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는 순천대학교인데, 그날은 비가 온 뒤라 무엇인가 생각할 수 있는 차분한 분위기라 밤새 술 먹고 아침 산책 겸 학교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찍어 보았답니다.
메타스퀘이어 나무 아래에서 위를 올려다 보았습니다.
수 많은 가지와 셀 수 없는 잎들이 울창하지요? 우리의 생명력도 그렇게 울창했으면 좋겠네요.
가로등 위로 보이는 것이 달입니다. 새벽에 지는 달이랍니다.
여기서 질문 달은 동쪽에서 뜰까요? 서쪽에서 뜰까요?
이 길은 지금 사라진 길입니다. 옛날 테니스장과 어학원 건물 사이의 길인데 지금은 테니스장 쪽에는 기숙사가 생기고 어학원 쪽에는 국제교류 어쩌고 저쩌구 뭐 그런 건물을 한창 짓고 있답니다. 참 좋았는데, 사실 컴컴한 밤에 연인들이 많이 이곳을 애용했답니다.
첫댓글 동쪽에서 뜹니다~~~~~
맞나???~~~ 맞을겁니다~~~
어느 시대 핸드폰의 사진인지요? 200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