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렸을적에 풍암저수지 그땐 신암방죽이라 하였던겄 같습니다. 수영하고 고기잡고 하던 시절이 있었죠..
아시는분은 다들 아시겠지만 현제 생활체육공원은 그 속은 어마어마한 쓰레기 더미가 묻혀있습니다. 약 이십몇년전 쓰레
기 매립장이 되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쓰레기를 모두 매립한후 토사를 덮어 버렸습니다..
그러고 시간이 흐른뒤 그위에 나무를 심고 꽃을 심고 잔디를 심어 보기좋게 공원이 되었더군요...
생활체육공원을 돌다 보니 약 두군데인가 가스가 분출되는 곳이 있더군요.
아마도 쓰레기를 다시 퍼서 옮기는 일은 없었던듯 합니다. 지독한 메탄가스 를 계속 태우는것을 보면...
그 쓰레기 더미는 언제 까지 그대로 있어야 할까요... 이쁜 껍데기만 덮어 놓은체로,,
문제는 그뿐이 아닙니다. 더욱 심각한 문제가 있는데요...
그 매립지의 쓰레기 고인 물은 고스란히 모두 월드컵경기장 옆을 지나 풍암저수지 거위집앞 수로를 통해 호수로로 흘러
들어갑니다.
한때는 흘러 들아가는 물줄기가 기름처럼 쌔까맣고 악취를 풍기며 노출되어있었지만 시간이 흘러 우리 눈에 보이진 않지
만 과연 흘러 들어가지 않고 있을까요?...
어제 저수지공연장에서 음악회를 하더군요. 구청장님 께서 나오셔셔 예산 수십억인가를 들여서 등산로와 육교를 설치한
는둥 하시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정말정말 중요한것은 생활의 쾌적함을 위해 깨끗한 공원이 되는것이 우선이지 외향적 멋스러움과 편리함이 우선시되어
선 안된다는 것입니다.
풍암저수지와 중앙공원은 이미 그 쓰레기 물로 인해 이십여년간 병들어 있습니다.
하루빨리 시급한 문제입니다.
중앙공원 생태공원 지하의 묻힌 어마어마한 쓰레기는 영원히 묻어져 있어야 하며 우린 과연 쓰레기 더미 위에 깔아놓은
잔디에 누워 가족들과 다과를 나누어야 할까요.
하루빨리 손실과 예산의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생태공원 지하에 묻힌 방대한 쓰레기를 재 처리하여야 합니다.
아이들이 보고 즐거워하는 호수의 금붕어들은 아마도 그 오염에 적응이 되어버렸겠지요 그이후 태어나고 자라는 모든 수
중 식물.동물 모두가 앞으로도 그러 하겠지요..
이제 정말 깨끗하고 흠이 없는 공원을 위해 여러분들의 힘이 절실하게 필요할때입니다.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살기좋은 도시를 위해 힘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중앙공원과 깨끗한 환경보존을 위해 함께 고민해주셔서 감사드리고 힘이 남니다. 님의 말씀대로 문제가 심각하다면 우선 쓰레기 매립장 침출수가 들어오는 입구에 고마리등의 수질정화에 도움이되는 식물들을 가꾸는 방법을 고려해 보아야 할 것 같군요. 현실적으로 매립된 쓰레기를 재처리하기는 힘들 것 같고 ...님의 지적대로 인간들만의 편리함을 위한 시설물 위주의 개발보다는 사유지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에 힘을 모으고 중앙공원의 숲과 호수 그리고 뭇생명들이 자연 그대로 잘 어우러져서 풍성해져 갈 수 있도록 우리 인간들은 최소한의 손길만을 내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랜시간 재산권행사에 제약을 받고 있는 공원내 토지소유주들의 고통도 이해할 필요가 있으며 행정기관과 시민들이 힘을 모아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될 문제는 공원내 사유지문제 해결과 행정관료들과 시민들의 자연환경과 인간의 공존에 대한 보다 성숙된 의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까페회원 가입 인사말이 무지 묵직스럽습니다.예전에 무등파크맨션(한방병원앞) 지나서 00농장 아래 스레기하치장을 지나 다닐적 그 오솔길이 생각납니다.
매립지에서 흘러나온 침전수는 월드컵경기장쪽으로 흘러서 저수지로 유입될거로 생각됩니다.시멘트로 옹벽을 쳐서 막아두었지만 우리 모두 경계를 해야 할거로 생각됩니다.
지적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수질검사를 통해 앞으로 방안을 모색해야겠습니다.
두분 열정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