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 비 맞으며 가시넝쿨 & 잡목과의 혈투..
영산기맥 전주에 이어서 2번째 출정
떠나기전 일기예보을 보니 일요일 14시 부터 비가 온다고 한다.
비오기전에 끝낼려면 야간산행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출발한다.
홀대모 산행기을 보니 최근것은 함평생태 공원 까지 밖에 없다.
이후 산행기는 몇년전 내용이다..
산행기을 보면 함평생태공원 전은 무난한 맥길이라고 하던데...
막상 가보니....
전여 무난하지 않았다는...ㅎㅎ
가시에 찔리고 , 피나고...
가죽장갑 과 손목보호대 준비해야 할듯 하네요.
방수되는 가죽장갑도 있을려나?
겨울에 비맞으니 손가락이 시려서...
어느 분이 말하시더군요.
함평은 맥길의 사지 라고...ㅎ
일요일 비맞으며 넝쿨과 잡목을 헤쳐 나가면서 손가락에 가시가 너무 많이 박혀서,,
오늘 뺄려면 애좀 써야 할듯..
고개에 내려와서 산에 올라갈려면 두려워 지는 산행 이였다...ㅎ
이번구간에는 맥 분기점이 3개나 있었는데...
장암지맥,태청지맥,철성지맥 겁나는 군요 ^^
지경재 전....댕댕이들 어찌나 짖어 대든지...
지경재 식사후 구봉고개 댕댕이 사육장 밤이라 개들이 너무 짖어대서
시끄럽고 ,미안하고,무서워(?) 우회하여 진행
이후 여기 야간에 가시는 분들은 우회하는 코스 확인하여 진행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개 사육장에 개가 넘 많아서 동네 떠나갈듯 짖어댑니다..
(가시밭길도 쫌 험난합니다...만...ㅎㅎ)
함평생태공원 이후는 영태산 전까지는 태반이 도로...
아..공원 지나서 용산고개 너머 149봉 하산길이 아주..험난 합니다.(거리는 그닥 길지 않읍니다..만)
이런 가시밭길 산행하고 나면 무난한 산행 한것보다 배는 더 힘이드는돗 하다.
몸이 너무 힘들다...ㅎ
언제나 처럼 목포행 완행열차 막차을 기다립니다...(21:41분 수원발)
역시나 열차 기다리며 맥주 한잔...ㅎ
열차가 도착 했읍니다.
천안 지나니까. 승객들이 마이 내려서 빈자리가 마나져서
앞자리 의자을 돌려서 편하게 갑니다. ^,^ (KTX에서도 할수없는 묘미...ㅎㅎㅎ)
장성역 도착(03시45분)
여기는 전주 백양사 역보다 크네요...
역에서 좀 쉬면서 식당은 문연대가 없어서 편의점에서 간단이 요기하고
대절한 택시을 타고 깃재(성 추모공원으로 갑니다. )
여기는 밤새 택시 한대가 역앞에서 대기 합니다..
돌아가면서 한다고 하네요..
전 예약 했읍니다만.
깃재(장성 추모공원 입구)
오늘도 해피마당쇠 님 시그널이 마중해 주네요..(화질이 안좋네요 ^,^)
조금 올라가니 월랑산 도착...(무협지에 좀 나오는 곳인데...ㅎ)
등로는 좋읍니다.
이정도 나무쓰러진건 애교로...ㅎ
태청산전 헬기장.
해님이 나타나시는군요..
여기도 조만간 다시와야할 태청지맥 분기점 인듯 합니다..(조금 더가면 준.희 선생님 명패도 있던데...어디가 진짜 분기점?)
태청산 전망대..(사진은 떨어져 있네요^^..)
인증 한번 합니다.(날이 제법 춥읍니다.)
준.희 선생님 산패(여기가 태청지맥 분기점 인거죠?)
시그널도 투척해 보고...ㅋ
여기도 또 와야 하는 장암지맥 분기점 이군요...ㅋ
탁자도 있고...쉬어가기 좋읍니다.
장암산도 금방 도착하고.
장암산 정상에 정자..
인증 한컷...
장암산 아래 숫가마터
추울때 2명정도 들어가서 식사해도 될듯 합니다..ㅎ
숫가마터 옆 에 있는데 음용불가?( 산꼭대기에서 나오는 물인데?...)
아직까지는 등로가 좋읍니다...ㅋ
단풍도 있고요.(저~~~앞이 상무대 골프장 입니다.)
이 정자에서 아침 식사을 합니다.
김밥,빵 조가리 먹다가 추워져서 커피 먼저 데치고....
물을 끌여서 컵라면 으로 아침식사을 합니다.(밥도 반공기 넣어서 꿀~꺽 했는데...춥네요 ^^)
상무대 골프장에서 식사후 들머리...(켁 바로 쬐끔 어려워 지네요 ^^)
조금 오르니 분성산...(정상석이 너무 조그만 합니다....)
이건 무신 굴뚝인지?
시그널 멘트가 멋져서 한컷 합니다...ㅎ(도 닦는 도인이신듯?)
훔...무시 살벌한 경고 가 보이네요 ^,^(실물 폭파장......이라)
해피마당쇠님,세르파님 반갑읍니다 ^,^
여기 부뜰운영자님,소슬바람님,해피마당쇠님 시그널이 보이네요 ^^(내것도 위에 투척 하고서...ㅋ)
밀재(선치) 도착...(여기 까지 하고 옆에 찜질방,식당 있는데 자고 진행 하면 딱인데...쩝)
계획을 개떡같이 짜서 여기서 쉬지 못하고 감니다...
밥도 못먹고...10키로만 더가면 지경재 식당이 있어서 거기서 먹을려고요..ㅋ
여기서 먹으면 지경재에서 못먹읍니다... ^,^
부뜰운영자님 시그널은 버전이 여러 개인듯 싶읍니다..ㅎ
여긴 어딜까?....노무목인가?
이제 부터 본격적인 맥길(가시넝쿨,잡목 이 시작 됩니다....ㅎㅎ)
장군봉까지...
장군봉까지 저 철탑을 보고 대~충 험난한 길을 헤쳐 나감니다...ㅋ
불갑산 전 임도..
여기 까지 차가 올라 오네요..ㅎ
블랙야크 백대명산 하시는분 여기까지 차 가지고 오시면 정상 530M 만 올라가면 인증 합니다...ㅋㅋㅋ
백대명산 중 최단거리 코스인드..(저는 백대명산 할때 여길 몰라서...ㅎㅎ)
선답자들의 산행기에 언제나 나타나는 방치된 무쏘... ^^
불갑산 가는길...(어려운길,편한한길등...사진 많이 찍었는데... 어디 같지?)
이 계단이 108개 인가 보네요^^
불갑산 정상 연신봉(백대명산 어게인 인증 한컷...)
용천사...무시무시한 철성지맥 들머리가 보이네요 ^^
정자에 탁자까지 있어서 모좀 먹기 좋읍니다...
드뎌 무시무시한 철성지맥 분기점 도착....(이거 오전에 무한도전 산너머 대장님이 작업 한거라네요...탱이님 하고...ㅎㅎ)
이..산패도 새벽에 작업한 결과물...(감사합니다.)
벌써 해가 졌네요...
사격훈련장 건물 앞으로 진행 합니다.
지경재 하여주 식당 도착..
여기 오기전 화산골재 에서 댕댕이들이 어찌나 짖어 대던지..
시끄럽고 미안해서 민가을 옆으로 우회 해서 도착 했네요..
민가 전 등로도 거시기 하데요..
오징어불고기로 저녁식사을 맛나게 합니다..
자리에 않는데..
낙엽,잡목들이 한주먹은 떨어지네요..ㅠㅜ....
식사을 맛나게 하고 다시 출발 합니다.
내일 오후부터 비가 온다기에...밤새 진행 합니다...ㅎ
비소식만 없으면 한숨 자고 새벽에 진행 할텐데...쩝
김철선생 묘소 쪽으로 진행해야 등로 입니다만..
조금 가다 서해안 고속도로에 막혀서 지하통로 까지 도로 옆으로 한참을 백해야 하기에
보통 도로 따라 지하통로로 바로 진행 합니다.
이 지하통로 지나서 바로 우회전 해서 등로로 접근합니다.
누가 돌을 저렇게 쌓아놓았네요...ㅎ
여기서 야간산행 진행하시는 분들은 생각을 함 해보셔야 할듯 합니다.
구봉마을 구봉고개전에 개 사육장이 있어서 저는 그 앞에서 우회 하여 진행을 하였읍니다.
개 수십마리 이상이 한꺼번에 짖어 대는데...!!!
그것도 야밤에....쩝
지도을 참고하시어 굴다리 지나서 바로 우회 하시기 보다는 조금 더 가다 구봉마을 쪽으로 바로 접근해서
개사육장 옆으로 우회 하는것도 생각해 보시길 권장 합니다.. ^,^
아래 그림 참고.
구봉산.
송림정거장 삼거리
금산...선답자 사진을 보니 코팅지 팻말이 보이던데..
어디 있는지 찾을수가 없네요..
여기도 잡목 투성이 인지라 부근을 둬 바뀌 찾아 봤는데도 안보이네요?
소슬바람님 시그널옆에 댕겨 같음을 포시 합니다...ㅋㅋ
등로 참 거시기 합니다..
일요일 낮부터 비가 온다 더디..
0시 좀 넘으니 비가 실실 내리기 시작합니다.
빛자루봉.
잡목들을 헤쳐나가며...
어짜피 지금부터 비가오니..
우중산행 안할려고 야밤에 진행 하는건데...쩝.
많은비가 아니라
산에도 크나무 촘촘한 곳이나 바위 아래등 비 안맞는 낙엽 많은 곳을 찾아 잠을 잡니다...ㅋㅋ
비 안맞는 곳에서 노숙을 하고 아침 해뜨기 전에 일어나서 군유산을 위해 산행을 시작합니다...ㅎ
군유산 도착.
군유산 정상에서 손불.신광경계 방향으로 진행 해야 합니다...(이런데서 사진찍고 하다 보면 암생각없이 갈때도 간혹 있읍니다 ^,^)
복성리재.
허...누가 이 산꼭대기 까지 냉장고을 가져 와서 버렸네요...(어떻게 가져 왔나? 임도도 없는데?)
가는고개
저..앞에 전봇대 (이정표 달려있는) 뒤로 진행합니다.
생소한 닉 발견(이후 가시밭길 헤치며 진행..)
건김재...전(저 파란 싹은 무엇인지?)
건김재
요새 여길 통과하지 못하게 한다던데.
비가 와서 그런지 아무도 안보여서 슬며시 문틈으로 진행 합니다...(산주님 죄송합니다 ^,^
조금 가니 민가 한채가 보이네요..
손시렵고,춥고 상의는 마이 젖어서 비도 내리고 사진찍기도 힘듭니다.
옷밥골잰가?
석령고개
발봉산...
이제 너무 상의가 젖고, 장갑도 젖어서 손시렵고, 추워서 힘이 드네요..ㅠㅜ..
비도 내리지...ㅋ
여긴 삼각점이 두개나 있네요...
장동마을 보호수.
함평생태공원...아..춥고 손이 곱아서 사진찍기도 어렵네요..ㅎ
매표소 옆 화장실에 가니 따뜻한 물이 나와서 손을 녹입니다..
밖의 화장실은 12월1일(오늘부터 겨울동안 문을 닫는다네요 ^^)
꼴이...말이 아님니다...
곱았던 손을 따뜻한 물에 녹이고 조금 쉬다가...
진행을 합니다.
길이 비단길 입니다...ㅎㅎ(잠시후 최악의 가시덤불이 기다리고 있읍니다..만ㅋㅋ)
날씨만 좋으면 멋찐 조망을 즐긴텐데.
춥고,손시려워 영..거시기 합니다.
용성고개 지나서 149봉 에서 급 우측 내리막 길로 내려가면서 부터 무시무시 합니다.ㅋ(아래그림 타원형 구간)
이런 정글도 몇개 나오는데.
도저히 헤치고 지나갈 자신이 없어서 정글없는 곳까지 우회 하여 진행 합니다...ㅎㅎㅎ
거리가 그리 길지는 않은데 가시밭이 험합니다.
여기 내려오면서 가시에 찔리고 손가락에 박히고..피나고...ㅠ.ㅜ
여튼 우여골절 끝에 아래 묘지을 만나면서 험난한 길은 끝납니다...
이후로는 영태산 들머리 까지는 거의 도로 와 도로수준의 등로 입니다.
묘지앞 진행할 방향
저 앞에 보이는 조그만 야산쪽으로 진행 합니다.
양태산 들머리 전
저 앞에 지하통로 위는 서해안 고속도로 입니다.
양태산 들머리 진행하려면 전봇대 에서 우틀 해야 합니다.
영태산 들머리
여기서 영태산 넘어서 옥산고개 까지 진행계획 이였으나..
너무 춥고, 손시려워서 산행을 접고 함평 택시을 불러서 함평이로 이동합니다.
가는 기차을 8시차을 예약을 해서 시간은 많은데..
추워서 더이상은 못하겠네요..쩝
함평군내 터미널 부근의 식당에서 삼겹살집에 들어 같더니
사장님이 난로을 피워주셔서 몸좀 녹이고 삼겹살에 쐬주한잔 하고 한참을 쉬다가 귀경 합니다.
완행열차가 새차인듯 합니다...(너무 깨끗합니다...ㅎ)
00:08분 수원역 도착
00:55분 명학역 사무실 도착
배낭 내려 놓고 집에가서 샤워하고 하다 보니 02:30분 취침.
아~주 힘든 산행 이였읍니다...ㅎ
다음주는 영산기맥 마지막 구간 인데 어떤 미지의 험로가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 됩니다.
첫댓글 대단하십니다 저는 일요일 비 소식에 토욜날 가까운 모악지맥 짧은 거리만하고 하산하였는데 가시밭길을 우중산행으로 62km를 주파하시다니~ 너무하십니다 ^^
꼼꼼한 산행기 다시한번 읽어보고 밀재에서부터 참고하겠습니다
먼저 가주셨어야..
제가 쬐매 라도 편했을텐데 ^,^
감사합니다.
즐거운 저녁되십시오 ^^
암튼 대단한 행보에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야말로 거침이 없네요.
첩첩 가시밭길에 개짖는소리.. 우중에~ 밤길 헤치며~
건김재의 생소한 리본 주인공인 대방님, 무원마을님은 오랜 홀대모회원이시랍니다. 반갑네요.ㅎ
남은 길도 안전하게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방장님 감사합니다.
바로 뒤 따르셔서
산패 확인도 해 주시고
유달산 까지 안전하게 가시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담주에 뵙겠습니다.
겨울에비는 누구나가 방갑지 않는것 같습니다
9년전인가 유봉지맥 홀로하는데 동네에 떨어지는데
온동네개들이 다 마중나와서 짓는데 황당했던기억이.....ㅠㅠ
힘찬발걸음 화이팅입니다
굳은 날씨에 밤새워 비를 맞으며 63km를 진짜 대단하십니다.
우리는 이번주엔 오라는 곳이 많고해서 한주쉬고 다음주에 영산에 들어갈려구 합니다.
우중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운영자님 감사합니다.
졸업 하러 출정 합니다.
안 얼어 죽을려고 중무장 하고 갑니다..^^
분명히 모악산 찍고 지나갔는데 칠성지맥분기점도 보질못했고 오봉산밑 개사육장은 트랙을 쫃다보니 우회하여 무사통과~
시간당 4km씩 소화하시는 트랙을 쫃다보면 가끔 이런일이있지만 몸은 편했어도 맘은 편치않더군요 하루종일 호위무사 해주셔서 무지 감사했습니다 오늘은 송림마을버스승강장에서 마무리후 광주에서 낼 산행에 대비하고있습니다
지금쯤 여독을 감당하시면서 또 한주의 시작점에 서 계시겠군요 어제와 그제 밀재에서 생태공원까지 진행하면서 무영객님의 길안내 제대로 받았구요 저앞 어느구간을 가고계실 모습도 상상도 해보면서 짧은거리 양일간 나눠 진행하는 내모습에 비해 한번에 60km 이상씩을 주파하시는 그 괴력에 한없이 작아지더군요 정신력에 기립박수 보내오며 응원합니다
수고 많으셨읍니다.
즐거운 한주 힘차게 출발 하십시오 ^^
지금쯤 졸업 자축 주 한잔 하시는 증인지요
겨울비 .....
에 ~ 긍 ~ 보기만 해도 제손이 곱는듯 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 👍😊
훔..
이시간에는 열차안에서 취침중이었네요 ^^
할미봉 난간 봉사에 감사드리며
즐거운 한주 되세요^^
겨울비에 대단한 잡목 잡풀을 헤치고 진행한 영산기맥 태청산 불갑산 건김재 모두가 추억입니다 화이팅입니다 항상 안산 즐산하세요 ~~~
세르파님 감사합니다.
영산기맥에서 시그널 많은 도움이 되었읍니다.
즐거운 한주 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