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 앞에 이야기에서
니미츠 제독이 5월 28일날 미드웨이에 일본군이 공격하러 올것을 알고 준비하라고 했습니다.
물론 공격은 몇칠 뒤에 있었지만 어찌됐건미드웨이로 알고 있었다는게 중요하죠..
어떻게 알았을까??
니미츠 제독
태평양 전선에는 HYPO(태평양 함대 전투 첩보부대)가 있었습니다.
첩보 부대다 보니 암호해독 전문가들도 있고. 좀… 뭐 한마디로 머리 좋은 애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그중에 여러분도 익히 들어봤음 직한 조셉 J 로치포트중령과, 로렌스 세퍼드중령이 있었습니다.
좀 군인같지 않은 포스를 풍기지만 니미츠제독은 일찍부터 이둘의 천재성을 알고 있었지요.
자 저둘에 한명 로치포트는 이미 일본넘들의 1급암호라 불리던 JN-25를 해독한 전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친구가 모레즈비도 공격할 것 이라는 것도 알아냈고 산호해 해전에서 어떻게 구했는지는 모르지만 일본놈들 암호책을 하나 구하게 됩니다..
열심히 일본군을 감청하던 중 유독 [AF]란 단어가 5월부터 일본군 통신망에 많이 잡히는걸 알아내지요
이미 이 넘들의 암호란 게 A자 붙인 담에 딴 알파벳 붙혀서 사용한다는 걸 알고 있는 로치스키 .
진주만 공격때 [AH]란 단어가 진주만을 의미 했단 말이지요…
음...문제는 당시 공격날짜는 5월 28일에서 6월 3일로 옮겨져 있어서 공격날짜는 확인 하였는데 문제는 이게 어디냐??는 거였습니다.
이때 니미츠의 참모들과 암호해독가들의 의견은 둘 중 하나란 것이었습니다.
오하우?? 아니면 미드웨이?? 뭐 물론 능력되면 둘다 군대 보내면 되겠지만 아직 그럴 여유는 없었습니다..
미드웨이에 무게가 가긴 했지만 심증만 있지 뭐가 없어서 고민하고 있을 때…
로치스키가 슬쩍 전문하나를 흘립니다… 유명한 로치스키 뺑기 사건이라고 해야하나?
전문의 내용은 대충 이겁니다.
“지금 미드웨이에 있는데 식수 공급하는 증류시설에 문제가 생겨서 물맛이 이상해 그러니 증류시설 고처줘!
그렇게 피말리는 시간을 보내는데 48시간후~~~ 야마모토에게 가는 일본군 전문하나를 로치스키가 하나 따냅니다~~
‘’[AF]에 정수기 고장으로 신선한 물이 공급이 어렵단다~~~~”
이 단 한줄의 전문이 태평양 전쟁과 세계의 역사를 바꿔 버리게 됩니다.
자 앞전에 산호해 해전에 대해 먼저 이야기를 한번 했습니다.
일본은 소형항모 한대 잃고, 쇼호카쿠가 큰 피해를 입었지만
가장 중요한 쇼호카쿠의 기관부는 무사했고, 미국은 렉싱턴이 격침되고 요오크타운이 최소 배띄우는데만
3개월, 완전 고치는데는 5개월이나 걸리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렇게 되니 일본은 니구모제독의 휘하의 항모6대중 구레로 돌아간 2대빼고 4대가 있었고
미국은 엔터프라이즈와 호넷 2대뿐이 동원할 수 없게 됩니다. 사라토가 한대가 더 있긴 했습니다만 LA 앞바다에 일본 잠수함이 나타나는 해프닝으로 인해 산디아고 앞바다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사실상 항모는 4대2의 싸움이 됩니다. 아주 어쩌면 함재기 많이 잃었다고 간 즈이카쿠까지도 왔더라면 5대2가 될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미쿡의 6번 항모 엔터프라이즈(태평양전 발발 당시 미국은 총6대의 정규 항모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일본놈들 미국이 동원할수 있는 항모는 엔터와 호넷2대뿐이라고 굳게 굳게 믿씁니다~~~
뭐 일본놈들 분위기는 최고였을겁니다.
드디어 간이 배 밖으로 나왔는지
여기서 또 함대 진형을 요상한 대형으로 진격하자고 결정 납니다.
원래 전함이라는 게 2차 대전 들어오면서 거의 쓰잘대기 없는 찬밥 덩어리 취급을 받기 시작했지요..
.아무리 대포 큰 거 달고 장갑을 두껍게 휘감아 쳐놨다 해도, 급강하 폭격기 몇 대가 정통으로 폭탄 몇 개 제대로 떨어뜨리면 끝장 이잔아요. 그래도 전함은 전함인데
그래서 이젠 항공모함 바로 옆에 붙어서 맷집도 해주고, 탄막을 형성하여 적기로부터의 보호를
하는데, 야마모토가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전함은 모두 뒤로 빼고 순양함을 붙입니다.
항공모함작전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야마모토가 왜?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 모르겠지만
자 거기다 또 하나의 불행한 전조가 시작됩니다.
잠수함 16척으로 이루어진 초계함대를 먼저 출발시켜야 하는데 이 초계 함대가 1기동함대와 같이 출발하는데,
잠수함이란 게 좁은 실내에서 열악한 조건에서 근무 하다 보니 진주만 이후로 지대로 쉬지도 못한 상태로 피로도가 심한데 이 잠수함부대 애들이 오바워크가 걸린상태로 출발합니다.
그래서 당초 오아후 섬과 미드웨이의 초계라인에 5월30일날 도착 예정이었는데
하루늦은 31일날 도착을 합니다. 그런데 5월29일날 항모 호넷과 엔터프라이드가 이 초계라인을 빠져 나갔고 31일 도착 몇 시간전에 진주만에서 긴급 수리된 요크타운도 통과를 합니다.
뭐 29일날간 호넷과 엔터프라이즈는 그렇다 해도 요크타운이 발각됐으면 또 모를일이었지요?
자 니구모의 1기동함대가 열심히 달려와서 미드웨이섬 북서쪽에 자리를 잡고
일전을 앞두고 해상에서 연료보급을 받습니다. 그런데 점점 안개가 뿌옇게 끼기 시작합니다
안개가 끼자 일본놈들 완전 좋아라 합니다. 안개가 함대를 다 가려 주잔아여~
진주만 공격갈때도 이렇다며 우주의 기운이 일본을 감싼다나~~
자 그런데 안개가 좀 걷히고 나서 보니? 어라? 함대들이 여기저기 흩어 저서 보이지를 않는 겁니다??
뭐 무전때려서 위치 알리면 되지 않냐고요?? 미드웨이 앞에서 무전때리면?? 미군에 나 여기있소!! 하는격이 됩니다. 이때 수기로 통신 주고 받고 있었거든요~
암튼 그렇게 또 하루가 갔는데 얼씨구 이제 파도가 치기 시작합니다. 파도가 치니 롤링이 심하지고 급유하던 유조선도 배가 꿀렁거리니 기름 주유도 포기를 하지요. 잘못하면 충돌의 위험도 크고
그리고 주유는 나중에 다시 받기로 하고 슬슬 앞으로 나갑니다.
정찰기라도 좀 날려보면서 가야 하는데 날씨탓에 비행기는 못 날리고 결국 잠수함 부대가 미드웨이 근처까지 갑니다만 기상 사정이 안좋으니 잠망경 올리고 쓰윽 봤지만 뭘 잘 보지도 못하고 그나마 본게 물자 올리고 내리는 기중기들만 쭉 보고 옵니다~~
(자 이때까지 일본은 5월초에 어디서 구했는지 모를 데이터 하나를 가지고 있었는데
미드웨이에 해병대 750명에 이거저거 항공기 60여대가 다라고 굳게 믿고 있었더랬다)
6월3일 설상가상 비까지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전혀 시계확보도 안되는 악조건이 벌어집니다.
배들끼리 충돌할까바 아주 소심하게 진격하는데,
자 이때 니구모제독의 오른팔이라 불리는 겐다 중좌란 놈이 고열에 시달리며 쓰러진겁니다.
겐다가 누구나면 바로 진주만 공격의 그림을 그린 놈으로 진주만 공격 훈련까지도 다구상한 니구모의 브레인이자 야마모토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놈이었는데. 갑자기 고열로 쓰러저 배안 침실로 들어갑니다.
자 여기서 니구모가 야마모토에게 받은 명령은 간단히 2가지 입니다.
미드웨이 공격해서 일장기 꽂고, 미해군애들 나타나면 한판 붙어서 부셔라!
자 그런데 미해군이 어디 있느냐?? 그거를 모르고 있다는게 니구모를 소심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참모들 모아모아 회의를 하는데,
자기의 오른팔 겐다가 없는사이, 그동안 겐다의 그늘에 가려 기 한번 펴지 못했던 오오이시 대좌란 놈이 미해군 애들은 아직 진주만에 있을테니 걱정말고
무조건 미드웨이 치자고 계속우깁니다~~~ 근처에 미해군 함대 없고 아마도 미드웨이 다 때려 부수면 미해군애들은 자동으로 올테니 그때 잡으면 된다고 아주 심플하게 이야기합니다.
그동안 선임이면서도 후임인 겐다중좌에게 무시당했던 오오이시 대좌의 의견에 다른 참모들도 이번에 오오이시 한번 밀어주자며 동조를 합니다.
참모장 구사까 소장이란 사람도 “미해군애들 발견됐다냐??”하고 제차 확인했지만 아직 발견안됐다는 보고를 한번더 확인시켜줍니다.
오오이시, 요번작전 성공하면 자기도 별하나 달수 있다고 상상하니 얼마나 필~ 받았겠습니까?
암튼 이 오오이시는 일본해군사에 최악의 의견을 낸 참모가 됐습니다.
소심한 니구모제독 한번더 미해군애들이 발견됐다는 보고 없냐?를 확인하고 그런거 없다는 보고에 ~
결국 어차피 미드웨이로 들어가기로 한 것 감청무시하고 무전 때려서 흩어진 배들 다 불러모으지요
“무전처서 다 모이라고 해 우리는 미드웨이로 간다~”
사방에 깔려있던 미군 감청부대 애들이 즉각 일본함대의 위치를 알아차리지요~~
그런데 더 웃긴건 이 무전 치자마자 안개가 걷히고 밤하늘에 별이 반짝반짝 빛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이게 얼핏보면 일본이 바보 같은 결정한게 아니냐고 했지만
일본군을 방심하게 만든 일이 있었으니
이미 미드웨이에서는 일본군 함선들이 어디 있는지 알고 있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높은 파도와 안개 속에서 갈팡질팡 하던 일본함대를 보고…
정오에 B-17을 이용 공격하러 갑니다..
B-17 폭격기 아닙니까??? 가서 일본애들 머리위에 융단폭격을 했냐고요? 그냥 근처까지 갔다 폭탄만 떨구고 돌아옵니다.
그리고 그다음 2타로 그 커다란 카탈리나 수송기에 어뢰달고 뇌격기 흉내 내면서 날라갔다
지켜보던 일본애들 비웃음만 사고 옵니다.
어뢰 매달고 뇌격기 코스프레를 한 카탈리나
이런 미군의 삽질을 보고 니구모이하 일본군 애들이 열라 방심하면서 미드웨이를 향해 돌격합니다
자 그럼 그즈음 미군의 상황은 어떠하였는가
잠시 이야기를 뒤로 돌려 산호해해전으로 돌아가서 생각해보면
5월 3일부터 시작해서 5월 8일날 산호해해전이 끝납니다.
일본군 쇼호카쿠의 경우 대파는 당했지만 기관부에 손상은 없었기에 비교적 정상속도로 돌아갔고,
즈이카구도 비행기 공급받는다며 돌아갔는데 일본 구레항에 들어간 날이 5월 17일
미드웨이 공격대가 5월 28일 출발했으니. 이 즈이카쿠는 좀더 부지런을 떨었으면 작전에 합류가능했을겁니다.
자 반대로 미군은 렉싱턴 격침당했고 대파당한 요크타운 이놈이 진짜 침몰할락 말락 하면서 겨우겨우 삐대면서
진주만에 들어온게 정확히 5월 27일날입니다.
무려 19일 항해끝에 망신창이 상태로 진주만에 들어옵니다.
이미 엔터와 호넷은 미드웨이 출발 준비 모두 마친 상태였습니다.
요오크타운 대충 3개월은 고쳐야 항모로서 그나마 기능을 하고, 원상태로 수리하는데 6개월이라는 진단이 떨어집니다.
이때 니미츠가 진주만에 있는 기술자란 기술자들 1400명 모아두고 협박과 애원을 하먄서, 68시간만에 이 요크타운을 고처내라고 땡깡을 핍니다. 결국 이땡강과 협박이 통했는지 3일 날밤 까면서
도면도 없이 요크타운의 구멍난데 매꿔서 다시 띄울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 놉니다.
(이거 고치느라 진주만 전력에 과부하가 걸려 정전사태까지 났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준비중인 항공대 태워서 엔터와 호넷이 떠난 다음날 뒤따라 나섭니다.
이렇게 해서 당초 5대2가 될수도 있던 항모전력이 4대3으로 변해버립니다.
그런데도 일본은 4대2라고 굳게 믿고 있었지 말입니다…
자 그런데 사실 당시 니미츠 큰소리는 쳤는데 병력이나 함선이 참 부족했습니다.
그런데 야마모토의 양동작전으로 일본함대가 알류산 열도로 향한다는 정보까지 입수 됐으니
머리가 엄청 아픈거지요… 알류산 열도 포기해야 하나 심히 고민하다.
없는 살림 쪼게 순양함5척과 구축함10여척 잠수함6척을 띄어서 보냅니다.
애초에는 미군 전함대가 득달같이 올거라고 생각했던 야마모토의 생각은 빗나갔지만
그래도 없는 살림 보냈으니 절반의 성공은 있지 않았나 싶네요.
어찌돼었건 니구모함대와 맞짱 떠야하는 미군 함대는 이제 수적으로 질적으로 일본에게 밀리게 된것입니다.
이런 상황애서 니미츠 제독
16.17 함대의 사령관인 스프루언스와 퓰레처에게 작전명령내립니다.
요지는 그겁니다. 미드웨이섬.. 까짓거는 뺏기면 다시 찾으면 된다! 그거 방어한다고
나서지 말고 오로지 일본놈들 배만 때려 뽀사면 된다~~~ 하면서
5월28일날 등떠밀어 먼저 16함대를 보내고 요크타운수리해야 하는 17함대는 30일날 등떠밀어 미드웨이로 보냅니다~~~
자 요기까지가 미드웨이해전에 임하게될 미해군의 우울한 상황이었습니다.
자 다시 미드웨이로 밀고 들어가기로 하고 진격을 내린 니구모의 1함대~~
6월4일 새벽2시에 니구모함대에 비상을 겁니다~
6월4일 새벽 4시 반 니구모가 출격~~ 한마디를 날립니다.
드디어 미드웨이 공격대 1진 108대의 전투기와 전폭기가 하늘로 폼나게 날아오릅니다
마지막으로 제로센이 이함을 합니다.
그리고 15분만에 108대 날려보내고
바로 2차 공격대 108대를 준비시킵니다. 미해군 놈들이 어디서 또 나타날지 모르니 잽싸게 급강하폭격기에 폭탄달고 뇌격기에 어뢰달고 부산을 떱니다.
그리고 아카기랑 가가 순양함 도네와 쯔쿠미, 하루나에 있던 수상 정찰기를 띄워 미해군 애들 있나 없나 확인하라고 시킵니다.(뭐 소심한건지 세심한건지 정찰 철저를 외치며 7대의 수상 정찰기가 날라오릅니다.
7대가 사방 600키로까지 부채꼴 모양으로 퍼지면서 수색하라는 명령을 받습니다.)
왕복으로 오가면서 세심하게 순찰을 하라는건데, 여기 있긴 뭐가 있냐며 투덜거리며 이놈아들이 건성보고 옵니다. 자 그런데 순양함 도네에서 출발해야할 정찰기가 무전기가 고장이 나서
고치네 마네 하면서 실랑이를 하다 뭐 별게 있을까 하고 “나 갔다 올게” 하고 뒤늦게 수색지역으로 그냥 날아오릅니다.
요한대가 또 즁요한 일을 합니다 ㅎ ㅎ ㅎ
자 이게 바로 6월 4일 새벽 일본해군의 상황이었습니다.
여기서부터 우리가 햇갈리지 말아야 할건
미드웨이 섬에도 항공기가 있고 군대가 있고
미해군 항모3대애도 각각의 함재기가 있어서 작전을 한다는 겁니다.
미드웨이에서 출발한 비행기들과 해군 항모에서 출발한 비행기 부대들과 혼돈하시면 아니되십니다..
자 일본애들이 미드웨이로 공격 날라오는 그시간
미드웨이의 미군애들도 새벽3시부터 비행기 조종석에 앉아 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공격정보를 사전에 입수한 미국역시 전투기, 뇌격기, 폭격기등 120대 깔아두고
어느정도 일본애들 밀려오면 막아줄거라 기대했고, 정밀려서 미드웨이 뺏기면 다시 상륙작전 해서 뺏으면 된다는 기본 계획을 세워두고 있었습니다.
새벽 5시40분경 정찰나간 카타리나가 1차 공격대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잠시뒤 5시50분경 미군 레이더에 일본놈들 비행기들이 새까많게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일본애들 전투기 발견!”
이 소리와 함께 미드웨이의 120대 비행기 모두 시동을 겁니다.
진주만에서 처럼 땅에서 당할까바 일단 시동걸고 하늘로 날아오를 준비합니다.
그리고 니미츠가 명령을 합니다.
“항공대는 날라오는 일본뱅기들이랑 싸우지 말고 살짝 피해서 일본놈 배로 돌진~”
그럼 섬은 뭘로??
“섬은 대공포로 지킨다!”
니미츠는 섬은 박살나던 말던 그건 나중 문제고 일본군 함선들을 잡는게 목적이었습니다.
자 여기서 니미츠가 미드웨이에 준 비행기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버펄로 전투기: 20대
와일드켓: 7대
돈트리스:16대
벤디케이트 11대
B-17: 15대
어벤져 뇌격기: 6대
B-26 4대
에어로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버펄로 아시죠?? 벤디케이트랑??
버펄로보다 조금더상태 괜찬긴한데 결국 헬켓과 코세어가 실전 배치되면서 자취를 감추지요.
그나마 괜찬은 돈틀레스
딱봐도 제로기랑 맞장 뜰수 있는 비행기는 와일드켓7대인데
저 전력으로 미드웨이 상공에서 맞짱뜨면 답은 바로 나오는거겠죠?
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펄로20대와 와일드켓7대로 이뤄진
전투기 부대, 그때까지 동양의 신비라고 부르던 제로센을 상대로 자기들이 이길 수 없다는걸 잘알고 있었던바 고고도로 무조건 상승해서 고고도에서 내려꼿은 일명 일탈의 전법을 써서
폭격기 3대를 먼저 잡아냅니다만.
한번이나 통하지 두번째 시도하러 고도높여 올라가다. 제로센한테 17대가 격추당하고
남은 전투기중 2대만 멀쩡하고 나머지는 구멍 슝슝나서 미드웨이로 돌아옵니다.
제로센이 미군 전투기들하고 싸우는 사이 폭격기들이 폭탄 떨구기 시작합니다만
섬은 쪼매마한데 사람들은 바글바글하니 대공포랑 기관총 진지가 한마디로 고슴도치처럼 배치되어 있지 않겠습니까?? 1차 공격을 경미한 피해로 막아내면서 10대의 폭격기를 격추시킵니다
특히 가장 중요한 활주로 주변으로는 대공포의 탄막이 장난이 아니라 활주로에는 폭탄도 못 떨구고 옵니다.
1차 공격대의 대장이던 도모나 대위란 놈이 열을 받습니다.
그리고 무전을 날리지요.. 2차 공격대가 필요합니다~~~ 비행기출동 시켜주십쇼~~
이무전이 일본에게 재앙의 무전이되겠습니다.
주말에 쓰다보니 무려 10장 가까이를 썼습니다만~~~
오늘은 1차 공격까지 쓰고 다음에 여러분이 기다리는 하이라이트 부분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
첫댓글 ㅎㅎ 무지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흥미진진합니다. 영화를 보는듯 하군요...후속편 빨리 올려주세요~ ^^
다음편 빨리 올려주세요. ㅎㅎ
내용이 길어지고 자료 사진이 많아지니 매우 좋아염. 빨랑 빨랑 다음편 올려 주세요.^^
나카지마 97식 함상공격기(케이트)의 모습은 아래의 사진과 같습니다. 랜딩기어가 이륙시 들어 갑니다. 제시하신 사진의 실루엣은 97식 같긴 한데 그 밑에 있는 99식 함상폭격기 (발)처럼 랜딩기어가 고정형 이네요. 대체 97식 이라고 쓴 사진의 뱅기의 올바른 정체는 뭘까요. 머리 아프네여... 글구 니구모가 아니라 나구모 주이치 제독 입니당. ^^ (잘난척 한번 해 봤슴다)
아~ 아쉽네요
주말연속극 일요일 마지막 장면 같아요.
일주일을 기다려야 볼수 있을것 같은...아 빨리 다음편 보고싶네요
캬, 재미있네요. 마치 역사드라마를 보는 것 같습니다. 겐다중좌 얘기나 2차 폭격얘기는 일본에 암운을 몰고올 징조를 여실히 보여주네요. 각 자료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이해없이 이런 글을 쓸 수 없는데 대단하십니다.
^^ 너무 재미있네요! 기대만빵!
한참 빠져들었는데 다음편에 계속이라니욧!?
아~ 폭풍속독했더니 벌써 끝이야?
더 길고 빠르게 올려주. ㅎㅎ
그나저나 저 카탈리나 하나 구해 만들고 싶다.
2편 언제볼수있나요? ~~
아하 저 2차 공격대 구상하느라 번잡할때 등반에 폭탄을 꼿아준거군요!ㅋㅋ
^^
완전 흥미진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