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풍이 불어주는 날이면 어김없이 찾는 망산활공장
비록 사전 약속이 없더라도 동풍이 불어주는 날이면 그저 소풍가듯이 발길을 향하면
반갑고 고마운 동호인들을 만날 수 있다.
패러인들은 언제나 눈만뜨면 아니 전날부터 기상정보에 민감하다.
바람이 어떻게 불어줄지...
풍속은 얼마나 될지...
이륙장에 오르면 숙달된 선임자가 먼저 비행을 시작한다.
하급자들의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뜻이다.
상급자(더미)의 비행 모습을 보며 자신의 기량에 맞는 비행을
나름 준비하고 오늘 비행 투트를 그려야한다.
실패를 최소화 하기 위한 나름 전략을 짜야한다.
여유롭게 미소지으며 이륙하는 장암산지킴이님 (더미이륙)
용기도 필요하지만 희생정신이 없으면 무리일수도 있다.
풍향은 남남동 이지만 비교적 안정되고 릿지비행이 가능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쯤되면 뒤에 지켜보던 파일럿들은 안도의 숨과 함께 얼굴이 밝아진다..
나도 저 정도면 자신이 있다는 그런 뜻이다.
두번째 바람돌이님 여유있게 이륙
역시 비교적 안정된 이륙과 거칠지 않은 기상을 다시 확인한다.
모두 자기 비행에만 전념한다면 패러인들의 희생정신은 이미 깨어 졌을지도 모른다.
이륙전 바람의 방향과 풍속 확인은 파일럿의 필수이다. 자신감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자신감 없는 이륙, 비행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처남.. ㅎㅎ 아니~ 혀기.. 부르기 좋게 혀기이다.
다크호스로 떠오르는 분위기 메이커 혀기...
어깨가 아프도록 윈드색을 들어주었다.
나는 다 안다. 그날 네가 한 그 이삔 행동들을...
막걸리 한잔 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날 너의 행동을 막걸리 한잔으로 반드시 갚는다. ㅎ
여긴 누구댜?
금호 옥환?? 친구는 그냥 나가고...
나를 걷어차고 나가면 나는??
담엔 니 기록은 엄따
어설퍼 보이는가?
아니다. 고도 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해 조종줄 보다는 몸을 이용하여 우측 릿지에 최대한 붙이려는 기술적인 자세이다.
어느새 거의 나갔다.
썩 좋은 기상은 아니지만 이만하면 만족할만한 비행을 즐길 수 있는 정도이다.
2시간 정도는 다양한 연습을 해야 한다.
보통 시속 10~30km 정도로 비행을 하고 있다.
무시는 왜 하늘만 바라보고 있을까?
생각해야 할게 많았을까??
누가 상념에 잠기게 했을까... 상상하지 말길... ㅎㅎ
비행들 잘한다.
여기에 이렇게 앉아 지켜보면 나름 실력들을 체크할 수도 있다.
그래서 나의 기술을 업 시킬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글라이더 비행에 규칙이 있다.
많은 글라이더가 한데 뭉쳐 있어도 그 규칙에 의하여 움직이기 때문에
사고의 위험성은 아주 작다.
글라이더에 관한 교육을 충분히 습득하고 자격있는 교관에게 강습을 받아야만 비행을 할 수 있다.
저 자유롭고 여유로운 모습.
하지만 끊임없이 상승기류를 찾아 헤매이며 버티기 다른지역 공략 노력하는 모습에
충분한 희열 스릴 만족감을 느낀다.
글라이더인들이여 항상 배려하고 만족해 하자.
오늘도 같이 할 수 있슴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꾸벅~~!!
첫댓글 패러글라이딩
해본 사람만이 아니
하는사람 만이
그 맛을
그 묘미를`
알겠지요
무시님은 무슨 상념에
언제나 홧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