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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되는 정보☆ 스크랩 당뇨 환자 400만명 시대 ② - 당뇨병, 유전탓만 말고 생활습관부터 바꿔라
신태하 추천 0 조회 7 10.02.25 15:2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당뇨병, 유전탓만 말고 생활습관부터 바꿔라
당뇨 환자 400만명 시대 ②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결함, 인슐린 작용 이상으로 생기는 대표적인 대사질환이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2007년 국민건강 영양조사에 따르면 20세 이상의 성인에서 당뇨병 유병률은 7.3%로 추정된다.

더욱 우려되는 것은 매년 기존 환자 중 10%에 가까운 신규환자의 추가 발생이 예상돼 2030년에는 10% 이상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당뇨병 발병은 크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두 가지로 알려져 있다.

즉 부모로부터 당뇨병의 유전적 소인을 갖고 태어난 사람이 비만과 스트레스 등 환경적 요인에 노출될 때 당뇨병이 발생된다는 것이다.

물론 유전적인 요인없이 환경적 요인만으로도 당뇨병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당뇨병 중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제2형 당뇨병의 경우에는 가족력이 매우 중요하며 유전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은 되지만 정확한 유전경로나 어떤 유전자가 관련되어 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제2형 당뇨병 발병의 가장 중요한 환경적인 요인으로는 비만 특히 내장비만이 꼽힌다.

처음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환자들 중 "나는 가족 중 당뇨병환자도 없고 비만도 아닌데 당뇨병에 걸려서 이상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실제로 이들은 내장지방이 많은 경우가 상당히 있다. 또한 신체적 활동량이 적거나 운동을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한 환경적인 요인이 된다.

그렇다면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중 어느 것이 당뇨병 발병에 더 중요할까?

연구에 의하면 일란성 쌍생아의 경우 한쪽이 당뇨병이 있으면 다른 한쪽은 1년 안에 70%에서 당뇨병이 발생하며, 부모 모두 당뇨병이 있는 경우 자식의 당뇨병 발생률은 50%나 돼 유전적 요인이 강력한 당뇨병의 발병원인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2001년 핀란드에서 보고된 당뇨병 예방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 전단계인 내당능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4년 동안 당뇨병 축적 발생률을 관찰하였을 때 생활습관 개선군에서 11%, 그렇지 않는 군에서 23%가 당뇨병이 발생하여 환경적인 요인을 개선할 때 당뇨병 발생률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됐다.

환경적 요인 또한 유전적 요인 못지않게 당뇨병 발병에 중요하다는 것이 입증됐는데 이것은 당뇨병 소인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매우 고무적이라 하겠다.

직계가족이 당뇨병을 앓고 있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스스로 생활습관 개선에 노력한다면 당뇨병의 공포가 없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손현식 교수 (의정부성모병원 당뇨내분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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