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4(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02%)/나스닥(+0.90%)/S&P500(+0.38%) 6월 CPI 예상 밖 둔화 및 6년 만의 첫 월간 하락(+), 반도체株 랠리 재개(+)
이날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둔화 확인에 따른 금리 인상 우려 완화와 SK하이닉스 폭등으로 촉발된 반도체주의 강력한 랠리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음.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3포인트(+0.02%) 상승한 52,508.27에, 나스닥지수는 233.83포인 트(+0.90%) 상승한 26,107.01에, S&P500지수는 28.25포인트(+0.38%) 오른 7,543.5 9에 마감했음.
반도체 업종이 이날 시장의 상승을 주도하며 강력한 랠리를 펼쳤음. 특히, 나스닥에 상장된 SK하이닉스 ADR이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며 27% 넘게 급등해 시장의 시선을 집중시켰음. 이는 AI 반도체 수요에 대한 낙관론을 다시 점화시켰으며, 엔비디아 , 샌디스크, 인텔, AMD, 브로드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대 부분 상승세를 기록.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54% 급등.
대표적 물가지수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물가 우려가 완화된 점도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 모습. 미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을 가를 6월 소비자물 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4% 하락하며 2020년 4월 이후 첫 월간 하락을 기록했음 .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도 3.5%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3.8%)와 전월치(4.2%)를 모 두 밑돌았음. 이에 물가 우려가 완화되며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는 모습. 시카 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금리 선물 시장은 오는 7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87.7%로 크게 높여 반영했으며, 25bp 인상 가능성은 12 .3%로 크게 낮아졌음.
한편,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취임 후 첫 의회 증언에서 인플레이션을 '미국인에 부 과된 세금'으로 규정하며 통화정책 체제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레짐 체인지(Regim e Change)'를 선언했음. 그는 과거의 유연한 평균물가목표제(FAIT)를 실수라고 비 판하며 물가 안정 회복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으나, 동시에 기업들의 AI 투 자가 미국 경제를 떠받치고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냈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에 20%의 통행료를 부과하겠다는 계획을 하루 만에 철회하면서 에너지 가격 급등 우려가 일부 완화되기도 함. 트럼 프 대통령은 "중동 지도자들과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나는 20%의 '미국 비용 보전 수수료'를 다양한 걸프 국가들이 미국에서 진행할 무역 투자 계약으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언급.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계획을 철회했음에도 유가는 별 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음. 오히려 미국의 이란 추가 공습 등 지정학적 긴장이 지 속되면서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음.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 은 전장 대비 1.20달러(+1.54%) 상승한 배럴당 79.34달러를 기록했고, 브렌트유 9 월물 역시 1.43달러(+1.72%) 오른 배럴당 84.73달러에 마감했음.
미 국채 가격은 CPI 둔화에 따른 금리 인상 기대 후퇴로 장단기물 모두 강세를 보였 으며, 달러화는 물가 지표 안도감 속에 주요 통화 대비 사흘 만에 약세를 나타냈음 . 국제 금값은 예상보다 차가운 CPI 수치에 따른 달러 약세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 음.
업종별로는 반도체, 하드웨어, 네트워킹, 은행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생명공학, 유 틸리티, 소프트웨어 업종 등은 하락했음.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 ADR(+27.29%)이 급등했고, 엔비디아(+4.06%), 샌디스크(+5.01%), 인텔(+4.50%), AMD(+2.57%), 브로 드컴(+1.32%), 마이크론 테크놀로지(+4.92%)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대부분 상승. 골드만삭스(+9.00%)는 트레이딩 수익 증가와 기업 인수?합병(M&A) 자문 회복에 힘 입어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급등했고, JP모건체이스(+2.50%)와 뱅크오 브아메리카(+1.88%)도 기업금융 회복과 견조한 소비 신호를 바탕으로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며 동반 상승. 반면, 씨티그룹(-5.29%)은 실적 자체는 예상 을 상회했으나 비용 증가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했고, IBM(-25.21%)은 인프라 사업 부진 우려로 급락세를 연출. 마이크로소프트(-1.55%), 애플(-0.77%), 알파벳A(+1 .99%), 아마존(+0.07%), 메타(+0.66%), 테슬라(+0.36%) 등 대형 기술주들은 등락이 엇갈림.
다우 +9.63(+0.02%) 52,508.27, 나스닥 +233.83(+0.90%) 26,107.01, S&P500 7,543. 59(+0.38%), 필라델피아반도체 12,661.93(+2.54%)[작성일자 : 2026/07/15 06:50]
[뉴욕증시] 한풀 꺾인 CPI에 안도 랠리…강세 마감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뉴욕증시의 3대 강세로 마감했다.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크게 꺾이면서 금리인상 베팅이 약해지자 안도의 랠리가 나왔다.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는 레버리지 및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와 옵션 거래가 개시되면서 매수 수요가 팽창한 영향으로27% 폭등했다.
14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63포인트(0.02%) 오른 52,508.2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8.25포인트(0.38%) 상승한 7,543.59, 나스닥 종합지수는 233.83포인트(0.90%) 뛴 26,107.01에 장을 마쳤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6월 전품목 CPI는 계절조정 기준 전월 대비 0.4% 하락했다. 시장 예상치 0.1% 하락보다 낙폭이 더 컸다. 2020년 4 월의 0.8% 하락 이후 가장 큰 폭의 월간 하락률이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전월 대비 보합(0.0%)에 그쳐 5월 상승률 0.2% 대비 완만한 곡선을 그렸다.
소비자 물가가 한풀 꺾였다는 소식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누그러뜨리면서 금리인하 베팅도 약화시켰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이달 기준금리가 인상될 확률은 16.6%로 반영됐다. 전날 마감치41.7%에서 급감했다.
올해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도 전날의 10.7%에서 21.4%로 뛰었다.
다만 이날 증시의 상승 강도는 다소 제한적이었다. 기술주보다 인플레이션 영향이 더 큰 S&P500 지수와 다우 지수는 강보합에 그쳤다.
이는 6월 CPI가 이미 과거 지표가 됐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미국과 이란이 최근 다시 무력 공방을 펼치며 국제 유가가 반등한 만큼 인플레이션 불안은 말끔히 해소되지 못한 상태다.
리건캐피털의 스카일러 와이난드 최고투자책임자는 "예상보다 낮은 이날 CPI는 이란 전쟁이 촉발한 인플레이션 급등세가 꺾이고 있음을시사한다"면서도 "최근 긴장이 다시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는 일시적 안도감일 수 있다"고 말했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이날 연방 의회 하원 증언에서 "지난 5년간의 인플레이션 급등은 이제 과거의 일이 될것"이라며 연준 내에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겠다는 강력한 공감대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반적으로 인플레이션 억제에 통화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시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항하는 선박에 부과하려던 20%의 '관리비'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시장 참가자들은 애초가능성이 낮은 엄포였다고 보는 분위기였다.
트럼프는 "중동 지도자들과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나는 20%의 '미국 비용 보전 수수료'를 다양한 걸프 국가들이 미국에서 진행할 무역 투자 계약으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기술과 통신서비스가 1% 이상 올랐다. 필수소비재와 의료건강은 1% 이상 떨어졌다.
SK하이닉스의 ADR은 27.29% 급등했다. 미국 ETF 운용사들이 SK하이닉스 ADR의 일일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와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ETF를 잇달아 상장했기 때문이다. 옵션거래도 개시됐다.
레버리지 ETF는 투자자 자금이 유입될 경우 운용사가 SK하이닉스 ADR이나 관련 파생상품을 추가로 매수해 상승률을 맞춰야 하는 구조다. 주가가 한 방향으로 쏠릴 경우 매매 강도가 증폭되는 효과가 있다.
SK하이닉스의 강세와 함께 반도체주 전반에도 열기가 퍼졌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론테크놀러지, 인텔은 4% 이상 올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0.66포인트(3.85%) 떨어진 16.50을 가리켰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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