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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의 10대 비밀 1 (창 5:1-17)
1. 이것은 아담의 계보를 적은 책이니라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의 모양대로 지으시되 2.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고 그들이 창조되던 날에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고 그들의 이름을 사람이라 일컬으셨더라 3. 아담은 백삼십 세에 자기의 모양 곧 자기의 형상과 같은 아들을 낳아 이름을 셋이라 하였고 4. 아담은 셋을 낳은 후 팔백 년을 지내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5. 그는 구백삼십 세를 살고 죽었더라 6. 셋은 백오 세에 에노스를 낳았고 7. 에노스를 낳은 후 팔백칠 년을 지내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8. 그는 구백십이 세를 살고 죽었더라 9. 에노스는 구십 세에 게난을 낳았고 10. 게난을 낳은 후 팔백십오 년을 지내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11. 그는 구백오 세를 살고 죽었더라 12. 게난은 칠십 세에 마할랄렐을 낳았고 13. 마할랄렐을 낳은 후 팔백사십 년을 지내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14. 그는 구백십 세를 살고 죽었더라 15. 마할랄렐은 육십오 세에 야렛을 낳았고 16. 야렛을 낳은 후 팔백삼십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17. 그는 팔백구십오 세를 살고 죽었더라
오늘은 “경건의 10대 비밀”이라는 제목입니다. 경건이란 하나님의 주권적인 권위를 존중하고 늘 하나님을 예배하고 예수 공로와 성령의 은혜로 죄를 버리고 그의 뜻대로 살려는 신앙적 행위를 가리킵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인격적(신격적) 관계를 무시하면 안 됩니다. 즉 예수님을 모셨으니 그 분을 기쁨으로 경외할 뿐 아니라 죄악이 주님의 자리를 차지하지 않도록 조심조심하며 사는 것입니다.
오늘날에 와서 영성이란 용어로 대체되기도 했는데 경건이 얼마나 위대하면 딤전3:16에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그렇지 않다 하는 이 없도다” 했을까요? 성경에서 이만큼 감탄사를 쓴 곳이 많지 않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것이며 경건을 통하여 아버지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주시는 온갖 비밀들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혹자는 본문의 아담의 계보를 태어나서 자녀만 낳다가 죽은 육신적 족보라고 악평하지만 경건했던 셋 계통의 족보를 그렇게 함부로 단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담의 경건했던 고대족장들의 10대 족보에는 그들의 경건과 아울러 그들이 누렸던 복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건하게 섬기면 10가지 비밀이 나타납니다.
1. 창조의 비밀입니다.
이것이 아담을 통해 보여준 말씀입니다. 1절에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의 모양대로 지으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고 그들이 창조되던 날에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고 그들의 이름을 사람이라 일컬으셨더라” 여기 ‘창조’라는 낱말과 ‘지으시되’라는 말씀이 반복됩니다. 이는 인간의 시작이자 경건한 족보의 첫째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셨습니다.
이처럼 성도는 예수 안의 새 창조물입니다. 그래서 엡2:10에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했습니다. 그리고 고후5:17에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믿는 성도는 예수 안의 새 창조물임을 믿고 늘 감사하고 찬송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믿고 시인함으로 누리는 은혜입니다. 이신득의, 이신득구,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고 믿음으로 구원을 받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헛되이 믿지 않았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했고(고전15:2), 히브리서 기자는 시작한 도리를 끝까지 잡으면 그의 집이라(히3:6,14) 했습니다. 늘 입으로 시인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안에서 새 피조물로 만들어주신 것을 늘 감사하며 찬송하시기 바랍니다. 그 때 우리 속에서 새 피조물의 은혜가 나타납니다.
2. 하나님 형상의 비밀입니다.
3절에 “아담은 백삼십 세에 자기의 모양 곧 자기의 형상과 같은 아들을 낳아 이름을 셋이라 하였고” 셋은 '대신한 자'라는 뜻입니다. 가인이 죽인 아벨 대신에 하나님께서 주신 아담의 셋째아들입니다. 성경은 그가 아담의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이었음을 강조합니다.
롬14:15에 우리 성도 역시 "그리스도께서 대신하여 죽으신 형제"들이라 했습니다. 아벨은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요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의 은혜로 하나님 형상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고후3:18에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했습니다.
우리 죽을 육체만 영광의 형체를 입는 것이 아닙니다. 현실에서도 예수 믿는 자가 하나님을 열심히 경외하면 의와 진리와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하나님의 형상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비밀입니다. 비밀은 감춰졌다는 의미도 있지만 놀랍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그래서 날로날로 변화됩니다. 그러나 하나님 멀리하면 마음에 악이 들어와 시험들게 됩니다. 그래서 시73:27-28에 "무릇 주를 멀리하는 자는 망"한다 했고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했습니다.
3. 부흥의 비밀입니다.
하나님 열심히 경외하면 성령이 임합니다. 9절에 3대인 "에노스"가 나옵니다. 창4:26에 에노스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셋도 아들을 낳고 그의 이름을 에노스라 하였으며 그 때에 사람들이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여기 “비로소”는 말씀은 에노스 출생 즈음에 비로소는 바라고 바라던 그 무엇이 이루어졌음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는 것은 예배회복을 가리킵니다. 보통 예배와 기도가 아니고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온전한 예배회복입니다. 그러므로 아담과 그 아들 셋의 대에서 얼마나 영적 부흥을 갈망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온전한 헌신으로 그 시대 사람들이 모두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2대 혹은 3대에 걸쳐 피눈물 나는 기도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가인 같은 사람이나 아벨 같은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대부흥이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에노스"라는 뜻은 '사람, 연약한 자'입니다. 사람이란 흙으로 만든 존재로 타락 이후 가장 약하고 악하기까지 한 보잘 것이 없는 존재를 뜻합니다. 아버지가 에노스라는 이름을 지었다는 것은 무능하고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임을 깊이 깨달았다는 증거입니다. 이런 고백과 함께 영적대부흥이 일어났습니다.
이처럼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고 한 순간도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지 않고는 행복할 수 없는 자임을 깨닫고 날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큰 은혜를 주십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천국이 저희 것이라 했습니다. 초대교회의 비밀도 기도하고 찬송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박해 속에서 목숨 걸고 하나님을 경외했습니다. 초대교회를 본받으십시다. 그러면 우리에게도 비로소 세상을 불사를 수 있는 부흥의 영을 주실 것입니다.
4. 은사와 복의 비밀입니다.
12절에 나오는 "게난"에 담겨진 비밀입니다. 게난은 무엇일까요? 이걸 말씀드리기 전에 경건한 10대 족보는 단순한 족보가 아닙니다. 다른 족보와는 비교할 수 없이 아담 셋 에노스 에녹 무드셀라 등 사이사이에 중요한 힌트를 5개나 주고 있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히브리 개념상 그 이름을 무시하고 성경을 해석할 수 없습니다. 히브리서 기자가 멜기세덱이라는 이름을 풀어서 해석하는 것을 보세요. 히브리서는 성경해석학입니다.
이 관점에서 보면 “게난”은 '광대한 소유, 부지런한, 대장장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그는 부지런했고 좋은 기구를 만들어 넓은 땅을 경작하므로 큰 부요를 소유할 수 있었습니다. 기구는 은사입니다. 이처럼 하나님 잘 섬겨 부흥운동이 일어나면 온갖 아름다운 선물을 주십니다. 구하는 대로 다 주십니다.
그래서 잠22:4에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는 과정에서 주시는 하나님의 보너스였던 야베스의 기도처럼 하나님 잘 섬기면 입만 벌려도 이루어주십니다. 생각만 해도 이루어주십니다.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지는 것 같이 하나님 잘 섬기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집니다. 하나님 잘 섬기면 이 땅도 천국으로 화합니다.
우리나라도 복을 받으려면 예배회복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우리 형식적인 예배에 지치셨으면 코로나19로 예배를 못 드리게 하실까요? 교육청에서 아이들 교회 보내지 말라는 공문을 보냈다네요. 참으로 경악할 일입니다. 어제는 교육관에 들어갔다가 성도들이 식사하시고 쉬는 모습이 생각나 눈물이 나왔습니다.
정신 차리고 하나님 섬겨야 합니다. 하나님 잘 섬기면 은사가 나타납니다. 고전12:7에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했습니다. 여기 나타난다고 했습니다. 은사운동 잘못하다가는 큰 시험 듭니다. 그러나 내 욕심대로 구하지 않고 늘 하나님을 높이고 찬양하면 성령이 나타나십니다(시84:11). 그리고 은혜와 은사와 온갖 축복이 여러분에게 임하게 됩니다. 하나만 더 말씀드립니다.
5. 경건의 비밀은 행복입니다.
15절에 "마할랄렐은 육십오 세에 야렛을 낳았고" 마할랄렐은 '하나님의 찬양'이라는 뜻입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을 찬송한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이 부르시는 노래입니다. 너는 나의 노래, 나의 면류관, 나의 자랑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건히 섬길 때 하나님께서 그렇게 기뻐하십니다. 우리의 자녀와 손자 손녀들이 우리에게 잘하면 행복한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하나님께서 가만 계시지 않습니다. 그래서 요8:29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내가 항상 그가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 하셨습니다. 이 임재의 축복은 세상의 그 어떤 것과 바꿀 수 없습니다. 이 사랑을 체험하면 그 은혜를 일생 잊지 못합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시84:10-11에 “주의 궁정에서 한 날이 다른 곳에서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거함보다 내 하나님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히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 찬송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 안에 모든 아름다운 것이 다 들어있습니다. 이 은혜를 믿음으로 받고 시인함으로 누리시기 바랍니다. 늘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면 영원히 행복합니다. 해결해주십니다. 소망이 옵니다. 기적이 나타납니다. 온갖 아름다운 것으로 채우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아버지의 사랑과 아버지께서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놀라운 은혜를 믿고 날마다 감사하고 기도와 찬송에 힘써 크고 놀라운 경건의 비밀을 체험하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경건의 10대 비밀 2 (창 5:18-32)
18. 야렛은 백육십이 세에 에녹을 낳았고 19. 에녹을 낳은 후 팔백 년을 지내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20. 그는 구백육십이 세를 살고 죽었더라 21. 에녹은 육십오 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22.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23. 그는 삼백육십오 세를 살았더라 24.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25. 므두셀라는 백팔십칠 세에 라멕을 낳았고 26. 라멕을 낳은 후 칠백팔십이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27. 그는 구백육십구 세를 살고 죽었더라 28. 라멕은 백팔십이 세에 아들을 낳고 29. 이름을 노아라 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땅을 저주하시므로 수고롭게 일하는 우리를 이 아들이 안위하리라 하였더라 30. 라멕은 노아를 낳은 후 오백구십오 년을 지내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31. 그는 칠백칠십칠 세를 살고 죽었더라 32. 노아는 오백 세 된 후에 셈과 함과 야벳을 낳았더라
오늘도 “경건의 10대 비밀”입니다. 세상에 많은 기술이 있는데 좋은 기술이란 단순하면서도 노력에 비해 그 가성비가 뛰어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성비(價性比)란 가격 대비 성능의 비율을 줄여서 이르는 말을 가리킵니다. 한 마디로 기술의 도를 깨우친 사람입니다. 이처럼 성경에 한 가지만 잘되면 모든 것이 다 잘되는 비밀이 있습니다.
가령 마6:33에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하신 말씀이라든지, 요삼1:3에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하신 말씀이 그것입니다. 오늘 경건의 비밀이 그런 말씀입니다.
계속하여 경건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6. 기업의 비밀입니다.
18-20절에 "야렛" 이 나옵니다. 야렛은 '계승된, 내려가다, 내려온 자'의 의미입니다. 이름으로 볼 때 철저히 신앙교육을 받았고 또 철저히 그 신앙을 전수했습니다. 그만큼 그의 아버지 마할랄렐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을 물려받길 원했습니다. 달리 표현하면 나의 영원하신 기업 생명보다 귀하다 했듯 하늘의 기업의 계승입니다.
잠10:27에 “여호와를 경외하면 장수하느니라” 한 대로 야렛은 962세로 969세를 산 산 므두셀라 다음 가는 장수자였습니다. 그는 누구보다 열심히 하나님을 경외했습니다. 야렛이 경건한 에녹의 아버지라는 점에서 신앙을 잘 물려 받았고 또 잘 물려 주었습니다.
신앙교육처럼 어려운 것이 어디 있습니까? 그러나 경건이 신앙교육의 성공을 만듭니다. 행10:22에 “백부장 고넬료는 의인이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라 유대 온 족속이 칭찬하더니” 그랬기에 그의 가족들과 종들과 군대까지도 복음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전해오는 말에 의하면 그와 그의 이끄는 군대가 로마에 돌아가 로마복음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합니다.
신앙교육만이 아닙니다. 엡1:18에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인지 알게 하시기를 원한다고 했습니다. 하늘의 영원한 기업을 물려 받습니다. 요1:16에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했고, 골2:3에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느니라” 했습니다. 예수 안의 온갖 아름다운 것을 다 물려받습니다. 딤후2:10에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받게 하려 함이라” 하신 이 감격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7. 천국의 비밀입니다.
1-24절에 "에녹은 육십오 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그는 삼백육십오 세를 살았더라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했습니다.
에녹에 대한 성경의 기록은 하나님과 동행한 사람, 죽음을 보지 않고 들리움을 받은 사람, 무드셀라의 아버지, 히브리서에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믿음의 사람으로, 유다서 14-15절에서는 홍수 심판을 예언한 선지자로 나타나고, 당시 복음의 주제가 바로 경건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경건이란 세상을 사랑하지 않고 하나님만 사랑하는 것입니다. 죄를 버리는 것이 경건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세상의 가치만 따르고 살 때 에녹은 세상 가치에 치우치지 않고 하늘에 속한 자로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승천했습니다. 그러나 에녹 부러워 마세요. 우리도 경건생활하면 몸은 땅을 살지만 우리 영혼은 하늘에 속한 자로 살아갑니다.
에녹이 경건생활하게 된 동기는 무드셀라를 낳을 때 죄인 심판에 대한 놀라운 계시를 받았습니다. 그는 죄가 얼마나 두려운 일인지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그 심판 날이 언제인지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 아들의 이름을 무드셀라라고 지었는데 '무드셀라'는 '창을 던지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고대에 마을을 지키던 창던지는 자가 죽으면 그 마을은 멸망했습니다. 이처럼 이 아이가 죽을 때 이 땅에 심판이 있으리라는 계시였습니다. 놀랍게도 무드셀라가 죽던 969세 즉 노아 600세에 노아 대홍수가 있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 두려운 줄 알 때 경건은 시작되고, 경건할 때 하나님과 동행하는 하늘에 속한 삶을 살게 됩니다.
8. 사명의 비밀입니다.
경건은 사명자가 되게 합니다. 25-27절에 "므두셀라는 백팔십칠 세에 라멕을 낳았고 라멕을 낳은 후 칠백팔십이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그는 구백육십구 세를 살고 죽었더라" 했습니다. 무드셀라는 인류 가운데 최장수자로 유명합니다. 무드셀라의 장수의 비밀은 죄인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이름 그대로 ‘이 아들이 죽으면 세상이 심판되리라’ 그런데 하나님께서 한 사람이라도 구원에 이르게 하시려고 심판을 늦추시고 늦추시다보니 자동으로 그가 최장수자가 되었습니다. 원수들은 요한을 기름 가마에 튀겨 죽이려 했으니 죽지 않고 장수한 것도 요한계시록이라는 귀한 책을 받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부르시래야 부르실 수 없는 귀한 사명자로 사시기 바랍니다. 경건하게 하나님을 섬길 때 성령의 은사와 능력을 주십니다. 그래서 엡3:7에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 했습니다. 하나님의 손에 붙들림을 받은 사명자가 얼마나 귀하면 성령 받은 일군들을 아무도 손댈 수 없을 정도입니다.
9. 권능의 비밀입니다.
28-31절에 "라멕은 백팔십이 세에 아들을 낳고 이름을 노아라 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땅을 저주하시므로 수고롭게 일하는 우리를 이 아들이 안위하리라 하였더라,,," 했습니다.
여기 라멕은 4장에 나오는 가인의 후손과 동명이인입니다. 이름의 뜻은 '능력 있는 것'입니다. 이름 그대로 가인의 자손 라멕은 성경에도 나오듯 악한 방향으로 능력이 있었습니다. 창4:23-24에 “라멕이 아내들에게 이르되 아다와 씰라여 내 목소리를 들으라 라멕의 아내들이여 내 말을 들으라 나의 상처로 말미암아 내가 사람을 죽였고 나의 상함으로 말미암아 소년을 죽였도다 가인을 위하여는 벌이 칠 배일진대 라멕을 위하여는 벌이 칠십칠 배이리로다 하였더라” 일부다처와 살인자에 스스로 하나님 노릇까지 하는 오만한 라멕이었습니다.
그러나 셋의 후손인 라멕은 선한 능력자였습니다. 가인 계통의 라멕과 반대로 생각하면 됩니다. 살리는 능력자였습니다. 그가 세상을 위로할 노아를 낳았습니다. 능력이 있어야 세상을 위로할 수 있습니다. 경건의 능력이라 했듯이 경건한 자에게 능력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막16:17-18에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이것이 하나님께서 위로하시는 능력입니다. 경건히 섬길 때 이런 일들이 일어납니다.
행5:14-16에는 “믿고 주께로 나아오는 자가 더 많으니 남녀의 큰 무리더라 심지어 병든 사람을 메고 거리에 나가 침대와 요 위에 누이고 베드로가 지날 때에 혹 그의 그림자라도 누구에게 덮일까 바라고 예루살렘 부근의 수많은 사람들도 모여 병든 사람과 더러운 귀신에게 괴로움 받는 사람을 데리고 와서 다 나음을 얻으니라” 했습니다. 이런 시도행전의 기적이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10. 온전함의 비밀입니다.
32절에 "노아는 오백 세 된 후에 셈과 함과 야벳을 낳았더라" 했습니다. 노아는 '머물다, 평안함을 얻다, 안식하다' 란 뜻을 지닌 '누아흐'에서 유래 한 말로 '위로'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위로하기가 쉬운 일입니까? 진정한 위로자는 고난을 아는 자입니다. 그래서 고후1:6에 “우리가 환난 당하는 것도 너희가 위로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요 우리가 위로를 받는 것도 너희가 위로를 받게 하려는 것이니 이 위로가 너희 속에 역사하여 우리가 받는 것 같은 고난을 너희도 견디게 하느니라” 했습니다.
노아처럼 파란만장한 삶을 보낸 자도 드뭅니다. 노아가 오백 세 된 후에야 자녀를 낳았다는 것은 메시아 줄기를 잇기 위한 많은 기도와 눈물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5는 시험의 수요 고난의 수입니다. 그런데 500은 5에 만수인 10을 제곱한 수로서 영육 간의 당하는 안팎의 고통을 암시합니다. 초대교회의 500문도들 역시 안팎으로 박해와 기도라는 그런 시험과 임무가 있었습니다.
첫째 노아의 고통은 메시야를 갈망하는 고통이었습니다. 메시야 언약의 줄기 선상에 선 노아로서 응당 있어야 할 자녀가 없었으니 신앙적으로 얼마나 고통스러웠겠습니까? 아브라함은 75세에 후손 약속을 받고서 10년을 못 참고 하갈을 첩으로 얻었다가 하나님께서 13년이나 침묵하셨는데 노아는 500년입니다.
둘째는 죄인들을 사랑하는 마음의 고통입니다. 죄악으로 죄인들이 심판을 받을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셋째는 그는 의를 전파했습니다(벧후2:5). 의를 전파했다란 상대적으로 시대가 악했다는 뜻도 있고, 박해와 수모도 많았음도 암시합니다. 선지자 치고 고통과 순교 당하지 않은 선지자가 과연 얼마나 되었습니까?
넷째로 거대한 방주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여기에 드는 비용도 그렇고, 자녀를 500세 된 후에 나았으니 이때만 해도 아내와 혈혈단신이었습니다. 인부와 장비의 도움도 추측할 수 있으나 몇 만 톤 되는 배를 짓는 일이란 보통 일이 아닙니다.
이처럼 경건의 비밀은 인내입니다. 인내에 들어가면 우리가 마음과 육체와 물질 등 다방면으로 고통을 당해도 고달픈지 모릅니다. 예수님을 생각하며 참고 인내하고 기뻐합니다. 인내를 온전히 이루면 온전한 사람이 됩니다. 그래서 노아는 당대의 의인이요 온전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에게 온전함을 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이 땅에서 거룩한 삶을 살다간 의인들을 만나보았습니다. 그 의인들의 모습이 바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이미 허락하신 우리의 모습입니다. 그 안에는 온갖 보물이 가득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예수님을 모셨으니 매사에 기쁨으로 경외할 뿐 아니라 죄악이 주님의 자리를 차지하지 않도록 근신하며 살아가므로 하나님께서 예수 안에서 예비하신 영원하신 복락을 이 땅에서부터 그리고 영원히 누리면서 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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