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소개해 드릴 작품(?)... 음 드라마는 굿럭입니다.
올초 굉장히 보고 싶어서 TV판으로 돌아다니던거 받아서 보려다가.
'에잉 화질 안좋아'하고 지워버리고 다시 보고싶어서 받았다가
'다른 드라마가 더 재미있어 보이는걸?'하고 지웠다가
이번에 소장판이 나와서 봤더니 역시나 재밌더군요.
볼지도 모르는것이 눈만 높아서 탈입니다. 아 이야기가 샜군요;;;=ㅅ=a
2003년 1월 TBS에서 방영되어서 일본에서 큰인기를
얻었던 작품이죠. 굿럭은 평균 30%대의 시청률을 기록했구요
마지막회 시청률은 37.6%로 1990년대 이후
방영된 드라마 가운데 3위에 올랐다고 하네요.
기본 스토리는 신카이 하지메, 코우다 카즈키 오가와 아유미 그리고
토카시 노리코. 이 4명이 주축이 되어드라마를 이끌어 갑니다.
물론 신카이와 오가와, 코우다와 토카시의 ♥러브러브♥가 이루어지는 것이
기본 테마구요.중간 중간 나이토.Jane과 후카우라상은 감초같은 역할을 합니다.
어릴적 부터 파일럿이 꿈이였고 지금은 국제선 부조종사가
되어 하늘을 날고 있는 신카이 하지메. 비행기사고로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비행기정비사가 된 오가와 아유미. 12년전의
사고로 마음의 문을 닫고 있는 코우다와 그런 그를 안타깝게 지켜보는
토카시 노리코. 이 넷은 신카이의 신념에 의해 일어나는 갈등을 매회 풀어나가며
신뢰를 쌓고 그들만의 사랑을 쌓아 나가죠.
9회에서 기무타쿠가 비행기에서 떨어지는 장면은 이 드라마를
클라이 막스로 몰아갑니다
60%코믹, 40%멜로(이건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닷.)가 섞여 있는 듯한 굿럭은
명작이라고 단정 지을수 없지만 굿럭만의 독특한 감동과 웃음을
느낄수 있는 드라마 입니다.
별 생각 없이 편안히 보고 싶은 드라마가 있다면 굿 럭도 괜찮겠네요~^^
굿럭은 방영초 부터 호화 출연진으로 관심을 모았었는데요.
잘 아실듯한 기무라 타쿠야가 신카이역을
그리고 후카츠 에리상과 사랑의 힘에서 누쿠이상으로
나왔었던 츠츠미 신이치가 코우다역을
시바사키 코우,우치야마 리나,<으랏차차 스모부>의 다케나카 나오토씨도
느끼한 역으로 나옵니다. 아! 윤손하씨도 나오는군요. 올초 신문에
'윤손하, 일본 드라마 <굿럭>에서 주연급 역할을 맡아...'
이런 기사를 봤었는데요 나오는건 5번인가 6번 나오는데 그냥
기무타쿠 옆집에 살면서 쇼짱쇼짱, 하면서 가끔 얼굴만 비춰줍니다.
가끔 한국말도 써주고요. 기무타쿠가 버린 쓰레기 다시 몰래 집어가다가
딱 걸려서 싸우는 장면에서 과연 주연급 배우인가 하고 의문을 가졌습니다.
춤대의 와쿠상을 맡았던 이카리야 쵸스케씨가 기무타쿠의 아버지로
나오는데요. 파일럿이 된다고 나간 아들을 싫어하는척
하지만 속으로는 아들들이 다 잘됬으면 하는 마음을 내심 비침니다.
완간서 형사부 과장님은 잠깐 얼굴을 비추시는데요. 신카이군의 인사문제로
아주 잠깐 출연하십니다. 너무 잠깐 출연하셔서 하마터면 그냥 놓칠뻔했다는...
엔딩곡은 Ride on time 야마시타 타쓰로의 80년대 발표곡이구요.
Ride on time=시간맞춰 타라. 비행기를 주무대로 하는 드라마 이니 만큼
제목도 알맞고요 복고풍을 풍기는 음악 스타일이지만 제 시디피 안에서
무한반복을 당할만큼 감미로운 노래입니다.
비행기 안에있던 승객들의 도를 지나친 오버액션이 약간 눈에 거슬렸지만
간만에 저를 재미있게 해주었던 드라마였기에 기분이 좋네요.
다음 체험기는 어떤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고 써야할지...
이번에 세일러문 나왔다던데 드라마로....-_-^
이상 허접 체험기 였습니다 (- -)(_ _);
첫댓글 매력적인 드라마죠..타쿠군에게 딱이고,,,,,윤손하의 역의 비중은 조금 실망했지만,,,여튼,,,공항에 가고 싶게끔 만드는 드라마...무척 깔끔하게 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