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도미누스 성가대 가을 야유회가 주님이 내려 주시는 맑은 날씨와 신선한 공기속에 파주에 있는 심학산 중턱에서 대원
모두(바쁜 일정 또는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대원들의 불가피한 미참석이 있었지만)의 참여 열기속에 펼쳐지었습니다.
시간만 조금 더 허락된다면 산정상에 갈 수도 있었지만 생각보다 빠른 일몰로 배밭정자까지 오고 가는 20~30분여의 일정으로
산행을 대신 했습니다. 아주 완만한 곳에 발길을 디디면서도 숨을 헐떡대는 일부 대원이 계셔서 평소에 유산소운동이 필요한
내용도 가르쳐 주는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한정식으로 제공된 식사를 혹여나 입에 맞지 않는 대원들이 계실까봐 조마조마 했는데, 마음이 다들 넓으셔서 맛있게 드셨다고
대부분 말씀해 주셔서 그나마 긴장된 가슴을 쓸어 내렸습니다.
카페에 옮기어 대원들이 모두 진솔한 담소를 나누게 되었는데, 예정된 라플란드 카페 주차관리인의 횡포와 불성의로 뜻하지
않게 두군데로 나누어 이야기 꽃을 피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점은 예기치 못한 부분이라서 좀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오늘 주일에배에 정한조 목사님을 통해 들려 주신 말씀처럼,
영원에 잇대어 하나님을 더 알아가는 도미누스 성가대 대원들의 자발적인 섬김과 헌신속에, 하루를 살아도 주님을 찬양하는
복됨이 삶속에서 믿음의 깊이와 넓이를 확장하는 가운데, 증인된 찬영으로 영광돌릴 수 있는 저희가 될 수 있다면, 높디 높은
가을하늘의 청량함이 사시사철 도미누스 성가대의 푸르름과 결속으로 하나님 중심되는 찬양속에 피어날 것 만 같은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