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친구 중에 캠핑을 가면 매번 요리를 무지 좋아 하는 놈이 하나 있다...
그친구가 블로그 중에 "보노보노"라는 블로거님이 캠핑 요리를 매우 잘한다고 해서 한번 따라 해봤는데..
울 마누라님이 매우 만족한다.. 그런데 왠일 요리가 즐거워진다.. 이상하지..
1. 우선 "럽"을 만들어 보았다..
여러가지 말린 재료를 이용한 양념 만들기.. 바질,강황,파슬리,로즈마리,마늘,양파,소금,설탕,후츠 등등



2. 아침에 통오리를 한마리 사왔다. 덤으로 오리알 10개도 사왔지요.
뭐라더라 소금,설탕물을 섞어서 그것을 주사기로 넣어 몸속 깊숙이 많이 넣어 주어야 한단다..
느낌 이상해.. ㅋ

3. 럽을 골고로.. 깊숙이 겨드랑이 사이도.. ㅋ ㅋ




4. 캠퍼님에게 부탁해서 싸게 구매한 훈제구이판...

5. 상세 사진을 찍지는 못했는데..
제일 밑에는 기름 받이 판이고 좀 커야해요.. 오리가 기름이 많이 나오거든요.
저는 쿠킹호일을 이용해서 그릇을 만들었지요. 그리고 맥주약간에 물을 넣었어요. 그래야 불이 붙지 않지요..
2층에 통오리 나비 모양으로 펴주고, 3층에 훈제 오리알 10개.. 이건 서비스... 잘 될까..



해본 결과.. 보노보노 님이.. 오리살의 중심부의 온도가 85도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칩을 더 넣어 85도로 만들어서
먹었는데.. 살 속의 기름이 약간 안빠진것도 있기는 했지만...
처음 작품 치고는 대성공.. 모두들 맛있다고 한다.. 특히 훈제오리알 인기짱입니다.. 진짜 맛있었다..
나중에 훈제할때는 무조건 오리알을 추가 해야 할것같다..
첫댓글 정말 궁금했는데 주사기의 용도....
이제서야 풀리네
근데 혼자 넘 맛있게 먹는거 아녀...
조은 자료 감사합니다 13 08 26
일단은것 같네요. 훈제 구이판이 있어야 될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