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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만
아호 : 지산(智山)
전남 구례 출생. 영광 거주
한국농어촌공사 정년 퇴직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행정학 석사)
한울문학 신인문학상으로 등단(시 부문)
(전)전남한울문인협회 회장. (현)한국문인협회 회원
저서 : 개인시집 "사랑과 시 그리고 그대“외 1편
이름: 고종만(高鍾萬)
아호: 지산(智山)
1953년. 전남 구례에서 출생
1966년. 중동초등학교 제19회 어린이회장
1969년. 명산중학교 제2회 학생회장
1972년 구례농업고등학교 제21회 학생회장
1977년. 영광농지개량조합 입사(제2기 공채 합격)
2005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농학과 졸업
2009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행정학 석사)
2010년. 제74회 한울문학 신인문학상 시 부문 수상
2010년. 제10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시 부문 입선
2011년. 한국농어촌공사 정년 퇴직(35년 근무)
한국문인협회 회원(현)
한울문학문인협회 회원(현)
전남한울문인협회 회장(전)
전남한울문인협회, 들풀문학회 회원(현)
저서. (개인시집)사랑과 시 그리고 그대 외 1편
(동인지)한울의 향기 등 다수
TEL : 010-3647-8695
곰
지산/고종만
구슬만한 눈동자에 있는
그대를 지울 수 없어
나는 슬픈 사슴이 된다
주먹만한 가슴에
채워진 그대를 꺼낼 수 없어
나는 목 긴 기린이 된다
밤하늘에 별만큼이나
백사장에 모래알만큼이나
많고 많은 사람들 중에서
오직 그대만을
잊지못하는 나는
미련한 곰이 된다.
바람
지산 고종만
그대를사랑하고파
한 줌 바람이
되었습니다
천사의 깃털 같은
그대의 머리카락을
사알짝 만졌습니다
그것이
나의 사랑인 줄
그대는 모르셨나요?
바람에 흩날리는
머리카락을 보면서
난 그대가
아는 줄 알았습니다.
가을비
지산/고종만
비가 내린다
가을비가 내린다
우산 없이
우의도 없이
나는 가을비에
흠뻑 젖는다
마르지도 않을
뼈속까지 파고드는
빗물의 아픔
내 마음속에도
비가 내린다
가을비가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