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이 알고 있는 '콩'. 그 이상의 정보를 알려 드립니다!
돈이 없어도 이거면 배부르게 한 끼를 먹을 수 있다는 식품이 있습니다. 바로 ‘두부’인데요.^^ 아시다시피 ‘두부’의 주재료는 ‘콩’입니다. 흔히들 ‘콩’하면 ‘단백질의 보고, 영양 덩어리, 다이어트 식품’라고 일컫습니다.
하지만 과연 그것만이 콩의 전부일까요? 당신이 알고 있던 콩의 정보. 그 이상의 정보를 지금부터 하나씩 더 알려드립니다.^^
[ 맛있는 두부. 양도 푸짐하고 영양소도 꽉꽉 채워져 있는 식품.^^ ]
● 콩의 고향은 한반도
- 콩을 나물로 키워먹는 식습관을 가진 나라는 우리가 ‘유일’
콩은 우리가 먹는 곡식 중 유일하게 한반도가 발상지입니다. 콩을 나물(콩나물)로 키워먹는 식습관을 가진 나라는 우리가 ‘유일’하며 식문화 전반에 콩을 소재로 한 다양한 음식이 발달되어 있지요. 또 콩나물은 콩의 고유 영양성분뿐만 아니라 발아과정 중에 생성된 비타민C의 성분도 함께 먹을 수 있어 ‘건강의보고’라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 콩의 생김새에 따라 붙여져 있는 재미난 이름들.^^ ]
또한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에는 우리 고유의 재래종 콩을 약 8,000여점 이상 보존 중에 있습니다. 현재 병해와 쓰러짐에 약하고 수량이 낮은 토종 콩의 단점은 개선 보완하고, 장점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토종 콩 복원 육종사업도 함께 진행 중에 있지요.^^
● 콩을 이용한 비 발효식품의 대표음식 두부
- 콩으로 만드는 두부, 100% 단백질 덩어리?
두부는 수분을 제외한 나머지 3대 영양소가 골고루 분배되어 있는 식품입니다. 영양소를 나열을 해 보면 ‘단백질 50%, 지방 25%, 탄수화물 20%’로 분배되어 있고, 나머지는 고유의 기능성 물질과 무기질로 구성되어 있죠.
[ 출소자들이 두부를 먹는 이유, 바로 이 이유에서였군요! ]
때문에 두부를 단순히 ‘단백질 덩어리’라고 생각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하지만, 두부는 95%에 이르는 높은 소화 흡수율에도 불구하고, 열량은 100g당 79Kcal로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 인 것만은 확실합니다.^^
[이렇게 먹어도 살 안찝니다~ 푸지게 드셔요.^^ ]
● 숨 쉬는 옹기에서 콩의 가능성을 찾다
- 한국인의 정서가 곰삭아 있는 고유의 전통 발효식품 ‘장’
우리 선조들은 삼국시대부터 콩으로 약 120종의 장류를 제조해 담기 시작한 것으로 추측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발효기술은 우리가 고안한 것이 아닌, 바로 중국에서 넘어온 기술이라고 합니다.
[ 된장과 청국장 많이 먹고 미인ㆍ미남 되세요~♡ ]
하지만 이러한 기술을 밑바탕으로 우리가 고안한 콩을 이용해 새로운 활용도를 개안하기도 했습니다. 그 중 하나로 우리의 전통 간장을 예로 들 수 있으며, 담은 햇수에 따라 ‘햇간장’, ‘중간장’, ‘진간장’으로 나누어 음식에 따라 사용했다고 합니다.
[ 간장도 콩~!! ]
● 숨 쉬는 옹기에서 콩의 가능성을 찾다
- 전통요법+건강기능성+유망한 미래형 식품=콩
예부터 된장은 ‘독을 죽이고, 오장을 편하게 한다’하여 화상이나 타박상, 벌레에게 물린 곳에 발라 치료를 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아프면 흔히 “된장 발라”라는 말을 하는데 이러한 말에서 비롯된 것이군요.^^ 또 청국장은 ‘두통, 발열, 오한, 풍토병’을 다스리고 약의 중독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합니다.
[ 콩, 사람을 살릴 수 있는 또 하나의 희망입니다 ]
이러한 효능이 가능했던 이유는 바로 장류에 포함된 기능성 성분이 항암ㆍ향균작용, 혈관질환과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밝혀냈기 때문인데요. 때문에 최근 ‘된장과 청국장은 비만억제 및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하여 관련 상품이 시중에 많이 판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 고향을 떠나 세계인의 영양식으로 자리 잡은 ‘콩’
- 콩, 육류 제치고 단백질의 왕으로 등극!
18세기 서양에 전파된 ‘콩.’ 콩의 가치를 일찍 인식한 미국 정부와 선각자들에 의해 ‘콩의 제국’이 되는 초석을 쌓았다고 합니다. 1929년에는 ‘동양의 식물 탐험 원정대’를 파견했고, 1920~1940년대에는 콩 생산과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이후 남미까지 확산됐습니다.
2009년 기준. 2.2억 톤 가량 생산된 콩을 단백질량으로 환산하면 약 8천 9백만 톤 정도가 됩니다. 반대로 2억8톤가량 생산된 육류의 경우 단백질량으로 환산했을 시 약 5천7백만 톤에 달한다고 합니다. 수치를 비교해 봐도 역시 콩이 한수 ‘위’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가공식품의 새로운 활로 ‘콩’이 개척하다
- 세계인의 식품으로 거듭난 콩
미국 등 전 세계로 퍼진 콩은 각국의 문화에 맞추어 다양한 모습의 요리로 변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에서는 콩을 이용한 채식 패스트푸드가 인기이며, 국내에서는 ‘콩’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식품. ‘콩 고기, 콩 햄, 콩 돈까스, 콩 치킨’등 다양한 육류와 비슷한 맛을 가진 가공식품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세계인의 식품으로 발돋움 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 콩햄은 저도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또 주문하려고 합니다! ]
또한 설탕, 흰 밀가루, 버터, 계란 노른자, 우유 등을 넣지 않고 빵, 과자, 케이크, 음료 등을 넣지 않는 ‘마크로비오틱’스타일은 채식전문점이 앞으로 세계인의 식습관 문화를 바꾸는데 일조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 콩이라 쓰고 약이라 부른다
- 콩, 건강기능성식품의 한계를 뛰어넘다.
콩 좋다는 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콩에는 여성의 유방암 감소, 폐경기 증상 완화, 전립선질환 예방, 골다공증을 방지할 수 있는 ‘이소플라본’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 콜레스테롤 개선 및 두뇌 영양공급에 도움을 주는 레시틴도 포함되어 있지요.
[ 된장 안에 박혀있는 저 콩들을 보라~ 저게 다 약이었다~ ]
이 밖에도 콩은 눈 건강에 도움을 주기도 하며, 나쁜 콜레스테롤은 낮추는 반면 유익한 콜레스테롤을 높여 동맥경화나 심장병을 예방해 주기도 합니다. 또 콩의 올리고당은 장내 유산균을 활성화시켜 장 기능을 개선해주는 역할도 하고 있지요.^^
[ 이래도 안 드시겠습니까!? ]
● 특명 콩 산업의 바다에서 살아남아라!
- 점점 진화되는 GM식품 산업
‘미래의 식량 위기를 극복하자’라는 취지에서 개발 된 GM식품. 그 가운데에는 ‘콩’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010년 기준 미국이 93%, 브라질 75%, 아르헨티나 100%의 상황으로 GM콩을 재배하고 있는데요. 최근 들어서는 품질개선과 건강 기능성이 향상된 2세대 GM콩을 상용화 하는 시기가 임박했다고 합니다.
[ 콩이 가지고 있는 신비함은 끝이 없군요! ]
종자회사로 유명한 ‘몬산토, 듀폰’은 2세대 GM콩 시장 선점을 위해 ‘오메가-3콩, 高올레익 콩’을 출시했다고 하는데요. 국제적으로도 콩 유용유전자 발굴 및 생명공학기술 실용화 연구가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 다시 우리나라의 콩 산업, 그리고 친환경
- 콩, 친환경 산업의 블루칩으로 거듭나다
우리나라의 콩의 재배지역은 영남지역이 가장 넓습니다. 그 뒤로 호남, 충청, 제주 순으로 구분되어지죠. 우리나라 콩의 연간 소비량은 약 140만 톤. 이 중 우리가 식용으로 사용하는 콩은 44만 톤 내외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1인당 연간 콩 소비량은 8Kg으로 쌀과 밀 다음으로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여전히 세계 10위의 콩 수입국이고, 해마다 콩 자급률이 떨어지고 있는 실정에 처해있습니다. 때문에, 콩을 이용한 친환경 산업이 희대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 콩기름이 자동차 연료였다니…… ]
“콩은 더 이상 먹는 것만이 아니다”라는 1910년대 누군가의 주장이 후에 콩을‘비누제조, 접착제’로 탈바꿈 하게 해 줍니다. 나아가 ‘플라스틱, 인쇄잉크, 바이오디젤’등 산업적 이용이 가능해지는 원유로도 활용되었습니다.
[ 누가 콩을 먹는다고만 했는가? ]
특히 일상생활에서도 콩을 이용한 용품을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그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어, 앞으로 콩이 친환경 산업으로 한동안 맹위를 떨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 당신이 알고 있던 콩, 그리고 그 이상의 정보 잘 보셨나요?
- 국산 콩 자급기반 확보 및 세계시장 진출 노력 필요할 때
어떠셨나요? 혹시 여러분들께서 알고 있던 콩의 정보 외에도 더 좋은 것을 얻어 가셨나요? 글의 본문에서도 나와 있듯이 콩은 우리나라의 식품산업에 있어 최대의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식품입니다. 때문에 재배기술을 강화하고 경쟁력 있는 특산단지 확대가 필요하죠.^^
[ 다양한 콩 음료. 내가 제일 좋아하는 달콤한 두유도 보인다 ]
또한 콩 원산지라는 이름에 걸맞게 콩에 관련된 아이디어 상품을 개발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도 떠안고 있습니다.
[ 오늘 메뉴는 맛있는 된장찌개와 두부 김치~! ]
이정도만 보아도 앞으로 콩이 걸어 나가야할 길이 상당히 멀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겠습니다. 글을 쓰면서도 우리나라가 세계 10위의 콩 수입국이라는 사실에 놀라기까지 했는데요. 앞으로 많은 어려움을 헤쳐 나가면서 성장 할 콩을 위해 우리가 보다 더 콩에 많은 관심과 더불어 소비를 독려해야 할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 많이 먹어도 결코 해가 되지 않는 우리 밥상의 보약 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