘이다.
역사가 되풀이 되듯이 우리의 삶도 과거의 삶을 되풀이 하고 있기 때문에 부처님공부를 하여 진리를 깨닫고 수행을 통해 업장을 소멸해야 윤회고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이다.
금강카페의 공부과정은 참으로 합리적이다.
강독회를 통한 교리공부와 정진회를 통한 월(月)1회의 철야정진은 재가불자로서는 더 없이 좋은 기회다.
우리 모두 함께모여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정진하자.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2012. 2. 22. 상락화.
우리는 금강카페라는 반야용선에 승선하여 주식과 간식을 통해 영혼을 맑히고 업장을 소멸하며 피안으로 가고 있는 행운을 누리고 있는 것을 알아야 한다.
과연 나는 어떻게 살아왔는지 그저 숙연해질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_()_
고맙습니다.정진할뿐!!!!!!!!!!!!!!!!!아미타불_((()))_
좋은글 감사합니다...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
고맙습니다.모든것에 연기법을 적용하는 것이 기도고 수행!아미타불_((()))_
잘읽었읍니다 감사합니다. 아미타불_()_
고맙습니다.아미타불_((()))_
감사하게 읽고 갑니다. 정진의힘!...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_()_
고맙습니다.아미타불_((()))_
지혜로우신 상락화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호화여객선도 반야용선도 다함께 건넌 후에는 미련없이 탁 놓아버립시다. 나무아미타불_()_
고맙습니다.아픈 사람에겐 약이 필요하고 안 아픈 사람에겐 약이 필요 없지요.아미타불_((()))_
감사하게 잘 읽었습니다 상락화보살님 !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고맙습니다.많이 바쁘신가봐요.3월달엔 지리산으로 정진갑니다.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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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진도행 부처님!아미타불_((()))_
참으로 잘 쓰시는 글입니다. 감사하고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나무아미타불
고맙습니다.덩달아서 기쁘고 즐겁습니다.아미타불_((()))_
윤회고 벗어나기! 감사합니다. 아미타불!_()_
고맙습니다.언젠가 거사님의 도량에서 기도해 보길 발원합니다.아미타불_((()))_
감사합니다.강독회에서 뵙겠습니다.나무아미타불_()_
고맙습니다.젊은 불자님들의 적극적인 공부를 기대해봅니다.아미타불_((()))_
반야용선 주방장의 깊은 간식맛에 뿅~~ 눈 밝은 파리가 또 어떤 얘기를 들려줄 지 너무너무 궁금해요~~ 오직 정진 뿐!... 감사합니다, 아미타불_()_
고맙습니다.간식맛이 좋다고 자꾸자꾸 칭찬하시면ㅎㅎㅎㅎ ...아미타불_((()))_
감사하고감사드립니다..상락화 부처님..나무삼신일불 아미타불_()()()_
고맙습니다. 언제나 열심이신 산골부처님 나무삼신일불 아미타불-((()))-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고맙습니다.반야용선에서 간식을 함께하는 인연에 감사합니다.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_()_()_()_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나무아미타불 _()_
잘 읽었습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