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문협 봄 문학기행
일시: 2009년 4월 4(토)-4월 5일(일)1박 2일
일정:
4월 4일
사하구청앞 8시.30출발--진해경유 경남문학관(9시.30)//30분소요)-10시출발-마창대교 경유-- 10시50분고성옥천사//30분소요)-11시20출발-진주IC--서순천IC--17번국도--구례화엄사 앞1시10(점심)예원한정식/50분소요)-2시 화엄사(50분소요)-3시운조루(/30분소요)--4시30분 남원최명희혼불문학관//30분소요--5시40남원광한루//40분소요---7시숙소 //지리산 온천랜드 안 송원리조트(여장 품)휴식-8시 저녁식사--9시(저녁강연 및 간담회)//--10시 폭죽놀이 및 야외 여흥--11시-노래방 -12시 밤 자유 시간 및 취침
4월 5일
8시아침식사--9시 30분출발--남원ic-88고속도로-지리산IC--10시30분실상사/1시간소요--함양국도--12시 지리산 관문 오도제-12시30분상림앞(금농)점심 --1시10 함양상림관람-2시(50분소요)-2시30분 정여창 고택(20분소요) --4시 최만조 선생님고향 방문(산청)-6시30 을숙도 저녁 -7시 30분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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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박이일의 여정이 사하회원님들의 가슴에 알알이 정을 가득 담고 온 여정이었다
날씨도 무척 좋았었고 가는 곳곳 꽃물결로 보는 이의 가슴에 꽃물이 들어 모두가 동심이 된 발자국 들을 이곳에 올려 본다
벚꽃 물결 산수유 물결(지리산 자락 아직 피어 있었음) 배꽃이 흐드러지게 피었고 진달래는 온 산을 붉게 물들여 장관이었다.
이게 정녕 자연을 마주한 행복이었다.
마음을 나누고 시심을 불러오는 여행이란 하나의 모티브를 통해 우리는 문학지기로 그리고 동료적 공감대로 서로 웃고 즐기며 자연을 보고 배우며 느낌을 통해 나를 낮추는 하심으로 피안을 통한 최고의 나르시스였다
천년의 고도성지 화엄사는 일주문을 들어섬에 나타나는 화강석으로 길을 낸 큰 불사에 압도되었다 불이문을 들어섬에 나도 부처인양 하나가 된 느낌 에 나를 내려놓는 사이 금강문을 들어서 천왕문을 통과함에 봉축일이 다가옴에 등을 단 화엄사 경내는 자못 엄숙하여 경건한 마음의 발로는 대웅전앞에서 나도 연꽃이 되었다
수많은 연등이 질서정연하게 줄을 이어 달려 있는 모습에 곧 삼라만상을 불밝혀 우주와 속세와 중생을 구원하는 듯 나도 그 곳에 매 달려 스스로 불 밝히는 존재가 될 그 힘을 주시옵소서 하고 있는지.....
발길 닿는 곳곳이 자연과의 조화, 문우님과의 함께 함이란 마음 그득한 여유에서 오는 행복함 그 자체였다
처음 간 곳도 있었고 몇 번을 다녀 온 곳도 있지만 누구와 가느냐에 따라 이미지와 맛도 다르리다.
문학을 논하고 벗한 사하문협인이 함께 한 곳이었기에 가는 내내 오는 내내 웃음과 해학과 나눔과 배려로 나를 벗고 너를 안아 우리라는 명제로 가슴 가득한 찰랑거림 그 자체였다고나 할까
곳곳을 몇 장의 사진으로 대신 할까 한다
--박혜숙 -
<경남 문학관 앞에서//진해 장복산 터널 앞>
<경남 문학관 전시실 내부>
<고성 옥천사에서>
<점심을 화엄사 입구 예원 한정식에서 먹고 옆집 전통 다원에서 차한잔//국화차.목련차.솔차 한잔씩 모두 >
<지리산 화엄사 일주문을 들어서며>
<보제루 앞에서>
<구례 화엄사 에서>
<대웅전 앞 연등행렬 앞 강영옥 수필가,김덕침 시인>
<화엄사 쌍사자 석등(국보 35호) 앞에서>
<쌍싸자석등을 보고 내려오다 보이는 대웅전, 옆에 보이는 것이 유명한 각황전>
<옛날 고택 운조루와 운조루 앞 보리밭에서 한 컷>
<남원 최명희 혼불 문학관에서>
<광한루를 뒤로하고 >
<광한루 앞 오작교 밑 연못가에 수많은 잉어들 >
<손에 손잡고 게임 및 노래부르기>
<밤 10시넘어 송원 리조트 밖 공터에서 불꽃놀이와 게임>
<즐거운 저녁식사 //콘도에서 해 먹는 맛이 일품이었답니다>
첫댓글 여정을 차례대로 표현했습니다. 우리 모습을 그곳 자연과 함께 담았습니다. 버릴 것 없는 어여쁜 추억의 기록입니다. 사무국장님 감사합니다. 이 사진을 볼 때마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