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사정으로 11차 정맥팀에서 하차하게 되었다
아쉬움이 크긴하지만
아직 걸음 못한 낙남을 마지막으로 9정맥 산행을 마치고자 한다
그간 정맥팀에서 함께하며 많은 가르침주신
미소대장님과 뛰어지부장님 덕분에
다시 홀로서기에 도전해본다
홀정맥, 홀산행을 오랜만에
그것도 아주 오랜만에 준비하며
나름 기대에 차
다녀오고 나면 아주 멋드러진 산행기를 올려보아야지 단단히 마음을 먹고
들머리에 서는 그 순간부터 산행 진행하는 동안
중간중간 보았던 것들, 느꼈던 것들
혹여나 잊을까 머릿속에 곱씹으며
사진을 찍고 카톡에 메모를 남기며
아주 잠깐이지만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이번 홀정맥, 낙남 산행은
결과부터 말하자면 너무나 부끄러운 산행
부끄러운 시간이 되었다
그래서 나름 야심차게 생각했던
"낙남 산행기"는 깨끗하게 접고
대신 "낙남 회고"를 쓰기로 한다
금요일 퇴근을 서두르고 설레는 마음에 이것저것 준비해 들머리로 향한다
아시겠지만 지리산 산방으로 인해
들머리는 고운동재다
일단 욕심내지 말고 가는데까지 가보자
였는데.. 굳이 목표라면 장전고개였다
사전에 램블러에서 트랙 몇개를 다운받았는데
일반 산방에서 평균 20~30키로 내외로 산행한 최근 기록 5개를 연달아 받았다
물론 트랙의 주인이 누구인지는 전혀 모른다
재(고개)간 거리를 계산하고
매식 가능한 곳이 있는지 검색하고
모든 준비를 마친것인 양 착각하고
등로에 발을 올렸다
이번 산행 나의 실수는
그야말로 준비 부족이다
그동안 함께 하는 산행에 익숙해졌던 것
내가 조금 부적해도 누군가가 나의 부족했던 것을 채워 줄수가 있었기에 안일했던 것
늘 그러했듯 습관처럼
나는 받은 트랙을 정확히 살피지 않았고
그 트랙에 알바가 있었는지 혹은 우회가 있었는지
잘라먹은 구간이 있지는 않았는지
누구인지 그 주인도 모르는 그 트랙을 받아놓고는
검증없이 그저 따라가기에만 의존했던 것
그랬기에 잘못된 길을 걷는중에도
그 잘못된것 조차 인지하지 못했다는 것
e산경표가 있었지만 바쁘게 따라가기에만 급급해
정작 제대로 된 산줄기는 확인 조차 하지않았던 것
그간의 나의 걸음, 나의 산행이 어떠했는지
이번 걸음을 통해
나의 부족한 것들이 모조리 여과없이 드러나게 된것
뒤늦게 부랴부랴 제대로 된 트랙을 구해 다시 걸음 이어가긴 하는데
마음 한켠이 제법 무겁다
종종 클럽 게시글에 올려진 산행기를 볼때면
정확한 기록을 남기고자 애쓰시는 선배님들이 계신데
자료로 남기고자 하는, 자료로 남겨져야 할
그런 기록들은 후답자에게도 유익할 뿐더러
자료로서의 가치도 지니겠지
반면에 이번 나의 걸음은??
우선, 램블러의 산행거리 오류
10키로 이상, 그보다 훨씬 실 산행 거리 오류가 있다
1, 2키로도 아니고 오차가 너무나 크다
그렇담 기록으로 남기기에 과연 신뢰할 만한 산행 어플인걸까??
또한 재대로 확인하지 못한 트랙 덕에 자각조차 하지 못한 알바, 변명의 여지가 없는 실수
첨부터 신뢰할만한 지인의 기록을 참고 했었어야 했다
주변에 그런 지인이 충분히 있는데 왜 미쳐 생각하지 못했을까 반성하고
이 또한 마찬가지지만 따라가기 트랙은 어디까지나 참고용 이어야했다
산경표가 있었음에도 왜 확인하지 않았을까
그저 그 단순한 일이 귀찮았던거겠지
실은 가장 중요하게 살폈어야 했을 일이었다
지도는 산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미리 보아 두고 산행중에도 수시로 보았어야했다
결국 나의 걸음은
처음의 자신감과 각오에 완전히 어긋나버려
결국은 누가 보면 어쩌나 하는 부끄러운 트랙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홀산행에서 가장 중요한건 안전이다
잠시 정신줄을 놓는 사이
나도 모르게 역방향으로 진행했고
한참이 지나서야 그 사실을 알았다
이런 경험 한번쯤 해 보신 분들도 계실테지만
홀산행에서는 훨씬 위험할수도 있다
알바, 흔히 할수 있는 실수라지만
좀 더 빨리 알아챘어야 했다
따라가기 트랙만 쳐다보며 걸음할경우
설령 내가 지금 역방향으로 진행한다 하여도
그것을 전혀 알바로 인지하지는 못한다
그래서 산세나 특정 지형 지물 등 주변을 좀 더 유심히 살폈어야했다
그랬다면 좀전에 지나왔던 길임을 금방 알아챌수 있었을텐데..
결국 이런 저런 실수들로
산행시간은 오바했고
무량산을 마지막으로 산행을 종료했다
혹 더 크게 시간을 지체했더라면
배터리나 물품부족으로 어쩌면 위험한 상황이 왔을수도 있었겠지..
오바라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젤 중요한건 안전이니
몇번이고 몇번이고 되뇌었어야 했다
그래서
꿈에 부풀었던
오랜만에 홀산행 산행기는 어디론가 쏙~ 하고 들어가 버리고
부끄럽기만 한 회고를 남긴다
선배님들께서는 홀로서기를 시작한 후배의 성장기 혹은 성장통..??
정도로 봐주시면 가장 감사드리고
혹여 장거리를 준비하거나 막 시작하려는 회원님께서 이 글을 읽으신다면
내 부끄러운 과오가 산행을 준비하는데 있어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고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이번 걸음의 회고를 마치며..
너 아직도 안 죽고 살아있냐며
같은 시간 낙동에서 걸음하시며 험하게도 안부 물어주신 대구의 선제지부장님
마찬가지로 춥진 않냐?? 마실 물은 있냐?? 어떠냐??
세심하게도 안부 물어주신 수도권의 송림고문님
그리고 최고의 귀찮러~
배터리 소모의 1등 공신
안 받으면 그런가보다 하고 그만 걸어야죠
받을때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제 배터리를 갉아드신 산너머 대장님께는 무어라 감사를 드려야할지..
저 안죽고 살아서 잘 내려왔으니
제발 두 다리 쭉 뻗고 편히 주무셔요!!
돌이켜보고 반성할 부분 반성하고
개선할거 개선하여 남은 낙남길
조금은 더 나은 걸음
조금은 미련과 후회가 덜 남는 걸음을 걸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낙남은
여기(고운동재)에서 시작해
차례차례 넘고 넘어
여기(무량산)에서 끝맺었습니다
그리고
이틀을 꼬박
밤낮으로 나와 함께 걸어준 낙남길 동료는
봄의 끝자락에 서 있는 진달래
보기만해도 힘이 불끈 솟는 붉은 여명
일출과 멋진 운해
상냥한 과수원 아저씨
그리고, 남은 길
좋으나 싫으나 어찌되었든 내게 이끌려 함께 걷게 될
불쌍한 친구..
종일 신었던 등산화
절반쯤 못가 솔티고개 버스 승강장에 앉아
처음으로 숨 한번 쉬게 해 줍니다
비가 온것도 아닌데
땀으로 발바닥이 쪼글쪼글
열이 얼마나 나는지
오래 쉴 형편은 안되
겨우 콧구멍에 바람만 넣어줬습니다
다음번엔 꼭 잔뜩 벼루었던..
나름 제법 괜찮은 산행기를 쓸 수 있었으면 합니다
첫댓글 대단하네요. 타키님
이틀 밤낮을 혼자 걷는게 어디 쉬운 일인가요.
여자 백만명중의 한명도 제대로 못하는 외롭고 힘든 걸음 하셨으니
정말 대단하신겁니다.
자부심, 자신감, 잘난척,
그래서 J3아닌가요.
누구의 도움없이 홀로 갈수있다는 자부심,
100킬로를 밤낮으로 걸을수 있는 자신감,
그럼에도 해내었다는 잘난척,
트랙따라가지않고 트랙을 만드는 타키님을 응원합니다.
(하루에 산길 50킬로를 도대체 어떻게 하는거죠?)
따뜻한 말씀으로 응원주시니
어찌나 감사한지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ㅎ
자부심 자신감 저 그런건 없구요^^
다들 산이 좋아 모인분들~
산길이 걷고 싶어 모인 분들이시고
그냥 저도 그런 사람들 중에 한명입니다
지난번 만남도, 지지난번 만남도 반가웠고
통영지부(?) 회원님들 모두 모시고
다음달에도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무탈한 걸음하세요!!
이틀간 나홀로 낙남정맥 원하는곳까지 비록 다 가지 못했지만
고운동재ㅡ무량산까지 무지원으로 101km를 걸음 하셨는데 쉬운 걸음은 아니죠
날씨는 덥고 중간에 보충한다고 하지만 그 마져도 시간이 맞아야 하고
트랙 만들기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검증된 것만 골라서 받지 않으면 똑 같은 알바로 시간을 낭비합니다.
그리고 왔던 길 되 돌아 가는건 지도를 보지 않았다는걸로 보이고
홀로 걸을때는 선 위에서 넘어지지 않고 잘 밟아 갈 수 있게
수천 수 만번의 지도를 봐야 몸이 피곤하지 않습니다.
고생 많으셨고 알바로 얼룩진 걸음에도 홀로 무지원
가지고 간 만큼 걸어내신 발걸음과
아울러 수도권 골짝 지부장님 뒤를 이어 나 홀로 주,야간 산행 즐기시는 여성 1티어에 합류 하시게 됨을 축하드리겠습니다.
부끄러운 걸음이라
축하 받을만한 일은 못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조금씩 다듬어 가도록 애써 보겠습니다
그리고 골짝지부장님은
저와는 비교도 안될만큼 대단하신 분이신데..
함께 거론해 주신것 만으로도 과찬이십니다ㅜ
지금까지 전 남트랙이니
트랙다운받아 산행해보지않아
요즘다들 그렇게하이는것 같은데 제판단과 경험이 제일인듯합니다
정맥도 좋지만 파랑새팀
합류권장합니다
지금까지 한 산행하고는
차원이틀릴것입니다
응원합니다
ㅎㅎ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전자 지도나 GPS를 가지고도 눈 뜬 장님처럼 반복되는 알바라니.. ㅜ
깨달아 알아챘을때 오는 허탈감과 좌절감이 얼마나 컸던지 모릅니다 ㅜ
급한 맘에 같은 실수가 반복되었던것 같습니다
파랑새팀은 늘 응원보내고 있구요
시간되면 놀러가고 싶은것도 사실입니다!!^^
험한 지맥길 늘 무탈하시기만을 기원드립니다!!
지맥님은 등산이 전문 분야이신가요? 아니면 드론 촬영 전문이신가요??
전 설악산만 갑니다
일반 육산은 안갑니다
남들이 안가는곳만
혹시 제가 불편하게
한점이 있으면 너그럽게 봐주십시요
평온한밤되십시요
불편한 점은... 없고, 그냥 예전부터 궁금한 마음에
질문 드려봤습니다. 여기 J3카페를 방문해서 여러가지 글도 보고, 후기도 보고.. 트랙을 보면서 재미있게 봤는데,
언제가부터 신선한 드론영상이 올라와서 ㅎㅎ 재미있게 보고있었거든요. 그래서 산행을 직접 하시면서 촬영하시는건지? 아니면 기획을 하시고 촬영감독만 담당하는지 ㅎㅎ 궁금했었거든요
왁자지걸 함께하던 시간들을 탈피해서 오로지 자신과의 산행에 몰두해 진행한
낙남정맥 산행 나른대로 계획에 시행 착오도 있었지만
배우고 터득해가는 시간이라 생각하시고
오랜시간 홀로 고생 했습니다.
늘 응원해주시고 긍정의 힘을 주시는 미소대장님!!
불도저 같은 그 모습, 범접하기도 어려운 진짜 짐승!! ㅋㅋㅋ
함께 걷다 홀로 서보니 불편한건 생각보다 더 많았고
잠시 잠깐씩 대장님 생각이 났습니다
지금쯤 낙동 어딘가 계시겠구나..
이 밤 나와 함께 깨어서 걷고 계시겠구나..
그런 생각만으로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멋진 모습 기대하고
정맥 마치는 그 날까지
모두가 부상없이 무탈하시길 기원드립니다^^
홀산행이라니요? 저는 무서움을 많이 타 감히 꿈도 못꾸는 1인이에요
닭목령에서 첫만남 지금도 기억하는데 너무 많이 성장했네요 축하합니다
알바 좀 하면 어때요? 알바도 산행의 일부에요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대단한 걸음 한겁니다
너무너무 멋진 우리 타키님 사랑합니다
아자아자 화이팅!!!
앗!! 저도 정말 그날은 잊을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 첫인상이 중요한거라고
어른들이 말씀하시나 봅니다^^
그 여름, 반바지 아래로 수를 셀수도 없는 붉은 생채기를 가지고도
어쩜, 환하게 웃을 수 있다니..
역방향으로 진행하며 등로 가득한 산딸기 줄기를 보며
참으로 겁도 없으신 분..
남녀를 따로 가리지 않는 이 곳
경외심 마저 들었답니다 ㅋㅋ
따뜻한 응원글에 감사드리고
좋은 인연은 만들기 보다
유지하기가 어려운 거 라던데..
그 날 이후로도 매번 응원주시고
기억해주셔서..
정맥길 가는 걸음마다 버선발로 나와 주셔서 너무 좋았고 감사했습니다^^
이 은혜는 어찌 갚아야 할지..
타키님 긴 걸음 고생 많으셨습니다요
글에서도 깊은 자아성찰이 느껴지는데 점점 더 멋진 산꾼이 되시려나 봅니다.
분명 피똥 싼다고 경고 드렸는데 ㅋㅋㅋ
에헴!! 제가 쫌 멋지쥬??
🤣🤣🤣
경고해 주신대로 피똥 시원하게 한번 쌋구요
근데 누워 계신건 왜 지부장님 일까요?? ㅋ
준비를 철저히 한다고 해도 산행을 하다보면 부족한부분이 많이 나타납니다
홀로 장거리산행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클럽에 몇몇 선배님이 계십니다^^
물론 제가 아직..
클럽에 있은지 크게 오래 되지는 않아
다는 모릅니다^^
대대로 대장님도 계시고
송림 고문님, 정명대장님
아.. 방장님은 당연 말할 필요도 없구요
언젠가 산에서 정명대장님을 뵌 적이 있는데
배낭이 어찌나 무거운지
어깨끈이 떨어질랑 말랑..
반쯤 찢어져 달랑달랑 거리고 있었습니다
며칠을 마실 물과 떡, 배터리를 잔뜩 지고 오셨는데 이걸지고 어디서 어디까지 가신다구요??
언젠가 산에서 송림 고문님을 뵌 적도 있었는데..
역시나 날머리까지 먼 길 지고 오신
개봉하지도 않은 노란색 게토레이를
글쎄 저더러 마시라며 주시더라구요 ㅜ
얼마를 걷든
무게를 두려워하지 않고
들머리에서 그 무게를 울러 메었다는 것
그것 하나만으로도 너무나 존경스러운 선배님들!!
대대로 대장님 역시도 제게 그런 선배님 이십니다!!
얼마남지 않은 지맥길, 끝까지 힘내시고
졸업하시는 날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타키 총무님의 회고록 잘 봅니다.
실수는 부끄러운게 아닌 앞으로 나아가는 하나의 과정
다음엔 정말 준비 철처히 해서 홀로 걷는 걸음 신나게 본인만의 걸음으로 걸을 듯 ^^
밤 산행이 홀로 쉽지 않은데 대단함 그 용기에 박수 드리며
앞으로도 그 힘찬 행보에 응원 드립니다.
저도 타키님 후기 보며 나의 걸음에 반성할 점은 없는지 생각해 봅니다.
고마운 글 올려주셔서 진심 감사~
홀로 걷는 밤산행, 생각보다 좋습니다
아시겠지만 산에서 꼽는 조망 중
일출의 순간과 일몰의 순간은
언제나 최고의 순간에 포함이 되는 것 같습니다
중부지부의 멋진 분들
다시 보고 싶어 다음 달이 매우 기다려집니다^^
나눌 이야기거리 보따리에 가득 지고가
160키로 같은 16키로를 걸었으면 합니다!!
(난이도 말고 시간요!!ㅋ)
고생했어요. 수고 많았고,
회복 잘 하시고 또 질머지고 가세요.
고생 마이~ 했습니다 ㅜ
수고도 쪼끔 하긴 했구요.. ㅜ
회복은 마이~ 필요합니다 ㅜ
온 몸이 상처 투성이 입니다 ㅜ
또 질머지고 가라니!! 어쩜!!
해도해도 너무 하신 분!!
인정머리 없으신 야박하신 분!! ㅋㅋ
영신봉에서 내려오는 산죽길이 두렵습니다ㅋㅋ
거긴 아직 안가봤지만
고운동재에서 시작하는 산죽길이
어마무시 하더이다~
부디 두껍고 긴바지를 입으시고 걸음하소서!!
덥다고 반바지는 절대 안됩니다
레깅스도 안됩니다
연고 한통 다 써야 합니다 ㅋ
터키님. 대대한 걸음 하셨습니다. 고생 많이 하섰으리라 생각하고 몸보신 잘 하시고 힘내시고 " 항상 응원합니다.~~♡
몸보신을 위해 화분에 심어둔 아이가..
아껴둔 아이 하나가 있습니다
오늘이 그 날 일까요??
이제 그만 나오라하고 쏙~ 뽑아버릴까요??
하트 남발엔 늘 감사드리구요^^
담엔 좀 더 쓰세요~ 🤣
그거래도(연삼) 드시고 원기 회복하셨으면 좋겠네요.나홀로 장거리 산행은 외로움과 고통 자신과 싸움이겠죠.남자도 도전 하기 힘든길을 홀 산행을 한점. 깊이 존경합니다.빠른 회복 기원하며 담 산행글 보고싶네요~~♡♡♡♡♡
홀산~~
고생많았고, 수고많았습니다..
부끄러운 산행, 부끄러운 시간..
느낀점이 많았다니 다행입니다..
지나온 과거에도
부끄러운 산행은 없었는지? 부끄러운 시간은 없었는지? 부끄러운 행동은 없었는지?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타키님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시끌벅적 함께 하는 산행도 너무 좋지만
조용히 홀로 걷는 산길도 너무 좋습니다
남은 정맥길 모두가 무탈하시고 즐거운 걸음되시길
늘 기원합니다
저는 산줄기종주 입문은 백두대간이었지만 첫 완주는 낙남정맥이었는데요. 이 때엔 등산앱도 없이 종이지도, 나침반, 방위각을 미리 측정해서 기록해둔 수첩 이렇게 3가지를 들고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절반쯤 진행했던 대간과는 달리 낙남정맥은 엄청나게 길이 헷갈리더군요. 초행길인데도 겁도 없이 해질녘부터 산행을 시작한 경우도 많았으니 더 그랬죠. 그 결과 매 구간마다 수없는 알바에 시달렸습니다. 완전히 산 아래까지 내려온 것도 두 번이나 있었고요.
그런 우여곡절 끝에 낙남정맥을 구간왕복방식으로 완주한 후 낙동정맥 초반부터는 등산앱을 쓰기 시작했지만 그렇더라도 초행인 홀산행에선 알바를 완전히 피할 순 없었습니다.
1) 선답자의 트랙을 따라가는 경우 : 그 트랙이 잘못된 길을 갔을 때
2) e산경표는 실제 산행한 트랙이 아니라 지도 상에서 마루금만 그은 트랙이라 실 지형에선 암봉, 밀림, 사유지 등으로 인해 진행이 불가할 때가 많습니다.
요약하자면, 팀산행과 홀산행은 엄청나게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챙기고 신경써야 하는 게 홀산행입니다. 그런만큼 자유로움과 자율성을 챙길 수 있고요.
따뜻한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하시는 말씀에 모두 공감합니다
방위각 이야기도 들은적 있는데
그 시절 장비도 좋지 않은때에 어찌 다들 다니셨는지..
직접 걸어보니 새삼 선배님들 더 대단하게 느껴지고 존경스러울 뿐입니다^^
준비할 것도 챙겨야 할것도
더 신경써야 하는 산행!!
잘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한가지 더 팁을 드리자면
등산앱을 주력으로 사용하면서도 배낭멜빵에다 나침반(실바, 빅토리녹스, 순토 추천)도 하나 달고 다니면 좋습니다.
왜냐하면 산줄기종주는 산을 오르락내리락 하는데요. 그러다보니 오르막내리막만으로는 방향을 알기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밤에는 잠깐 앉아서 졸다가 다시 걸을 때 오던 길을 되돌아갈 때가 많으니까요.
이 때 반드시 나침반으로 방향을 확인해야 오던 길을 되돌아가지 않습니다.
맞습니다 ㅜ
꼭 잠깐 앉았다 일어서면 꼭 그러곤 합니다
진심어린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타키님 수고하셨습니다
대구에서 만나 고기한점 합시다 ~
언니가 쏠게 ~~~ 😉🥰
감사합니다!! 듣기만해도 벌써 배가 부릅니다^^
우왕~ 대박^^
거서 저까지...... 여리디 여린 여인 혼자서 대단하신 타키전사님♡
한번실수는 병가지상사가 아니고 개고생이라는거 넘 쉽게 배우셨구먼^^
울동네지나갈땐 통행료 내고가세요 ㅋ
수고많았어요
또 한방이면 낙남졸업하겠는데요
미리추카해야하나마라야하나...
이러다 죽겠구나.. 싶으면
염치 불구 연락드리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타키님 힘내세요
더 고생하신 선배님들도 계신데요^^
제 배낭은 대장님 배낭보다 훨씬 가볍습니다!!
감사합니다
타키 총무님 낙남 고생 많았습니다.
알바가 많을수록 시간이 흘러서 기쁨으로 돌아 옵니다...얼마전 도깨비에 금덩어리 알쥬 ㅎㅎ ^^~
ㅋㅋㅋ
금덩어리!!
부자되겠습니다^^
백봉령의 그 시절 그 시간이 그립네요 ^^
아무쪼록
항상 안전하게 화이팅 응원합니다!!
멋집니다 👍 👍
백봉령 그립습니다^^
고생했던 기억이라 잊을수가 없는 기억입니다
그날의 상처는 완전히 아물어 이젠 흔적이 희미해지셨지요??
가끔 몸에난 상처를 보며..
이건 언제 어느길에서..
생각하는데..
그리 다치시고도 더 가시자 하시고..
좋은 휴식 자리 제게 내어주시고
감사했습니다 ㅜ
함께 걷는 날, 다시 오면 좋겠습니다^^
혼자서 모든걸 감내해야 하는 홀산행 동행이라도 있으면 알바한다고 알려줄 확률도 높고 도란도란 얘기도 할수있고 서로 안부도 걱정하고 좋을텐데...여러모로 집 나가면 고생 한다는 모습이 그려진 후기였습니다 경험이 쌓일수록 점점 전사가 되어가겠죠 다음 구간도 벌써 기대가 됩니다 수고 많이 했어요
야간엔 달님이 앞에서 따라오라며
앞서 주셔서 환한 그 빛 따라 걸었는데..
정작 대낮엔 뭘 보고 간건지..ㅋㅋㅋ
분명 몇장 보긴 했는데..
낙남길 랑탕님 시그널이 부족했던건 아닐까요?? ㅎㅎ
저는 산만 봅니다. 산우만 봅니다.^^ 저는 무소속입니다. 저는 J3직속 지부 소속입니다.ㅎㅎ
혼산! 이번이 처음은 아니죠?
저는 대부분 혼산만 해서 이제는 익숙해졌습니다.
화대는 그럭저럭 했는데 지태(중탈)한다고 준비 많이 했는데 쉽지는 않더라구요! 도토리봉에서 30분 알바했는데 체감은 2시간 한 것 같았어요! 너무 무서워서~ 사실 곰 조금, 알바 조금, 낙오 조금, 고립 조금! 이렇게 조금씩 걱정이 모아지니 딱 무엇때문에 무섭게 느껴졌는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무서웠어요! 저는 귀신은 전혀 무섭지 않거든요! 제가 이겨요!ㅋㅋ
암튼 혼자 낯선길을 밤에 가니 그랬습니다. 지금은 좀 덜 하죠! 아마 타키님도 조만간 무덤덤 해질 것 같아요!ㅋㅋ
선제지부장님 말씀이 생각이 납니다. 진정한 산꾼은 혼자 간다고~ 멋진 대구?경상도? 싸투리를 구사하시면서요!ㅎㅎ
저는 산도 보고 산우도 봅니다^^
함께 걷는데.. 어찌 산만 볼수있나요..
함께 걷는다고.. 어찌 사람만 보나요..
ㅋㅋ 전 둘 다 봅니다^^
산도 좋고 함께 걸어주시는 분께도 너무 감사합니다^^
여기.. 클럽에 와서
이전엔 꿈도 못꾸던 대간도 걸어내고 정맥도 걸어내고
산이건 하천이건 일자무식으로 들어와 야금야금 시나브로 배운덕에
그래도 누가 뭐라면 다는 몰라도 끄덕끄덕 할만큼 쬐금은 알아듣기도 하고
지금은 여기.. 클럽에서
또 다른 새로운 꿈도 꿉니다^^
래선생님도 그렇지 않나요??
모두가 여기서 만난 선배님들 덕분입니다
너무 감사하지요!! 그죠??^^
진짜를 찾았으면 합니다
타키님
"하나님은 사람이 감당하지 못할 시험을 허락하지 않는다" 고 합니다. 크게 성장시키시려고 큰 시험을 준듯합니다. 슬기롭게 잘 대처하신걸보면 j3의 큰 기둥이 되리라 믿습니다.
덧글 달지 않았었지만, 조용히 응원하고 있었고, 앞으로도 응원합니다.
참!
장거리 산행할땐
신발 깔짱에 사이즈에 맞는 생리대 붙이고 산행 해보세요.
발가락에 먼지는 쌓이지만, 땀이 차서 곰발바닥 되진 않습니다(제가 사용하는 방법)
마음이 전해지는 따뜻한 글에 감사드립니다
정말 마음 뭉클해지는 감사한 댓글입니다
생리대는 비오는 날 저도 종종 쓰는데..
오호라!! 맑은 날은 써보질 않았는데.. ㅎ
바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완벽함에 대한 과도한 욕망으로 자신을 지나치게 괴롭히지 않았으면 합니다. 여기 클럽에 계신 분들 나름 산꾼으로 유명들 하다지만 그렇다고 해서 산행으로 먹고사는 프로(직업꾼)은 아니지요. 어디까지나 취미의 동호인들이지요. 그러니 완벽함은 자신의 일에서나 추구하고 산에서는 좀 널널한 여유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산을 두고 지나치게 완벽함을 추구하는 이들, 산에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고자 애쓰는 이들은 자신만이 아니라 주변의 사람들도 피곤하게 만들곤 하더군요. 산에서의 휴식, 산이 주는 쉼을 앗아가는 거죠. 내가 아는 타키님의 미덕은 산을 사랑하지만 과도하게 집착하지 않는 그래서 동료들과 늘 밝게 소통할 수 있는 그 자유스러움과 여유로움에 있습니다. 알바? 짜증나기도 하고 한숨 터지기도 하지만 되돌아보면 두고두고 소환하여 즐길 추억거리로 남지않나요. 실수 없는 완벽함, 그것만큼 사람의 숨통을 죄어대는 건 없더군요. 긴 홀산 수고많았습니다. 홧팅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완벽을 원한다기 보다..
준비 부족에서 비롯된 것들이라..
부끄러웠던 겁니다 ㅜ
어쩌다 실수가 아니라
예견된 실수였기 때문에 부끄러웠습니다 ㅜ
위해서 주신 말씀 감사드리고
곧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