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신 : 이종호
과학문화유산답사회에서는 미래창조과학부의 <녹색기술센터>와 <한국과학저술인협회>와 함께 아래와 같이 한국전통역사마을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세미나를 경복궁내 고궁박물관에서 2014.04.14일에 개최코자 합니다.
많은분들이 참석하여 좋은 의견을 개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실무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자주 협의토록 하겠습니다.
끝.
추진배경 : 정부는 2013년 제1차관광진흥확대회의(2013.07.17)에 이은 제2차관광진흥확대회의(2014.02.03)를 통해 국내관광 활성화 및 관광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28건의 제도개선 과제를 포함한 총 61개 추진 과제를 확정했다. 이 확대회의는 2017년까지 내국인 국내관광시장 즉 관광소비액 30조 원을 목표로 국내 관광 활성화 및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주목할 것은 농촌, 생태 등 관광자원 다양화를 통해 관광내수 증진을 통해 각 지역의 매력적인 자연, 문화 등 관광자원을 적극 육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관광과 농촌 발전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는 농어촌 문화수요의 지속적인 증가에 맞추어 농어촌관광환경 정비 및 서비스 품질 제고의 노력을 경주하는데 여기에 알맞은 한국적 콘텐츠 확충 즉 지역문화유산을 활용으로는 전통역사마을을 적극 이용하는 방안이 가장 큰 관건 중 하나이다. 한국전통역사마을은 친환경 자연 순환구조를 갖춘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녹색자연 순환 생태마을이다. 전통역사마을 속에 그동안 간과하던 수많은 과학이 담겨있다는 뜻으로 이를 활용하면 새로운 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된다. 현재 정부에서 문화 융성이라는 화두로 문화관련창조경제를 추구하는 부처별 후속조치들을 속속 준비하고 있지만 정작 한국전통역사마을이 가지는 과학적 사고와 자연과 순응하며 살아가는 조상의 지혜를 제대로 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도 정부에서는 우리 것을 찾자는 일환으로 과거의 전통역사마을 특성을 고이 간직하고 있는 마을을 ‘중요민속문화재‘, ‘민속마을’, ‘명승’ 또는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지정하여 이를 보존하고 알리는데 힘을 기우리고 있다. 또한 정부 정책에 부응하여 기존 전통역사마을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키고 새로운 문화 창조의 일환으로 미래 지향적 새로운 전통역사마을을 만드는 데 경주하고 있다. 이런 계획은 사전에 충분한 방안 강구가 도출되어야 한다.
즉 정부가 주창하는 <문화육성 3.0>에 화답하는 창조과학기술로 새로운 시각에서의 한국전통역사마을을 재조명하고 그에 따른 과학기술환경을 둘러싼 경제?사회?문화적 여건을 검토하여 궁극적으로 새로운 한국전통역사마을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가를 도출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는 과학문화기술의 발전에 따른 전통문화와의 여러 가지 직간접적인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안도 필요하다. 즉 중차대한 국가적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기 위해 전통역사마을과 그들 문화가 당면하고 있는 주요이슈, 현안과제 및 미래의 한국전통역사마을 건설에 대한 기초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를 위해 우선 현재까지 우리 주변에 남아있는 전통역사마을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몇 백 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거주하면서 살아온 터전에 대한 노하우를 몇 마디 문장으로 설명한다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을수록 전통역사마을이 갖고 있는 그 무엇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배어있기 때문이다. 전통역사마을에 살아있는 건축물과 기념물 등을 토대로 설명하기도 하지만 이들은 전통역사마을의 한 구성 요소에 지나지 않는다. 즉 전통역사마을을 설명하려면 건축물 등에 대한 전문적인 내역은 배제하고 기본적으로 우리의 전통역사마을에 숨어있는 과학적 의미를 찾아내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다. 우리의 조상들이 과학이라는 단어 자체는 몰랐지만 인간이 집단적으로 살 수 있는 마을의 구성 자체가 과학의 토대를 갖지 않으면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더욱이 전통역사마을을 살펴보면 자연과 함께 사는 슬기를 도출했는데 현대말로 말하면 녹색기술이다. 이들이 갖고 있는 노하우를 전통역사마을의 기본으로 삼아 현재 각 곳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통역사마을 프로젝트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그 일환으로 미래창조과학부의 <녹색기술센터>와 <한국과학저술인협회>는 3회에 걸쳐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는 세미나를 개최하며 이번이 그 첫 번째이다.
<한국전통역사마을과 녹색기술의 활성화 방안>
일시 : 2014.04.14(월요일) 14.00-17.00
장소 : 경복궁내 고궁박물관 세미나장(100명 참석 가능)
주최 : (사)한국과학저술인협회 주관 : 한국녹색기술센터, 과학문화유산답사회
후원 : (사)한국청소년과학저술진흥회, (사)과우회, (사)농촌경제살리기국민운동본부
사회 : 정우일(과학문화유산답사회 부회장)
진행 순서
제1부 : 14.00-14.10 : 개회식 및 국민의례 14.10-14.15 : 축사(녹색기술센터 성창모 박사) 14.15-14.20 : 축사((사)푸른한국 대표 박종열))
14.20-14.50 : 발표(1) : 이종호(한국과학저술인협회장) <한국전통역사마을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14.50-15.20 : 발표(2) : 이강민(국가한옥센터장) <전통한옥의 녹색기술>
15.20-15.30 : Coffee Break
제2부 15.30-15.40 : 주제(1) 패널 : 이세용(한국과학저술인협회 고문)
15.40-15.50 : 주제(2) 패널 : 녹색기술센터 김지환 선임부장
15.50-16.00 : 참석자 질의 및 응답
16.00 : 폐회 및 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