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게 매운 닭도리탕
2010.08.14
유림 보신원.
가양9단지 끝쪽. 염창동에 있습니다.
찾는데 어려움은 그닥 없습니다.
자가용을 이용하시면 코너에 있는 교회 뒷쪽으로 주차장이 있구요.
아니면 교회 옆길로 쭈~욱 올리가시면 계단이 있습니다.
밖에 파라솔 자리도 있지요.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파라솔까지 이미 자리는 꽉 차 있고
줄서서 기다리시더군요.
닭볶음탕.. 일명 닭도리탕을 먹으러 몇번 오긴 했는데.. 한가한 낮시간에 와서 매번 바로 식사를 했습니다.
저녁 시간엔 기다릴수 있으니 참고 하세요.
가게로 들어 서면 이렇게 한줄로 복도가 있습니다.
모두 좌식 테이블 이구요~ 작은룸과 큰 룸이 있습니다.
양쪽 벽 옆으로 연예인들 사인이 무지 많네요.
특히나 개그맨들 사인이 많이 보여요.
이수근씨 덕분인가요
저희가 안내 받은 작은룸입니다.
총 5명이서 갔지요.
요기가 큰 룸인데.. 큰룸은 다른 손님들과 함께 식사를 하셔야 합니다. 단체 손님이 아닌 경우.
여기 저기 낯 뜨거운 달력이
유림보신원 메뉴 확인 하세요.
가격은 대충 이렇습니다.
토종닭과 토종오리를 사용하니 가격은 그리 비싼편이 아닙니다.
왼쪽은 보신탕을 의미 합니다. 개고기져~
모두 국산이라니 안심하고 먹어 봅시다.
사실 몸보신 하자고 먹는 음식인데 식재료가 국산이 아니라면 곤란하지요~
기본찬 소개 할께요.
미역냉국
갓김치
알타리. 총각무라 흔히들 알고 계시지요.
가지나물
양파와 오이, 쌈장.
기본찬은 중요치 않습니다. 5명이서 가서 양쪽에 놔 주셨습니다.
대부분이 메인요리가 푸짐한건 밑반찬이 많지 않더군요~
주문한 토종닭도리탕 입니다.
미리 끓여 놓으셔서 조금만 더 끓인후 드시면 되겠어요~
큼지막한 감자와
큼지막한 토종닭이 먹기 좋게 조각 나 있습니다.
들어간 양파와 대파만 살짝 숨이 죽으면 드셔도 될거 같아요~
함께 주문한 찰밥.
식신원정대를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여기 닭도리탕은 요 찰밥과 먹어야 제맛이라져~
일반 밥에 비해 요 찰밥은 끈끈한 맛이 국물과 참 잘어울려요!
바글 바글~ 야채가 숨이 죽었으니 어디 한번 먹어 봅시다!
개인 앞접시에 감자와 닭고기를 한덩이 퍼왔습니다.
토종닭은 다리 크기가 커서 이렇게 반 잘라 조리를 하십니다.
다들 아시져?
진희양이 건져 올린 이 닭고기는 닭다리 윗부분이네요.
쫄깃 하면서 부드러운.. 역시 토종닭!
포슬 포슬 감자도 참 맛이 좋아요!
요렇게 찰밥에 국물을 넣고 비벼서
고기를 올려 드셔도 되고 감자를 으깨서 함께 비벼 드셔도 맛나져~
닭도리탕은 좀 매운 닭도리탕입니다.
매운 맛을 못 드시는 분들은 힘이 드시겠지만.. 매운맛을 즐기시는 분들은 정말 좋을듯 싶네요!
2번째 주문한 토종한방오리.
메뉴에 보면 토종오리백숙과 토종한방오리 차이점이 뭔가요 여쭤 보니.
한방이 들어간거 안들어 간거 차이라 하시네요.
들어간게 아무래도 좋을듯 싶어서 들어간 토종한방오리를 주문했습니다.
역시나 미리 끓여 놓으셔서 금방 나옵니다.
국물색이 무지 검져? 깜짝 놀랐습니다.
면장갑과 위생장갑을 착용후 아주머니께서 직접 손으로 먹기 좋게 나눠 주십니다.
얼마나 푹 오래 삶으셨으면 손으로 뚝뚝 잘릴까요?
먹기 좋게 손질된 오리고기
오늘 정말 포식 하네요.
에공~ 토종닭과 토종오리라서 양이 많아 상당히 배가 부릅니다.
찍어 드실수 있는 소금과 앞접시 다시 주셨습니다.
국물 한수저 먹고 또 깜짝.
보기에도 검지만.. 실제로 드셔도 좀 쓴맛이 강해서..
오리는 그닥........
그냥 닭도리탕이 진희양 입맛에는 맛 좋은거 같아요.
식신원정대 보면서 강서구 사는 진희양 집 근처에는 맛집이 많이 나오지 않아 좀 섭섭했는데..
이수근씨가 강서구 위주로 맛집을 2군데나 소개 해 주셔서 찾아 온 유림입니다.
식신원정대 방송 된지 오래 됐지만.. 그 방송 보자 마자 찾아갔었지요~
지난번엔 단맛이 좀 강하게 느껴 졌는데.. 이번에 갔을때는 단맛이 많이 나지 않더군요~
맛이 바뀐건지 진희양이 착각을 한건지..
하여간 맛 좋은 닭도리탕임은 틀림 없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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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사진찍어 여러분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포스팅하는 진희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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