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목요일 부터 주일까지 저의 파송교회인 사천교회에서 목사님 내외분과 선교부장 집사님 한분이
저희 가정의 태국 정착과 사역 예정지, 그리고 사역방향에 대하여 현지 교회 노회 방문등을 일정으로
오셨습니다.
모든 일정에 하나님의 은혜로 무사히 마쳤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약간의 선교 정탐 보고를 드립니다.
치앙라이에 있는 노회 사무실 입니다.
치앙라이 소속 2노회 사무실입니다. 2노회는 현재 130개 교회가 있는 태국에서는 그래도 가장 큰 노회라고
합니다. 그중에 소수 부족 교회가 많고 약 30-40%의 교회가 담당 목회자가 없는 실정입니다.
노회장님은 아주 연세가 많으신 장로님이신데 아주 재미있시고 유머가 넘치시고 소박하신 분이셨습니다.
저희 방문단을 일일이 맞이하여 주시고 섬겨주시고 밥도 사주셨습니다.
그럼 제가 2노회 소속 선교사로 해야 할 사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치앙라이 미션스쿨 사역
치앙라이는 작은 도시이지만 (인구 12만명, 치앙라이도는 약 100만명이라고 합니다.) 교단 소속 미션 스쿨이
하나있는데 태국의 학교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같이 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래서 1학년에서 12학년까지 있습니다. 교단 소속 학교를 가보았는데 학생수가 약 3,500명이며 활기있고
예쁜 학교였습니다.
교장 선생님이 계시고, 학교 전담 교목 목사님이 한 분 계시는데 여자분이십니다.
태국은 사회적으로 여성의 지위와 역할이 남성못지 않게 중요하기 때문에 교회 장로님들도 여성이 절반가량되며
목사님도 여자가 많습니다.
아무튼 제가2노회에서 소속되어 섬길 부분은 미션스쿨의 교목은 아니지만(교목이 이미 있기에) 오전8시에 매일
간단한 예배를 전교생이 드린다는 놀라운 소식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자주는 아니지만 귀한 하나님의 말씀을 학생들에게 전할 기회가 자주 있을 것이라고 노회장님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러니깐 교목 협력 사역이죠.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벌써 벅차오릅니다.
2. 치앙라이 2노회 사역
2노회는 교회가 많고 성도수가 2만명이니 결코 작은 숫자가 절대 아닙니다. 타 노회에 비해 재정도 성도수도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노회 연합 집회와 수련회와 세미나, 특별히 일년에 한 번있는 지역 노회 청년부 모임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 청년부 노회 사역에 코디네이터와 협력자가 되어 동반 사역을 하는것입니다.
물론 교회가 없는 지역에 교회를 개척하고 교회를 맡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 존재하는 현지 교회의 열악한
실정에 제가 돕는 위치에서 한국교회의 영성과 기도 운동, 부흥회 운동, 찬양 사역을 감당한다면 아마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기대하고 기도합니다.
충분히 저력이 있는 노회입니다. 문제는 교회와 노회위에 하나님의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셔서 하나님이
일하시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태국 교회도 한국 교회처럼 강력한 성령의 역사와 임재를 경험하는 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그러기에 일단 가장 중요한 지역 교회가 일어나길 소망합니다.
그래서 어떤 교회가 될 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주일은 지역의 목자가 없는 교회에 순환 설교를 감당해야할 것
같습니다. 어떤 교회든지 주여 도우소서!!
어떤 교회든지 일어나 든든히 서가는 주의 교회가 되게 하소서!
3. 치앙라이 대학교와 병원 사역
제가 또한 가장 관심있게 바라 보는 것은 대학교 사역입니다.
치앙라이에는 대학교가 2개 그리고 전문대학교가 2개정도 있다고 합니다.
그 중에 특별히 메팔루앙 대학교가 규모도 크고 학생 수준도 높다고 들었습니다.
현재 노회에서는 도저히 대학교까지 전도하거나 선교할 생각을 못하고 있기 때문에 제가 직접 뛰어 들어가야
할 부분입니다. 태국 교회는 현지 교회에 목회자가 없는 교회가 있기에 교회를 전담하기에도 벅찬 실정이니
대학교까지 전도하거나 선교할 생각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경험이 없기에 더욱 더 열악한 상황입니다.
제가 파악하기는 메팔루앙 대학교에 한 학년이 4천명이니 약 2만명 정도의 학생이 있다고 생각되며 현재 한국
선교사님은 사랑의 봉사단에서 파견된 한국 학생신분의 선교사가 2명 여자 학생 단기 선교사가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한국어 학과는 없지만 학생들 사이에 한국어가 인기 있어서 한국어 클럽이 이미 개설되었다고 합니다.
그외 사범대학이 있는데 그 사범대학의 총장이 바로 노회장님의 직속 제자라고 하니 더욱 더 학교를 파고
들어가기 쉬운 조건들이 갖추어 있습니다.
또한 노회 소속 최고 시설의 병원이 있는데 그 병원에는 직원이 400명, 간호사가 140명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기독 병원이기 때문에 원목이 있고 역시 여자 분이십니다. 매주 예배를 드리는데 그 수는 적지만
여기서 소그룹 성경공부를 통해서 철저한 제자양육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병원소속 간호사들을 통한 영적 부흥도 감당해야 할 사역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사진은 미얀마 국경 지대 사진입니다.
치앙라이 시내에서 약 30분정도 거리 됩니다.
치앙라이 국경지대에서 바라본 미얀마 입니다.
골든 트라이 앵글지역입니다. 그 유명한,,,,메콩강이고요 이 강을 중심으로 하여 사진을 찍는 중앙이 바로
태국이며, 강 왼쪽이 미얀마 지역이며 강 오른쪽이 라오스 지역이라고 합니다.
강 하나로 3개의 나라가 접하고 있습니다.
제가 감당할지 모르겠지만 치앙라이의 선교적 전략의 중요성은 바로 트라이 앵글지역이라는 점입니다.
미얀마와 라오스에 직접 복음을 전할 접촉지역이며 훈련된 태국 사람들을 선교사로 재 파송해야 할 지역입니다.
그럼으로 치앙라이는 치앙라이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치앙라이 지역 지역의 부흥의 불길과 하나님의 사람들이
속속히 일어나서 1차로 태국 전국의 복음화의 일꾼들이 일어나는 것이며 더 나아가 접근 국경지역의 미얀마와
라오스에 속히 복음을 들고 갈 태국 사람들이 일어나야 하며 선교하는 태국교회로 체질이 개선되어야 할 아주
중요하고 할일이 큰 지역입니다. 그럼으로 더 큰 그림을 가지고 사역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왼쪽이 우리 사천교회 담임 목사님 정계규 목사님이시며 오른쪽이 현재 선교팀 대표를 담당하시는 양덕훈
선교사님이십니다.
저희 파송 교회 목사님과 팀 선교사님들과 아주 유익한 시간들이 되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서 선임 선교사님들의
섬김에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