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차를 만드는 긴봄의 이야기
김제 벽골제 지평선축제의 사금캐기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내년에 김제에서 개최하기로 한
전정농 경진대회장을 섭외하기 위해 모악산 유스호스텔을 유박사와 강국장과 다녀왔다.
점심 식사 후 개막식이 열린 지평선축제장을 찾았다.
비가 내리는 관계로 방문객의 숫자가 많지 않다.
전정농 조회장이 운영하는 김제 사금이야기부스를 찾아갔다.
두 개의 부스사이로 낙숫물이 떨어지는 것을 여럿이 물받이를 만들어 달았다.
금이 있는 곳이라 관계공무원도 함께하고 있었다.
떨어지는 낙숫물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의논 중
어찌 말하는 재료가 모두 있는지 ㅎㅎㅎ
이제 본격적으로 사금채취하기
체험비를 내고 미리 담아둔 모래 주머니를 받아 그릇에 넣는다.
물을 담아 흔들어 모래를 제거하면 금알갱이가 보인다.
열심히 모래를 흘러 내보내면 된다.
농산물 판매코너에는 내가 좋아하는 풀잎사랑의 올벼쌀을 판다.
80년대에 김제의 원평 금구들판은 막바지 사금채취가 이뤄졌었다,
중장비와 사금채취기계들이 지금의 택지조성 공사보다 더 크게 형성했었다.
그 중 누구는 금이 많이 나와 돈을 벌고 누구는 망하기도 했다는 소문이 무성했다.
체취한 사금은 이렇게 주사기로 흡입하여 준비된 조그만 유리병에 넣어 가져간다.
김제는 금방죽이며 금구는 금붓도랑이다.
궁금하면 10월5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지평선축제장에 가시면 된다.
쌍룡의 오른쪽 꼬리쪽에 사금이야기 체험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