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南山)-870m
◈날짜 : 2022년 3월08일 ◈날씨 : 맑음
◈들머리 : 경북 청도군 화양읍 남산계곡주차장
◈산행시간 : 4시간33분(8:52-13:25)
◈찾아간 길 : 팔용중정류장-111번-창원역정류장:창원역-무궁화(7:35-8:29 )-청도역-택시(8:33-51)-남산계곡주차장
◈산행구간 : 남산계곡주차장→남산계곡(백석뢰~금사계)→남산기도원입구→남산 정상·신둔사 갈림길→장군샘→잇단 전망대→폐 헬기장→남산 정상→삼면봉→한재(신둔사·원리 방면 갈림길)→봉수대 삼거리→거북바위→은왕봉·신둔사 사거리→낙대폭포·신둔사 사거리→은왕봉→낙대폭포·신둔사 사거리→신둔사→남산기도원 입구→남산계곡→남산계곡 주차장
◈산행메모 : 2018년 2월24일 이후 다시 찾는 남산이다. 오늘은 국제신문에서 소개한 남산계곡과 은왕봉 코스를 따라간다.
<경북 청도군의 주산인 남산(南山·870m)을 마주보고 왕이 몸을 숨긴 봉우리를 뜻하는 은왕봉(隱王峰·644m)이 있다. 화양읍과 이서면을 기반으로 한 이서국의 왕이 신라와의 전쟁에서 패하자 이곳으로 피신했다고 한다.
이서국은 삼국유사나 삼국사기에 보면 강력한 힘을 가진 부족국가였다. 이서국이 신라의 수도인 금성(현 경주)을 공격했다. 금성이 이서국에 함락될 위기에 처하자 어디선가 댓잎을 머리에 꽂은 병사가 나타나 신라군과 힘을 합해 이서국 군사를 물리쳤다 한다. 당시 댓잎 병사가 아니었다면 고구려와 백제 신라로 불리는 삼국의 역사는 신라가 아니라 이서국으로 바뀌었을지도 모른다. 그 뒤 이서(주구)산성에서 패해 이서국은 신라에 복속됐다.>
남산주차장으로 들어가는 도로는 비포장에 공사 중이다. 주차장은 포장을 기다리는 모습.
왼쪽 위로 백불원도 보인다.
오른쪽 계곡에서 올라오는 길도 보인다.
내려가니 두 길이 합친다. 합치는 지점에 산책로 안내판이다.
계곡을 오른쪽에 끼고 덱도 만난다.
자연 석축을 만나 무너져 내린 돌을 가까이서 보니 새겨진 글자.
옆에 자리한 안내판.
쉼터도 만난다.
튀어나온 바위.
질양석.
올라가는 돌계단.
폭포 위에서 3단 아래로 떨어지는 물방울이 만개의 옥구슬 같다는 ‘만옥대’ 글씨.
정자쉼터도 만나고.
처음으로 만난 사람. 주민인데 날마다 오가는 산책로란다.
남산계곡은 언제부터인지 알 수 없지만 바위 소 폭포에다 이름을 붙여 글씨를 새겨 놓았는데 현재 발견된 곳만 19곳이 넘는다고 한다. 여기추(女妓湫) 녹수문(鹿脩門) 음용지(飮龍池) 백석뢰(白石瀨) 질양석(叱羊石) 운금천(雲錦川) 봉화취암(奉和醉巖) 취암(醉岩) 연주단(聯珠湍) 산수정(山水亭) 만옥대(萬玉臺) 유하담(流霞潭) 석문(石門) 낙안봉(落雁峯) 일감당(一鑑塘) 용항(龍吭) 옥정암(玉井巖) 자시유인불상래(自是遊人不上來) 금사계(金沙界) 등 안내판을 여기선 한자리서 볼 수 있다.
암반 위로 흐르는 물.
옥정암.
마지막 글씨 금사계.
임도에 올라서니 왼쪽 위로 남산기도원.
갈림길에서 신둔사로 직진한다.
여기선 남산으로 내려간다. 왼쪽은 나중에 하산하는 길.
천막 뒤로 가서 오른쪽 계곡을 건넌다.
부드럽게 올라가는 산길. 4년 전엔 내려왔던 길이다.
산림식생복원지 안내문도 보인다.
오른쪽 모롱이에 올라서면 잠시 내려서는 길.
오른쪽으로 또 만난 지능선에선 작은 S자를 그리며 치솟는다.
장군샘을 만난다.
줄도 잡으며 올라가니 전망대.
아래로 청도시가지인데 미세먼지로 부옇다.
오른쪽 아래로 남산기도원도 보인다.
암릉도 통과하며 올라가면 무덤을 만나는데 오른쪽으로 우회한다.
막아선 암릉을 오른쪽으로 우회한다.
전망바위에 올라선다.
가운데로 정상. 왼쪽은 삼면봉.
삼면봉 왼쪽으로 진행할 능선.
가운데로 봉수대갈림길 봉.
가운데 왼쪽으로 은왕봉이다.
청도시가지에 다시 눈을 맞춘다.
폐 헬기장에 올라선다.
삼거리이정표는 오른쪽으로 각남, 죽림사.
밋밋하게 진행하여 목계단으로 올라간다.
남산에 올라선다.
남산종주거리 및 등산로안내판, 정상석 옆 주목까지 4년 전 그모습이다.
정상을 뒤로 보내며 만난 노송.
전망바위를 만나 왼쪽 건너 은왕봉에 눈을 맞춘다. 그 아래로 신둔사도 보인다.
가운데로 봉수대갈림길인 804봉이다.
쇠사슬 줄도 잡으며 삼면봉에 올라선다. 이정표는 오른쪽으로 밤티재1570m.
804봉(가운데 위)을 향해 내려갈 능선이 아래로 드러난다.
그 왼쪽 은왕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능선 오른쪽으로 한재마을.
철마산 오른쪽으로 아래화악산, 윗화악산.
그 오른쪽으로 화악산.
쇠사슬 줄을 잡고 내려가서 돌아본 그림.
만난 삼거리이정표는 왼쪽으로 신둔사.
암반에 올라
화악산, 철마산에 다시 눈을 맞춘다.
노송 아래로 암반쉼터.
뒤로 저만치 멀어진 정상, 삼면봉.
봉긋한 봉을 넘으니 이런 바위도 만난다.
노송아래 암릉을 지나니 이런 길도 만난다.
오른쪽 나무 사이로 한재 미나리마을
나무 뒤에서 다가서는 804봉.
오른쪽 아래로 한재마을.
이정표 없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진행한다.
804봉에 올라선다.
봉수대 갈림길이다.
낙대폭포(3.5km) 방향으로 직진한다.
돌아본 804봉.
7번지점을 지나니 정면에 소뿔을 닮은 쌍봉.
암릉에서 만난 거북바위.
돌아보면 이런 모습.
왼쪽 신둔사(1.4km)에서 올라오는 길이 합친다.
낙대폭포(2060m) 방향으로 직진한다. 바위를 만나 여기서 점심. 충전을 하려는데 보조배터리를 챙기지 않얐구나.
D사거리에 내려선다. 2018년엔 왼쪽 신둔사에서 올라와 오른쪽낙대폭포로 내려갔다.
당시 훗날로 미뤘던 은왕봉으로 직진한다. 묘가 자리한 은왕봉에 올라선다.
묘 앞에 자리한 이정표는 공설운동장3.5, 남산3.8km다.
정상석은 없지만 묘 뒤로 나무에 걸린 표지가 반갑다.
올라왔던 길로 발길을 돌린다.
6번지점(D사거리)을 다시 만나며 오른쪽(신둔사0.5km)으로 내려선다.
여기서 오른쪽 신둔사로 향한다.
아래로 모습을 드러낸 신둔사.
막아선 남산. 올라간 길이 드러난다.
대웅전과 삼성각.
석탑과 범종각.
안내판.
임도따라 내려간다.
오전에 왼쪽으로 직진했던 길을 다시 만난다. 반시계방향으로 한 바퀴 돌았다.
여기부턴 올라왔던 길로
되짚어 내려간다.
주차장을 다시 만나며 산행을 마친다. 청도역에서 남산계곡주차장까지 왕복 모두 택시를 이용했더니 14:12에 출발하는 열차시간에 여유가 있다.
#남산계곡주차장-택시(13:31-46)-청도역-무궁화(14:12-15:11)-창원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