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지의 폭포를 찾아서(15)- 폭포같지 않은 폭포 용추폭포
= 2008/09/05(금), 오후 탐방, 흐림
* 폭포 이름 중에 용추(龍湫)폭포란 이름을 가진 폭포가 가장 많은 듯하다.
충북 괴산 대야산의 용추폭포와 삼척 무릉계곡에 있는 용추폭포가 너무나 유명하다.
이곳 가평 용추폭포는 앞에 설명한 두개의 폭포완 비교가 될 수 없을 정도로 소규모이다.
* 70년대 등산 초보자 시절, 혼자서 배낭메고 청량리에서 가평까지는 기차로,
다시 가평에서 시내버스 타고 이곳 용추폭포까지 와본 기억이 있는데.
약 30여년만에 보는 폭포이지만 예나 지금이나 이름만 폭포이지
고작 폭포 높이가 10미터도 채 되지 않은 소규모인데다 주변환경이
지저분해 볼품없는 폭포로 전락하고 말았다.
* 가평군 가평읍 승안리에 위치한 용추계곡은 가평군내 여러 계곡 중에 가장 먼저 개발되어
계곡을 따라 각종 펜션, 음식점, 연수원, 민박 업소 등이 꽉 들어차서
계곡의 경관을 크게 손상시키고 있어 다시 가고 싶지 않는 곳....
* 당초 가평천 폭포탐방 계획에 포함되어 있었으나 폭포 규모가 너무 작아서 제외 시켰는데
강씨봉 등산길에 오늘 마지막으로 탐방하기에 이르렀다.
2008/09/07
폭포 & 계곡 탐방가- 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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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추폭포 소개(가평군청 자료) - 자료에는 이렇게 좋다고 홍보하지만..... ㅉㅉㅉ
해발 1,068m의 연인산을 발원지로 형성된 용추구곡은 용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아홉굽이의 그림같은 경치를 수 놓았다는 데서 유래되었으며 생태계가 훼손되지 않은
수도권내 유일무이한 계곡으로 이곳의 흐르는 물은 맑기가 구슬같아 흰바위들과 어울려
물이 흐른다기 보다는 바위가 흐르는 듯한 신비감을 준다.
용추구곡을 시작으로 와룡추, 무송암, 탁령뇌, 고실탄, 일사대, 추월담, 청풍협, 귀유연. 농완개 등
아홉 군데 비경을 자랑하고 있어 이를 옥계구곡이라고도 부르고 있다. 또한 연인산을 중심으로
동북쪽으로 향하면 북면 백둔리, 서북쪽으로 향하면 하면 마일리로 통하는 유명한 등산코스가 있어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매년 5월 연인산에서 연인산들꽃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 이곳에서 좌측으로 가면 칼봉산, 연인산이 나온다
# 용추계곡 상류 가는길...
# 용추계곡 중간에 자리한 의 용추폭포!
수영을 못하게 경고 표지판이 너저분하게 설치되어 있어 보기에 좋지않다.
# 폭포의 경관을 망쳐버린 건물- 폭포를 보려면 이집을 통과해서 계곡으로 들어 가야만 하는데
폭포는 이 용추리조트 건물 바로 뒷쪽에 위치하고 있다.
방귀께나 뀌는 사람이 아니면 오래전에 이런 곳에
이런 집을 지을 수가 없었을 텐데.... 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