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받으소서 주간 첫째 날 주일(5월 19일)

[최석희(프란치스코)]

[찬미받으소서 주간 첫째 날 주일(5월 19일)]
Ecological Conversion
-생태적 전환

영감(Inspiration)
"저 멀리 지평선으로 우리는 매우 큰 산들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이런 아름다움의 시선은 나의 사고에 깊은 인상을 가져다 줍니다.
; 즉 나는 하느님의 위대함과 천국의 경이로움을 이해하기 시작 했습니다“
성녀 소화데레사(St. Therese of Lisieux) Manuscript A, 58r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
창조와 만나기(Encouter with Creation)
- 묵상하기

오늘의 실천사항
- 자연에서 성령강림 대축일(Pentecost in Nature)
오늘 우리는 성령강림대축일을 기념하며 창조의 모든 피조물(요소) 안에서 하느님의 현존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성령의 도움을 통해 여러분께서 자연 안에서 관상적 기도(con -templative prayer)를 오늘 시작할 수 있기를 제안합니다.

1) 여러분의 영을 건드릴 수 있는 집 근처에 있는 자연을 찾아 나서 보시길....
2) 집중을 방해하는 것을 없애기 위해 휴대폰을 꺼 놓거나 비행기 모드로 전환하시고, 명상 시간을 자연스럽게 안내하기 위해 15분 또는 20분 동안의 알람을 설정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3) 선택한 장소에서 손을 허벅지에 부드럽게 얹고 편안하게 앉으세요. 가능하다면, 지구와 더 깊은 관계를 맺기 위해 신발을 벗는 것을 고려해 보시길....
4) 세 번의 느리고 깊은 숨을 들이쉬는 호흡 리듬을 통해 현재의 순간에 여러분 자신을 고정시키면서 시작합니다.
5) 자연의 소리, 색, 냄새, 시선에 몰입하면서 주위의 풍경을 감상하세요. 새로운 관점으로 포용하며, 새로워진 눈으로 모든 것을 찾아 바라보십시오.
6) 명상 중에 생각이 일어나면 그것을 그대로 둡니다. 판단하지 말고 마치 개울 위로 흘러가는 나뭇잎처럼 흘려보낼 수 있도록 하십시오. 어떤 지속되는 생각들을 잡아두기 위해 가까이에 어떤 메모장(일기장)을 두는 것도 고려하십시오. 필요하다면 나중에 그들을 다시 생각하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명상은 연습이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자신에게 인내심을 지니고, 할 때마다 어떤 기대나 자기비판에서 벗어맘 개방성과 호기심으로 다가가십시오. 이 명상의 시간은 하느님 창조의 아름다움과 신성함에 대해 여러분이 더욱 깊은 관계성을 가지게 하고, 여러분의 영과 여러분 신앙의 여정으로 안내하게 될 것입니다.

Why ?
관상(묵상)하는 것은 머리와 심장, 손 사이에서, 아울러 생각, 느낌과 실천 사이에서의 건강한 균형을 통해 영적인 조화로 회복시키고, 기도하며, 침묵 가운데 여러분 자신의 시간으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

본인의 행동이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관상(묵상)은 우리를 자연계와 영적으로 연결시켜 줍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평화와 평온함을 줍니다. 또한 환경 보호에 대한 중요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고, 우리가 자연을 보존하고 돌보기 위한 확식한 단계(조치)를 취하도록 영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성령님께 드리는 기도:
성령님, 당신께서는 배려심 많은 어머니처럼(도움의 성모님처럼) 우리의 마음 속에 생명과 사랑과 기쁨을 가져다 주시는 하느님의 현존입니다. 당신은 노래하는 새 속에 있고, 식물 속에 숨겨져 있으며, 눈에 잘 띄지 않는 꽃들의 은은한 향기 속에 계십니다. 당신은 신비롭고,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의 삶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우리는 당신에게 우리의 마음을 열어 놓습니다.
우리에게 영감을 주시고 지혜와 용기와 희망을 주십시오.
우리가 우리의 다양한 재능과 당신의 선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우리에게 인내, 친절, 성실, 온화함, 절제를 가르쳐 주십시오.
우리를 올바른 길로 이끌어주시고, 당신과 함께 다른 사람과 우리 자신을 사랑하도록 가르쳐 주십시오.
우리가 서로 다름에도 불구하고 모든 사람을 평화안에서 서로 존중하면서 함께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그리고 자연과 모든 피조물에 대해서도 서로 존중할 수 있도록 하게 해 주십시오. 끝으로 우리가 항상 당신의 자녀임을 기억하게 해주시고, 예수님과 같이 다른 이들을 섬길 수 있는 우리의 자유를 늘 기억하게 해 주십시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