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3일
오늘은 그동안 나와 함께 이곳 저곳을 누빈 자전거 수리를 하고자 합니다
새 자전거를 구매하고
이제는 옛 것이 되어버린 이 놈을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을 하다
약간의 돈을 투자하여 자전거 수리 학습을 한 후
출퇴근용으로 사용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우선 노후화 되어 훼손된 타이어를 교체하고
변속기 속선도 새로 갈아 부면서
자전거 수리 기본 학습을 공부해 보고자 합니다~~~^^*
사진으로 보시는 바와 같이 앞타이어가 훼손되어
평크 일보직전입니다...ㅋㅋ
자전거 수리를 익히기 위해 아래와 같이 준비물을 갖추었습니다
튜브와 타이어, 속선 케이블, 타이어 레버, 육각랜치, 속선 절단기 등....
자전거 점빵을 차리기 위해 이런 짓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간단한 기본 수리는 할 줄 알아야 객지 나가서 일어날지 모를
만약의 펑크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서랄까~~~ㅋㅋ
앞타이어 QR 레버를 풀어 타이어를 분리합니다
타이어 레버를 이용하여
림에서 타이어를 분리 해체해 줍니다.
레버를 림과 타이어 사이에 끼워
이케 저케 돌려주며 분리해 주라는
유튜브 동영상을 보고 쉽게 하겠다 생각했는데
오래된 타이어라 그런지 생각만큼 쉽지가 않더군요.
분리하면 땀 좀 삐질 흘렸습니다~~^^*
상태가 완전 박상태이네요...ㅋㅋ
이 상태로 마구 타고 돌아 다녔습니다
펑크가 나지 않았던 것이 천만 다행입니다
산 속에서 펑크가 났으면 개고생 하고 멜바를 하고 내려왔겠지요~~ㅋㅋ
타이어와 튜브를 분리하고 보니
튜브와 림의 완충 작용을 하는
고무 밴드(정확한 명칭을 모름...^^*)도 손상이 심각하더군요
이것은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이라
근처 잔차빵에 가서 급히 고무 밴드 두개를 구매하였습니다
오래된 밴드를 벗겨 줍니다
이건 그냥 뜯어 내면 됩니다
그리고 새 밴드를 끼워 줍니다
이것도 그냥 끼워 주면 됩니다
어려울 것 없습니다...ㅋㅋㅋ
그리고 장착시 튜브의 꼬임을 방지하기 위해
적당한 공기를 넣고 타이어를 장착해 줍니다
그리고 적당한 공기를 주입해 가며
전체적으로 이상은 없는지 점검해 줍니다
공기를 어느 정도 주입해 주자
보시다시피 잘못 장착된 부분이 생깁니다
이대로 타다간 바로 문제가 발생되갰지요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기에
다시 공기를 빼고 조물 조물 만져주며
타이어가 림에 잘 장착되도록 해 줍니다
그리고 타이어에 맞게 공기를 주입해 줍니다
아~~그리고 보니 공기 주입기도 구매를 하였네요...ㅋㅋㅋ
제 타이어는 2.5bar~4.5bar(30~60psi) 정도로 공기를 주입하라 하네요
타이어 표면에 적정 공기압이 새겨져 있으니
시키는 대로 하면 되죠 ㅋㅋㅋ
공기 주입구가 약간 휘어져 있어긴 하지만
사용하는데는 큰 문제는 없지만
이참에 뒷바퀴 튜브와 타이어도 교체하기로 합니다
뒷바퀴도 교체 후 적정 공기를 주입해 줍니다
앞뒤 바퀴 모두 튜브와 타이어를 교체해 주었습니다
이제 프레임에 장착을 해줘야 겠지요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타이어도 방향이 있는 것이 있습니다
제 것은 사진에 보시다시피 구름 방향이 있어
표시된 방향으로 장착해 줍니다
앞바퀴는 아무 상관 없지만
뒷바퀴는 기어(스프라켓) 때문에
처음 장착할 때 방향을 보고 끼워줘야 합니다
짜잔~~~~~~
새 신발을 갈아 신겨 주니 새 잔차가 되었습니다 ㅋㅋㅋ
이제 앞드레일러(앞 변속기) 속선을 교체해 줍니다
사실 얼마전에 잔차빵에서 교환을 하였는데
변속에 트러블이 자꾸 생기더군요.
그래서 이참에 제가 교환을 해주며
속선 교체 학습을 해 보기로 합니다
유튜브에서 동영상으로 충분히 공부하였기에
될 것이라 생각하고...
하다 안되면 다시 전문 샵으로 잔차를 가져 가야 겠지요...
부디 그런 일은 발생되지 않기를 기원합니다~~ㅋㅋ
핸들바에 장착된 변속레버를 풀어 줘야 겠지요...
동영상으로 익힌 속선 교체법과
장력 조절법을 미리 프린터 해서
살짝 살짝 컨닝을 하면서 교체해 줍니다
컨닝한다고 뭐라 할 사람도 없으니...ㅋㅋㅋ
사용하던 선을 뽑고 새 선을 끼워 줍니다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습니다
그냥 뽑아내고 끼워주면 되더군요...ㅋㅋ
문제는 새 선을 장착하고 난 뒤
장력 조절이 문제입니다
장력 조절이란...
기어를 변속시키는 적당한 힘 조절을 말함입니다
아주 중요하죠!!!
보기보다 민감해 상당히어렵다고들 하는데
저는 그냥 한 번에 되더라구요
소 발에 쥐 잡기인지 모르겠네요...ㅋㅋㅋ
장력을 조절하는 데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앞 기어(체인링)는 제일 작은쪽으로 체인을 위치해 주고
뒷 기어(스프라켓)는 제일 큰 쪽으로 체인을 위치해 준 다음
적당히(쉬우면서도 어렵운 말...ㅋㅋㅋ) 속선을 당겨
앞 드레일러(변속기)에 고정시켜 주면 끝~~~~~
(말은 참 쉽습니다)
그런데 그 쉬운걸(?) 제가 해냈지 말입니다...ㅋㅋㅋ
기어 변속이 잘 되는지 확인 후
적당한 길이로 속선을 잘라준 뒤
선의 풀림을 방지해 주는 캡을 쒸워주면 끝~~~
신이시여, 정녕 제가 해냈단 말입니까?
타이어와 튜브 그리고 속선 교체를 해 주고
마무리 하는데 약 3시간 가량 걸렸네요...(ㅠㅠ)
이제는 문제가 생기더라도 쉽게 수리할 수 있겠지요...^^*
새롭게 태어난 늠름한 잔차입니다
앞으로 한 2~3년은 가벼운 운동용으로 더 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새로 장만한 잔차는 장거리용과 해외 순방용(?)으로 사용하고
이 놈은 주중 가벼운 운동과 출퇴근용으로 사용할 것입니다
이상 생애 첫 잔차 수리기였습니다~~~^^*