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2일 일요일 방송 입니다

[버들(正心)]

....때절은 종이 창문 흐릿한 달빛 한줌 이었다가

         바람부는 들판에 키큰 미류나무 잔가지 흔드는 사람 이었다가

         차마 소낙비 일수 있었을까?

         겨우 옷자락이나 머리칼 적시는 이슬비 였다가

         기약없이 찾아드는 바닷가 민박집 문지방까지

         찾아와 칭얼대는 파도 소리 였다가

         누군들 안 그러랴?

         잠시 머물고 떠나는 지상에서의 며칠

         이런저런 일들 좋았노라 슬펐노라 고달팠노라

         그대 만나 잠시 가슴 부풀고 설레였었지

         그리고는 오래고 긴 적막과 애달픔과 기다림이 거기 있었지

         가는 여름 새끼 손톱에 스며든 봉숭아 빨간 물감이었다가

         잘려나간 손톱조각에 어른대는 첫눈이었다가

         눈물이 고여서 였을까?

         눈섭 깜박이다가... 눈섭 두어번 깜박이다가... 

       ....음악~~~~무언가 작품 109번......♬

....오늘 아주 멋진 시를 한편 읽은것 같아요

         나태주의 세상에서의 며칠 인데..

         소낙비 일수 있었을까?

         겨우 옷자락이나 머리칼 적시는 이슬비 였다가

         기약없이 찾아드는 바닷가 민박집 문지방까지

         찾아와 칭얼대는 파도 소리 였다가...

....어~제가 젊은 날이었죠

         낙산에 가서 민박을 했었는데

         그때 새벽에 들은 그 바다 물결소리, 파도소리 그런것이 잊혀지지 않는군요    

         정말 문지방까지 밀려오는 파도 소리가 가슴속까지 들어와 울린다는것 그때 처음 느꼈습니다.

         그래서 낯선 곳에서 하루밤을 자고 허름한 민박집에서, 바다 가까운곳에서

         하룻밤 잤던 그 기억이 아직도 내게 생생하게 남아 있는것을요.

         그때처럼 생생하게 파도소리를 가슴으로 들어본 적은 없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행은 그런것 같아요.

         혼자 외롭게 다니다 보면 모든것들이 너무 생생하게 다가오죠.

         여럿이 다닐때는 그냥 근성으로 지나쳐 가게 되지만

         혼자 이렇게 낯선 민박집에서 하룻밤을 자게되면

         파도소리, 바다물결소리 그 모든것들이 너무나 생생하게 다가와서

         나로 하여금 깨어 있게 나를 흔듭니다.

....그래서 깨어 있는것이 과연 어떤것인가?

         하는것들은 혼자 떠나는 여행길에서 만날수가 있죠.

         역시 만행을 다니다 보면 그런걸 많이 느낄때가 있습니다.

         도반들과 여럿이 다니다 보면 그런것은 별루구요.

         혼자 이렇게 다니면서 산사가 아닌 어느 허름한 민박집에서 하룻밤 걸망을 베게 삼아 자게 돤다면

         바람소리에서도 그리고 흐르는 물소리에서도 아니면

         아침에 도란거리는 부부의 그 도란거리는 음성속에서도

         삶이 생싱하게 깨우는것을 만날수가 있는 것 입니다.

....어~여행을 한번 떠나 보시죠.

         혼자서 말이죠.

         그래서 깨어있는 시간들 그리고 깨어 있는 존재의 모습들을

         여행속에서 한번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잠시 전하는 말씀 듣겠습니다.

....따뜻한 미소~행복한 나눔~즐거운 동행~BBS FM 불교방송 행복한 미소 함께 하고 계십니다.

        행복한 미소에서는 여러분의 살아가는 모습들의 사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보람님이 주신 사연 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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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내주신 문자  원형성님, 0500님, 8311님,여실행님, 9388님, 0843님...문자를 읽어 주십니다

            문자와 함께하는 일요일...꼭 생방송 같이 느껴 지네요...^^*

       ....음악~~~~세월이 가면.....♬

....[아름다운 실천] -슬픔을 이기기 위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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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내 마음을 당신께 바칩니다......♬

....따뜻한 미소~~즐거운 동행~~성전스님과 함께 해요~~~행복한 미소~~~~♬

....[당당한 자기 선언] 나는 불자 입니다.

         매주 한분씩 행복한 미소에서 불명을 전해 드립니다.

         오늘 수계받으실 분은 무량광(無量光)불자님 이십니다.

         "일체 모든 장애가 다시는 나타나지 않고 나타난다고 하더라도

          그 빛에 영원히 사라져 가라" 하는 의미 입니다.

....오늘 수계제자 무량광 불자님!

         계라고 하는것은 악을 없애고 선을 들어내는 근본 입니다.

         계를 수지 한다는것은 먼길을 가는 나그네의 양식이고

         병든 사람에게는 좋은 약이되고, 행복을 열망하는 사람에겐 행복의 씨앗이 됩니다.

....오늘 수계제자 무량광님은 다섯가지 계를 늘 실천해야 합니다.

         1. 산 목숨을 죽이지 말아야 합니다.

         2. 주지 않는것을 훔치지 말아야 합니다.

         3. 사음하지 말아야 합니다.

         4. 거짓말 하지 말아야 합니다.

         5. 술먹고 위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은 인격의 완성을 이루는 바탕이 됩니다.

         오늘 수계 받은 무량광 불자님은 늘 오늘을 잊지 않고 살아 가시길 기원 합니다

       ....음악~~~~삶에 감사하며....♬

....이번에는 장도욱님이 주신 사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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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찮으신 아드님을 위한 기도 발원분을 바라시는 사연에 스님께서 고산 큰스님의 회고록

         "지리산 무쇠소" 책을 권하시며 그 책속의 큰스님 기도하신 법을 찾아서

         그 말씀대로 하시면 좋겠다고 일러 주십니다..._()_

       ....음악~~~~린나워의 눈물.......♬

....[오늘의 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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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타임 투 세이 굿바이......♬

....지구촌 공생회의 정기 후원자가 되어 주십시요. 지구촌 공생회 서울전화 455-9596 입니다.

         보살의 마음으로 나와 이웃에 감동과 행복을 전해 주십시요.

....일요일 아침 행복한 미소 인사 드릴시간 입니다.

         저는 내일 아침 여러분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지금까지 성전 이었습니다.

         성불 하십시요~~~~

....오늘의 방송은 불교방송 [다시듣기]에서 들으실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클릭☞★-행복한 미소-★

         미소님들 살아가는 이야기 불교방송 [참여방]에 많이 남겨 주세요.

....성전스님  ....로고송 합창단  ....지구촌 공생회 홍보대사 전원주  ....버들 이었습니다..._()_

[눈꽃구름]

버들님..감사합니다..오늘아침도 여전히 스님 방송을 못들엇네요..오늘은 다시듣기로 듣고, 요약정리까지 읽으니, 시험봐도 끄떡 없겠는걸요~ㅎㅎ^^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오늘도 아바타때문에 입가에 미소가 띄워지네요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