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1월 16일 청명, 쾌청
경원선 철도가 휴전선 막혀 더 이상 달리지 못하고 멈추는 곳에 있는 고대산을 산행지로 정하였다
고대산은 햇볕 정책으로 남북관계가 좋아지고 나서 최근 수도권의 인기있는 산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곳입니다.
열차 종착역이 산행기점이자 하산지점이라 교통의 편리성으로 인하여 더욱더 사랑을 받고
있는곳입니다.
의정부역에서 09 : 20분발 경원선 통일호 열차에 13명의 산을 사랑하는 이들이 열차에 탑승
하여 목적지인 신탄리역으로 출발하였다.
1시간 10여분 정도 달려 종착역이자 산행기점인 신탄리역에 10 : 30 에 신탄리역에 도착
하자 기차에서 많은 산꾼들이 몰려나와 한적하던 시골 역이 시끌 시끌 하다.
일행은 신탄리역을 나와 우측 철길을 건너 고대산상회 옆으로 5분여 걸어들어가면 고대산
대형주차장이 나오면 깨끗한 화장실이 구비되어 있다
10: 55분 매표소에 도착 13명에 대한 입장권을 구입하여 들어가면 정면에 대형 등산개념도가
있다.
3개의 등산로가 있으며, 어느곳으로 올라가 하산하든 4 - 5시간이면 산행을 끝마칠수가 있다
일행은 2등산로 산행기점으로 제3등산로 하산을 하기로 정하고 출발을 하였다
등산로 초입이 자가용 한대 정도가 다닐정도로 큰길이 나있다.
초입부터 30분간 급경사의 산길을 올라 가는라 힘들어 하는 이들이 나오기 시작하였다
일행중에 아이들은 날쌘 돌이처럼 힘들어 하는 어른을 제치고 앞으로 힘차게 나아가기 시작
벌써 저 멀리 가 있곤 하였다.
11: 30분부터 급경사의 산길이 사라지고 트레킹 하기 좋은 완만한 경사의 능선을 걸어가면서
사방에 나타나는 조망은 북으로 멀리 철원평야가 드넓게 보이는 조망이 좋은 산이다.
군부대가 있는 산이라 7부 능선부터는 산전체가 삥 둘러서 참호가 파져있어 전략적 요충지임
을 실감나게 하고 있다.
40여분간 완만한 능선을 올라와 12:10분 고대산에 제일 조망이 좋은 칼봉 능선에 도착한다,
북쪽으로 깍아지는 절벽, 저 멀리 보이는 철원평야, 6.25 전쟁당시 최대 격전지인 백마고지
를 바라보면 감탄할 때 옆에 계시던 70대 노인께서 백마고지 그 당시 상황을 애기해주셨다
동족상잔의 비극 앞에서 잠시 조국을 위하여 돌아가신 순국선열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하면서 통일이 되기를 염원하면서 다시 산행을 시작하였다.( 12:25분 칼봉능선 끝남)
능선을 따라 10여분 올라가면 정상이 5분거리에 방커가 자리잡고 있어 우리는 벙커 앞에서
12:30분 점심 식사를 하기로 각자 가지고 온 음식을 내놓자 진수성찬이다
오민영님 족발, 김치부치게(사모님 만들어 줌), 서삼준님 집에서 기른 감, 이준호님의
두부 , 따끗한 라면등 정말로 맛난 점심을 따뜻한 벙커 앞에서 짬짬 후식까지
13: 45분 점심을 마치고 정상을 향해 출발 13:50분 정상 도착
고대산 정상은 넓은 콘크리트 헬기장이다. 정상의 조망은 대한민국 어느 산보다 지리산,
설악산 못지 안타고 봅니다.
볼을 에는듯하는 추위에도 정상 바로 앞에는 초병이 북쪽을 바라보면 경계에
여념이 없었다.
14:20 초병을 뒤로 하고 제3등산로를 따라 하산을 시작 25분간 급경사의 하산길을 내려가기
시작하였다. 이곳은 군인이 항상 지키는 곳이라 다른 산에 비해 등산로가 깨끗함을 유지하고
있어 산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감사의 마음을 가지게 한다.
15 : 5 표범폭포 상단에 도착했을때 이런곳에 이런 설악산의 천불동 계곡을 옮겨다 놓은듯한
계곡이 숨어있나 할 정도로 아름다웠다.
표범폭포 또한 많은 수량은 아니지만 높이가 70m 정도의 높이에서 물줄기가 힘차게 내리는
폭포수 누가 아름답지 안타고 말 할 수있으랴.
포범폭포를 뒤로하고 하산하여 15: 30 조림하듯이 쭉쭉 벋은 나무(명칭 모름)가 수천그루의
나뭇잎이 떨어져 10여분간 양탄길을 걷는듯하다
15:30 4시간 30분간 산행을 마무리하고
16:00 발 의정부역 열차에 탑승 공식적인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21:00 집에 도착
참가한이 : 임석기, 서삼준(가족1), 이준호(가족3), 오민영, 최성옥, 신형자, 추인호, 노영미,
김한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