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영진이 생일이에요.. 백설기는 좋아해서 방앗간에 반말을 시켰는데 수수팥떡은 솔직히 잘 안먹어지고 또 보관했다 먹기도 좀 그렇잖아요.... 그래서 큰맘먹구 한번 시도해봤답니다...
저는 수수3/4컵, 찹쌀 1컵, 붉은팥 250g 사용했어요.. 설탕이랑 소금은 각자의 입맛에 따라서 사용하세요
먼저 수수와 찹쌀을 동량으로 씻어서 담궈두세요.. 저는 밤에담가두었다가 아침에 했답니다.
찹쌀과 수수는 담궈놓구 고명을 준비해요.. 수수팥떡의 고명 팥을 준비해요.. 잘 씻어서 냄비에 담아 긇 여줍니다.
팥이 보글보글 끓어오르죠? 팥삶을때는 첫물은 버려주는 거랍니다.. 머 안좋은 성분이 나온다구 하더라구요..
체에 밭쳐서 물기 빼주고요.. 다시 냄비에 넣어 삶아줍니다. 첨부터 물을 너무 많이 붓지 마시고요 적당히 부으시고 한 두어번 물을 줘서 삶으세요.. 그래야지 팥이 더 잘 무른답니다. 질어저두 상관 없어요..ㅋㅋ 그리고 두번째 물 주실때 불을 아주 약한불에서 하세요..
다 삶아진 팥은 볼에 넣어서 쿵쿵 찧어주세요.. 머.. 믹서루 갈으시는분두 계시는데.. 솔직히 믹서로 갈면 더 까실까실 합니다.. 저렇게 찧어주는게 약간 통팥두 남구 씹히는 맛두 더 좋습니다.
고백컨데.. 저두 팥 질게 삶아졌습니다. 그러나 걱정 마세요.. 저런 코팅된 볶음냄비에 넣으시고 볶아서 수분을 날려주심 된답니다.. 절대 걱정하지 마세요. 참.. 설탕은 팥이 다 식은다음에 넣어주세요.. 저 상태에서 설탕 넣으심 더 질어집니다. 계피가루 있으신분 설탕넣으실때 조금 넣으심 더욱더 맛나답니다.
팥준비가 끝났으면 수수가루를 준비합니다.. 담가놓은 수수를 물기를 쫘~~~악 빼준후 믹서기에 갈아줍니다.. 요즘 미니믹서는 어느집이나 거의 다 있죠?? 저두 거기에 갈았습니다. 약간 까실한 감이 없지 않으나.. 상관없습니다..
가루에 뜨거운 물을 넣구 익반죽을 해주세요.. 반죽이 더 잘된답니다.
중간중간 과정샷이 빠졌네요.. 반죽을 동그랗게 빚으신후에 끓는물에 삶아주세요.. 반죽이 익으면 동동 떠오른답니다.
다 익은 반죽은 찬물에 행궈주시고 준비해둔 팥고물을 뭍히면 끝이랍니다.
완성샷~~ 먹음직스러워 보이나요?? 반죽은 약간 까실한 감이 있었으나 완성된 떡은 쫄깃쫄깃 했답니다.
아침에 출근준비하랴 떡만들랴 정신이 없어서 중간중간 과정샷이 없네요.. 이해하실꺼죠???ㅋㅋ 아침에는 떡하구 미역국만 끓여주고.. 저녁에 파티 합니다.ㅋㅋㅋ 일하는 엄마는 이럴때 너무 마음이 안좋네요.. 영진아 생일 축하하고 사랑해~~~ |
출처: 영진이랑 엄마랑.... 원문보기 글쓴이: 영지니마미
첫댓글 어므나 아침부터 정말 바쁘셨겠네요 아기생일이라구 직접 떡까지...ㅎㅎ 정성가득~ 아이가 정말 행복했겠어요~
다들 떡도 만드실줄 아시고 ㅠㅠ 전 빵하나 만드는데도 완전 헤매는데욤 ㅠㅠ 암튼, 넘 맛있어보여요~ 아기 생일두 축하드려염*^^*
이열~~ 잘 먹고 갑니다...냠냠냠..나두 담에 떡케익을..........................
아하하~ 아니 이건 혹시 잡귀를 물리친다는 그 수수팥떡!!! 아~ 급 허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