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숭인동에 위치한 동묘(東廟)는 중국 촉한(蜀漢)의 명장 관우(關羽)를 모시는 사당으로 보물 제142호이며, 원래의 명칭은 동관왕묘(東關王廟)라 한다..
동묘는 임진왜란 중인 1593년에 왜군에 의해서 파괴되기도 하였으나, 명나라 신종(神宗)이 친필 현판과 함께 건축자금을 지원하여 1601년에 재건하였다고 한다..
현재 동묘는 내부 공사중이어서 일반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으며, 현장관리인의 양해를 얻어 외부경관만을 담아왔다..
관우(關羽)는 관성제군(關聖帝君)ㆍ관보살(關菩薩)이라고도 하며, 무운(武運)과 재운(財運)의 수호신으로서 중국인의 신앙 대상이었고 당(唐)나라 중기부터 무신(武神)으로서 관제(官祭)의 하나가 되었다고 한다...
원래는 동묘ㆍ서묘ㆍ북묘를 건축되었으나 현재는 동묘만 건재해 있다고 한다. 동묘의 정문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이며, 중문은 정면 3칸, 측면 4칸의 팔작지붕이다. 중문 내정(內庭) 좌우에는 동ㆍ서 행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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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photo & movie 행복나눔터 원문보기 글쓴이: kangdante
첫댓글 6월 첫주 정도에 제14차 탐방코스로
아주 쉽게 갈 수 있는 곳이나 무관심 했던 곳
아니 모르고 있었던 곳 중의 하나인
동묘와 주변 벼룩시장 재래시장을 탐방할려고 합니다.
실은 동묘이기에 종묘와 연관있는 곳이겠지 살펴보았더니
아무 연관이 없는 곳이군요.
다만 중국풍의 건축양식에 관심을 보일 수 있는 곳 같습니다.
동묘東廟, (관우의 사당)는 서울시 종로구 숭인동, (동대문-청량리 사이 대로변)을 지나다 보면, 돌담으로 쌓인 옛 건물이 눈에 뜨입니다. 도심 한복판에 높게 둘러친 담장이 별로 좋게 보이진 않습니다. 더구나 다른 나라의 장수를 모신 사당이다 보니 위화감이 더욱 느껴집니다. 아마 일본의 장수를 모신 사당이었다면, 벌써 흔적도 없어 졌겠지요, 중앙청 건물이 좋은 예입니다.
동묘는 중국 삼국시대 촉한의 장수인 관우를 모신 사당 입니다. 사실 소설 속 인물입니다. 물론 실존 인물이긴 합니다 만, 몇 줄의 정사에 등장한 인물을 후대에 촉한 쪽에 정통성을 주려는 정치적 의도에 따라 엄청 뜬 장수입니다. 오나라 여몽과 싸우다 잡혀 목이 잘렸습니다. 중국인들은 관우를 군신으로 모시고 다닙니다. 임진 난 때도 마찬가지 였던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불쌍한 임금 선조는 전쟁이 터지자, 압록 강변 의주로 달아나 중국에 입조(신하로 더부살이)를 애걸하다, 정 그러면 신하 없이 하인 몇 명만 데리고 들어오라 하니 포기한 후, 민망하여 우리 측 장수의 공은 애써 무시하고 모든 공을 중국에 돌려 자신의 잘못을 감추려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신종황제의 명이라고는 하나, 선조의 뜻이 동묘에 있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서울시 종로구 숭인동 풍물시장 인근에 위치해 있답니다. 보물 제 142 호 입니다.
동묘역 3번 출구로 나가면 된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