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이스파한 아르메니아 반크교회 - 2023. 3. 10.
반크는 아르메니아어로 수도원이라는 뜻이고 한다. 교회는 압바스 2세(1633년-1666년)가 다스리던 시절에 만들어졌으며, 당시 이주해 온 아르메니아인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외부는 이슬람의 양식처럼 보이지만 내부로 들어가면 중세 시대 여느 교회의 내부처럼 벽화들로 눈을 떨 수가 없다.
이 반크 교회의 놀라움은 이것이 끝이 아니다. 예배당의 맞은편에는 자리한 박물관이다. 이곳 박물관에는 수백 년 된 손으로 직접 쓴 아르메니아 성경들이 각각 크기별로 전시되어 있으며, 이 외에도 아르메니안들의 전통 복장과 유물들 그리고 이들의 예술적 그림들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20세기 초에 터키에서 일어난 아르메니안 학살 사건에 대한 자료도 전시되어 있다. 150만 명 이상이 학살당한 이 사건은 전 세계가 침묵하고 있고 터키도 여전히 부인하고 있지만 세계 역사가 가지고 있는 씻을 수 없는 아픔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x7uqAiGNY3c
첫댓글 양박사님?
터키가 아르메니안들을 학살한 이유는 뭔가요? ㅎㅎㅎ
히들러의 유태인 학살 이전에
오스만튀르크에서 윌슨의 민족자결주의에 의거
케말파샤를 중심으로 일어나서 터키라는 공화국을 만드는 과정에서
지금의 중동부 지방에 살던 아르메니아인들이 민족자결주의에 의거 일어날까봐
케말파샤(아타튀르크)가 수백만을 학살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