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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in Cinema┨ 모차르트 음악이 헌사한 '희망을 통한 구원(Redemption), 그리고 자유'...영화 <쇼생크 탈출- The Shawshank Redemption>
충식님 추천 0 조회 1,865 19.08.02 11:20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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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9.08.03 10:04

    첫댓글 '두려움과 희망과의 투쟁' 의 서사,
    <쇼생크 탈출-The Shawshank Redemption>.

    '순수와 자유' , 또한 '희망과 구원'으로
    표상되는 영화의 화두를 감싸안으며 흐르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속
    백작부인과 하녀 수잔나의 '편지의 2중창',

    더불어 주요 모멘트마다 절묘하게 은유적으로
    인용되는 마가복음과 요한복음, 그리고
    출애급기의 성경구절들...

    고비고비 가히 환상적인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하여,

    '짧은 한순간 쇼생크의 모두는 자유를
    느끼게 되지요...'

  • 작성자 19.08.03 21:12

    20년이란 길고 긴 세월을 함께 했던
    친구 앤디가 탈옥해 그의 곁을 떠나갔을 때,

    레드는 '자신도 모르는 희망'을 그만 또 잃어버렸지요.

    덩그러니 남겨진 빈자리를 마주하며,
    레드는 쓸쓸히 되뇌입니다.

    " 새장 안에 갇혀서는 살 수 없는 새가 있다.

    그러기엔 그 깃털은 너무 찬란했다.

    새들이 비상하는 기쁨을 빼았는 것은 죄악이다.

    그런 새들이 날아갈 때 그 새들이 떠난 곳이
    너무 어둡고 허전하듯,

    우리가 갇힌 자리에서 앤디가 떠났기 때문에
    더욱 허전하다.

    내 친구가 그립다..."

  • 작성자 19.08.03 21:15

    레드는 자신이 쇼생크에서 '희망없이 살았던
    시간'에 대해 얘기합니다.

    " 처음에는 저 벽을 원망하지.

    하지만 시간이 가면 저 벽에 기대게 되고
    나중엔 의지하게 된다네.

    그러다가 결국 삶의 일부가 되어버리는 거야..."

  • 작성자 19.08.04 09:54

    진중한 내레이션의 '레드' 역 모건 프리맨...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1989),
    '용서받지 못할 자'(1993)에 이어 출연한,
    '쇼생크 탈출'(1994).

    당시 57세였던 그는 이 영화 이후
    현자스러우면서도 멘토적인 연기와 함께,

    주인공을 절묘하게 돕는, 가히 대체불가의
    독보적인 캐릭터로 자리매김합니다.

    수차례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음에도
    번번히 수상 문턱에서 좌절했던 그는,

    명콤비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2004년 연출작
    '밀리언 달러 베이비'로,

    마침내 제 77회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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