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골 '거리의 천사' 나드리미용실 오미희원장은 '운수리버스정류장' 주변에 거리의 과꽃길 조성했다.

[포토테라피스트 찰리]

[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김완철기자] 남양주시 수동면 나드리미용실 오미희원장은 장맛비 내리는 날 '운수리 버스정류장' 주변 잡초와 담배꽁가 많은 거리에 제초작업 후 당두평 엔젤꽃씨은행 텃밭에서 과꽃모종을 옮겨 심었다.

거리의 토양이 척박해 장맛비 내리는 날에 모종을 심어 온몸이 물에 젖었지만 오원장은 "가을에 과꽃이 피어 버스정류장을 오가는 마을 주민들에게 기쁨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즐거워요" 라고 말했다.

오원장은 손님이 없을 때는  빗자루와 미용전용 긴 쓰레이통을 들고 거리로 나와 도로변에서 담배꽁초를 줍고 다녀 한 동안 주민들에게 마귀할멈, 정신 나간 사람이라고 손가락질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1년 넘게 하루도 빠짐없이 담배꽁초를 줍고 있어 거리가 많이 깨끗해져 지금은 '거리의 천사'라고 부른다.

<뉴스포털1>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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